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한농(대표 김무용)이 지난 9일 미생물생태자원연구소와 농업유전자원을 활용한 작물보호제 개발 공동 연구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남경윤 팜한농 작물보호사업부장과 황경숙 미생물생태자원연구소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팜한농과 미생물생태자원연구소는 이번 협약에 따라 벼 잎집무늬마름병과 원예작물의 탄저병, 흰가루병, 잿빛곰팡이병, 무름병, 나방류 등의 방제에 효과적인 미생물을 이용해 바이오 작물보호제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는 작물보호제 저항성 병해충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방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팜한농은 미생물 균주 배양 및 제형화, 실증 시험을 맡아 바이오 작물보호제 실용화를 추진하고, 미생물생태자원연구소는 다양한 병해 및 나방류 방제에 유용한 미생물 소재를 발굴할 계획이다. 팜한농 관계자는 “앞으로 바이오 작물보호제 분야 연구 협력을 강화해 친환경 농업 실현에 앞장서며, 농업인 고객 여러분께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담근먹이(사일리지)란 수확기 강우 등 국내 재배 환경에서 풀사료를 안정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발효 사료 형태로, 수분을 함유한 풀사료를 공기가 차단된 혐기적 조건에서 유산균으로 발효시켜 산도를 낮추고 저장성을 높이는 저장 방법이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알팔파 담근먹이(사일리지) 발효 품질과 저장성을 향상할 수 있는 유산균 첨가제 ‘레빌락토바실러스 브레비스 케이시시(KCC)-44를 개발하고, 기술이전을 통해 실용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알팔파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영양가가 높아 축산농가에서 선호하는 국산 풀사료다. 하지만 담근먹이로 제조할 때 유산균 발효에 필요한 수용성 탄수화물이 부족 할 경우 잘 발효되지 않아 상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수분 함량이 높은 조건에서는 산도(pH)가 잘 떨어지지 않아 품질 저하와 저장성 악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콩과 작물인 알팔파에 특화된 전용 유산균 첨가제 ‘케이시시(KCC)-44’를 개발했다. 연구진이 5개월 동안 실험한 결과, 유산균 처리군에서 무첨가군 대비 산도가 5.49에서 4.6으로 낮아졌고, 유산균 수도 증가했다. 이는 부패균이 자라기 어려워 풀사료를 오래 보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인)는 오는 4월 14일부터 25일까지 ‘가루쌀 활용 원데이 쿠키교실’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년층이 선호하는 트렌디한 쿠키를 가루쌀로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가루쌀 소비 확대와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원데이 쿠키교실’은 안성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청년층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청년 신청자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교육은 5월 17일 하루 동안 2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차 교육은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로 ‘프로틴 쿠키’와 ‘쫀득 쿠키’를, 2차 교육은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르뱅 쿠키’와 ‘쫀득 쿠키’를 실습하게 된다. 모집 인원은 회차별 10명으로, 총 20명을 선발한다. 접수는 전자우편 또는 안성시농업기술센터 농업지도과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인재육성팀으로 하면 된다. 안성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가루쌀 수요를 촉진하고, 관내 농산물 소비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또한, 농업과 식문화가 연계된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의 농업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노력할 예정이다. 이상인 소장은 “이번 교육은 젊은
농촌진흥청은 2002년부터 여름과 가을철 단경기에 출하할 수 있는 ‘무하’, ‘미하’, ‘고슬’ 등 여름딸기 품종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현재 전북특별자치도 무주, 경남 합천, 강원특별자치도 평창 등 고랭지 지역에서 여름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여름딸기 모를 기를 때 어미그루(모주)의 꽃대를 관행 1일보다 긴 30일 간격으로 제거해도 우량 모를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령지농업연구소 연구진이 어미그루 꽃대 제거 간격에 따른 새끼 모(자묘) 발생을 살펴본 실험 결과, 30일 간격으로 제거했을 때 새끼 모가 가장 많이 발생했고, 품질에도 차이가 없었다. 다음으로 1일, 제거하지 않음(방임), 60일 순으로 많았다. 또한, 30일 간격으로 제거했을 때 관행 대비 꽃대 제거에 필요한 노동력이 감소해 10아르(a)당 177,679원의 경제적 이익이 발생했다. 딸기는 영양번식작물로 어미그루로부터 기는줄기(런너)가 발생하고 이후 새끼 모가 생산된다. 이렇게 생산한 모를 포트에 유인하거나 분리 후 모기르기 상자에 꺾꽂이하여 모종으로 키워낸다. 하지만 여름딸기는 기는줄기와 꽃대가 함께 발생하는데, 꽃대가 생기면 기는줄기 생장이 억제돼 새끼 모
