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기회가 넘치는 홍천! “기술이 곧 농업의 경쟁력인 시대를 맞았습니다”라고 말문을 연 문명선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 기술 지도공무원은 농업·농촌의 변화를 이끌고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최신의 영농기술을 개발하고, 또 신속하게 보급해야 하는 막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급격한 지구온난화로 농작물 재배 환경이 시시각각 변화하고, 농산물 소비트렌드 또한 하루 앞을 예측하기 힘들 만큼 급변하는 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일 것이다. 문 소장은 “농업·농촌이 당면한 과제를 하나, 둘 헤쳐 나감에 있어 그만큼 농업기술센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하며 “기술센터의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농가 속으로 먼저 다가가는 진취적인 자세와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지도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지도 역량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무엇보다 농업 진흥기관은 농가와의 소통에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문 소장은 말한다. 농가의 고민, 선택에 있어 지도사업을 담당하는 농업기술센터가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끝까지 농가의 곁에서 함께 호흡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특정 작목이나 분야를 놓고 보면 분명 전문농업인이 더 많은 경험과 지식을 쌓아오셨기에 지도공무원들보다
지난 23일, ‘업무교류 및 공동프로젝트 수행’ 협약 맺어 천연물 기반 신약·신소재 개발에 한창인 ㈜팜앤셀(대표 현승훈)은 독보적 미생물 대사공학 기술을 자랑하는 중앙미생물연구소(대표 임우종)와 지난 23일 업무교류 및 공동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첨단 생명공학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상품화를 계획하고 있는 ㈜팜앤셀은 이번 협약으로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40여 년 노하우와 기술력을 갖춘 중앙미생물연구소와 맞손을 잡게 됨에 따라 새로운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중앙미생물연구소는 미생물 대사산물을 인체에 직접 공급하는 기술로 업계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는 회사로 기존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미생물 대사공학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미생물 대사공학 기술은 미생물이 인체에 더 이롭고, 효율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미생물의 대사회로를 임의 배양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체외에서 공서배양 발효법으로 배양한 대사산물을 체내에 직접 공급해 그 효과를 극대하는 것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팜앤셀은 중앙미생물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R&D 시설은 물론 생산라인과 유통라인 활용까지 가능해져 빠른 시장진출이 기대된다. 또 중앙미
농촌진흥청, 27일 챗지피티(GPT)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챗지피티(GPT)를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청 직원을 대상으로 ‘챗지피티(GPT)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27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농진청서 추진하는 농업연구, 농촌지도, 행정 등 농촌진흥사업 전반의 모든 업무에 향후 챗지피티(GPT)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2개 분야로 나눠 아이디어를 접수해 농업기술 개발 연구 분야 55건, 농업기술 보급지도 및 행정 분야 48건 등 모두 103건이 응모했다. 분야별 최우수상은 농업기술 개발 연구 분야에서 ‘식품영양, 기능 성분 정보 활용도 평가를 위한 모니터링 프로그램 개발’을 제안한 이상훈 농업연구사와 농업기술 보급지도 및 행정 분야에서 ‘쉽고 빠른 업무자동화! 챗GPT라면 가능하지~’를 제안한 이미진 주무관이 받았다. 이상훈 농업연구사는 식품영양, 기능 성분 데이터베이스(DB)를 효율적으로 검색(모니터링),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느껴 공모전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챗지피티(GPT)를 활용하면 기존보다 600배((수작업
자가 정비·안전사고 예방 실습 교육 병행… 농업기계 전문인력 양성 노력 지속 가능한 미래농업 핵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강원도농업기술원은 도내 특성화고등학교인 원주 영서고등학교 산업기계과 2~3학년 학생 26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농업기계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기계 작동원리, 운전, 자가 점검과 정비 등 실습을 중심으로 현장 정비역량을 키우고 농업기계 안전교육도 진행된다.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는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체험장’에 구비된 트랙터 안전 운전 시뮬레이터 체험 교육도 병행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사전 예방의 중요성도 배웠다. 또한 농업과 농업기계 발전상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한국농업박물관, 농기계 중고센터 등 현장 견학도 실시했다. 우리 농업과 농촌은 고령화, 일손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영농 현장에서 꼭 필요한 농업기계 전문인력 배출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물론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환 미래농업교육원장은 “농업계 고등학생, 대학생, 취업 준비생 등으로 교육 대상자를 확대하고, 유관기관과의 지속적 협업으로 도내 청년들이 안정적으
