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간암 치료를 위해 주저 없이 수술대에 오른 전남도 소속 공무원의 훈훈한 미담이 전해지고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효심 넘치는 미담의 주인공은 전남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에서 식량작물 기술보급을 책임지고 있는 강상구 농촌지도사다. 강 지도사는 간암으로 오랫동안 투병 중인 아버지께서 항암치료만으로는 더 이상 생존 가망이 없고 간 이식만이 유일한 방법이라는 의사의 말에 동생과 함께 간 이식을 결심하고 수술 한 달 전부터 건강한 간을 만들기 위해 금연과 체중 감량을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간 이식 적합 여부, 장기기증 심의 등을 거쳐 지난 6월 1일 장시간에 걸친 두 아들의 간을 절반씩 이식하는 대수술이 이뤄졌고,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강 지도사의 아버지는 빠르게 건강을 되찾고 있다. 하지만 수천만 원에 달하는 수술 비용과 수개월이 걸리는 투병생활, 그리고 가족의 돌봄... 경제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안정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 수 없다. 이에 전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농업기술원지부는 서둘러 성금 모금운동 전개에 나서200여 만원의 성금을 모아 지난 9일 빠른 쾌유와 안정을 바라는 마음을 전달했다. 강 지도사는 “아버지를 포함한 가족 모두의 건강과 안정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농촌진흥청으로부터‘2급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됐다고 5일 밝혔다. 치유농업사는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 및 실행, 치유농업 자원 및 치유농업시설의 운영과 관리 등 전문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치유농업사가 되려면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에서 운영하는 교육을 이수한 후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치유농업사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앞으로 치유농업사 양성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6일부터 농업기술원 홈페이지에 교육과정 안내 및 교육생 모집 공고를 하고, 8~10월까지 교육을 할 예정이다. 최종태 농업기술원장은‘이번 양성기관 지정을 통해 강원형 치유농업의 발전과 확산을 이끄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극조생 감귤 품종갱신을 통해 유통 초기부터 맛있는 감귤 출하로 전체 감귤 이미지 회복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사업비 10억원 투입하여 극조생감귤 품종갱신‘주산단지 명품감귤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극조생 감귤은 감귤 전체면적의 15%를 차지하고 있으나 대부분 생산량 위주의 품종이 주를 이루고 있어 낮은 당도와 부패과 발생 등으로 출하 초기 감귤 이미지를 하락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현재 재배되는 극조생 품종은 1970년대 식재된 ‘암기’, ‘산천3호’ 등으로 과거에는 10월 출하되는 희귀성으로 인해 높은 가격이 형성되었지만, 최근에는 면적 증가와 낮은 품질로 타 과일과의 경쟁에서도 뒤처지면서 문제시되고 있다. 노지감귤 출하는 10월부터 익년도 2월까지 5개월 동안 이어지는데 초기에 출하되는 극조생 감귤 품질은 소비자들의 재구매 의욕 상승과 가격 형성에 매우 중요하다. ‘주산단지 명품감귤 만들기 프로젝트’는 품질이 낮은 극조생 감귤을 품질이 우수한 ‘유라조생’ 또는 ‘유라실생’으로 갱신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우수한 품종으로의 갱신뿐만 아니라, 대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생활 속 식품첨가물과 기구·용기·포장에 대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7월 12일부터 8월 22일까지 ‘식품첨가물과 용기‧포장 바로알기’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는 전 국민이 대상이며, 공모주제는 ▲식품첨가물 바로알기 ▲생활 속 식품용 기구‧용기‧포장 안전정보 ▲식품첨가물, 기구‧용기‧포장과 관련된 자유주제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강서지사는 초복을 앞두고 지난 8일 강서구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 등 100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을 위한 물품 나눔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나눔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여름 무더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 및 장애인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보양식과 여름나기 물품 등을 지원한 행사로, 공사에서는 삼계탕(850g) 100팩과 냉감용품(쿨 토시, 쿨 스카프) 100세트, 방울토마토(750g) 100팩, 쌀(500g) 230팩을 마련하여 ‘발산1동 주민센터’와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강서노인종합복지관’, ‘강서구수어통역센터’, ‘샬롬의집’을 통해 물품을 전달하였다. 