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14일 단감연구회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전남 구례군 단감재배 농가를 방문,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젊은 층의 수입 과일 선호도 증가와 맞물려 정읍 단감의 소비가 위축되고,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과 인건비·농약값 상승 등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단감재배 농업인의 전문능력 배양과 생산기술 상향 평준화를 통한 농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트렌드에 맞춘 품종으로 신속한 갱신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맛과 품질이 우수해 최근 소비가 확대되고 있는 조생종 품종의 재배 기술과 관리요령에 대해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평소 회원들이 농사를 지으면서 겪었던 애로사항과 어려움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져 유용한 기술 습득의 기회도 마련됐다. 조기만 단감연구회장은 “작년 동해피해로 대다수 단감 농가의 시름이 깊은 상태였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지역에 맞는 품종의 단감재배 기술 노하우를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농업 수요에 따른 맞춤형 현장 교육으로 농업인들의 각종 애로사항을 실질적이고 즉각적으로 해결해 농업인들의 영농능력 향상
한국청과(주)는 물류기기 이용 확대 및 하역체계 개선을 위하여 7월 1일부터 망 또는 박스포장 후 파렛트 단위로 옥수수를 출하하는 농업인들에게 출하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청과(주)는 옥수수 파렛트 출하농가 지원을 2년간 이어간다는 방침을 밝혀 출하농가들로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청과가 옥수수 파렛트 출하 지원비를 지급하는 이유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옥수수 파렛트 단위 경매 시행에 따른 조치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7월 1일부터 옥수수 품목의 파렛트 단위 경매 시행과 함께, 8월 28일부터는 파렛트 단위로 출하되는 옥수수에 대해서만 거래를 허용한다는 방침이어서 출하여건이 어려운 농업인들의 혼란이 예상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옥수수 파렛트 단위 경매는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과 맞물려 있다. 옥수수는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채소2동에서 거래되는 11개(양파, 배추, 양배추, 무, 총각무, 대파, 쪽파, 마늘, 옥수수, 생강, 건고추) 품목 중 하나인데,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금년 중으로 채소2동 거래 전품목에 대하여 파렛트 거래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옥수수 품목이 거래되는 채소2동은 정온시설이 완비된 경
한국청과(주)는 지난 6월 2일 경북에서 상주원예영농조합법인 및 출하농가들을 대상으로 도매시장에서 제값 받을 수 있는 선별 및 출하요령 등에 대한 농가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했다. 상주원예영농조합법인은 자체 브랜드인 ‘상주 샘물오이’를 가지고 있는 30년 전통의 생산자 조직으로, 지난해부터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샤인머스켓을 출하하고 있다. 상주원예영농조합법인 방형문 상무는 “올해 샤인머스켓은 2kg상자 기준 1만6,000개 정도를 출하할 예정”이라며 “한국청과의 제값받기 출하요령에 따라 고품질 농산물로 농가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겠다”고 전했다. 한국청과 양상국 상무는 “상주지역과 상주원예영농조합은 오이와 포도 등 전국적인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우수농가 중심으로 뭉쳐진 생산자 조직”이라며 “한국청과 뿐만 아니라 전국 도매시장으로 출하할 때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선별 및 출하요령 등에 대하여 설명하고,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마케팅 방안 등에 대하여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 지난 3일 탄부면 고승리에서 2022년 디지털 농업기술 드론직파 벼 재배단지 조성 시범 사업으로 추진하는 드론을 활용한 벼 직파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시회에 정상혁 보은군수를 비롯한 구상회 군의장, 충북농업기술원 서형호 원장, 충청북도 시군담당자,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진흥청에서 드론 벼 직파 재배 기술 설명하고, 업체의 드론 기종 및 조종 방법 설명, 드론직파 시연을 보였다. 이번 현장 연시회는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벼 재배단지 조성 시범으로 농촌 노동력 해소 및 쌀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 도모를 목적으로 드론 활용 벼 직파재배 현장 연시회 개최로 농가 저변 확대, 농가 실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드론 활용 벼 직파 현장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드론을 활용한 벼 직파는 일반적인 기계이앙과 달리 못자리를 설치하지 않아 이앙까지 필요한 노동력을 최대 85%, 경영비는 최대 83%까지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 홍은표 소장은“드론을 이용한 비료, 제초제 살포, 병해충 방제 등 다 방면의 작업 효율을 높여, 농업 인구 감소와 노령화 위기에 대응하는 저탄소 농업기술
