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일엔 농기계 사용법 현장 실무 교육 가져 농기계를 임대한 농업인이 편리하게 출고와 반납을 할 수 있도록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용인시는 지난해 7월부터 농기계 운송 서비스를 처음 시작해 연말까지 145건의 출고와 반납을 도왔다. 올해는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농번기가 시작되는 지난 13일부터 서비스를 재개했다. 밭 관리기 등 1톤 트럭에 실을 수 있는 농기계는 왕복 1만원, 트랙터 등 대형 트럭에 실어야 하는 농기계는 왕복 2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6월까지 농기계 임대료를 50% 감면해주고 있다. 파종과 수확 등으로 바쁜 3~6월과 수확철인 10~11월에는 토요일에도 임대 서비스를 운영한다. 한편 지난 8~9일엔 농기계 사용에 미숙한 농업인 5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농기계 사용법에 대한 현장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과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농기계 기초이론과 기종별 작동원리, 안전수칙 등을 학습하고, 참가자들이 운전법과 재배포장법 등을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특히 농기계 고장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방법과 고
스마트 농업기술, 농산물마케팅 등 농업인의 경영개선을 돕기 위한 전문교육이 인기다.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지난 10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서 강소농가 33명을 대상으로 ‘2023년 강소농 경영개선 실천 교육’을 시작했다. 경영개선 실천 교육은 오는 5월 26일까지 총 14회에 걸쳐 진행한다. 강소농 경영개선을 위한 농업경영개선 회계실무, GAP, 저탄소,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교육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여주시는 경영개선 실천 교육을 마치면 디지털 장비, 데이터, 인공지능 등 스마트 농업기술 및 스마트 경영혁신 실천을 위한 농업경영체 육성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스마트 강소농’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스마트 강소농은 시설원예 농가 및 관심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스마트 농업기술, 농업경영, 농산물마케팅 분야를 중심으로 이론 및 현장 교육 60시간을 실시할 계획이다. 원지은 여주시농업기술센터 교육농기계팀장은 "그동안 육성한 강소농을 대상으로 한 농가 경영개선교육 및 경영개선 컨설팅이 호응이 매우 뜨겁다“며 ”앞으로 스마트 강소농을 새롭게 육성해 변화하는 농업에 대응하기 위해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3일 전북 완주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직원들이 화이트데이에 사탕 대신 쌀로 만든 백설기 나눔 행사를 열고 형형색색의 백설기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농촌진흥청>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귀농이나 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농업창업보육센터 2기 입교자를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6세대이고 기한은 전 세대가 완료될까지이다. 보육센터는 귀농인의 집 8세대(63.36㎡ 7세대, 31.68㎡ 1세대)와 영농실습농장 2,224㎡(세대별 약 278㎡), 농기계 보관창고, 회의실로 구성돼 있다. 보육센터는 귀농을 바라는 도시민들이 1년 동안 가족과 함께 머무는 동안 농작물 재배 기술을 익히면서 영농 체험을 할 수 있는 교육장이다. 신청 자격은 귀농이나 귀촌을 준비하는 만 62세 미만의 도시민 누구에게나 부여되며, 희망하는 사람은 관련 서류를 갖추고 청양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전남 나주에서 20년 넘게 멜론을 재배하는 김병오 농가는 예술작품을 만드는 마음으로 멜론을 키운다. 울퉁불퉁한 곳 하나 없이 매끈한 공 모양, 촘촘하고 고르게 펼쳐진 네트, 부드럽고 달콤한 맛의 삼박자를 모두 갖추고 있어야만 세지 멜론으로 인정받기 때문이다. 어떤 계절, 어떤 환경에서도 이 기준을 반드시 지키며 고품질 멜론을 생산 중이다. 아직은 영하의 날씨던 지난 2월, 김병오 농가의 하우스 내부 온도는 30℃를 훌쩍 넘었다. 남북방향으로 자리한 하우스라 햇빛도 가득했다. 봄·가을만큼이나 작황 좋은 하우스 안에는 모양이 고른 멜론이 나란히 심겨 있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여느 멜론 하우스와 다른 점이 보인다. 수확까지 일주일쯤 남은 멜론치고는 크기가 약간 작고 심은 간격도 조금 넓다. 2,310㎡(430평) 하우스에서 3기작 “2,310㎡(430평) 크기의 비닐하우스 3곳에서 멜론을 3기작하고 있어요. 한여름을 제외하고 봄, 가을, 겨울에 멜론을 출하합니다. 보통 이 정도 하우스에 멜론 모종을 3,000주 정도 심지만, 겨울 멜론은 이보다 간격을 넓혀서 심어요. 겨울철 일조량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당도 높고 네트 발현이 잘되도록 키우는 방법이죠.” 멜론이