특히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어르신 초청 방식이 아닌 후원 대상기관에서 물품을 수령하여 소속 어르신들께 전달해 드리는 방식으로 간소하게 진행되었고, 행사에는 최소한의 물품 수령 인력만 참석하도록 하여 모임인원을 최소화하였다. 공사 이준규 업무지원팀장은 “여름 무더위와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생하고 계시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작게나마 힘이 되고자 여름나기 물품들을 준비했다”며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전남 해남지역 산림유역관리사업지를 8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피해상황을 확인했다. 지난 주말부터 최고 5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쏟아지면서 산림유역관리사업지의 사면 붕괴, 관리도로 노면유실 및 토석류 유출, 안전시설물 전도 및 망실, 물놀이장내 토석류가 쌓이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최창호 중앙회장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추가적인 수해피해를 예방하고 관리도로 및 토석류 등을 신속히 복구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국내 최고의 산림토목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산림조합은 과거 우면산 산사태 피해복구 등 주요 수해 피해지역 복구사업을 수행한 경험을 살려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수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산림조합이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국민들에게 더욱 도움이 되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산림청 및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업전문지도연구협의회(회장 정기영)은 지난 7월 8일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스터디룸실에서 온라인으로 2차 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온라인으로 단위연구회 임원 53명은 영상회의로 참석하고 한지협 임원, 농촌진흥청 관계자 등 12명이 회의실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 전문지도연구회 활성화 지원을 위한 전문위원 위촉, ▲ 멘토링 과제활동 활성화 방안 ▲ 2021년 전문지도연구회 평가 및 시상 방법 ▲ 2021년 제12대 제13대 한지협 전․현 임원 및 우수회원 워크숍 추진 ▲ 한지협 부칙 제정 등 협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정기영 회장은 상반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문지도연구회 과제 집합활동을 소규모 멘토링 과제활동 전환, 과제활동시 현장 전문강사활용을 위한 단위연구회별 전문위원 2명 위촉, 농촌 지도직 처우개선 및 역량강화를 위한 연구용역 등 지도 현장에 느끼는 애로사항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하반기 주요 추진사항으로 다가오는 9월에 한국농업전문지도연구협의회 임원 워크숍 개최, 12월에 전문지도연구회 평가 및 시상에 대해 절차 변경 등 세부 사항을 협의했다. 회의가 끝난 후 허태웅 농촌진흥청장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 계열사인 NH농협무역이 8일 전북 익산원예농협(조합장 김봉학) 산지유통센터에서 '21년산 익산수박(예담채) 수출을 위한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 수출은 수박 1통의 무게가 7kg 이상인 국내 소비트렌드와 달리 홍콩에서는 4-5kg의 작은 크기의 수박을 선호한다는 것을 착안하여 이루어낸 성과로, 국내 시장에서 비선호 규격인 작은 크기 수박을 해외로 수출하여 농가소득 제고에 일조하였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익산원예농협에서는 작은 과수이지만 비파괴 당도측정 시스템을 통과한 11브릭스 이상의 고당도 수박을 선별하여 홍콩시장에서 상품가치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NH농협무역은 전북도, 익산시, 농협전북지역본부와 지자체 협력사업을 통해 홍콩 대형유통마트 내 한국 익산수박 판촉전을 추진하여 홍보와 판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익산원예농협 김봉학 조합장은 “배와 멜론 등 익산의 농산물이 꾸준히 수출되고 있는만큼 수박도 향후 안정적 수출품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고품질 수박 생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무역 김재기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세계 무역시장이 어려운 가운데 해외 수출판로를 개척하여 농업인 소득제고에 기여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