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류축제때 순창읍 전체를 국화로 진열하기 위해 생활개선회 회원님들이 직접 국화를 가식해서 약 4개월 정도 정성껏 키웁니다. 10월 초쯤에 순창읍에 공급하는데 올해는 장류축제를 개최한다고 하니 무척 설레고 기대됩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축제가 취소되어 각 읍면사무소에 공급했는데, 국화 향기와 아름다운 모습에 군민들이 너무 좋아했거든요. 올해 장류축제가 개최되면 군민뿐 아니라 순창을 찾는 관광객들이 국화 향연에 감동하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 등을 선보이기 위해 신이 나서, 행복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혼자보다 함께하는 즐거움이 있다. 보이지 않은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순창의 생활개선회 역사성을 이어나가는 주인공. 농업농촌의 가치를 이끄는 농업인 단체는 생활개선순창군연합회이며, 중심적 역할을 하는 임인숙 회장이다. 두릅, 고추, 밤, 한우, 벼농사 등 복합영농하면서 회원들과 봉사활동에 보람을 느낀다며 미소를 지었다. 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 문형주 팀장은 “농업농촌에 대한 가치관이 다양해지고 있지만, 우리 생활개선회는 농업의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면서 농업농촌을 지켜나가고 있다. 특히 임인숙 회장을 중
순창의 농업농촌을 읽고, 순창의 농업농촌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순창에서 먼저 살아보기’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귀농귀촌 준비 중인가요? 먼저 살아보고 결정하세요!” 순창군은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순창에서 먼저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농촌과의 거리를 좁히고 귀농하는 사람들에게는 농업에 대한 자신감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이남섭 부군수는 “순창은 산과 물 그리고 공기가 좋아서 지친 현대인들에게도 치유의 공간으로도 인기 있는 지역이다. 올해부터 민간 위탁에서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팀에서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전문가들이 피부에 와 닿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때문에 도시민이 농어촌으로 이주하는 과정에서 조금이나마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본다. 무작정 내려와서 실패하는 귀농보다는 한 달 살아보면서 자신에게 꼭 맞는 귀농이나 귀촌을 선택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순창에서 먼저 살아보기의 경험이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전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제2 고향 순창으로 정착 준비 이남섭 부군수는 “황숙주 군수님께서 ‘귀농귀촌은 역시 순창군’이라며 귀농귀촌
전남농업의 연구와 기술력은 손색없다. 오히려 지역적 특성을 살려 다양한 협업을 통해 핵심적인 역량과 결과물을 보여주는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 박홍재 원장은 코로나19 환경에서 우리 농업의 희소가치를 높이기 위해 보다 더 집중하고, 보다 더 효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김영록 도지사의 전남농업의 비전과 목표에 발맞춰 직원들과 함께 책임감을 갖고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홍재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농업도 대변환점을 마주할 수 있다.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농업이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전남농업이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며, 키위, 쌀, 딸기 등 품종 육성한 품목들을 수출하는 수출농업의 거점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자부한다. 이러한 전남농업이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은 직원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와 농업인들의 신뢰 그리고 농촌자원”이라고 말했다. 원장님 취임 후 가장 변화된 성과 박홍재 원장의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전남형 스마트팜 기술을 농협과 협업하여 50개소에 보급했고, 스마트팜 현장기술지원 거점센터는 15개소로 확대・구축하여 보급농가의 환경관리와 현장의 애로사항을 실시간으로 지
태안군이 다음달 1일부터 16일까지 관내 90개 마을을 대상으로 여름철 현장영농교육에 나선다. 이번 교육은 군의 전문지도사 22명이 2인 1조로 영농현장을 직접 찾아 농업인들이 직면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찾아 해결하는 현장컨설팅이다. 군은 당면 영농사항 및 현장 기술 지도를 비롯해 △농작물 중후기 관리 및 병해충 방제요령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및 농약안전사용 요령 등을 중점 교육한다. 또한, 여름철 농업인의 안전과 관련해 진드기 매개충 예방 교육 및 농기계 안전사용 예방 교육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영농현장에서 겪고 있는 농민들의 다양한 문제들을 직접 찾아가서 시원하게 해결해드릴 수 있도록 교육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교육은 지난해 현장영농교육이 추진되지 않았던 마을과 지난해 교육참여가 우수했던 마을을 위주로 진행된다.
