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시군 귀농·귀촌 연합회 회원 및 공무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귀농·귀촌인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나주 골드스파에서 2일과 3일에 걸쳐 2일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20개 시군에서 구성된 귀농·귀촌 협의회들과의 소통과 교류를 통해 귀농·귀촌 정책에 대한 발전 방안을 토론하고, 귀농·귀촌인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 첫날은 정부 및 전남의 귀농·귀촌 정책방향에 대한 특강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의 시간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특강은 농림축산식품부 경영인력과에서 귀농·귀촌을 총괄하고 있는 장성준 사무관이 “정부의 귀농·귀촌 정책방향 및 전망과 지역 차원의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로 정부에서 수립한 귀농·귀촌 종합계획을 중심으로 특강이 있다.두 번째 시간은 광주전남연구원 조창완 박사가 “전남의 귀농·귀촌 정책방향 및 전망”라는 주제로 전남 귀농·귀촌 5개년 계획 수립과 관련된 의견 청취한 예정이다.세 번째 시간은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김선국 연구사가 “토양관리 및 비료시비”라는 주제로 귀농·귀촌 현장에서 필요한 비료 시비에 대해 강의한다. 저녁시간에는 시군 귀농·귀촌인 및 시군 담당자가 참석
감귤 추출물이 인지능력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제주대학교와 공동연구로 감귤 추출물이 새로운 사물 인지 능력과 공간 인지 능력, 기억력 향상에 효과가 있음을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냈다.동물실험은 총 3그룹으로 나눠 진행했다. 실험결과, 새로운 사물 인지 능력은 감귤 추출물 투여군이 뇌 기능 억제군보다 약 50% 정도 향상됐다. 주의 집중력 평가에 사용되는 물체인식 실험을 했으며 실험용 쥐를 상자에 넣고 새로운 물체에 대한 반응시간을 측정했다. 뇌 기능 억제군은 사물에 대한 인지능력과 주의 집중력이 떨어져 새로운 물체에 대한 인식이 느렸다.공간 인지능력 검사에서는 감귤추출물 투여군이 뇌 기능 억제군보다 변경 행동력이 약 28% 정도 유의하게 증가해 학습과 기억력 개선에 효과적임을 확인했다.변경 행동력이란 A, B, C 세 개의 공간에 실험용 쥐가 차례로 들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뇌 기능 억제군은 동일한 공간에 연속적으로 들어가는 경향을 보였다.또한 감귤 추출물 투여군에서는 신경영양인자 단백질(BNDF)의 발현이 증가되어 기억력 장애 현상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동물실험 결과는 감귤이 인지능력을 개선시키
여름철에 꽃이 잘 피는 국산 국화 품종이 있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오렌지볼’, ‘펄키스타’, ‘그린센스’, ‘보드미’, ‘핑키피엔디’ 등이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국산 스프레이 국화 신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22일 경기도 연천군 재배농가에서 현장평가회를 열었다.이 자리에는 국화 관련농가, 종묘업계, 유통업체, 소비자들이 참석해 새롭게 육성된 국산품종 중 우수 품종을 선발하고 여름재배에 적합한 품종에 대한 기호도 평가했다.평가회에서는 농촌진흥청과 경기도농업기술원, 충청남도농업기술원, 경상남도농업기술원, 경상북도농업기술원 5개 기관이 육성한 15개의 새로운 품종이 소개됐다. 이들 품종은 2016년 육성된 품종으로 여름철 고온기에도 꽃이 잘 피는 우수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또한 꽃색 퇴화가 적고 볼륨감이 있어 꽃 품질 및 기호도, 시장성 등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백색, 황색, 분홍색, 녹색 등 다양한 색과 모양을 가지고 있어 이들 품종을 한꺼번에 묶어 꽃다발을 만든다면 화훼 소비 촉진을 위해 내수용 및 수출용으로도 인기가 많을 전망이다. 화훼시장에서는 둥근 모양의 폼폰형 품종이 인기가 많은데 농촌진흥청에서는 녹색, 적색, 황색
"수확의 기쁨을 맛보면서 농촌의 여유와 문화를 즐기고 신선하고 질 좋은 농산물을 직접 구입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일환으로 지난 23일 사과밭 팜파티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기술센터는 이날 올해 초 사나나무를 분양받았던 전북도 내 54가구를 초청해 북면 하나사랑농장(대표 유인철)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사랑이 꽃피는 사과밭 팜파티’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는 유기농법으로 재배된 사과 수확을 비롯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수확 체험 후 사과밭을 배경으로 펼쳐진 나무메기 음악공연과 글씨맵시 나눔 등의 소공연을 즐겼다. 이어 사과잼 만들기와 사과껍질 길게 깎기, 과수원 보물찾기 등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현장에서는 환경 생산자단체인‘한밝음공동체'의 양배추와 감자, 복숭아즙, 생강차 등을 판매해 인기를 모았다. 기술센터는 “팜파티는 소비자와 생산자와의 만남을 통해 상호 간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소비자는 농촌문화 체험은 물론 농산물 생산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어 좋다. 생산자에게는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로 농산물 판로에도
