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농촌진흥청 포도는 1억 4천만년 전에 출현하여 지구에 널리 분포하다가, 4백만년에 시작하여 1만년 전에 끝난 빙하기 시대에 저온으로 인해 대부분 멸종하였다. 빙하기가 끝난 후에는 동·서아시아, 북아메리카에만 생존하여 각각 동아시아종군, 서아시아종군 및 북아메리카종군 등 지리적 종군種群으로 분화하였다. 포도는 3종군의 100여 종이 존재하며, 이 중 서아시아종군에 속하는 유럽종Vitis vinifera이 세계에서 가장 널리 재배하고 있다. 유럽종 재배가 어려운 지역은 대목 등 특수 목적으로 미국종V. labrusca 등의 북아메리카종군에 속하는 종 또는 이들과 유럽종을 교잡한 교잡종을 재배하고 있다. 동북아시아 등 일부 지역은 불량환경 극복 또는 특수 기능성을 목적으로 왕머루V. amurensis 등의 동아시아종군에 속하는 종들을 재배하고 있다. 유럽 포도 재배 역사는 BC 6,000년경 후기 신석기 시대로 추측하고 있다. 포도 씨앗은 서아시아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의 아라랏산 산록 지대(현 터키 북부 트랜스코카시아 지역)의 초기 인류 문명 발생지에서 발견되었다. 그 당시 재배한 포도는 야생종에 가까운 자웅이주였으나 후기에는 자웅동주의 완전화로 바뀌었고
습해 및 배수 배는 내습성이 중 정도인 심근성 작물이다. 지하수위가 높아 습하거나 배수가 불량하여 토양 내 산소가 부족해지면 환원 물질이 생성, 집적되어 새 뿌리가 상하기 쉽고 토양환원으로 인한 칼륨, 마그네슘의 흡수가 억제된다. 배수 방법에는 명거배수와 암거배수가 있다. 전자는 후자에 비하여 시설이 간편하고 비용도 덜 든다. 그러나 근군이 뻗을 수 있는 범위가 좁아지고 재배지에 골이 생겨 작업이 어려운 문제점이 있다. 암거배수는 시설에 드는 비용이 크지만, 땅을 깊게 파고 시설을 한 다음 다시 메워서 지표면을 평평하게 하기 때문에 과수원 작업에는 별 지장이 없고 근군의 분포에도 지장이 적다. 명거배수는 배수량이 많을 때, 배수면적이 넓을 때, 지표면에 물이 고일 때 비교적 쉽게 배수할 수 있는 방법이며 작업이 용이한 이점이 있다. 암거배수는 배수에 소요되는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에 지선과 간선시설을 명거배수보다 좁은 간격으로 더 많이 만들어야 한다. 암거의 길이는 토성이나 지하수위에 따라 다르다. 지하수위를 낮추기 위한 방법으로는 일반적으로 사토는 1.2m, 양토에서 1.3m, 식토에서는 1.4∼1.6m로 한다. 암거 바닥 폭은 지선에서 약 25cm, 간선
영봉 嶺鳳, Reihou 일본의 야마나시현에서 ‘아카츠키’의 아조변이 선발계로 육성된 품종으로 2002년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 도입되어 3년간 수체 및 과실 특성이 평가되었다. 숙기는 경기도 수원 기준으로 8월 상순이며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과실 크기도 커지는 중과종으로 과중은 230g 정도이다. 당도는 12.5°Bx이며 육질이 반불용질로서 유통기간이 길고 맛이 우수하다. 과형은 원형이고 과육은 녹백색, 과피는 연적색이며 점핵성이다. 착색성이 좋아 과실을 조기 수확할 우려가 있으므로 적기 수확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용성황도 容成黃桃, YongSeong Hwangdo 충청북도 음성군 김용성 씨 과원에서 ‘장호원황도’ 조숙변이지로부터 육성된 품종으로 1999년에 품종 등록되었다. 나무의 세력은 강하고 개장성이다. ‘장호원황도’와는 달리 꽃가루가 없다. 숙기는 8월 상·중순으로 ‘장호원황도’보다 30일 이상 빠르며 과형은 원형이나 과정부가 약간 돌출된 모양이다. 과중은 250g 정도이며 당도는 11.5°Bx, 과육은 반불용질성이고 맛이 좋다. 과실은 점핵성이며 유통기간이 긴 편이다. 꽃가루가 없기 때문에 수분수 품종을 섞어 심어야 하며, 나무의 세력이 다소 강하므
