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원이나 화단, 화분용 식물로 관심받고 있는 나리를 경관용으로 심기 위한 관련 연구와 품종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이미 개발한 절화*용 품종 가운데 색과 세력이 우수한 품종을 경관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연구 폭을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백합으로 알려진 나리(백합의 순우리말)는 6~8월에 꽃이 피는 대표 여름꽃이다. 배양구*에서 최소 3년 정도 자란 다음 꽃을 볼 수 있고 알뿌리(구근)를 대량으로 증식하는 데 2년~3년이 걸린다. 농촌진흥청에서 기존에 개발한 국산 나리 품종 가운데 경관용으로 알맞은 품종과 새로 개발한 계통을 16일 품종 평가회에서 소개한다. 2009년 개발한 ‘다이아나’는 선명하고 진한 노란색의 꽃이 공 모양으로 핀다. 꽃이 위쪽을 향해 피는(상향개화) 품종으로, 식물 세력이 우수해 경관용으로 손색이 없다. 2007년 개발한 ‘오렌지크라운’은 환경 적응력이 우수해 경관용으로 이용할만한 가치가 높다. 꽃 색이 선명한 밝은 주황색을 띠어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다. 2005년 개발한 ‘그린스타’는 초록빛을 띠는 연한 노란색 품종이다. 꽃잎에 반점이 있는 일반 나리와 달리 반점이 없어 깨끗한 느낌을 준다. 화단에
국내 대표 종자기업 농우바이오(대표이사 박동섭)는 지난 13일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조병중 R&D본부장, 남석현 생명공학연구소장, 정익수 기획조정실장과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장판식 학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농업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전달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우바이오는 2017년부터 6년간 미래 농업 인재 육성을 위해 매년 1천만원씩을 서울대 발전기금으로 기부해 매년 대학원생 2명을 선발해 지원해왔다. 이번 장학금은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농림생물자원학부 이지은(석사과정) 학생과 박지우(석사과정) 학생이 지원 받았다. 박동섭 대표이사는 “학생들이 저마다의 꿈을 꽃피우며 농업의 소중함을 가슴에 품고 농업, 농촌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우바이오는 종자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우수 인재 양성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 6월 8일부터 6월 15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20개소 231명을 대상으로 유아 원예 체험활동을 추진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농촌과 자연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연을 직접 느끼는 치유의 시간을 갖도록 아이들이 직접 흙과 식물을 만지며 나만의 토피어리를 만들 수 있게 진행하였다. 원예활동에 참여한 유치원 교사는 “아이들이 조그만 손으로 곰 모양의 토피어리를 즐겁게 만드는 모습을 보면서 체험활동을 하는 동안 교사도 함께 행복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담당자는 “평소 아이들이 접하기 어려운 원예 체험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의 정서 발달은 물론 농촌과 자연에 대한 이해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더 많은 어린이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원예 체험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매년 유아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자연과 함께 하며 마음을 치유하는 치유농업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하반기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 2022년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 추진 과정 중의 문제점을 사전에 공유하고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2022년 주요 시범사업 현장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2022년 시범사업에 참여한 농가와 농업인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고품질 쌀 생산비 절감 종합기술 시범사업장 등 총 9개 사업 주요 시범사업장에 대한 현장 방문을 진행한다. 