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는 잎 관리 집중, 열매 달림 안정된 후 솎아내기 권장 농촌진흥청은 올봄 저온 피해로 배 열매가 적게 달린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열매 터짐(열과)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 사과 저온 피해가 큰 지역은 잎을 회복시키고 알맞은 열매양을 확보해서 나무 세력 안정에 신경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 배나무, 열매 달림 양 줄면서 열매 터짐 피해 우려 배 농가는 올해 저온 피해로 최종 열매가 달리는 비율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피해가 심한 농가는 약 70% 감소를 예상한다. 열매가 달리는 비율이 낮으면 상대적으로 열매 크기는 커져 껍질과 과육이 갈라지는 열매 터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농진청이 지난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열매 터짐 증상은 주로 어린나무에서 발생했고 ‘화산’, ‘신화’, ‘신고’ 등의 품종에서 확인됐다. ‘신화’와 ‘화산’은 열매가 막 커지는 6~7월쯤 과육 전체 면에서, ‘신고’는 열매가 좀 더 커진 9~10월에 꽃자리 주변(과정부)을 중심으로 열매 터짐이 나타났다. 열매 터짐 피해를 예방하려면 토양수분을 알맞게 유지하고 물 빠짐을 관리해 습한 조건이 오래 유지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질소질 비료는 너무 많이 주지 말고, 열매솎기는 되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인종합연수원(원장 민도홍)은 지난 22일 청송군 연수원 회의실에서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고시환)와 ‘미래 임업인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행사·연수 및 교육을 위한 시설을 지원하고 체험활동·워크숍·연수 프로그램 기획 협력, 인적자원 교류 등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임업인종합연수원은 그간 교육기관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산림 및 임업 관련 이론·실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앞으로 우수임업인 양성을 위한 교육의 질을 높이고 운영 규모를 확대하고자 역량을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민도홍 임업인종합연수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생명과학고 학생들의 산림과 임업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추후 농림업을 선도하는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교육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여주시농업기술센터 “국내육성 품종 확산과 농가소득 향상 기여” 여주시는 지난 18일 국내육성 화훼 품종의 생산·가공·유통·홍보 등 종합기술 보급을 위해 ‘2023년 화훼 국내육성품종 현장 컨설팅’을 추진했다. 이번 현장 컨설팅은 국화 국내육성 품종인 ‘백강’을 처음 재배하는 대신면 소재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품종 개발자 및 농촌진흥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백강’ 고유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으로 추진했다. 이들은 ‘백강’의 특성, 재배기술, 생리장해, 병해충, 수확 후 관리방법, 저장, 유통 등 화훼 시장에서의 경쟁력 및 현장 만족도 제고에 중점을 두고 진행해 농가의 호응이 매우 좋았다. ‘백강’은 지난 2015년 육성한 백색의 대형 국화로 국내 소비시장에서 선호하는 둥근 모양을 띠고 있다. 또 수송성이 좋아 자른 꽃(절화) 수명은 3~4주로 일반 국화(2주)보다 길다. 무엇보다 백강은 국화 재배 시 가장 큰 골칫거리인 흰녹병에 강한 저항성을 가져 일년내내 병 걱정 없이 재배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정건수 여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화훼 국산품종의 지역 적응성과 농가 반응을 지속적으로 평가해 우량 품종의 조기 보급으로 국내육성
버섯 활용 급식메뉴 2종 선봬, 24일까지 온라인 사전 신청접수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오는 25일 ‘경기도 영양(교)사와 농업인의 만남’ 행사를 개최해 새롭게 개발한 신품종 쌀과 버섯의 급식시장 소비 촉진에 나선다. 이번 행사에서 경기농기원은 자체 개발한 ‘참드림’, ‘여리향’ 등 신품종 쌀 비교 시식과 산타리, 백선 품종의 버섯 급식메뉴 2종을 선보인다. 특히 급식메뉴는 산타리 품종을 이용한 ‘고기느타리 덮밥’과 백선 품종을 이용한 ‘백색느타리 버섯겨자무침’으로 대량 조리에 적합한 조리법으로 개발됐다. 이영수 농촌자원과장은 “신품종 버섯 ‘산타리’와 ‘백선’은 맛과 식감이 좋아 소비자의 높아진 입맛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교급식에 활용될 수 있도록 영양(교)사 대상 홍보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참석을 희망하는 영양(교)사 및 조리 종사자 등 급식 관련 종사자는 오는 24일까지 경기도농업기술원 누리집에서 온라인 사전 신청접수를 하면 된다. 