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욱 대표는 딸기를 수확하여 선별작업하느라 바쁜 시간이었다. 그럼에도 자신이 생산한 딸기 맛을 보여줬다. 새콤달콤 딸기의 과육은 씹히는 맛도 일품이고 딸기 향도 입안 가득했다. 순간 피로감이 사라졌다. 그래서 하나 더 먹게 됐다. “우리가 농사하면 힘들고 부지런해야 한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스마트팜 시설을 갖춰 딸기 재배를 하다 보니 걱정하는 것보다 덜 부지런해도 됩니다. 그렇다고 게을러서는 안 되고,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만 덜 부지런해도 됩니다” 누군가에게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제공하는 이런 청년이 멋지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김순옥 과장은 “우리 강진 청년농업인들이 꿈꾸는 스마트팜농업이 실제로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하면서 좋은 성과가 나올 때는 더 가슴 벅차게 기쁘다. 귀농 3년 차 강남욱 청년농업인은 스마트팜 자립기반 사업에 선정되어 열정과 도전으로 딸기 수출도 하고 있다. 수출할 수 있는 딸기를 생산하고 내수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이다. 이러한 적극적인 청년농업인의 성과가 농업을 선택하고자 하는 미래 농업인들에게도 모델이 된다”고 소개했다.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자립기반 사업 덕분이죠 아버지께서 먼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치유농업시설(농장) 운영자의 역량 강화와 치유농업 서비스의 표준화를 위해 3월 6일부터 8월 21일까지 ‘2025년 치유농업시설(농장) 운영자 교육’을 운영한다. 교육 대상은 시군 추천을 통해 선정된 치유농장 또는 농촌교육농장 운영자 25명이다. 도 농기원은 치유농장 운영에 필요한 운영자 기초 소양과 전문 능력을 기르기 위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기초부터 심화까지의 표준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이수자는 올해 시행되는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의 필수 자격요건을 갖추게 된다. 교육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23회, 150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농장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치유농업의 이해 ▲치유농업 시설 준비와 운영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과 개발 등 치유농장 품질인증을 위한 필수과정이다. 이영수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이번 교육이 치유농업시설(농장) 운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운영자의 역량 강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치유농업시설 운영자의 품질 표준화와 전문성 강화를 통해 치유농업을 발전시키고 농가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후변화 영향과 시설 채소 재배 증가로 고추, 토마토, 오이 등에서 바이러스병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 올 3, 4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원예작물 바이러 스병을 옮기는 해충 밀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철저한 예방 관리로 시설작물 바이러스병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설채소 바이러스병은 주로 진딧물, 가루이, 총채벌레 등의 해충을 매개로 감염된다. 대표적으로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호박황화모자이크바이러스(ZYMV),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 등이 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종은 본밭에 심었을 때 수확량이 줄고 품질이 떨어진다. 바이러스병은 일단 감염되면 치료할 수 있는 약제가 없으므로 건강한 모종을 생산하고 사전에 전염원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가에서는 검증된 종자를 선택하고, 되도록 바이러스 저항성 품종을 구매한다. 고추의 경우,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와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에 저항성 있는 품종, 토마토는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에 저항성이 있는 품종 종자를 구매한다. 아울러 시설 관리도 병행한다. 육묘장 바깥에 있는 잡초로부터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
음성군농업기술센터는 향토음식연구회원을 대상으로 ‘식물성 대체육을 활용한 저속노화 비건 요리 교육’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교육은 이달 24일과 31일, 4월 9일, 3회에 걸쳐 군 농업기술센터 음성명작생활관에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정나래 요리 강사를 초빙해 우리 농산물 활용과 건강한 식문화 확산을 목표로 수제 콩고기를 활용한 다양한 비건 레시피를 실습한다. 