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북 완주군 이서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 재배지에서 한 직원이 연구용으로 재배한 '플럼코트'를 수확하고 있다. '플럼코트'는 자두와 살구를 교배해 만든 과일로, 새콤달콤한 맛이 나고 항산화 물질 함량이 풍부하다.<사진=농촌진흥청>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2021~2022년 완주방문의 해를 맞아 여름꽃을 분양했다. 23일 완주군은 팬지 등 봄꽃에 이어 여름꽃 25만 본을 공공기관과 유관기관 및 지역내 군부대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한 꽃묘는 메리골드, 백일홍, 멜람포디움, 일일초 등이며, 이 꽃들은 1,000㎡ 면적의 농업기술센터의 경관작물 육묘장에서 4월경 파종해 생산됐다. 읍면사무소 및 군 산하기관은 물론 지역 내 학교와 어린이집에도 분양돼 심미적인 효과는 물론이고, 아이들의 정서발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주군 농업기술센터는 화산면에 소재한 1,000㎡ 규모의 경관작물 육묘장을 활용해 해마다 꽃묘를 생산하고 있으며, 봄꽃, 여름꽃에 이어 가을꽃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용 완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2022년에도 완주방문의 해 관련 경관작물을 대량으로 공급할 계획이다”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각종 활동이 제한되어 있는 힘든 상황에서 꽃을 통해 잠시나마 여유를 갖고 꽃을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제25회 부산 국제 차·공예박람회’에 참가해 정읍 자생차의 뛰어난 맛과 향을 선보였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차·공예박람회에 참가해 자생차 홍보와 전시, 판매에 나섰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로 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 체온측정 등 위생·안전관리를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농업기술센터는 정읍자생차영농조합법인 녹차와 발효차를 비롯해 구절초 차와 작두콩 차, 여주 차 등 다양한 대용 차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자생차 홍보와 함께 박람회에서는 차·공예품에 대한 최신 트렌드와 다양한 관련 정보도 얻을 수 있었다. 기술센터는 추후 업체들의 상품개발 아이디어 확보와 지속적인 홍보를 위해 서울 코엑스 국제차문화대전과 광주 국제차문화전시회 등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정읍 자생차의 우수성을 알리고 인지도를 높여 판로를 확대함은 물론, 관광상품으로서의 가치를 높인다는 취지다. 기술센터 관계자는“전국의 많은 차 애호가들이 찾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정읍의 뛰어난 자생 차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며 “이후에도 다양한 제품들을 널리 알려 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농림축산식품산업분야 인재를 육성하고, 농업인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하는 장학금은 ▲청년창업농육성 장학금, ▲농식품인재 장학금, ▲농업인자녀 장학금으로 2,600명에게 68억원을 지원한다. ‘청년창업농육성 장학금’은 농식품 분야 취·창업을 조건으로 지원되며, 장학생은 졸업 후 장학금 수혜 기간만큼 농식품 분야에 의무종사하여야 한다. 지원 대상은 만 40세 미만(1981년 1월 1일 이후 출생)이면서 3, 4학년생으로 직전 학기 12학점을 이수하고 70점 이상 성적을 받은 대학생이다. 청년창업농육성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등록금 전액과 학업장려금 200만원을 매 학기 지원하며, 지원 규모는 800명, 36억원 수준이다. ‘농식품인재 장학금’은 농림축산식품산업 분야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장학금이다. 지원 대상은 농림축산식품계열학과에 재학 중인 1~2학년생으로 직전 학기 12학점을 이수하고 80점 이상 성적을 받은 대학생이다. 다른 대학교와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기존에 지원하지 않았던 한국방송통신대학교도 2021년 2학기부터는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농식품인재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등록금 범위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6월 18일부터 7월 30일까지 총 7회 에 걸쳐 농업·농촌의 치유자원을 활용해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2020 농촌치유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올해 치유사업을 시작하는 사업대표 및 마을주민, 담당공무원 등 30명을 대상으로 치유농업의 개념 및 국내외 사례, 치유 콘텐츠 구성, 프로그램 개발 등 사업추진에 필요한 교육과정 중심으로 진행된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2013년부터 치유농업 아카데미를 운영하여 전문가 184명을 육성했으며, 소방관 대상 심신치유 프로그램 운영, 치유농업 프로그램 조달상품 등록, 치매예방사업 연계를 위한 광역치매센터와 MOU 체결 등 치유농업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강원도농업기술원 김남석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장주 역량강화와 치유농업 서비스 질 향상을 통해 돈 되는 치유농업으로 농업인의 소득증대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 고 하였다.
