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베드는 뻔하다고 생각하거나 모르는 농업인들이 신안군농업기술센터의 테스트베드교육장에 들어서면 과수, 아열대, 화훼 등 다양한 품목들에 놀라면서 농업인들에게 끊임없는 호기심과 도전정신을 불어넣고 있다. 신안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20년부터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운영해 왔다. 특히 스마트팜 모델을 중심으로 영농시설에 ICT 기술과 4차 산업혁명 주요 기술 빅데이터, IOT 센서, AI 등을 적용하여 생산성 증대와 노동력 절감 효과를 기대하는 연구와 산업화에 앞장서고 있다. 강행선 소장은 “기존 관행농업보다 스마트농업을 보급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내의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물론 시설원예보다 노지작목이 더 발달한 지역이지만,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찾는 농업인들은 스마트팜 시설을 둘러보고 활용법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분명한 것은 고령화, 온난화에 대비하여 4차산업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농업인 확산은 절실하다. 스마트농업이 시설원예에만 국한한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 지역의 마늘, 대파, 양파 현장에서도 ICT기술이 접목되고 있다. 농가의 축적된 노하우와 스마트팜농업을 함께한다면 농가 소득 창출과 노동의 질 향상은 배가 될 것”이
건강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개발된 국내 최초 기능성 쓴메밀 품종 ‘황금미소’를 선보인다. ‘황금미소’는 항당뇨, 항염증 효과가 있는 루틴 함량이 일반 메밀보다 51배 많은 신품종이다. 가공 특성이 우수해 식품 가공용으로 적합하고, 국수, 묵, 빵, 선식 재료로 쓰여 구수한 맛을 낸다. 차나 음료로 가공하면 기능성 성분을 쉽게 섭취할 수 있다. ‘황금미소’는 직립으로 자라고 꽃은 녹색, 줄기는 연홍색이다. 병해에 강하고, 자가수정이 가능해 봄, 가을 연 2회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하다. 흰가루병 또는 내도복성에 강하며, 씨알(종실) 생산량(110kg/10아르)은 일반 메밀인 ‘양절메밀’ 품종에 비해 21% 많다. ‘황금미소’ 품종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면 국산 메밀 보급률 확대와 외래품종 대체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진흥청은 현재 보급종 생산을 위한 증식 단계에 있으며, 현장 실증시험을 통해 원료 가공단지를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밀 주산지인 제주, 강원 평창, 전남 곡성, 경남 의령지역 영농조합을 대상으로 통상실시(기술이전)를 우선 추진하고, 강원 홍천, 전남 진도와 제주 성산을 중심으로 신기술보급사업을 펼쳐 우리 품종 재배 농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 1월 17일부터 3월 4일까지 33회 245명이 참여한 농촌지도자회 친환경 발효농법 실천교육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읍면농촌지도자회 임원 중심의 소수 인원이 참여했다. 발효농법은 친환경 농자재 제조에 누룩, 막걸리 같은 전통 발효법을 도입해 작물의 비료 성분 흡수율을 높이고 독성을 낮추는 친환경 농법이다. 군은 2018년부터 농촌지도자회원을 중심으로 연간 45회 이상 발효농법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동면과 청풍면농촌지도자회에 발효기를 지원했다. 올해는 춘양면농촌지도자회에 지원할 계획이다. 농촌지도자회원들은 고추, 배추 등 밭작물 재배 포장에 줄기 썩음병, 잘록병 예방에 효과적인 유황누룩을 살포했다. 정식 후에는 뿌리액비를 관주하여 뿌리 생육을 촉진하여 경영비 절감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 정승채 화순군농촌지도자연합회장은 “농촌지도자회원들이 발효농법을 실천하는 작은 불씨가 되어 땅을 살리고 맛과 색이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는 선도농업인이 되자”고 말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비료 값, 농약 값 폭등에 대응해 비료를 절약하고 병 예방에 효과적인 발효농법
순창군이 2월 4일부터 시작한 농식품 가공창업 아카데미교육을 지난 4일 완료하고 관내 식품벤처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은 이번 교육은 △식품과 농산물 가공 창업의 이해 △ 식품위생법 △ 농식품 가공 창업 정책 및 인허가 절차 △ 소규모 HACCP시설 인증 △유통 마케팅과 세무 관리 △ 농업인 가공사업체 운영 등 가공 창업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현장 견학을 대면과 비대면으로 추진하였고 HACCP 가공사업장의 운영 전반과 제품 생산 과정을 교육생들이 직접 확인하며 호평을 받았다. 비대면 교육을 추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39명이 신청하여 38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하며 가공창업에 대한 교육생들의 열정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특히 교육생 중 9명이 본인의 농산물을 활용하여 가공식품 창업을 하고자 유통전문원에 등록하며 본격적인 1인 식품기업의 길로 들어서는 성과를 거두었다. 