누군가의 시처럼 눈이 부시게 푸르른 치유공간이다 주 고객은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 그리고 어르신들이지만 가족이나 혹은 연인들끼리도 이곳 교육농장 체험 프로그램을 즐겨 찾는다. 농촌교육농장을 둘러볼수록 설렘으로 가득하며 스토리가 있다. 그래서 이곳을 찾는 체험객들의 쉼터가 될 듯하다. 김선화 대표가 만들어 나가는 마실 교육농장은 글보다는 체험을 통해 더욱 로맨틱한 농촌의 풍경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유지수 농촌지도사는 “이천 지역에는 다양한 콘텐츠로 체험객들과 함께하는 농촌교육농장이 있다. 우리 농업의 가치와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김선화 대표는 지난해 농촌진흥청 농촌교육농장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주인공이며, 열정적으로 체험농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품질인증 농촌교육농장 “그동안 저는 치매 어르신들 대상으로 종이접기를 비롯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강의했죠. 노하우가 축적되어 농촌교육농장에 대한 로망이 있었어요. 그리고 지난 2016년 이천에서 농촌교육농장을 개원했어요. 다양한 스타일의 맞춤형 교육과 공예체험하면서 힐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 농장에서 직접 키운 야생화, 꽃 등은 꽃 비빔밥 식재료가 되
김행란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이번 KOICA 연수사업 선정은 전라남도의 농업기술 역량과 국제협력 성과가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식량안보와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김행란 원장)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주관하는 2026년도 정부부처 제안 글로벌연수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KOICA 글로벌연수사업은 2026년부터 3년간 총 사업비 약 4억 5천만 원 규모로 추진되며, 케냐 농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스마트농업 역량강화 연수’를 전남에서 운영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총 46건의 제안과제 중 27건이 최종 승인되었으며, 전남농업기술원이 제출한 케냐 대상 국별연수과제가 선정되어 전국 광역지자체 중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매년 케냐 농림축산연구기관 및 농업청 관계자 15명을 초청해 15일간 연수를 운영하며, 스마트농업 기술 전수와 정책 수립 역량 강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전남농업기술원은 KOICA 글로벌연수사업을 통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14개국 54명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기술 역량강화 연수, 2021년부터 2023년까지는 5
박중하 농업기술센터 소장관 및은 경기도 관계 시군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주시 당면사례를 발표하면서 “농촌진흥사업 기관상 수상은 농업 발전에 힘써주시는 농업인분들과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의 노고로 함께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직무를 다하고,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여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중하)는 지난 3월 28일 ‘2024년도 경기도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 평가’에서 분야별 기관상 3점을 동시 수상해 지난해 종합평가 대상에 이은 농업·농촌 발전과 혁신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2024년도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 농촌지도사업과 농업기술센터 운영 전반에 대해 서류 및 발표심사를 거쳐 기관 종합평가 및 분야별 수상을 실시하였으며, 평가 결과에는 각종 사업계획과 실적이 종합적으로 반영되어 있다. 특히, 여주시는 농촌지도사업 분야별 우수사례 3차평가에서 정건수 기술기획과장이 기관 대표로 PT발표에 공헌하였으며, 농촌자원분야 ‘최우수’, 지도정책분야에서 ‘우수’ 농업인대학 평가 ‘우수’ 등 3개분야 동시 기관상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대만 수출용 포도 생산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농약이 늘어남에 따라 농약안전사용지침을 개정 보급하고, 생산자 단체 등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안전관리 교육을 추진한다. 지난 3월 대만 정부는 자국으로 수입되는 포도에 사용할 수 있는 농약 3종의 잔류허용기준(IT)을 새로 설정했다. 잔류허용기준 설정 농약 3종은 ∆포도 유리나방 방제용 테트라닐리프롤 ∆착립 증진용 클로르메쾃 ∆가루깍지벌레 방제용 스피로피디온이다. 테트라닐리프롤과 클로르메쾃은 대만에는 등록되지 않은 성분으로 검출될 경우, 통관이 거부된다. 대만으로 수출한 우리나라 포도는 2023년부터 올해 2월까지 테트라닐리프롤 20건을 포함해 총 23차례 잔류 기준을 초과했다. 이에 대만 정부에서는 2024년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한국산 포도에 대해 잔류농약 전수검사 조치를 시행했다. 농촌진흥청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기관을 비롯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포도수출연합과 협력해 대만 수출용 포도 사전등록제를 도입하고 생산 농가 등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안전관리를 교육했다. 지난해에는 농약 업계와 협력해 ‘수출농산물 안전관리협의체 회의’를 열고 테트라닐리프롤 등의 잔류허용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