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고령·취약 농가 우선… 농업기계 임대사업도 함께 추진 농업기계 미숙련자를 대상으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농업기술센터가 트랙터·농업용 굴착기·예초기 등 농업기계 안전사용 현장실무교육을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실시한다. 여성농업인, 고령·취약농가를 중심으로 약 110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과 실습장에서 교육을 갖는다. 교육은 농업기계별 구동원리, 취급요령 등 기초이론을 중심으로 직접운전 및 작업실습 점검·정비 기술까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또 영농철 농업기계 점검·정비, 고장 예방 및 사용요령 등 안전사고 예방법을 중심으로 자가진단 및 정비, 부품교체 요령을 교육한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임대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연중 사용 일수가 적지만 농업에 꼭 필요한 농업기계를 농업인이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해 사용할 수 있는 사업이다. 센터는 농기계 임대 시 작동법 및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하고, 영농현장에서 작동이상 발생시 현장 방문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신 농업기계, 자가 정비기술, 안전교육 등 농업인의 농업 역량을 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소득 특화작물 육성·농업경영비 절감 기술 전수 보성군은 지난 1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3년 기술보급 분야 농촌진흥 시범사업 대상 농가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보성군서 추진하는 농촌진흥사업 시범사업은 총예산 37억 9,000만 원을 투입해 총 30개 분야, 55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이날 사전교육은 읍․면 농민상담소장을 비롯한 기술보급 분야 시범사업 대표 농가 등 총 54명이 참석했다. 시범사업 추진에 앞서 담당자 교육을 통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다. 교육은 ‘2023년 농촌진흥사업 시행지침 및 실행계획’에 따른 시범요인 및 실천 안내 교육, 보조금 집행, 정산 절차 등을 중점 실시했다. 또한 보성군은 단계별로 연시회, 평가회 등을 열고 시범사업장을 농업인의 현장 교육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고소득 특화작물의 육성과 농업경영비 절감 기술을 집중 전수 할 예정이다.
총상금 5,400만원… 누구나 참여, 6월30일까지 응모 농식품 분야 공공·빅데이터와 팜맵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고,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제품·서비스를 발굴하는 창업경진대회가 열린다. 이를 통한 농촌융복합 산업, 스마트 농업 등 농식품 데이터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농촌진흥청 등 농림·축산식품 관계기관과 함께 오는 20일부터 6월30일까지 ‘2023년 농림축산식품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는 경진대회는 농식품 공공·빅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 기획(공공데이터, 팜맵데이터)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등 2개 분야, 3개 부문으로 나누어 공모를 추진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농식품 공공데이터포털 누리집(http://data.mafra.go.kr)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6월30일까지 접수된 작품은 1차 서류심사(7월7일)와 2차 발표심사(7월24일)를 거쳐 대상 3점, 최우수상 3점, 우수상 9점을 선정해 시상한다. 총 상금은 5,400만 원으로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분야’ 대상에는 농식품부장관 상장과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자에게는 창업에 필요한 사무공간, 맞춤