기생여뀌와 털여뀌, 명아자여뀌, 뚜껑덩굴, 자귀풀물옥잠,보풀 등 야생식물들이 당진가을을 노래하고 있다. 매년 여름이면 군락을 이루며 고운자태를 뽐내는 연꽃으로 유명한 당진 합덕제에 다양한 야생식물이 함께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당진시에 따르면 요즘 합덕방죽에는 물옥잠과 보풀 등 야생화가 화려한 자태와 색상을 뽐내며 지난 8월 처음으로 열렸던 버그내연호문화축제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축제 기간 중 1만여 명의 다녀간 뒤 합덕제의 연꽃이 유명세를 타면서 축제가 끝난 뒤에도 연꽃을 보기 위해 관광객들이 합덕제를 찾았지만 요즘은 꽃잎이 져 아쉬운 마음에 발걸음을 옮기는 이들이 있었지만 요즘은 합덕방죽 지천에서 자라고 있는 야생화들을 보며 그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특히 아직 연을 심지 않은 곳에는 잎보다 높게 꽃대를 올려 보라색 꽃을 피운 물옥잠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물옥잠 사이사이에는 흰색 꽃을 피우고 잎이 창처럼 생긴 보풀도 고개를 내밀었다. 이와 함께 물가에는 기생여뀌와 털여뀌, 명아자여뀌 등 각종 여뀌류와 뚜껑덩굴, 자귀풀 등 다양한 야생 수변식물이 흐드러지게 펴 형형색색으로 초가을의 정취를 자아낸다. 평택에서 합덕방죽을 찾은 김
매년 복숭아나무 줄기에 벌레가 생겼다. 복숭아나무 등 핵과류의 주요 해충인 복숭아유리나방의 알이 부화하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적기 방제로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최근 복숭아 주산지에서는 복숭아유리나방 애벌레(유충)가 원줄기를 파먹어 나무 자람새를 크게 떨어뜨리고 심한 경우 말라 죽게 만드는 피해가 발생한다. 방제를 소홀히 한 과수원에서는 피해주율이 30%를 넘어서고 있다. 농촌진흥청 원예특작환경과에서 자체 개발한 성페로몬을 장착한 트랩으로 복숭아유리나방의 성충의 발생양상을 조사한 결과 이 해충의 방제시기가 9월 중‧하순임을 밝혀냈다. 나무줄기를 먹고 사는 유리나방은 성충이 줄기 틈에 하나씩 알을 낳는데, 알은 약 10일 후에 부화해 줄기 속으로 들어가 피해를 준다. 일단 유충이 줄기 속으로 깊이 들어가 가해를 시작하면 약제를 뿌려도 죽이기 어렵다. 따라서 복숭아 재배 농가에서는 성충이 낳은 알이 부화하는 시기인 9월 중‧하순에 유리나방 방제용 살충제를 줄기에 잘 묻게 뿌려 애벌레가 줄기 속으로 파먹고 들어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 해마다 피해가 심했던 농가는 이 기간에 1주일 간격으로 2~3회 연속 살포하는 것이 방제에 효과적이다. 관련 약제에 대한 정보는
인생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사람들은 정情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여주농원 김평규 대표는 고객이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사과, 내 손자와 손녀가 껍질째 먹는 사과를 생산하기 위해 정성을 쏟는 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장인의 사과원을 이어 받아 안심사과를 생산하며 정직한 사과만 수확하여 직거래 90%가 넘을 정도로 인기가 꾸준하다. 갓 수확한 여름사과를 받아 한 입 먹으니 새콤달콤한 맛으로 입맛을 돋우었다. 아삭아삭 탁 터지는 식감과 입안에 퍼지는 신선한 과즙 때문에 사과의 맛과 영양을 한껏 먹는 느낌이었다. 귀농, 가족농 사과농사 항공산업분야에 근무할 때 주말마다 장인 어르신 사과원의 일손을 도왔다. 퇴직 후 여주농업기술센터에서 1년 동안 과수 교육도 받았다. 배움에 즐거움이 컸지만, 사과 농사에 투자한 노동력에 비해 소득은 낮았다. 김평규 대표는 키작은 사과나무이다 보니 농작업이 불편하지 않고, 가족농으로 경영하기 때문에 농사짓는 즐거움이 크다고 말했다. “우리 경산농원의 특징은 형제들이 주말이면 찾아와서 일손을 돕는 가족농 과수원입니다. 또 내 손자와 손녀가 먹는 사과이기 때문에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세심한 관리를 하죠. 껍질째 먹는
“구기자 농가들 스스로 구기자연구회를 조직하여 부여구기자의 가치와 명품화를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에 성장하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구기자 농사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구기자 핵심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술적, 과학적 기법을 지도해 주는 충남농업기술원 강소농지원단 방상만 전문위원과 부여군농업기술센터 덕분에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부여구기자연구회 국종양 회장은 “농산물은 단순히 허기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건강을 챙기는 것이다. 구기자의 영양성분이 몸의 건강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지만, 다양한 가공상품을 통해 오감을 즐겁게 하는 감응도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구기자의 가치를 배우며 구기자의 우수성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버팀목이 되어주는 강소농지원단과 농업기술센터가 있어 고맙다”고 인사했다. 간 영양제·비아그라, 구기자 세계 8대 슈퍼푸드로 알려져 있는 구기자는 치매예방과 학습능력 증진에 효과에 있다고 알려졌다. 또 미국 농식품화학저널에 따르면 구기자의 베타시토스테롤은 위암 세포를 현저하게 억제해주는 것으로 밝혔다. 중국의 약제식품저널에서도 구기자의 다당체는 전립선암을 억제해준다고 발표했다.‘동의보감’에도 구기자는 정기를 보충하고 얼굴색을 희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