식용 및 가공식품의 원료로도 쓰이는 미곡 부산물인 쌀겨와 왕겨를 「폐기물관리법」상 폐기물의 정의에서 제외하는 법률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의원(영암 무안 신안)은 21일 이러한 취지를 담은 「폐기물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현행 폐기물관리법 제46조 제1항에 따르면 쌀겨 및 왕겨를 재활용하려면 운반차량, 보관 및 재활용 시설 등을 갖추어 시·도지사에게 신고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 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그러나 사람이 먹고 식용류와 화장품의 원료로도 쓰이는 쌀겨와 비료로 사용되는 왕겨를 산업폐기물로 취급해서 의무를 부과하는 것은 미곡종합 처리장 등 관련 산업에 대한 과중한 부담이라는 지적이 있어왔다. 실제 폐기물관리법 외의 타 법률에서는 쌀겨와 왕겨를 폐기물로서 취급하지 않고 있다. 「사료관리법」은 쌀겨를 식물성 사료로서 분류하고 있으며 「비료관리법」상 왕겨는 비료의 원료로 규정되어 있다. 「자원순환기본법」에서도 왕겨와 쌀겨가 순환자원으로 인정될 수 있는 길을 열어두고 있다. 이처럼 “법에서도 인정하는 실생활에 유용한 자원을 폐기물로 취급하여 「폐기물관리법」에따라 각종 처리 의무를 부과하는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사과와 배 등 과수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화상병(火傷病)에 정밀예찰을 위한 현지 예찰에 나서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잎·꽃·가지·줄기·과실 등이 검게 마르고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변하게 되는 증상이다. 초기증상으로는 물에 젖은 듯한 수침상을 보이며, 심해지면 감염된 조직은 불에 탄 것처럼 짙은 갈색에서 검은색(배) 또는 붉은색(사과)으로 괴사하는 특징을 지닌다.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고 병든 나무를 제거해야 하는 병으로 식물방역법에 의거 국가에서 관리하는 금지병으로 지정하고 있다. 이에 시는 신속대응을 위해 24명의 예찰반을 운영하며 130농가 116ha 농가에 대한 현장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전정 가위나 톱 등으로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과원을 출입할 때마다 작업 도구를 알코올이나 락스 20배 희석액에 철저히 소독해야 한다. 세균병의 주요 월동처인 궤양을 제거할 때는 가지의 40~70cm 아래쪽을 잘라주고 약제 도포하며, 작업 중 화상병 의심 궤양은 즉시 신고해야 한다. 또, 과수화상병 발생 지역 인력과 장비, 묘목 등의 비발생지역으로의 왕래를 금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지역의 접수와 묘목을 사용하지 않아야
담양군이 지역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작업용 편의의자 ‘쪼그리’를 보급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부터 농작업용 편의의자를 농업인(고령 여성농업인)의 농작업시 근골격계 질환 예방 및 농작업 편의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지난해에 이어 국·도비 60%(국비 50%, 도비 10%)를 확보해 2천238개를 구입, 오는 24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읍면농업인상담소에서 신청을 받는다. 임대료는 1,000원이며 1년 장기임대(내용 연수에 따라 1년 이내는 자체 폐기)해 이용할 수 있다. 작업용 편의의자 '쪼그리'는 기존 편의 의자와 달리 허리벨트식으로 간단히 장착할 수 있어 탈부착이 쉽고 쪼그려 앉아 일을 하는 농민들의 육체적 부담을 덜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철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 작업 현장의 필수품으로 사랑받고 있어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매년 공급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밭 농작업과 하우스 작업이 잦은 고령 여성농업인의 무릎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계에 따르면, 농업인들이 밭일을 할 때 무릎이 구부러지는 각도는 130도 이상, 슬개골이 받는 압력도 체중의 7.6배 정도로 늘어나, 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