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적극적으로 농가에 보급해 온 국내 육성 복숭아 품종을 올해 처음으로 수확을 시작했다. 군은 2019년부터 3년 동안 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해 국내 육성 복숭아 품종 보급사업을 추진해 왔다. 화순은 복숭아 주산지로 재배 면적을 확대하고 수확기 집중에 따른 노동력 분산과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당도 복숭아 생산을 위해 10ha 규모의 농장에서 보급 품종을 재배했다. 7월부터 출하가 시작된 품종은 백육계 ‘홍백’, 황육계 ‘금황’, 천도계 ‘스위트퀸’과 ‘옐로드림’이다. 옐로드림은 껍질째 먹는 당도 높은 천도복숭아로 2016년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국내 최초의 스위트넥타린(달콤한 천도) 품종이다. 금황은 7월 초 수확하는 조생종 황도복숭아로 과실의 크기가 300g 이상인 대과종이다. 7월 하순부터는 홍백과 스위트퀸도 출하 예정이다. 화순군은 달고 덜 시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복숭아 소비 경향에 맞춰 현장 평가회와 농가 기술지원 등을 통해 달콤한 천도 품종의 보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홍백, 금황, 스위트퀸, 옐로드림에 대한 지역 적응성 실증과 함께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달콤한 천도 품종이 복숭
(사)한국농업경영인 청주시연합회(회장 박태순)는 지역사회 농업·농촌발전 우수농업인을 선정하고 농업의 새로운 가치창조를 위한 『제8회 청주시 후계농업경영인대회』를 15일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범석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농업정책위원회 의원, 농·축협 조합장, 청주시 농업경영인회원 등 많은 인원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1부 행사는 우수농업인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현도면 박관순·최명희 부부가 35년간 농업에 종사하며 지역사회 농업·농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청주시장으로부터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창의상 오송읍 박황규 부부 ▲자립상 오송읍 김순덕 부부 ▲노력상 문의면 김시정 부부 ▲협동상 강내면 김철기 부부 ▲근면상 오창읍 이충기 부부 ▲자조상 오근장동 임헌균 부부 ▲친환경상 남일면 한상훈 부부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날 (사)한국농업경영인 충청북도연합회·(사)한국여성농업인 충청북도연합회와 ㈜아이앤에스에서 8명의 농업경영인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더욱 훈훈한 자리가 되었다. 2부 행사는 체육경기·노래자랑·경품추첨 등 회원들 간의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코로나19 확산 이후
음성군이 1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맺으며 농촌생활권 복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조병옥 음성군수 등 농촌협약 대상 20개 지자체 시장·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6월,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돼 컨설팅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금년도에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농촌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가 협약을 통해 정책적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365 생활권’ 구축 등 농촌 정주 여건을 개선해 공동의 농촌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365 생활권’은 △5분 내 응급상황에 대응 △30분 내 보건·보육 등 기초생활 서비스에 접근 △60분 내 문화·교육·의료 등 복합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농촌생활권을 의미한다. 군은 이번 협약으로 확보한 총사업비 366억원(국비 256억원 포함)을 맹동면과 대소면, 그리고 삼성면의 정주 환경 개선에 5년간(‘22~‘26) 투입할 계획이다. 맹동면에는 △생활문화센터 조성 △계층별 생활문화 프로그램 개발 △문화배달 서비스 제공 △동아리 운영지원 등에 110억원을 투입한다. 대소면에는 180억 원을 들여
팜한농이 7월 8일부터 10일까지 롯데마트 서울ㆍ경기 지역 5개 매장에서 신품종 수박 ‘씨드리스그린프라임’의 시식회를 열었다. ‘씨드리스그린프라임’은 팜한농이 출시한 씨 없는 수박으로, 지난해 롯데마트와 계약재배하여 판매 후 소비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팜한농은 ‘씨드리스그린프라임’ 판매량을 더욱 확대해 7월 한 달간 롯데마트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씨 없는 수박은 씨앗이 없어 먹기 편리하지만, 기존 품종들은 육질이 무르고 과피가 두꺼운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반면 ‘씨드리스그린프라임’ 수박은 육질이 치밀해 식감이 아삭하고 당도도 높은 프리미엄급 수박이다. 과피가 얇다보니 빨간 과육이 일반 수박보다 많고 가장자리까지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다 먹은 후에 남는 껍질도 적다. 과피 색이 진한 녹색으로 일반 수박과 차별화돼 한눈에 구별할 수 있다. 