군은 이후 다수의 교육생이 식품벤처기업의 길로 들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하수 교육생은 “교육을 통해서 많은 가공창업의 지식을 습득하고 농업과 접목한 가공창업이 현실로 실현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특히 ‘내 제품은 내가 판다’라는 슬로건으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2022년 DLG 국제식품품평회에 참가할 기업을 3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DLG 국제식품품평회는 130년 전통의 국제 품질평가기관인 독일농업협회(DLG)에서 주최하는 국제품평회로, 매년 30,000건 이상의 제품을 평가하여 EU에서 공신력을 인정받는 품질경영 대회이다. 특히 독일, 유럽 등 육가공 제품 수요가 많은 국가에서는 DLG 품평회 수상 여부가 소비자 구매 평가 지표로 활용될 만큼 객관성을 인정받고 있다. 품평회에 출품된 제품은 독일농업협회의 품질 평가위원들에 의해 질감, 밀도, 식감 등의 내부 심사를 통해 절대평가를 받게 되며, 수상 제품은 포장지 등에 표시 광고가 가능한 별도의 증명서가 수여된다. 식품진흥원은 DLG국제식품품평회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 육가공 제조업체 10개사 대상으로 서류심사 준비와 출품을 위한 검역, 항공료 및 국내외 운송료 등 제반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2019년에 제1회, 2021년에 제2회 DLG 국제식품품평회를 전북 익산 식품진흥원에서 개최하여 국내 식품(육가공)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수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바 있다. 식품진흥원 김영재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은 3월 30일(금) 까지 2022년도 사회공헌형 산림탄소상쇄사업 사업계획·모니터링·검증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사회공헌형 산림탄소상쇄사업은 「탄소흡수원 유지 및 증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주·기업·지자체 등이 조림·재조림·식생복구·산림경영·목제품이용·산림바이오매스 에너지 이용 등의 자발적 탄소흡수원 유지·증진 활동을 등록하고 그 활동에 대해 인증 받은 흡수량을 거래하거나 탄소중립에 활용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2013년 시행된 이후 우리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 기업의 ESG 경영 이슈 그리고 일반 국민의 환경에 대한 관심증가에 힘입어 2021년 말까지 총 463건이 등록되었고 인증된 산림탄소흡수량은 18,891tCO2 이며, 그 중 7,793tCO2이 탄소중립에 활용되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희망하는 농업인(단체)을 3월 7일(월)부터 4월 1일(금)까지 모집한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은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농산물 중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하여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농산물’에 부여하는 국가 인증제도이다. 대상 품목은 식량작물․채소․과수․특용작물 등 61개 품목으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 전자우편, 우편(등기) 및 팩스로 신청 가능하며, 심의를 거쳐 대상으로 선정된 농업인(단체)은 8월 초 인증을 취득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인증 컨설팅·심사·발급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하고, 인증을 취득한 농가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유통사로 구성된 유통협의회를 통해 농가의 판로 확대 및 유통 활성화를 지원한다. 또한 인증 농산물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구매 금액의 9%를 포인트로 지급해주는 그린카드 제도를 운영하여 인증 농산물의 소비 확대를 지원한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최근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강원·경북·경남 내 피해지역에 인력과 진화 장비를 긴급 투입해 산불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산림분야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2011년 우면산 산사태, 2019년 동해안 산불 등 국가 재난사태가 발생할 때마다 적극 대응해왔다. 또한 회원조합에선 작업단과 영림단 등을 자체적으로 모집해 산불 진화 및 잔불 정리, 피해목 제거 등을 지원해 왔다. 이에 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 4일부터 현재까지 강원·경북·경남 지역에서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산불에 대응해 산림재해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응급대응 체제를 갖췄다. 또한 산불 피해 현장에 긴급인력 911명과 진화물품 2,560점, 생필품 28,000점 등을 투입해 산불진화와 주민 안전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관련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지난 6일부터 산불 피해지역 현장을 찾아 사고현장 확인 및 산불 진화 인력과 주민 안전을 당부하고, 7일 산불현장지휘본부를 방문해 최병암 산림청장을 만나 산불 진화에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인력과 장비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산림조합은 국민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산림청 등 산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