행사 당일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업과학교육관으로 방문하면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농산물 활용도를 높이고, 소비 촉진·부가가치 향상 기여 농산물 소비촉진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디저트 전문교육 과정이 운영돼 화제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7일 원주시농업기술센터서 도내 생활개선회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속초 ‘딸기’, 철원 ‘오대쌀’ 등을 활용한 음료와 베이커리 등 디저트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실습 과정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24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한다. 올해 10월 열리는 ‘생활개선강원도대회’의 디저트 개발 경진과 연계해 각 지역의 특화작목을 식재료로 활용하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다양한 음식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남석 기술지원국장은 “지역농산물의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다양한 레시피 개발과 교육으로 농산물 소비촉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읍시가 농업기술센터 내에 1천344㎡ 규모의 스마트 온실을 구축하고 지난 17일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학수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농협 관계자, 시설원예 작목 재배 농가가 참석했다. 스마트온실은 세 구역의 온실과 양액공급실, 제어실 등으로 조성했다. 참석자들은 준공 기념식 후 시설을 둘러보며 세부 시설과 스마트팜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곳은 앞으로 정읍농업 스마트화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세 구역의 온실별로 조건에 맞는 양액의 양, 제어 방법 등을 찾아 지침서를 정립해 농가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러한 과정을 통해 관계 공무원들을 작목별 스마트팜 전문지도사로 양성해 농가의 기술 지도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 온실이 작목별 스마트팜 전문지도사 양성과 표준 생산 매뉴얼 기술교육 등 정읍농업 스마트화의 거점으로 자리잡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경영비 절감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5월부터 10월까지 국내에 유통되는 농약에 대해 품질검사를 강화한다. 지난 1월 1일자로 개정 시행된「농약관리법」에 따라 농관원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이관된 국내 판매 농약에 대한 품질검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에 농관원은 올해 검사 물량을 지난해 농진청서 검사한 물량보다 2배로 늘리고, 검사 대상을 국내 출하량 상위 업체의 제품에서 상대적으로 품질관리가 미흡하다고 판단되는 소규모 업체 제품과 재포장 수입 농약 제품 위주로 확대한다. 주요 검사항목은 농약 유효성분 함량과 물리성 등이다. 농약이 제품 규격에 적합하지 않을 경우 농진청, 지자체, 제조·수입·판매업체 등에 신속히 통보하고, 해당 제품의 봉인, 수거 조치 등을 통해 불량 농약이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서해동 농관원장은 “전국 조직망을 갖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실시하는 농약 품질검사를 통해 안정적인 농업 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농산물의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보호하도록 하겠다”며 “농약을 제조하거나 수입하는 업체는 철저한 자체 품질 관리로 불량 농약 유통을 미연에 방지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소득종류별 농가소득 추이(자료=농식품부] 18일 발표된 통계청의 ‘2022년 농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농가소득은 평균 4,615만원으로, 전년대비 3.4%(161만원) 감소했다. 농가소득 구성별로는 농업소득은 주요 품목의 경영비 급등과 수입 하락에 따라 감소했으나, 이전소득과 농업외소득의 증가가 농가소득 감소폭을 완화했다. ‘농업소득’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 등 글로벌 요인 및 경영비 급등과 쌀·한우 등 주요 품목의 가격하락으로 2022년 농업소득은 949만원으로 전년대비 26.8%(348만원) 감소했다. 농식품부는 경영비 상승에 대응해 무기질 비료 가격 인상분의 80%를 지원하는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및 수급안정 사업’을 추진하고, 농가사료구매자금 (1조5,000억 원 규모 융자, 금리 인하 및 상환기간 연장) 및 시설농가 유가보조금도 지급했다. 역대 가장 많은 외국인력을 현장에 투입하는 등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농가 부담완화를 위해 노력했다. ‘농업외소득’ 부문은 온·오프라인 판로지원, 마케팅, 현장코칭 등 지원을 통해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 수가 전년대비 약 8.4% 증가했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개발·보급 등 농촌관광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