가축분뇨의 다양한 활용으로 탄소중립 시대 앞장 악취, 환경오염 등의 주요 원인으로 인식되어온 가축분뇨가 바이오가스, 고체연료, 바이오차 및 바이오플라스틱 등 신재생에너지와 다양한 산업 원료로 활용이 확산되고 있다.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가 심각한 이슈로 대두되면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이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과제가 되고 있다. 목질계 부산물 등 다른 신재생에너지원과 달리 지역별 발생량이 예측되고 수거 및 유통망이 존재하는 가축분뇨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한 시점인 것이다. 이처럼 가축분뇨는 바이오가스화 공정을 통해 메탄을 생산해 전기를 만드는 한편, 고체연료로 제조해 난방용 보일러 연료나 제철소·발전소의 수입 유연탄 대체, 그리고 탄소고정 물질이자 토양개량제로 사용되는 바이오차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농업·농촌 난방비 절감 △축산환경개선 등의 다양한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축산환경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축분뇨의 87.1%가 퇴비와 액비 등 비료화 중심으로 처리되고 있으며, 이 중 바이오가스 등 에너지화 비중은 1.3% 정도인 상황이다. 가축분뇨의 바이오가스화, 고체연료화 및 바이오차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규제개
디지털 기술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과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가 주관하는 ‘디지털 농생명 포럼’이 출범한다. 농진청은 14일 본청 국제회의장서 전라북도와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전북에 기반을 둔 디지털 관련 기업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농생명 포럼’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농진청 디지털농업추진단 성제훈 단장, LX공간정보연구원 김진 실장, 전북테크노파크 최상호 센터장, 네이버클라우드 류재준 총괄이사가 강사로 나와 기념 토론회를 가졌다. 디지털 농생명 포럼은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4차산업혁명 시대의 디지털 기술을 다양하게 활용해 지역경제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구성된 논의체다. 농촌진흥청과 LX공간정보연구원, 전북테크노파크, (사)미래농업포럼은 지난해 10월부터 포럼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협의한 끝에 포럼 발족을 성사시켰다. 이에 디지털 농생명 포럼은 공간정보를 활용한 농업, 그린 바이오 분야의 디지털화·스마트화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산·학·연 간 상생 발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농촌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이상기후에
축산 악취 저감 미생물 무상 공급도… 가축 면역력 증강, 악취 민원 해소 담양군이 친환경미생물 공급 가격을 리터당 300원에서 200원으로 전격 인하했다. 또 축산 악취 저감 효과가 뛰어난 미생물 보급을 확대해 가축 면역력 증강은 물론 악취 저감으로 축산농가를 지원한다. 담양군은 최근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담양군 친환경미생물센터는 2021년 3월부터 멸균배양기 7대 등 배양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공급하는 미생물은 총 7종(광합성균, 고초균2, 유산균, 효모균, 클로렐라, BT균)으로 일반 농가는 작물생육 증진과 병해충 방제, 축산 농가는 가축 면역력 증강과 악취 저감 등을 위해 활용하고 있다. 농업인이면 누구나 간단한 가입, 신청 절차(무인 주문시스템)를 거쳐 친환경미생물 7종을 1리터 기준 200원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담양군은 축산 악취 저감 미생물은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축사 내 악취유발물질인 암모니아(65%), 황화수소(42%)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축산농가의 위생 축산을 돕고 악취관련 민원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친환경 미생물 가격 인하와 악취저감 미생물 무상 공급으로 친환경
숙면·긴장 완화 도움 되는 ‘락투신’ 성분 124배 더 많이 함유 천연 불면증 치료제로 주목받는 기능성 상추 ‘흑하랑’의 호주 현지 재배가 추진된다. 흑하랑 상추는 지난 2015년 전남도농업기술원(이하 전남농기원)서 자체 개발한 기능성 품종(출원 2016년, 등록 2019년)으로 숙면과 긴장 완화에 도움 된다고 알려진 ‘락투신’ 성분이 일반 상추(1g당 0.03㎎)와 비교해 124배 많이 함유(1g당 3.74㎎)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전남농기술원은 지난 13일 이수화학과 '흑하랑'의 호주 생산과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수화학에서 호주에 완공할 스마트팜 재배 품목에 흑하랑 상추를 추가할 계획이다. 호주는 샐러드 채소가 필수 식재료로 소비되고 있지만, 스마트팜 보급률이 상대적으로 낮아 향후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 해외 신규 시장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다만 호주는 검역법에 따라 수입 식품에 엄격한 검역을 실시하고 있다. 배추나 당근, 무 등의 채소류는 수입 불가 품목이지만 종자류 수입은 가능하기 때문에 국산 종자를 현지 스마트팜에서 재배하는 것이 우리 농산물 수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