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전남 최초로 과수 화상병 예찰에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다. 군은 5월부터 11월까지 11명으로 구성된 ‘디지털 예찰방제단’을 운영해 지역 내 모든 사과‧배 재배 필지를 예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찰 시에는 스마트폰 앱 ‘팜식스플러스’를 사용할 계획이다. △실시간 예찰 현황 확인 △의심증상 등록 △병해충 발생정보 입력 △사진 촬영 △음성 메모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신속 정확한 현장 대응이 가능하다. 장성군은 지난해 ‘팜식스플러스’ 시범 사용을 통해 실효성과 적용 가능성을 사전 검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디지털 기반 예찰 시스템을 본격 가동하게 됐다. 과수 화상병은 사과와 배에 심각한 피해를 끼치는 전염성 세균병으로, 발견 즉시 제거‧폐기‧매몰해야 한다. 폐원 시에는 18개월 간 재배금지 조치가 취해질 정도로 위험성이 크다. 장성군은 꽃 피기 전후로 3회 방제약제를 공급하고 방제 시기를 실시간 안내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방제시스템 도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언정 장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디지털 예찰방제단 운영이 과수 화상병 예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산불 피해로 경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의성군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4월 21일부터 3일간 산불 피해지역 농작업 대행 지원에 나섰다. 이번 지원은 전국 지방농촌진흥기관의 농업기계 안전전문관 합동 지원 활동으로, 피해 농가의 신속한 일상회복과 적기 영농을 위해 밭만들기 작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아산시에서는 농업기계교육팀 소속 이선우 주무관이 트랙터와 관리기를 직접 운전해 경운, 정지, 두둑 성형 작업 등을 수행하였으며, 고추·감자·콩 등 작물 재배를 위한 밭 조성 작업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번 지원활동은 트랙터와 관리기 등 현장 맞춤형 장비를 활용한 실질적인 농작업 대행으로, 작업 여건이 어려운 산불 피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기석 농촌자원과장은 “피해 농가가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고 영농 활동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위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산시는 지난해에도 부여군과 논산시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농업기계 안전전문관을 파견하여 수리 지원과 농작업 대행을 통해 농가의 복구 활동을 적극 지원한 바 있다.
8월 중순경 수확하는 ‘골든볼’은 당도 14.8브릭스, 산도 0.51%로 균형 잡힌 맛을 가지고 있다. 또한 붉은색 사과 품종과 달리 봉지 씌우기와 반사필름 깔기 등 착색 관리가 필요하지 않아 농가 반응이 좋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노란 사과 새 품종 ‘골든볼’ 보급 증가에 따라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열매솎기(착과) 요령을 소개했다. ‘골든볼’은 곁가지 발생이 적고 열매가지 확보가 어려운 특성이 있어 품질을 높이려면 꽃솎기(적화)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특히, 양분 낭비를 줄이고 나무 세력을 유지하려면 잎겨드랑이에 핀 꽃(액화)을 제거해야 한다. ‘골든볼’ 열매솎기(적과)는 꽃이 핀 뒤 2주∼5주 사이, 늦어도 꽃이 진 뒤 25일 이전에 마무리한다. 1차 때는 열매 사이 거리를 살펴 솎아주고, 저절로 열매가 떨어지는 생리적 낙과 이후에는 2~3회에 걸쳐 단계적으로 솎아준다. 중심 열매는 꼭지 길이가 짧으면 수확 전 떨어질 수 있으므로 꼭지가 긴 옆쪽 열매(측과)를 남기고 열매를 솎아주는 것이 좋다. 이때, 위를 향하는 열매(상향과)와 옆으로 향한 열매(측향과)도 솎아내 최종적으로 땅을 보고 늘어지는 열매를 남겨야 한다. 이렇게 하면 모양이 반듯한 열
농산물 유통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청과(주)는 가락시장으로 엽채류를 출하하는 경기지역 재배농가들의 출하 및 물류 효율화 도모를 위하여 목재 파렛트 600장을 지원했다. 한국청과는 매년 물류 효율화 지원사업을 통해 유통비용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5년째 이어지고 있는 한국청과의 물류 효율화 지원사업은 매년 경기지역에서 단엽채류(시금치, 열무, 얼갈이, 갓, 실파 등)를 재배해는 농가들에게 파렛트 등의 물류기기를 지원함으로써, 물류의 효율성 도모와 출하비용 경감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물류 효율화 지원사업을 통해 경기도 고양과 포천지역의 시설하우스 200여 동에서 생산되는 단엽채류의 파렛트 출하 및 하역 기계화 촉진이 기대되고 있다. 목재 파렛트를 지원받은 농업인 임동진 씨는 “생산부터 출하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하고 있기 때문에 물류기기의 필요성과 효율성을 누구보다 직접 체감하고 있다”면서 “영농 규모화를 통한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반드시 물류 효율화가 병행되어야 하기에, 한국청과의 물류 효율화 지원사업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국청과 관계자는 “경기지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단엽채류의 출하비용을 경감시키고, 물류 효율화 도