이천시농업기술센터가 6월 17일까지 강소농 경영개선실천교육 전문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0일 강소농 기초과정 수료식을 통해 총 19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으며,그 후속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문과정은 기존 강소농 수료자 및 경영전략 수립을 원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한 후 추진할 계획이다. 전문과정의 주요 내용은 ▲작물별 수급동향과 전망 ▲경영전략수립 ▲농가 현장 컨설팅 ▲온라인 마케팅 ▲브랜드 만들기 등 농업 경영체의 자립역량 강화 및 소득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7일 화성면 화강리에서 잊혀져 가는 권농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통 농경문화를 계승과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손 모내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한국농촌지도자 청양군연합회, 청양두레농악보존회가 주관하고 김돈곤 청양군수, 박대조 한국농촌지도자 중앙연합회장,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 품목별연구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손 모내기 행사 외에 못밥 먹기, 모심는 노래 재현과 탄소중립 실천결의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권농일’이란 농업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소득 증대의 의욕을 높이기 위해 5월 네번째 화요일에 일손이 모자란 농촌에서 함께 모내기를 하며 풍년농사를 기원하던 중요한 권농 행사다. 농촌지도자 청양군연합회와 청양두레농악보존회는 손 모내기 행사를 시작으로 가을에는 손 벼베기, 탈곡 체험 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식량안보의 중요성은 역시 벼농사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권농일의 의미와 농업의 중요성을 다시금 새겨 어려운 농업 현실을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라 며 “특히 환경오염에 대응한 탄소중립 실천 운동을 농업 분야에서 추진하게 돼서 더욱 뜻깊었다“ 고 말했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인 ‘강소농(强小農) 이 생산한 곶감으로 만든 ‘상주곶감 수정과’ 제품이 출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우리 농산물의 유통․판매 및 가공 상품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과 협력해 ‘상주곶감 수정과’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상주곶감 수정과는 경북 상주에서 17년째 감 농사를 짓고 있는 강소농 신경순 씨가 만든 곶감을 원료로 한 편의점 전용 제품이다. 대한민국 식품명인 문완기 식혜 명인의 전통 음료 제조방식으로 만들어 수정과 특유의 알싸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출시 기념으로 이달 8일부터 22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친환경 얼음 컵을 증정한다. 농촌진흥청과 ㈜코리아세븐은 지난해 8월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육성품종, 지역특화작목, 강소농․청년농업인이 생산한 농․특산물을 원료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상주곶감 수정과’ 외에도 경북 경산의 손종학 청년농업인이 재배한 샤인머스켓 포도, 강원 원주의 신승빈 청년농업인이 재배한 복숭아, 제주 서귀포시 문계희 강소농이 재배한 천혜향으로 만든 음료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농촌진흥청은 시‧군
공직생활 은퇴 후 자연과 함께 호흡할 반려 식물인 ‘다육이’를 키웠다. 고향인 고흥군 풍향면에 정착해 0.33ha 다육농장에서 1,000여 종의 ‘다육이’로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화된 농장을 일구고 있는 강소농업인이 주목받고 있다. 우기장 대표는 현대 물질문명이 주는 여러 가지 환경인 미세먼지, 전자파, 스트레스, 고령화사회 등을 생각하며 이를 풀어줄 것은 자연이며 자연에서 그 해법을 찾고자 반려 식물인 ‘다육이’와 함께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처음 다육이를 접하면서 어려움도 적지 않았으나 고흥군농업기술센터의 강소농 육성 최고과정 교육 등을 통해 소득향상을 위한 농산물 판매 전략을 마련했다. 이어 다육이 재배에 따른 기술력 확보를 위해 토양배합 제조 기술, 다육이 번식을 위한 종자번식, 삽목번식(인공분지법, 경삽, 엽삽 등), 조직배양과 나아가 다육이를 이용한 식용분야 R&D, 야생화를 이용한 꽃차 제조 분야까지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우 대표가 운영하는 농장은 고흥군 남쪽에 접해있어 주민들의 생활이나 교통이 해양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기후는 여름철 고온 다습하고 겨울에는 온난 건조한 난대성 기후 특성을 갖고 있다. 또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