수확과의 변화에 영향을 주는 가장 큰 요인은 온도이다. 저장 온도에 의해 저장 가능 기간과 시장성 유지 기간 및 품질이 현저하게 변한다. 오이는 토마토 등에 비해 증산 작용이 왕성하여 수확 후 중량 감소가 크다. 25℃ 온도에서 2일 정도면 5% 전후, 10일 후에는 20% 정도의 중량 감소가 되며 급격히 시들게 된다. 저장 온도 수확한 과실은 선도와 품질 유지를 위해서 적온과 적습을 유지해야 한다. 오이의 저장 적온은 저온장해를 받지 않는 11∼13℃가 좋다. 습도는 일반 과채류의 경우 85∼90%이나 오이의 경우 약간 높은 90∼95%로 엽채류와 같다. 오이 저장 온도와 저장 중의 호흡량의 변화에서도 저온장해를 받지 않는 13℃ 이상의 온도에서는 저장일수의 경과와 함께 호흡량이 점차 감소되나 10℃ 이하의 저온에서는 장해 발생에 따라 일시적으로 호흡이 상승하고 장해가 발생되어 조직이 고사된다. 이러한 호흡이상 현상은 일정 기간 저온에 저장한 것을 고온에 노출시킬 경우 한층 심하다. 예냉 오이는 수확 시 약 30℃에 가까운 높은 품온을 가지고 있어 수확 후 바로 저장고에 넣을 경우 품온이 내려가지 않아서 부패되기 쉽고 저장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빠른 시간
당도의 중요성과 의미 토마토의 당도를 향상시킨다는 것은 여러 가지 조건을 복합적으로 생각하여야 한다는 데 어려움이 있다. 품종 고유의 당도가 높은 것이라면 최상의 조건이 될 수 있겠지만 재배되고 있는 대부분의 품종이 4∼7°Brix 범위이고 소비자의 기호도나 식용 방법에 따라서 당도의 중요성이 다르게 평가되고 있으므로 이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동양계 품종을 이용한 동양권에서의 토마토 재배는 품질 특성 중 당도가 가장 중요한데 이는 과실소비의 대부분이 생식으로 먹기 때문일 것이다. 유럽이나 서양권에서는 햄버거 속에 곁들이거나 마요네즈를 발라 먹고 가공용으로도 이용하기 때문에 당도가 제일 중요하다고는 할 수 없다. 따라서 당도의 중요성이나 의미는 과실의 이용 방법에 따라서 달라지며, 우리나라에서의 토마토 품질은 당도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당도향상 기술 양액재배에서 과실의 당도를 증진시키기 위한 기술로 과실 내의 수분 함량을 낮게 하는 방법과 질소 비율을 낮추고 탄수화물의 비율을 증가시키기 위한 배양액의 성분 조절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그중 한 가지 방법으로 칼륨 성분의 증가를 통하여 당도를 증진시키려는 시도가 많다. 그리고 과실 내 수분 함량을 줄여
