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여 농가 대상 ‘보람찬벼 계약재배 교육’ 실시 지난 2014년부터 가공용벼 원료곡으로 사용되는 보람찬벼를 재배 납품한 아산시는 10년 차를 맞이한 가공용벼 계약재배의 내실을 다지고 농가의 안정적 판로와 소득을 보전하기 위한 전문교육을 마련했다. 아산시(시장 박경귀)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선도농협 회의실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계약재배 농업인 900여명을 대상으로 ‘보람찬벼 계약재배 농가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2013년 ㈜CJ와 MOU를 체결한 아산시는 2014년부터 가공용벼 원료곡으로 사용되는 보람찬벼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고품질 가공용벼(보람찬) 생산성 극대화를 위한 재배 기술 교육과 저탄소 인증을 위한 안전 농산물인증(GAP) 교육으로 진행돼 맞춤형 고품질 원료곡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해 보람찬벼 계약재배 규모는 1,500ha 900여 농가다, 아산맑은쌀 계약재배와 함께 아산시 쌀 산업을 이끄는 양대 축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아산시는 ㈜CJ, 선도농협, 계약재배 농가 상호 간 계약체결을 통한 안정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 즉석밥용 원료곡 계약재배 보상금 지원, 수매자금 차입금 이자 지원, 운송비 등
청년일자리 정책 실현 필요성 공감 청년의 목소리를 들어 농업·농촌 정착을 돕는 자리가 마련됐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지난 6일 남향재에서 열린 제4차 목요대화를 열어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참여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목요대화는 ‘청년 농수산 유통활동가 육성사업’에 참여했다가 정규직원으로 채용된 청년2명과 올해 시작된 ‘디지털 혁신 유통전문가 일자리사업’에 신규로 참여하는 청년 7명이 함께 자리했다. 이들은 사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관심 분야, 향후 계획 및 경험 등을 공유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사업을 추진하며 겪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사업 이후의 변화 등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영암군 농특산물의 가치를 높여 유통하는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군 관계자는 “청년일자리 정책 실현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자리”였다며 “청년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되지 않도록 군정에 적극 반영해 더 많은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시, '시설부추 재배 생력화 환경 조성 시범사업'에 박차 부추재배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작업으로 인한 재해예방과 능률향상을 위해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시설부추 재배 생력화 환경 조성 시범사업’ 추진한다. 여주는 고품질 부추를 생산해 작목반 단위로 유통하고 있다. 또 급변하는 시장경제 및 농업 여건에 대처하기 위해 부추연구회를 결성해 활발히 운영 중이다. 아울러 농촌인구 고령화, 부녀화로 농업인 근골격계질환 및 하우스병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동운반차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 이에 여주시는 전동운반차 지원사업을 추진해 효율적인 작업환경 조성으로 노동력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황우철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주무관은 “농촌 노동력 수급 문제가 심각한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지도사업을 발굴, 추진해 부추 생산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GCM·BM활성수 등 농업기술센터서 수령 가능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해 순창군은 농가 대상으로 친환경자재를 무료로 공급한다. 순창군이 공급하는 친환경자재는 GCM과 BM활성수다. GCM은 선충과 곰팡이를 차단해 작물의 생장 및 병해충 방제에 효과가 있으며, BM활성수는 축산사료와 급수에 사용하면 가축분뇨에서 발생하는 악취, 파리, 모기 등 해충 번식을 억제해 축사 환경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축산농가들의 호응이 좋다. 이에 지난 3월초부터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GCM, BM활성수 교육을 이수한 관내 농가에게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희망 농가는 GCM은 매주 목요일, BM활성수는 매주 월, 목요일에 유등면에 소재한 농업기술센터 내 친환경농업연구센터서 수령할 수 있다. 