국산 품종이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은 무엇일까? 농가 재배기술력, 지원, 정책 역량, 신뢰 등이라고 본다. 최근 김천시 구성 지역 양파 주산지에서 국산 품종 재배 면적이 확대되고 있다. 그만큼 시장성이 좋다는 이유인데, 양파 농가들이 품종에 대한 신뢰를 갖고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그 주인공 가운데 17년째 양파 재배하는 문인규 농가는 농우바이오의 ‘케이파워’ 양파를 재배하고 있었다. 취재는 6월에 했는데, 너무 늦게 동영상을 올리는 군요...... 자세한 이야기는 발간된 < 팜앤마켓매거진 7월호>에서 볼 수 있습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재윤)는 지난 30일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을 통해 송악읍생활개선회(회장 이명옥)에 안전 장비·보호구(12종 229대)를 보급했다고 전했다.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은 농·작업 재해 예방 및 안전성 향상을 목적으로 컨설팅 및 교육, 안전장비 보급을 통해 농업 현장에서 작목별 작업 단계를 고려해 위험요인을 진단·개선하는 사업이다. 공주대학교 김웅 교수는 사업 시작 후 농·작업 위험요인 분석을 통한 안전점검, 안전한 농·작업 장비 사용법, 근골격계 예방 운동을 진행해 사업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안전장비·보호구로는 풍구, 분무기 등 평소 농·작업 중에 불편하고 힘들었던 작업을 개선할 수 있는 장비들을 보급했으며, 향후 안전장비 보급 전·후를 비교해 작업 단계를 진단하고 향상시킬 계획이다. 송악읍생활개선회 이명옥 회장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안전장비보급 뿐만 아니라컨설팅·교육을 통해 회원들에게 안전한 농작업의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7월 중 송악읍생활개선회를 대상으로 PAOT(농업인 스스로의 아이디어와 주도로 농작업 환경개선계획을 수립·실천할 수
5월 조생종 양파가 출하되면서 양파 가격은 급락했고, 생육 환경에 따라 중생종 양파 수확은 만생종 수확 시기와 겹치기도 했다. 중생종은 저장성이 떨어지는 편이라 중생종이라면 유통업자들이 잘 사지 않으므로 중생종일지라도 만생종 수확 시기에 수확하면 거의 9할은 만생종이라고 판매한다. 중생종을 만생종으로 구입하여 저장하면 부패율이 늘어난다. 조, 중, 만생종이 있지만 수확하는 시기와 출하 방식에 따라, 혹은 날씨, 비료 관리, 생육 등에 따라 바뀔 수 있어 양파 수급 전망 등에 대한 정부 발표에 대해 유기적인 잣대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양파 수확기에 길거리에 쌓아둔 양파를 보면서 현장에서는 양파의 조중생종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게 없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말로는 국산 씨앗을 찾고, 씨앗은 수입산을 선호한다.” 물론 농가 입장에서는 새로운 품종을 선택한다는 것은 농가 경영과 연결되므로 신중하지 않을 수 없겠지만, 막연한 리스크 때문에 국산 씨앗을 선택하지 않는다. 지금도 국내 양파 중만생종은 80% 정도가 수입산이다. 전체 양파 씨앗 가운데 일본산 씨앗이 70%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본산 씨앗은 국산 씨앗보다 더 비싸다. 현장을 취재하다 보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농수산식품산업의 디지털화 촉진을 위하여 디지털뉴딜 CEO혁신자문위원회를 신설하고, 28일 서울 aT센터에서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김춘진 사장을 의장으로 하여 공사의 디지털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공사가 보유한 자원을 활용하여 농수산식품산업의 디지털 뉴딜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자문위원과 공사 디지털혁신단의 실무자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었다. 공사는 디지털뉴딜 CEO혁신자문위원회를 디지털 뉴딜 사업 추진과 경영혁신, 디지털 마케팅 싱크탱크로 활용하고 여기서 얻어진 양질의 아이디어를 농수산식품산업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김춘진 사장은 지난 3월 취임 이후 2021년을 공사의 디지털 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모든 사업 분야에서의 디지털 혁신을 강조해 왔다. 공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 뉴딜 과제로 선정된 농식품 빅데이터 플랫폼(KADX) 구축사업을 비롯하여 공공 급식, 온라인 경매, 스마트 산지유통센터 등 농수산식품산업 주요 분야에서 발 빠르게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공사는 농수산식품산업의 디지털 뉴딜 리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