수정벌의 이용 착과 및 품질에 미치는 영향:하우스 반촉성재배에서 벌을 이용할 때 80% 이상의 착과율을 나타내기 때문에 10a(300평)당 1상자 정도로 충분하다. 벌을 이용할 때 과실 내 종자의 수는 154개 정도였으나 호르몬을 병행하면 대부분 종자가 들지 않으므로 호르몬의 처리시기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 벌의 이용에 의해 공동과 발생을 현저히 줄일 수 있었는데 이는 심실 내 종자가 조직의 발달을 촉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과실의 경도는 호르몬 처리한 것에 비해 높았고 저장 후에도 높았다. 과실의 당도는 과육부의 3, 4단 과실에서 벌을 이용한 것이 높았으나 5, 6단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심실에서는 상단에서 호르몬 처리한 것이 약간 높은 경향을 보였다. 산도는 5단 과실까지 과육부 및 심실부 모두 벌을 이용한 것이 높았다. 비타민 C의 함량은 벌을 이용할 때가 다소 높게 나타났다. 그 외 벌이 수정한 과실은 꽃자리가 약간 굴곡되고 속의 격벽 간에 심실의 발달에 따라 외측부로 약간 나온다. 또 꽃자리가 호르몬 처리 시보다 약간 커지는 경향이 있다. 벌의 관리방법:상대적으로 독성이 약한 농약의 사용은 꿀벌의 이용 시와 마찬가지로 주의를 요한다. 농약을 사용한
작물재배 후 여름철 고온기에 토양에 물을 2∼3주일 동안 가두어 두면 토양이 혐기 상태가 되어 번식이 왕성한 병원균과 선충 및 응애류 등과 같은 해충을 죽일 수 있으며 제염 효과도 볼 수 있다. 열에 의한 소독 태양열을 이용해 여름철 고온기에 하우스를 밀폐하고 투명 필름으로 멀칭을 하면 표토 부위가 70℃ 정도까지 상승하는데, 이 상태로 20∼30일 유지하면 표토에 서식하는 병원균 및 해충을 효과적으로 사멸시킬 수 있다. 증기 소독법 65℃ 이상의 증기를 이용하여 10∼20분간 소독한다. 이 방법은 시설연작지에서 주로 이용하는 방법이다. 열수 관주법 토양에 65∼80℃ 이상의 뜨거운 물을 주입시킨다. 약제에 의한 방법 토양 소독제를 토양에 구멍을 뚫고 일정량을 넣은 다음 비닐을 피복하여 7∼10일 방치한다. 그 후 비닐을 제거하고 가스 빼기를 한 다음 밭갈이를 한다. 그러나 토양 소독제는 사람과 가축은 물론 작물에도 유해한 경우가 많으므로 취급에 주의가 필요하다. 수확과의 크기 수확과의 크기는 오이의 품종 용도에 따라서 다르지만 보통 생과용은 무게 120∼160g 내외, 과실 길이는 20∼25cm이다. 일본의 백침계 오이의 경우 길이 20cm, 무게 100g
벌의 도입과 수명:최근 친환경농업의 확대와 수분노동력의 부족으로 수정용 벌의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상자 내에는 여왕벌 한 마리와 일벌 50여 마리 그리고 번데기, 유충, 알이 들어 있으며 상자는 솜 등으로 보호되어 있다. 여왕벌의 수명은 최초의 산란기로부터 18주 정도이고 일벌은 최초로 외부에 출입하는 날로부터 약 3주간이라고 한다. 여왕벌은 1개의 방에 4∼10개의 알을 낳고 알은 3∼6일 후에 부화하며 유충은 화분을 먹으면서 크게 된다. 4령 유충이 되면 하나의 방에 한 마리씩 들어가게 되고 그 후 번데기 과정을 거쳐 일벌이 된다. 알로부터 성충이 되기까지의 기간은 약 3∼4주간이다. 일벌이 가져오는 화분은 주로 유충의 먹이와 집을 짓는 데 사용된다. 농가가 들여오는 상자 내의 일벌 수는 도입 당시보다 증가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점차 감소한다. 토마토 재배의 사용 가능 기간은 화분의 양에 따라 다르지만 수정벌의 수명은 여름에는 1개월, 봄과 가을은 1.5개월, 겨울은 2개월 정도라 생각하고 관리해야 한다. 환경조건과 벌의 활동:수정벌의 활동 적온은 17∼27℃이지만 6∼8℃에서도 활동한다. 고온의 영향이 커서 35℃ 이상이 되면 화분을 채취하지 않고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