충남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가 지난 8일부터 관리기 등 소형 농업기계 실습 교육장 운영에 돌입했다. 올해 청양군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소형농기계 상설교육장은 농업창업보육센터 입소자와 귀농․귀촌인, 여성, 고령 농업인 등 농업기계 활용 역량이 낮은 사람들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 소형 농기계 실습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노동 부담을 줄이는 한편 안전사고 예방과 효율적인 농작업이 가능하도록 돕는 것이다. 교육 일정은 매주 수요일 신청자를 중심으로 연중 실시할 예정이며, 군내에 거주하는 농업인 누구나 농업기술센터 지원기획팀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농현장에서 자주 사용하는 관리기 등 농업기계에 대한 안전한 사용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의 시간과 비용을 줄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상온서 장기간 유통 가능한 제품 개발 추진 취와 곤드레 나물을 이용해 간단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제품 개발이 한창이다. 코로나19로 집밥 수요가 늘면서 즉석조리식품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급성장하고 있는 즉석조리식품 시장을 겨냥해 도내에서 생산되는 취·곤드레 나물로 간단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제품 개발에 나선 것이다. 취와 곤드레(고려엉겅퀴) 나물은 옛날부터 즐겨 먹는 나물로 김치, 나물밥, 국거리 등 다양하게 이용해왔다. 독특한 맛과 향은 물론 유용한 무기성분, 식이섬유, 비타민 등이 함유돼 있어 최근 건강식으로 각광 받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러한 나물들은 채식, 무글루텐 등을 선호하는 미국의 식품 시장 동향에 맞을 뿐만 아니라 유럽의 식물성 제품 인기 및 K-푸드에 대한 관심 증가로 수출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은 나물류 생산량이 전국 2위를 차지하는 주산지이지만 인지도가 낮아 소비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물류는 대부분 생나물과 건나물로 판매되고 있다. 생나물은 저장 기간이 짧아 상온 유통이 어렵고, 건나물은 조리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농업의 첨단산업화 이끄는 최신 기술 한자리에 미래 농업 전문박람회 ‘스마트팜 코리아’가 오는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 제2, 3전시장서 개최한다. 지난해 박람회는 산업 종사자부터 지자체 담당자,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며 1만 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고, 현장 상담금액 53억 원, 현장 판매 4,000여 만원을 기록해 스마트팜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정보통신기술(ICT)·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에 기반한 농·축·수산 스마트팜의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2023 스마트팜 코리아’는 총 100개사 300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주요 출품업체는 일본 농업용LED 판매 선두주자 ‘재팬마그네트’부터 유기질비료 전문 생산 ‘효성오앤비’, 아시아와 호주의 농자재 전문 유통회사 ‘아그스펙코리아’ 등 한국 스마트팜 산업계를 선도하는 유망기업과 우수기업이 다수 참가해 업계의 위상을 드높일 예정이다. 특히 올 박람회는 개막식, 개최일자별 세미나, 수출상담회, 비즈매칭 등 현장에서 직접 스마트팜 산업 현황을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부대행사를 강화했다. 국내 스마트농업 확산의 거점인 ‘경남스마트팜혁신밸리’ 준공은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