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가 주최하고,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이 주관하는 '제12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컨퍼런스'가 6월 22일 14시부터 식품진흥원 다목적강당에서 개최된다. 2012년부터 시작하여 12번째를 맞이한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가치소비 트렌드 시대, 식품산업의 선택과 집중’이라는 주제로 개인의 신념과 가치를 통해 소비하는 가치소비에 대한 국내외 경향과 식품업계 대응 사례를 공유할 목적으로 기획했다.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기조연설을 비롯하여 ‘새 활용(업사이클링)’, ‘탄소중립’, ‘대중투자(크라우드펀딩)’ 등 3개 분과로 구성되고, 식품산업에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는 가치소비에 대해 사례 중심으로 주제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먼저, 기조연설은 글로벌 시장정보 회사인 ‘이노바마켓인사이트(Innova Market Insights)’의 루 앤 윌리엄스(Lu Ann Williams) 대표가 ‘가치소비, 식품산업의 미래와 전망’을 강연한다. 이어서, 첫 번째 분과 ‘버려지는 음식물이 없는 세상, 업사이클링’에서는 ▲ 미국 업사이클드푸드협회(Upcycled Food Association)의 터너 와이어트(Turner Wyatt) 대표가 ‘
전국 먹거리가 집결하는 ‘가락시장’이 청년 밀키트 창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시는 가락시장, 롯데마트와 손잡고 먹거리 분야의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각 지역의 우수한 먹거리를 활용해 건강한 ‘밀키트’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가락시장의 먹거리로 청년이 만든 밀키트는 롯데마트를 통해 유통, 소비자와 만나게 된다. 밀키트는 손질된 재료와 양념 등으로 구성되어 간단한 조리로 음식을 준비할 수 있는 상품으로 1인 가구의 증가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시장 정착화 및 캠핑여행객의 증가 등으로 2020년 이후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 청년 밀키트 창업 지원 사업' 참여 대상은 밀키트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관심이 있는 서울시 거주 만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7월 1일(금) 18시까지 신청 가능하다. '건강하고 신선한(Healthy&Fresh)' 가락시장 농수축산물을 활용해 밀키트를 제작할 총 15팀을 선발할 예정이며, 우수 수료자에게는 포상금 300만원과 롯데마트 입점, 서울먹거리창업센터의 사무공간, 공용부엌 이용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2022년 처음 시작된 ‘서울청년 밀키트 창업 지원 사업’은 이번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우리나라 미래 종자산업 발전의 핵심 인력이 될 농생명 계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종자검정, 조직배양, 종자 가공처리 기술과 유전자분석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미래인력 양성과정」을 마련했다. 2019년부터 총 16회에 걸쳐 무료로 운영해온 본 과정은 현재 41개 대학 543명이 교육을 마쳤으며, 알찬 교육과정 구성, 전문성 있는 강사진, 최신의 시설 등으로 교육 만족도가 매우 높아 매년 신청자가 늘고 있다. 올해에는 학부생 1~2학년(2회), 3~4학년(4회), 대학원생(2회) 과정으로 구분하여 운영되며,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 누리집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다. 학부생 과정에는 종자의 유전자 분석기술*과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방법을 적용한 순도검정, 발아율조사, 테트라졸리움(TZ)검정 등의 종자검정 기술, 종자의 겉면 필름 코팅 등 종자의 품질을 높이는 가공 기술 등 종자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기술 중심의 다양한 실습으로 종자 검정에 필요한 실험기기들도 직접 사용해 보는 기회도 갖게 된다. 대학원생 과정에는 학부생 과정을 포함하여 종자산업 분야의 지식재산권인 식물신품종 보호제도, 종자 수분검정, 형광프라이머를 활용한 품종식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지난 15일 농식품 수급을 총괄하는 전담팀인 「농식품 수급상황실」을 설치하고, 오늘부터 김인중 차관 주재로 ‘농식품 수급상황 일일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농식품 수급안정을 위한 부처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전 세계적 공급망 불안,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농식품 물가가 많이 올라 국민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는 부처로서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농식품 수급안정을 위해 어느 때보다 비상한 각오로 임하기 위한 것이다. 「농식품 수급상황실」은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을 상황실장으로 하여 총괄반과 품목별 5개반(노지채소반, 과수반, 축산물반, 식량·국제곡물반, 식품·외식반)으로 구성되었다. 