시범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면서 농업인 애로 및 개선사항을 청취하고, 작물 재배 현장 종합컨설팅 등을 실시해 시범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홍은표 소장은 "앞으로도 농업 주요사업장 현장 방문을 통해 농가와 농업인단체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애로사항을 적극 보완 하겠다”며“지역 실정에 적합한 새 기술 시범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월 10일 귀농창업 활성화 지원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귀농창업 활성화 지원 교육은 신규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 8일부터 6월 10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총 1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창업아이템 발굴, △농업‧농촌 일자리 탐색, △창업계획서 작성 및 발표 등 신규농업인의 창업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개별 창업모델을 수립하였다. 교육생 중 성적우수자 2명에게는 인당 700여만 원 가량의 창업실행비 지원을 통해 농업분야 예비 창업가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정천 농업진흥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창업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셨길 바란다”며, “신규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는 김제복분자연구회 2분기 교육을 지난 6월 9일에 실시했다. 김제시 일원에서 재배되고 있는 복분자는 전남 장성의 보해식품에 10여년간 납품하여 왔는데 2020년 17톤, 2021년 5톤 등 납품한 바 있다. 작년, 4년생 이상의 복분자 묘목 70~80% 가 고사되었는데, 그 원인이 2020년도 8~9월 긴 장마로 뿌리가 약해져 생육이 불량한 상태에서 2021년 1월 –20℃이하의 저온으로 인한 피해로 확인된 바 있다. 49명의 회원중 금년도 22농가 14,500㎡에 1년생 복분자를 식재함으로써 수확까지는 3년을 기다려야 하는 불리한 여건이다. 하지만, 금년도 수확량은 25농가에서 12톤 정도가 나올 것으로 파악되었고, 공동 수매단가는 1kg당 14,000원으로 결정되었다. 평당 3.5kg의 수확량으로 계산한다 해도 밭작물 중 타작물에 비해 효자 품목으로 검증되었다. 이광수 농촌지원과 과장은“지난해 복분자가 이상기후로 피해로 상심이 컸었는데, 그동안 재배 메뉴얼을 잘 실천하여 주고 공동출하 및 직거래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극복한 결과 고소득 작물이 되었다.”며 타작물 역시 생산 및 판로에 애로가 없도록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속적인
안성시4-H연합회(회장 천민승)는 지난 10일 안성시 금광면 소재의 공동학습포 운영을 실시했다. 올해 초, 총회를 통해 공동학습포 작목을 콩으로 선정하고 6월 파종 및 11월 수확 후 수확물 판매를 통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공동학습포 운영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날 천민승 안성시4-H연합회장은 “더운 날씨에 공동학습포 활동에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콩 수확까지 함께 노력해서 좋은 결과물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콩 파종 작업이 끝나고, 4-H연합회원들은 청년농업인들이 농업현장에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실천하자는 탄소중립 결의를 다졌다. 공동학습포 콩 파종 작업을 함께한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시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청년농업인들이 협동해 활동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앞으로도 청년농업인 간 활발한 교류와 활동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성시4-H연합회는 농업·농촌의 청년과 청소년들의 단체활동으로 지·덕·노·체의 이념을 바탕으로 농업·환경·생명의 가치를 창출하고 공동학습포, 지역사회 봉사활동, 영농 재능기부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벼농사에 피해를 주는 먹노린재 방제가 중요한 상황이다. 먹노린재는 전남과 충남지역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벼 재배지에서 발생하고 있다. 농촌진흥청도 최근 모내기 후 먹노린재 발생을 미리 살피고 주의를 기울여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먹노린재는 벼 줄기와 이삭을 빨아먹어 피해를 일으킨다. 먹노린재가 가해한 줄기에서 자란 잎은 윗부분이 마르고,피해가 심하면 새로 나온 잎이 말라 죽는다. 초기에 방제하지 않으면 이삭이 꼿꼿이 서서 말라 죽어 백수(이삭이 하얀 쭉정이가 되는 현상)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며, 벼가 여물 때 피해를 받으면 찔린 곳을 중심으로 누런 반문이 있는 반점미가 된다. 제방이나 논둑, 산속의 낙엽 또는 돌 밑에서 성충으로 겨울을 난 먹노린재는 6월 상∙중순부터 논으로 이동해 10월까지 벼에 피해를 준다. 논에 침입한 암컷 한 마리가 20여일 동안 평균 30개의 알을 낳고 알에서 깬 유충이 또다시 벼를 가해하므로 암컷이 알을 낳기 전인 7월 상순까지 예찰과 방제에 특별히 신경써야 한다. 산기슭과 가까운 논둑 주변의 잡초 등 중간서식처를 제거해 먹노린재 침입을 차단해야 하며, 먹노린재가 발견되면 약액이 흘러내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