나종대 팜한농 종자사업 고객가치추진팀장은 “‘씨드리스그린프라임’은 불량주 발생이 적고 수확량이 많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품종”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재배하기 쉽고 소비자의 기호에도 맞는 고품질 수박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벼 병해충종합방제 특별교육을 실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농기센터는 지난해 극심했던 도열병 등 병해충을 사전에 예방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드론보유농가와 도열병 다발생지역 농업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농업인회관 강당에서 13일과 오는 26일 두차례 벼 병해충종합방제 특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교육은 벼농사 종합방제 시기를 앞두고 드론을 활용한 효과적인 병충해 예찰 및 방제요령, 작물보호제(농약)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방법 등 벼농사 병해충 집중관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병해충예방 및 방제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13일에는 농촌진흥청 잔류화학평가과 홍수명 실장을 강사로 초빙해 ▷작물보호제(농약)의 작용원리, ▷안전사용요령, ▷드론활용 병해충 방제요령 등 작물보호제의 이해도를 높이고 효과적인 병해충 방제방법을 교육을 실시했다 오는 26일에는 전북농업기술원 최민경 연구사를 초빙해 ▷최근 벼농사 병 발생동향 및 작물보호제 종류별 작용기작, ▷도열병 발생 저감을 위한 포장관리 요령 등 사례위주 교육을 통해 작년의 병충해 방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전 교육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교육은 드론을 보유하고 있는 청년농 등 드론방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11일 제2청사 대강당에서 지역 내 양봉 농가를 대상으로 양봉 사양 관리와 소득화 방안 모색을 위한 전문 기술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월동 꿀벌 집단폐사 피해를 입은 사태와 관련해 정확한 피해 원인 진단과 재발 방지 노력 등 양봉산업 안정화를 도모하고, 양봉산업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지역 양봉 농업인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상범 한국화분매개벌협의회 회장이 강사로 나섰다. 교육은 영농시기별 농업인들의 수요를 반영해 고품질 재배 기술과 꿀벌 관리, 병해충예방과 치료 설명 등 현장 사례 중심으로 진행됐다. 더불어, 현장 적용 기술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실제 양봉 현장에서의 애로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는데 머리를 맞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품목별 전문 기술교육이 안정적인 꿀벌 관리와 병해충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양봉 농가의 생산성이 향상되는 등 농가소득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도내 학생4-H회원들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농심 함양 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에게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알리고 미래 농업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남양주 별내초등학교, 수원 농생명과학고 등 37개 학교 학생 920명을 대상으로 9월 23일까지 진행한다. 초·중학생은 ‘꿈나무 작물 재배 키트(kit) 과제 교육’을 통해 상추, 치커리 등 먹거리를 직접 키워 보고 수확한 농산물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 일련의 과정을 진행한다. 고등학생에게는 ‘학교로 찾아가는 농심·힐링(healing)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농기원에서 육성한 도시원예농업전문가 ‘마스터 가드너(Master Gardener)’가 직접 ‘사계절 작물 재배 바구니’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직접 식물을 키워 보고 농촌과 농산물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코로나 블루와 고민 등으로 지친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왕이면 슈퍼오닝 평택 애호박을 선택한다는 소비자층이 늘고 있다. 때문에 농가들은 똑소리 나는 슈퍼오닝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환경까지 생각하는 농사를 실천하고 있다. 가치 농업, 가치 소비를 중요시하는 슈퍼오닝 브랜드로 출하하는 애호박 유성섭 대표의 농장을 찾았다. 애호박 전문 농장, 90톤 생산 오이 농사는 힘들다. 그래서 애호박을 연중 전문적으로 재배하고 있다. 1월 5일에서 10일쯤에는 이 지역은 애호박을 정식한다. 그러면 3월 1일부터 수확을 시작하여 7월 20일~30일 정도에는 수확을 마무리한다. 수확이 끝난 후에는 토양 소독 및 녹비작물을 한 달 동안 재배한다. 8월 20일부터 9월 5일에는 애호박을 정식하고 10월 정도에 수확하여 11월 20일~25일이면 애호박 농사를 마무리한다. 그리고 애호박 재배를 위한 밭을 다시 만든다. 유성섭 대표는 “일 년에 두 번 애호박을 생산한다. 주로 학교급식에 맞춘 친환경농업이다. 다만 8월 1일에는 너무 더워서 애호박 농사를 시작할 수 없다. 물론 애호박 농사는 바이러스병 때문에도 쉽지는 않아 9월부터 재배하여 10월부터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는 9동 애호박 하우스를 경영하고 있다. 애호박 1만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