그 동안 ‘농식품 수급상황 점검회의’는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매주 1~2회 운영해 왔는데, 이번에 차관 주재로 격상하여 매일 운영함으로써 농식품 수급안정을 위한 대응체계를 위해 한층 더 강화하게 된 것이다. ‘농식품 수급상황 일일 점검회의’를 통해 「농식품 수급상황실」 각 반별로 주요 품목별 수급 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현재의 수급상황 및 향후 전망에 따른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하여 적기에 추진할 계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재중)는 지난 13일 송악읍 가교1리 마을회관 및 대호지면 마중리를 찾아가 농업인 40여 명을 대상으로 농업인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농업인 현장교육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고, 영농상황 점검 및 주요 정책사항 전달을 위해 다음 달 15일까지 관내 읍면동 220개 마을 2,000여 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농작물 생육 중·후기 관리요령 및 재해예방과 병해충 방제 기술, 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농약 허용물질 목록 관리제도(PLS) 및 GAP 인증 등이다. 또한 폭염 대비 농업인 행동요령과 2050탄소중립 실천, 당진시 농어민수당지원 등 농업인의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한 주요 정책사항 전달과 함께 영농현장의 당면과제와 영농애로를 발굴‧해결하는 대화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마을별로 직접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영농기술 전달과 현장의 이야기를 수렴하는 데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발생하는 영농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6월 17일, 식품벤처센터 내 입주기업들의 디지털 홍보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스튜디오’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식품진흥원은 온라인 마케팅 시장 공략을 위해 식품벤처센터 1층에 스마트스튜디오 공간을 마련하여 ▲라이브커머스를 위한 4K캠코더, 디지털스위쳐, 오디오믹서 ▲마케팅용 제품사진을 촬영하기 위한 DSLR카메라, 촬영용 조명 및 소품 등을 갖추었다. 스마트스튜디오는 식품벤처센터 내 입주기업이 가장 우선적으로 이용 가능하며, 그 외 청년식품창업지원사업 참가 팀 등이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용신청은 식품진흥원 포털서비스에서 가능하다. 식품진흥원 김영재 이사장은 "벤처창업자들이 스마트스튜디오를 적극 활용하여 국내외 판로마케팅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식품진흥원은 앞으로도 청년창업자들과 벤처기업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 등록농약이 없거나 적어 병해충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면적 작물의 농약직권등록시험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농약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작물별로 등록농약 이외의 사용을 금지하는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가 모든 농작물에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소면적 작물인 경우 등록농약이 없어 어려움이 큰 상황이어서 농업기술원은 2017년부터 추진한 농약직권등록시험을 통해 신규 농약 등록을 지원하고, 필요 농약이 부족한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17작물 64시험을 통해 256품목에 대한 농약직권등록시험을 추진한 바 있으며, 농촌진흥청의 심의를 거쳐 방제효과가 우수한 167품목의 농약 등록을 완료했다. 올해는 농촌진흥청 공동시험 및 기관 자체 시험을 포함해 섬쑥부쟁이, 용과 등을 대상으로 5시험 27농약의 농약 직권등록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시험은 병해충이 발병해 작물에 피해를 주지만 등록 농약이 부족한 ▲섬쑥부쟁이 시들음병과 총채벌레 ▲용과 볼록총채벌레에 대해 약효·약해 3시험을 추진한다. 기관 자체로 추진하는 시험은 약효시험이 완료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다양하고 부가가치 높은 매실 가공품을 쉽게 생산할 수 있도록 매실 가공 기계 장치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우리나라 매실 생산량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4만 1,000톤에 이르지만, 이 가운데 가공된 매실은 3,300톤에 그쳐 약 8%에 불과하다. 매실은 가공품이 생과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되지만, 가공과정이 번거로워 주로 생과로 유통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 역시 손질이 힘든 매실 생과를 구입하기보다 손쉽게 먹을 수 있는 매실 가공제품을 찾는 추세다. 농촌진흥청은 매실 가공을 힘들어하는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부가가치 높은 지역특산품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9년 매실 가공 기계 장치(가공공장용, 농가용) 2종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매실 씨 제거와 과육 절단 과정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가공 기계를 사용하면 가공공장용은 시간당 216kg, 농가용은 36kg을 작업할 수 있다. 노동력은 각각 56%(가공공장용), 33%(농가용) 절감할 수 있다. 2020년에는 장치 성능을 한 단계 높여 매실 씨 제거, 과육 자르기, 세척, 물기 제거 등 모든 공정을 기계화했다. 매실을 씨 제거 과육 절단 장치로 자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