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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농/품목별연구회

영광군 애플망고 박민호 ‘망고야’ 대표

“맛과 향이 뛰어난 애플망고 맛보세요”

국내 애플망고 묘목 시장의 70% 점유   

 

아열대 과일 ‘망고’는 특유의 단맛과 향기로 우리나라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는 과일로 손꼽힌다.

특히 붉은빛이 도는 국산 애플망고는 짧은 기간에 수입 망고를 뛰어넘는 탄탄한 소비층을 확보할 만큼 빼어난 상품성을 자랑한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나라에서도 열대과일인 망고를 재배하는 농가가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더욱 달고, 더 향이 깊은 ‘홍망고’로 국산 애플망고의 전성기를 활짝 열고 있는 전남 영광의 젊은 농부, 박민호 ‘망고야 농장’ 대표는 이미 애플망고의 대명사로 통한다.

 

△고품질 애플망고 생산에 주력

박민호 대표는 “국산 애플망고는 시설재배를 통해 높은 상품성을 유지할 수 있고, 수확 즉시 소비자에게 3~5일이면 배송되기 때문에 해외에서 들여오는 망고보다 더 신선하고 뛰어난 맛을 자랑합니다”고 자신한다.

 

하지만 국내에 유통되는 수입 망고 열매는 대부분 현지에서 수확 후 수입되는 과정에서 해충과 살균을 위한 열처리 과정을 거친다. 혹여 과일 안에 있을지 모르는 바이러스나 벌레를 퇴치하기 위해 47.5℃에서 20분간 증열 처리하거나 48℃ 온탕에서 60분 이상 살균 처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생과를 열처리해야 해 현지에서는 덜 익은 채로 수확하고, 국내로 운송되는 기간 동안 비로소 후숙을 거쳐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게 된다.

 

 

반면 국산 망고는 완숙 상태에서 수확하고, 곧바로 소비자에게 유통할 수 있어 수입 망고보다 과실의 당도, 향과 신선도에서 고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별도의 해충, 살균을 위한 약품처리가 필요 없어 더 안전하며, 생산 농가 또한 고품질 망고 재배로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일찌감치 ‘농부’가 되고자 결심한 소년

‘망고야’ 농장의 박민호 대표는 어릴 때부터 농사에 관심이 많았다.

“초등학교 때 장래 희망을 쓰라 하면 ‘농부’라고 썼던 것 같다”고 말하는 박 대표는 평소 아버지로부터 농업에서 비전을 찾으라는 조언을 많이 들은 영향이라고 한다. 일찌감치 농업에 뜻을 둔 그는 고교로 진학하며 여주자연농업고등학교를 선택했고, 이어 한국농수산대학교에 들어갔다. 고교 때는 원예학과를 다니며 조직배양을 배웠고, 대학에서는 채소학과를 전공했다.

 

 

23살에 농업에 뛰어든 박 대표는 아버지의 파프리카 농장을 도왔다. 빠르게 파프리카 재배지역이 늘면서 가격은 떨어지고 반면 인건비상승, 자잿값 상승률은 가파르게 높아졌다. 대체 작물을 찾으려 골드키위, 한라봉, 레드향, 천혜향, 체리, 바나나, 애플망고 등을 시험 재배했다.

 

이때 박 대표는 작물을 선택하는 분명한 원칙을 세웠다. 남들이 쉽게 하기 힘든 작목을 선택하고, 유통기한이 짧은 생과를 골랐다. 저장성이 높은 작물은 원하는 가격을 방어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또 재배 기술이 어려운 작물을 골라 우위를 선점할 목표를 세웠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최종 선택한 작물이 바로 애플망고다.

 

 

이 내용은 <팜앤마켓 매거진> 2023년 04월호 게재된 기사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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