올해부터 일반 청년 농업인 누구나 신청 가능 실시간 비대면 강의 병행... 경영역량 향상 지원 청년 농어업인의 안정적인 농어촌 정착과 농어업 경영역량 향상 지원을 위한 ‘한농대 아카데미’가 운영된다. 한국농수산대학교는 4월부터 대학 누리집(홈페이지)과 카카오톡 채널(한농대 영농 정착 정보)을 통해 교육생을 모집한다. 지금까지 한농대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국한했던 신청대상을 올해부터 일반 청년 농어업인까지 확대해 농어업에 뜻이 있는 청년들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전국 어디서나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대면 교육뿐만 아니라 실시간 비대면 강의도 개설한다. 한농대 아카데미는 청년 창업·승계 농어업인이 직면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농어촌 정착 과정을 예비기-창업초기-정착기-성장기 4단계로 나누어 세무·법률·경영, 사업계획서 작성, 스마트팜 및 농기계 활용 등 20여 개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한다. 신청희망자는 대학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별 일정을 확인하고, 각 교육과정 시작일 2주 전부터 대학 누리집(홈페이지)과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한농대는 지난 23일부터 내달 21일까지 대학 누리집(홈페이지) 공지사항과 카카오톡
LS자율주행 트랙터에 식량원의 통합관제시스템 제어 기술 접목 노지 스마트농업 실현을 위한 자율주행 농기계 기술 개발과 농업 현장 확산이 본격 추진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원장 서효원)과 LS엠트론(주)(대표 신재호)은 지난 21일 국립식량과학원 본원(전라북도 완주군)에서 농작업 자동화 기술 개발 및 실증 등 3개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식량과학원과 LS엠트론은 △노지 스마트농업 현장 확산을 위한 농작업 자동화 기술 개발 및 실증 △노지 자율주행 농기계 적용을 위한 작물 시험연구 결과 공동 활용 △협약기관 간 기술지원 및 자문, 장비의 공동 활용, 정보교류 등 3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자율주행 트랙터에 씨뿌림(파종), 흙갈이(경운), 농약 살포 등 다양한 부착기를 장착하고, 통합관제시스템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접목해 자율주행·작업 농기계의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노동력은 절감하고 농작업 효율성은 높여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이 한 단계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LS엠트론은 농업용 트랙터를 제조해 세계 40여 개 나라에 수출하고 있는 국제적 농기계 회사로 최근 자율주행 트랙터를 개발에 한창이다. 식량과학원은 지난
‘저탄소 그린 축산모델 만들기’ 목표… 마을 단위 악취 해결 추진 축산농가 악취를 해결하고 전국 최대 곡물·조사료 생산지역인 전남의 유용자원을 활용해 한우 사육기간 단축을 목표로 저메탄 발효사료 개발 등 저탄소 그린 축산모델을 만들기가 본격 추진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복합기술 투입 저탄소 악취저감 모델 개발 실증연구’와 농촌진흥청의 ‘미생물 활용 반추가축 발효사료 제조기술 개발 및 급여효과 구명’ 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과투입 축산업 생산구조로 냄새·분뇨처리에 관한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축산업 규모화와 혁신도시 조성 등 도시화로 인한 축산악취 민원이 사회적 문제로 꾸준히 부각되고 있다. 또 국가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축산분야는 2030년 온실가스 30% 감축과 저메탄 사료 30% 보급(2050년 100%)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은 환경친화 축산모델 조성을 위해 ‘복합기술 투입 저탄소 악취저감 모델’ 기술을 고도화해 개별농가 단위가 아닌 축산농가가 밀집된 마을단위에 미생물 농장 구축과 악취·미세먼지 제어, 분뇨 처리단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환경 융·복합기술을 투입할 계획이
농가 영농부담 줄이고 산불방지에도 기여 전북 완주군이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이 우려되는 가운데 농업부산물을 파쇄하는 등 산불 봉쇄작전에 돌입했다. 완주군에 따르면 서북부에 위치해 산지가 많은 비봉면은 지난 13일부터 들깨와 고춧대 등 농업부산물 파쇄작업에 나섰다. 산불감시원과 자율방재단원들이 35개 마을을 돌며 잔가지파쇄기를 이용해 들깨·고춧대 등을 파쇄해 농업부산물을 제거하고 있다. 완주군 비봉면은 산림에 인접한 농경지가 많고, 밭작물 경작 비중이 높지만 80대 이상 고령 영세농들은 들깨나 고춧대를 처리하지 못하고 불에 태우는 경향이 잦아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했다. 농업부산물 파쇄는 3인 1조로 운영되며, 궤도가 달린 잔가지파쇄기를 1.5톤 트럭에 실어 농가를 방문하며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깻대, 고춧대가 거름으로 활용되도록 톱밥처럼 미세하게 파쇄하는 것이다. 농촌 불법 소각과 미세먼지 발생 방지 등 산불도 예방하며 영농철을 맞은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돼 호평을 얻고 있다. 이상임 현암마을 이장(41세)은 “그동안 어르신들이 농사를 짓기 위해 농경지에 쌓인 들깨와 고춧대 등을 불에 태워 왔다”며 “비봉면에서 추진하는 농업부산물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