진영무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관내 농업인들에게 농업경영비 절감 등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며 “미생물은 건강한 토양을 만드는 변화의 시작점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국내 애플망고 묘목 시장의 70% 점유 아열대 과일 ‘망고’는 특유의 단맛과 향기로 우리나라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는 과일로 손꼽힌다. 특히 붉은빛이 도는 국산 애플망고는 짧은 기간에 수입 망고를 뛰어넘는 탄탄한 소비층을 확보할 만큼 빼어난 상품성을 자랑한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나라에서도 열대과일인 망고를 재배하는 농가가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더욱 달고, 더 향이 깊은 ‘홍망고’로 국산 애플망고의 전성기를 활짝 열고 있는 전남 영광의 젊은 농부, 박민호 ‘망고야 농장’ 대표는 이미 애플망고의 대명사로 통한다. △고품질 애플망고 생산에 주력 박민호 대표는 “국산 애플망고는 시설재배를 통해 높은 상품성을 유지할 수 있고, 수확 즉시 소비자에게 3~5일이면 배송되기 때문에 해외에서 들여오는 망고보다 더 신선하고 뛰어난 맛을 자랑합니다”고 자신한다. 하지만 국내에 유통되는 수입 망고 열매는 대부분 현지에서 수확 후 수입되는 과정에서 해충과 살균을 위한 열처리 과정을 거친다. 혹여 과일 안에 있을지 모르는 바이러스나 벌레를 퇴치하기 위해 47.5℃에서 20분간 증열 처리하거나 48℃ 온탕에서 60분 이상 살균 처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비농경지, 과수원 등으로 사업 확대 계획 팜한농(대표 김무용)의 신물질 제초제 ‘테라도(Terrad’or)’가 파키스탄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다. 팜한농은 이달 10일 ‘테라도’ 미탁제(ME, micro emulsion)를 감자 파종 전 처리 제초제로 출시한다. ‘테라도’는 팜한농이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미혜)과 공동 개발한 피리미딘다이온계의 새로운 비선택성 제초제다. 잡초의 엽록소 생성을 억제하고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세포를 파괴함으로써 제초효과가 빠르고 강력하다. 감자 파종 전 처리제로 사용 시 지상부의 잡초만 고사시키고 땅속 감자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며, 내우성이 우수해 비가 내려도 안정적인 제초효과를 유지한다. 팜한농은 지난 2019년부터 현지 파트너사인 칸조(Kanzo)와 함께 비농경지, 과수원, 감자밭 등에 약효시험을 진행하며 ‘테라도’ 출시를 준비해 왔다. 현지 관계자들은 ‘테라도’가 인축(人畜) 위해성이 높은 파라콰트(Paraquat)와 저항성 잡초 발생 문제를 안고 있는 글리포세이트(Glyphosate) 등의 기존 제초제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팜한농은 ‘테라도’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세계 각국에서 기술 특허와 제품 등록을 추진하고
봄철 고온으로 과수 개화 시작 시기가 평년보다 5일 내외 빨라짐에 따라 만개기 냉해 피해와 방화곤충의 저조한 활동으로 수정 불량이 우려된다. 이에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어윤종)는 과수 개화 시기를 맞아 오는 21일까지 ‘과수 꽃가루 은행’을 운영해 인공수분용 꽃가루 생산에 나섰다. 인공수분용 꽃가루 생산을 희망하는 농가는 개화 직전 꽃봉오리를 재배면적 10a(300평) 당 1~2kg을 채취해 농업기술센터 내 꽃가루 제조시설(친환경농업상설교육장)에 제출하면 꽃가루를 공급받을 수 있다. 다만 사과, 배 품목은 과수화상병 확산 예방을 위해 꽃가루 제조를 실시하지 않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개화기가 빨라져 저온으로 수정률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인공수분을 실시해 안정적인 결실을 유도해야 과수 생산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꽃가루 은행 이용과 관련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복숭아팀(043-850-3292)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은군 내북면생활개선회(회장 박부이)는 지난 3일 내북면 적음리에서 ‘사랑의 열무김치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생활개선회 30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열무와 얼갈이배추 그리고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고추, 마늘 등 양념으로 열무김치 400kg 면내 21개 마을 경로당을 직접 전달하며, 노인들의 건강과 안부도 같이 확인했다. 박부이 회장은“바쁜 와중에도 아침 일찍부터 나와 열무김치 나누기 행사에 함께해준 회원에게 감사하다”며“어르신들이 열무김치를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문규 내북면장은“이른 시간부터 시간을 내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내북면생활개선회 박부이 회장님과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내북면생활개선회 온정의 손길이 면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닿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북면생활개선회는 지역사회 발전과 행복한 농촌 만들기 위해 현재 4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