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국내육성 신품종 고구마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익산역 광장에서 신품종 고구마 시식행사를 연다. 이번 시식행사는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외국품종을 대체할 수 있는 국산 고구마 신품종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국내 육성 종자의 증식 보급을 확대하는 한편, 재단이 경기도 수원에서 전북 익산으로 이전하였음을 익산 시민들께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시식행사에 방문하는 모든 시민은 고구마 신품종의 생김새를 보고 직접 보고, 국내에서 개발한 고구마 품종에 관한 맛 평가에 참여할 수 있다. 재단은 이번 시식행사에서 수집된 시민들의 의견을 널리 듣고 수렴하여, 소비자 맞춤형 고구마 종묘보급을 통해 고구마 유통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계획이다. 시식행사에서 제공되는 고구마는 최근 4년간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에서 육성된 신품종이다. ‘진율미’(밤고구마), ‘풍원미’(호박고구마), ‘호감미’(호박고구마), ‘단자미’(자색고구마) 등 4품종이다. 모두 재단에서 우량종묘로 보급하고 있는 고구마 품종들이다. 재단은 2009년도부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육성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전남도 쌀 소비 촉진을 위해 개발한 "쌀 팽화 스낵 제조방법" 특허기술의 산업화를 위해1월23일도내 가공업체인 ㈜레인보우팜에 기술이전 했다. 이번에 기술이전하는 쌀 팽화 스낵 제조방법은 전남 주산작목인 쌀을 주원료로 하여 김치 또는 기능성 농특산물 분말과 찰쌀 보리풀을 첨가함으로서 기존의 쌀 팽화스낵의 가장 큰 문제점인 딱딱한 조직감을 개선하고 영양 및 기능성분을 강화하여 소비자의 기호도를 높이는 효과적인 가공기술이다. 특히 제품 생산시 별도의 시설 투자 없이 기존의 가공시설을 이용하여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도내 소규모 쌀 가공업체의 이익 창출 효과가 기대되며 최근 식습관 변화에 따른 쌀 소비량 감소, 쌀 생산과잉의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전남도내 친환경 쌀과 지역 농특산물 재배농가의 부가가치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에 기술이전 받은 청년창업가 류선희 대표는 특허기술을 접목하여 우리쌀 가공제품을 개발, 판매를 통해 당당한 여성기업인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남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전된 기술이 가공 현장에서 조기에 정착하여 건강스낵으로 제품화하고 판매 활성화되도록 지원함으로서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최근 긴급 한파가 지속됨에 따라 복숭아나무 언피해(동해) 예방을 위해 원줄기(주간부) 밑둥 부분을 보온재로 감싸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중북부 지역에서 –20℃ 이하 극저온이 예보되고 있다. 1월 25일∼26일에 강원도(춘천) 및 충청북도(충주) 일부지역에서 –20℃ 내외 최저 온도가 예보된다. 대부분의 복숭아 품종은 -21℃ 이하 극저온에서 주간부 밑둥 부분에 언피해가 예상된다. 남부지역에서 재배되는 ‘가납암백도’, ‘오도로끼’ 등 일부 내한성이 약한 품종은 –17℃ 이하에서도 언피해가 발생한다. 체리나무도 복숭아와 유사하게 –21℃ 이하 극저온에서 주간부 언피해가 예상되며, 자두 중에서 내한성이 약한 ‘추희’ 품종은 –19℃ 이하에서도 주간부 언피해가 발생한다. 언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나무 원줄기의 밑둥 부분에 해당하는 50cm 높이까지를 보온자재로 싸주는 것이 좋다. 보온자재로는 볏짚, 다겹(5~6겹) 부직포, 보온패드 등 보온력 높은 자재가 좋으며, 보온패드는 방수 기능의 두꺼운 소재(두깨 10㎜ 이상)가 좋다. 보온자재는 통기성이 낮고 두꺼울수록 보온 효과가 높다. 반면, 햇빛이 투과되는 얇은 재질의
농협(회장 김병원)이 오는 25일부터 2월말까지 배 생산량 증가 및 소비 부진으로 재고가 누적된 저장배를 가공용 수매로 수급안정에 나선다. 이번 수매는 재고누적과 시장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지농가의 소득안정과 설 성수기 배 수급안정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산지농협을 통해 약 5천 톤(나주시 협력 2천 톤 포함)을 가공용으로 수매할 계획이다. 또한, 농협은 배 소비촉진을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알뜰 배 선물세트를 시중가 대비 20~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며, 의무자조금단체의 협조를 얻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배 나눔 기부도 추진할 계획이다. 농협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이번 수매는 농협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산물 제값받기 운동의 일환이다. 