강진군이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벼 재배 농업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군 대표 품종인 새청무의 뒤를 이을 기능성 특수미 ‘미호벼’의 안정 재배를 위한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민선8기 들어 전략적으로 도입한 미호벼의 안정적인 재배 확산과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 추진됐다. 2022년 수확기 식미 평가와 2023~2024년 실증 재배를 통해 미호벼의 재배 안정성, 밥맛, 시장성 등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극심한 고온과 국지성 폭우, 가뭄 등 이상기후로 벼농사에 어려움이 많았던 상황에서 지역 벼농사 실정을 잘 알고 있는 농업기술센터 안준섭 작물연구팀장이 직접 교육을 맡아 농업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안 팀장은 이날 강의에서 “매년 심화되는 등숙기 고온으로 인해 품질 저하와 병해충 피해 위험이 높은 만큼 미호벼는 특히 출수기가 늦기 때문에 적기 이앙과 과학적인 시비 관리, 신속한 병해충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호벼는 아밀로스 함량이 11.2%로, 멥쌀과 찰벼의 중간 형태를 띠어 식은 밥이나 보온밥 상태에서도 찰기와 윤기, 경도 등 품질 특성이 유지되는 우수한 식미를 가진 품종이다. 2016년 농촌진흥청에서 개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원장은 4월 23일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자연맘(MOM) 치유농장’을 방문해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농업과 복지를 연계한 사회서비스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농장은 실내외 교육장과 온실 등을 갖추고, 지역 내 아동 , 장애인, 노인, 다문화 가정 등 참여자 눈높이에 맞는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치유농장에서 흔히 활용하는 채소류와 허브류 외에 진안 지역 특화 자원인 인삼을 활용 ‘새싹 인삼 반려식물 심기’, ‘홍삼 강정 만들기’, ‘인삼 요리’ 체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치유농장과 복지 서비스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생활 속 치유농업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지역색을 띠는 자원을 발굴하고,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원장은 “치유농업이 농업의 새로운 가치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농업자원의 다양화와 함께 지역사회 복지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지속적인 효과 검증과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팜한농의 ‘위드건 액상수화제’는 벼 품종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고, 물리성이 우수해 무인보트 거름망 노즐이 막히지 않는다. ‘펜퀴노트리온’과 ‘플로르피록시펜벤질’ 성분의 시너지 작용으로 벗풀, 물옥잠, 올챙이고랭이 등 난방제 잡초에 효과가 우수하다. ‘프로피리설퓨론’을 함유해 올방개 방제효과가 오랫동안 유지된다. 피는 2.5엽 이내까지 안정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도시농업 활성화 및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지난 4월 21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도시농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천시 도시농업위원회는 ‘이천시 도시농업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농업기술센터소장을 위원장으로 하며 도시농업 분야별 전문가 등 1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회의는 △2024년 도시농업 추진실적 및 2025년 계획 보고, △도시농업분야 사업 대상자 선정 심의, △종합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노재덕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민과 농업·농촌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며 “도시농업 활성화로 농업의 긍정적 가치 제고 및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