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화, 꽃봉오리 솎기, 인공수분 1개의 결과지에 최대 3개의 꽃눈이 발생하여도 인공수분을 충실히 하면 모두 착과시킬 수도 있다. 결과지 내 15일 주기로 발생한 다량의 꽃눈(4개 이상)은 양분 경합으로 낙화되기 때문에, 안정적 과실 착과를 위해서는 적절한 꽃봉오리 솎기가 필요하다. 자가수분하면 수정 불량 및 소과 발생 등으로 상품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인공수분이 반드시 필요하다. 인공수분은 오전(7∼8시)과 오후(7∼8시) 가능하며, 수분 시점에 따른 착과율 및 수량은 차이 없다. 물 관리 과습은 뿌리 부패의 원인이 되므로 한 번에 많이 관수하는 것보다는 적은 양의 물을 자주 주는 것이 좋다. 과실비대 성숙기 6∼10월에는 증산 및 증발량이 많아 너무 건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는 과실 수확 후 영양생장 단계로 토양이 지나치게 건조하지 않을 정도의 물을 관수하면, 다음 해의 화아분화를 촉진할 수 있다. 온도 관리 생육 적온은 20∼30℃, 최저한계 온도는 8℃, 최고한계 온도는 40℃ 내외다. 온도가 높을수록 생장 속도가 빠르나 40℃ 이상에서는 고온피해가 발생한다. 8℃ 이하가 되면 줄기에 황색반점이 발생하고, 5℃ 이하가 되면 생
1. 번식 재배품종 번식에는 삽목 및 접목을 이용한다. △삽목법 삽목법은 4월 하순부터 5월에 한다. 삽목상 준비는 원예용 상토 50%, 부엽토 25%, 코코피트 25%의 분량으로 잘 섞어 준다. 충실하게 자란 줄기를 마디에서 20㎝ 내외로 절단해 음지에서 약 10일 정도 건조 후 삽목상에 3~5㎝ 깊이로 심는다. 삽목 상 온도는 25℃ 내외가 좋으며 습도는 80% 이상 유지하도록 한다. 삽목 후 30~45일 후 토양에 정식하고, 뿌리내릴 때까지는 건조하지 않을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접목법 대목은 1~2년생의 줄기를 이용하며, 3년생 이상의 줄기는 형성층 부분이 대부분 목질화돼 접목에 적합하지 않다. 대목을 20~30㎝ 높이에서 수평으로 절단하고, 대목 중앙 형성층에 조제된 접수를 접목해 비닐테이프로 감싸준다. 접목 후 약 2~3주 후에 대목과 접수가 완전히 접합됨을 확인한다. 2. 과원 조성 △재배 환경 제주에서는 겨울 저온 피해 및 개화기가 장마기와 겹쳐 안정적인 과실 생산을 위해서는 시설재배가 요구된다. 겨울철 최저 온도 8℃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토양은 pH 5.5~7.5 정도의 물 빠짐이 좋은 사질양토가 좋은데 물 빠짐이 나쁜
용과는 보통 낮 길이가 12시간 이상 되어야 화아 분화가 된다. 따라서 봄이 지나서야 꽃눈이 만들어지고 가을이 지나면 더 이상 꽃눈이 만들어 지지 않는다. 용과 꽃은 해가 진 후에 피기 시작하여 오후 8시경 완전히 핀 꽃의 수술에서 꽃가루가 방출되어 수정하며, 다음날 아침이면 꽃이 진다. 수정 후 과실의 종경과 횡경이 급격하게 비대하여 수정 후 25일 경에 과실비대는 거의 끝나고 적색종과 백색종은 과피색이 적색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열매는 과피, 과육, 씨앗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과육은 자방이 발육하여 생기고, 씨앗이 많을수록 열매 크기가 증가하므로 충분한 수분을 거쳐 자방 안에서 많은 씨앗이 만들어지도록 해야 한다. 식품으로서의 특징 용과에는 안토시아닌, 라이코펜, 비타민E 등이 함유되어 있어 항암, 항염증,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능을 갖는다. 과피의 적색은 베타시아닌이 축적된 결과이며, 항산화 물질로서 신체의 방어 작용을 돕고 세포 손상을 치유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피부세포의 활성을 도와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항노화, 주름개선 효과를 갖는다. 과육은 섬유질이 많아 포만감이 오래가고 칼로리가 적다. 종자는 소화기능 촉진제로 이용되며, 리놀렌산
광합성 용과는 선인장과에 속하며 사막에서 자라는 다육식물의 일종인 CAM (Crassulacean Acid Metaboilsm) 식물이다. 일반식물과 반대로 밤에는 기공을 열어 이산화탄소CO2를 흡수 고정하여 포도당을 만들고, 낮에는 기공을 닫아 증산을 방지한다. 물을 얻기 힘든 곳에서는 수분손실을 최소화하여 생존에 적합하다. 광합성 효율이 일반 식물의 절반 수준으로 성장이 매우 느리다. 뿌리 용과 뿌리는 공기가 잘 통하는(통기성이 좋은) 토양을 좋아하며, 뿌리는 얕게 뻗어 표면 아래 20cm 이내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물이 너무 많아 산소가 부족하거나, 비료 과다, 미숙퇴비 시용 등으로 뿌리가 쉽게 고사될 수 있으며, 기근은 줄기에서 발생하고, 지표에 가까운 기근은 뿌리로 발달할 수 있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2월호> 내용의 일부입니다.
원산지와 재배 동향 원산지와 명칭 원산지 : 멕시코와 중남미 학명 : Hylocereus spp.(Hylocereus polyrhizus, Hylocereus undatus 등) 한국명 : 용과龍果 영명 : Dragon fruit, Pitaya 중국명 : 火龍果(Fire Dragon fruit) 우리나라 재배 동향 전국 재배 면적 : 6.58ha, 생산량 : 61.0톤 제주 재배 면적(’22년 기준) : 17농가 5.4ha *전국 : 27농가, 6.6ha - 품종 : 백색종 7농가 2.4ha, 적색종 10농가 3.0ha - 도입 시기 : 백색종(1999년), 적색종(2020년) - 재배 형태 : 하우스 시설재배(겨울철 8℃ 이상 유지)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1월호>에 게재된 내용의 일부입니다. 다음 호에서는 <용과의 생태적 특징>에 대해 연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