콩고기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 건강을 돕고,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 저하를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으며, 다른 탄수화물 공급원보다 혈당지수를 높이지 않아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또한 저속노화에 도움이 되는 균형 잡힌 식단 구성법을 익혀, 저당·저지방·저염·고식이섬유·고단백 식단을 활용한 건강한 조리법을 체득할 예정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식단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교육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건강한 식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향토음식연구회(회장 권미녀)는 2001년 조직돼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농산물을 이용한 식문화 교육으로 가정 식탁에 바른 먹거리 보급 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역축제 및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이달 12일까지 시군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실 실무자를 대상으로 ‘토양검정 분석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토양 내 탄소 저장량을 늘리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지역 농업기술센터 토양분석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해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분석한 토양화학성은 134,190건에 달하며, 이는 전국 토양화학성 분석량의 22.7%를 차지하는 수치로, 전라남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토양검정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 데이터는 ▲친환경 및 GAP 인증 ▲화학비료 적정사용량 추천 ▲공익직불제 이행점검 ▲가축분뇨 퇴·액비 살포지 토양분석 ▲토양개량제 지원기준 산정 등 다양한 정책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토양검정의 기본 원리와 분석 기법을 익히고, 실제 분석 장비를 활용한 실습을 통해 토양검정 정확도를 높여 농업 현장에서 보다 정밀한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숙주 전남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소장은 “정확한 토양검정 데이터는 농업인의 과학적 영농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4일 본격 영농철인 3월부터 11월까지 휴일에도 농업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농철 확대 운영은 토요일을 포함한 공휴일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운영하며, 평일에는 1시간 앞당겨 오전 8시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단, 일요일은 제외된다. 확대 운영은 농업인들이 휴일에도 농업기계를 임대하여 농번기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농업기계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군은 본소(능주면), 분소(동복면) 총 2곳의 농업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까지 농업인 경영난 극복을 위해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류창수 소장은 "영농철 농업기계임대사업소 확대 운영으로 농업인들의 적기 영농과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또다른 청년농업인들에게 가슴을 뛰게 만든 남원 청년농업인 황인원 대표. 젖소 120두를 키우면서 자신만의 브랜드로 치즈와 요구르트 상품을 출시하여 인기를 누리고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김연주 소장은 “황인원 대표는 2세대 청년농업인으로 끊임없이 노력하며 6차산업까지 이끌어 나가고 있다. 지역 청년농업인뿐 아니라 누군가에게 멘토가 되는 영향력을 갖춘 청년농업인을 육성해 나가는 것도 농업기술센터의 역할이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남원 청년농업인들이 경쟁력 있는 농업농촌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다각도로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직접 만든 요구르트인데, 드세요” 이곳에서 생산하는 요구르트는 일반 대기업 상품과는 맛과 농도가 달랐다. 한 모금 더 마실수록 왠지 나의 장이 더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황 대표의 낙농업은 어떻게 선택했는지 더 궁금했다. 한국농수산대학 축산학과 졸업 황인원 대표는 농수산대학 축산학과를 다니면서 견문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특히 대학 2학년 해외연수 기간동안 낙농업의 비전을 보았다. “전국에서 낙농업을 하는 친구들과 함께 공부했던 대학시절이 너무 좋았습니다. 부모님과의 낙농업을 하면서 갈등하는 사적 대화부터 낙농업
농작업 대행은 고령농, 독거여성농업인, 장애인 등 영세농을 대상으로 경운, 정지, 이앙, 두둑성형, 수확 등 농기계 작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은희)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오는 6일부터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실시·운영한다고 밝혔다. 신청 자격은 공부면적이 1ha 이하인 만65세 이상 고령농, 여성농업인 단독 경영주, 장애인과 병원 입원자 등이며 농작업 대행료는 1㎡당 경운·정지·이앙 작업 40원, 벼·보리·율무 등 수확작업 50원, 정지+두둑·정지+써레 작업 55원을 받는다. 신청은 오는 6일부터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및 경작 여부와 면적을 확인할 수 있는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를 지참해 보은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지원팀에 방문 신청하면 되고 위임장 지참 시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967농가를 대상으로 241.4ha의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제공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은희 소장은 “군내 영세농들이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통해 적기에 영농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