우리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의 수급안정과 소비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울토마토 수확 후 이산화탄소를 처리하면 부패율이 줄어들어 신선도 유지가 가능하다. 방울토마토는 생과로도 많이 찾지만 요리용, 학교 급식용 등으로도 수요가 많은 과실이다. 보통 완전히 빨갛게 익은 상태(숙기 80∼90% 이상)에서 수확하기에 쉽게 물러지는 경향이 있어 물러짐을 억제하거나 선도 유지를 위한 기술이 중요하다. 농촌진흥청 저장유통과에서 확립한 기술은 이산화탄소를 처리하는 방법이다. 빨갛게 익은 방울토마토를 수확해 아크릴 밀페용기(챔버)에 박스째 쌓는다. 상온에서 이산화탄소(CO2) 농도를 20%가 되도록 처리하고 3시간 정도 둔 후 저장 및 유통하면 된다. 이렇게 이산화탄소를 처리하면 부패율이 감소되어 선도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 저장 2주째 부패율은 무처리구가 11.7%인데 반해 이산화탄소 처리구는 8.3%로 현저히 감소했다. 또한 저장 중 수침현상과 물러짐이 억제돼 상품과율이 증가했다. 또한 방울토마토 식미 검정 결과 이산화탄소 처리 후 12℃에 저장한 것이 무처리 시보다 더 달게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저장유통과 박미희 농업연구사는 “방울토마토는 현재 일본으로 수출이 연중 이뤄지고 있어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선도 유지기술은 수출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지난 가을 평년 대비 강수량이 적고 흙이 건조해 겨울사료작물의 초기 생육(자람)이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눌러주기와 거름주기 등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12월, 전국 39개 지역의 풀사료 생산단지를 대상으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등 겨울사료작물의 파종 실적과 생육 상태를 조사했다. 조사 지역의 파종 실적은 1만 6천 814헥타르로 원래 계획(1만 8천 42헥타르) 대비 제주도를 제외하고 전국 평균 93%를 나타냈다. 반면, 파종이 늦은 일부지역에서는 12월 이상저온으로 사료작물의 초기 생육이 좋지 않았다. 강수량은 92.5밀리미터로 평년보다 30.1밀리미터 감소해 가뭄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전남, 경북, 경남 지역의 11월 강수량은 3밀리미터 미만으로 가뭄이 심각했다. 경기, 충북, 충남지역은 생육이 양호했고, 강원, 전북, 전남, 경남지역은 평년 수준이었으나, 경북지역은 저조하게 나타났다. 파종이 늦은 지역이나 가뭄 피해를 입은 지역은 겨울사료작물 수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가 파종과 함께 제때 웃거름을 주고, 땅을 눌러줘야 한다. 논의 경우, 봄에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종자를 추가로 파종할 때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청년농업인과 장관과의 대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젊은 청년들의 귀농‧귀촌이 증가하고 있고, 농업‧농촌의 고령화가 매우 심각한 상황에서 청년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청년농업정책 개선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에서 준비했다. 이를 위한 첫 번째 단계로 농식품부 장관이 직접 청년들과 진솔하게 소통을 하고, 청년농업인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100명의 청년은 총 5일간의 신청기간 동안 참석을 희망한 청년농업인, 농업창업 준비자, 농업·농촌 관심자 중에 성별, 지역 및 관심분야 등을 고려하여 선정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를 신청한 청년들이 제안한 건의 사항 등을 종합해본 결과, 중앙정부와의 직접적인 소통활성화 및 파트너십 구축, 전국단위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또는 모임 구성, 지역단위 청년간 또는 지자체와 소통 기회 확대 등 네트워크와 관련한 사항들이 많았다. 또한, 정책적인 분야에서는 ①신규 추진되는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②농업·농촌·식품 관련사항을 포괄한 종합적 관점에서의 청년 정책 추진, ③창업자금 지원 확대, ④후계농 등 기존 농업인에 대한 지원,
농협(회장 김병원)은 지난 16일 농협중앙회(서울시 중구)에서 품목연합부 소속 임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연합사업 역량플러스 워크숍’을 개최했다. ㅇ이날 워크숍에서는 ▲산지유통 정책 및 통합 마케팅 방향 ▲원예사업 종합계획 및 품목연합사업국 주요업무 추진계획 ▲유관기관 특강 및 광역·시군 연합사업 육성사례가 발표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연합사업 전반을 이해하고 중점 추진방향을 정확히 파악하여, 더욱 전문화된 농산물유통의 선봉이 될 것을 다짐했다. 회원경제지원본부 이흥묵 상무는“생산 관련 농업인 의사결정 구조와 품목별 자율 수급체계를 구축하여 농가소득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며,“올해 연합마케팅 사업목표인 2조 7천억원을 기필코 달성하여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를 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