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최근 큰 일교차로 인해 저온성해충인 벼물바구미 등의 밀도가 높아지고 있어 모내기 후 지속적인 예찰 및 적기방제를 당부했다. 최근 벼 병해충 예찰답 유아등에서 월동 벼물바구미가 채집됐는데, 지난해보다 채집 시기가 약 일주일 정도 빠른 것으로 파악돼 이앙 후 피해가 우려된다. 벼물바구미는 저온성해충으로 논 가장자리에서 안쪽으로 확산되는데, 성충은 벼 잎을 세로로 줄지어 갉아먹으며, 벼 뿌리에 산란하여 유충이 뿌리를 갉아먹어 뿌리활착과 초기 생육을 저해한다. 심할 경우에는 출수기에 피해를 주어 수량과 완전미가 크게 감소된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저온성해충인 벼물바구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기적인 예찰로 적용 약제를 농약 안전사용 기준에 맞춰 살포해야 한다”며 “벼 잎에 세로로 직선의 하얀색 식흔이 보이면 주의 깊은 관찰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벼물바구미 방제 기준은 이앙 2주일 후 성충 10마리/20주(포기)이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소비자 요구에 따른 농촌관광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농촌자원 활용 치유프로그램 보급사업을 통해 올해 전국 10개소에서 치유프로그램을 시범 추진한다. 최근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오염,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으로 ‘치유’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농촌환경 자원과 농업을 활용한 치유관광은 농촌의 풍경과 건강한 농산물, 향토음식, 지역주민과의 정서적 교류 등을 통해 도시와는 다른 생활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정서적 치유를 돕는다. 농촌자원 활용 치유프로그램 보급사업은 농촌의 다양한 치유자원을 소비자 맞춤형 프로그램에 도입해 농촌다운 지역문화 콘텐츠를 경험하고 주민과의 관계 형성을 통해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 해소와 일상 회복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기존 여가활동, 교육 위주의 농촌체험과 다른 점은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의 회복 등 건강증진을 위한 치유적 요소를 강조해 운영된다는 것이다. 올해 시범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마을형과 경영체형으로 나뉘며, 마을형은 6개소, 경영체형은 4개소이다. 마을형은 치유관련 농업과 경관, 인적자원을 보유한 마을이 대상이며, 주민 주도의 치유관광 서비스를 위한 운영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
여주시(시장 이항진)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은 지난 7일부터 사과·배 재배 과수원을 대상으로 화상병 예찰에 나섰다. 과수의 코로나19로 불리는 화상병은 병이 발생하면서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말라 죽어가는 모양이 불에 그슬린 것과 유사한 세균병으로 2015년 안성시에서 최초로 발생하여 2020년 744농가 394ha에 발생하는 등 치료제가 없어 발견 즉시 제거해 땅에 묻는 것 밖엔 방법이 없는 무서운 세균병이다. 여주시는 농업기술센터 전직원이 여주시 전체 사과·배 과수원을 대상으로 예찰에 돌입했고,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1일 1인 1농가 방문을 원칙으로 예찰활동을 하고 있다. 기술보급과 정건수 소득기술팀장은 “화상병은 치료제가 없은 병으로, 예방활 방역수칙 준수만이 답이다.”고 말했다. 기술보급과 김범종 농업연구사는 “화상병은 매개곤충, 농기구 등 다양한 경로로 감염되어 확산되기에 원인을 찾기 힘들다. 작업시에는 70% 알코올 등으로 소독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말했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는 김제복분자연구회 2분기 모임을 지난 6월 7일에 갖고, 보해식품에 납품될 수매물량을 파악했다. 김제시 일원에서 재배되고 있는 복분자는 그동안 전남 장성의 보해식품에 10여년간 납품하여 왔는데 2020년도에는 17톤을 납품하여 1.6억원의 조수입을 올려 농가소득의 효자품목이 된 바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납품할 것이라 밝혔으나 수확량이 크게 줄어 수매물량이 부족한 상태로 파악됐다. 지난해 8~9월 긴장마로 뿌리가 약해져 생육상태가 불량한 여건에서 금년도 1월중 –20℃이하의 저온으로 4년생 이상의 복분자 묘목 70~80% 가 고사되는 피해가 발생된 것이다. 작년 대비 65%이상 수확물량이 감소 될 것으로 파악되었고 본격 출하 시점은 6월 12일경으로 전망했다. 읍면동에서 저온피해 품목으로 과수뿐만 아니라 복분자 품목도 추가하는 등 피해보상 신청을 4일까지 연장 접수 받은 바 있다. 이광수 농촌지원과 과장은 “코로나19로 농가들이 판로에 어려움이 많은 시기에 이상기후 등으로 1차 농작물 피해가 많은 것 같다.”며 “이상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품목별 재배 메뉴얼을 실천하여 주고 품목별 공동출하 등 단결된 형태로 돌파구를 찾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지난 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새로운 레시피 발굴을 통한 우리 쌀 홍보와 소비 촉진을 위하여 ‘2021 쌀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aT는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쌀 소비를 활성화하고, 쌀에 대한 소비자 인식 변화를 위하여 일상생활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건강한 쌀요리 레시피를 개발하고 우수 조리사를 발굴하기 위해 경연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조리전공 대학생, 전문 요리사, 일반인 등 총 52팀, 200여 명이 참가하여 쌀을 이용한 ▲단품 요리 ▲제과·디저트 ▲전통주·전통차 ▲떡·한과·폐백 부문으로 나누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최종 수상은 라이브 경연에서 충청대학교 ‘쌀 심은데 쌀난다’팀이, 전시 경연에서 전통주연구개발원 ‘쌀이 최고’팀이 대상(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aT 사장상)은 라이브 경연에서 신진과학기술고등학교 ‘보리보리쌀’팀과 충청대학교 ‘이게 무야호’팀이, 전시 경연에서는 국제대학교 ‘KJ H’팀과 한국식품공예연구원 ‘플라워 케이크’팀이 선정되었다. 특히, 올해는 쌀요리와 더불어 자급률이 낮아 절대 부족 품목으로 관리하는 콩과 밀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우리콩·밀
농부의 열정을 단단하게 하는 원동력은 소비자들이 ‘맛있다’는 칭찬이다. 칭찬은 또다시 농부의 넓은 시각을 열어줘서 더 맛있고 건강한 사과를 생산한다. 아산 사과의 명품화를 위해 22년째 뛰고 있는 이정울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처음 귀농했을 때는 돈 벌기 위해 노력했다면 지금은 안전하고 맛있는 사과, 소비자가 신뢰하는 사과를 생산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큰 사과, 무조건 1등 사과가 아니라 소비자가 한 번 먹으면 또 찾는 사과를 생산하고 있죠.” 아산시농업기술센터 사과연구회장이기도 한 이정울 대표는 “아산원예농협의 로컬푸드직매장이 아주 잘 되어 있다. 생산량의 50%를 로컬푸드직매장으로 출하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와 만나는 시간이 행복해서 직접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이 어떤 사과를 원하는지, 소비자가 만족하는 것이 무엇인지, 소비자와 함께 소통한다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큰 사과보다 맛있는 사과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이정울 대표는 먹어보면 ‘와우’ 감탄사가 나올 수 있는 사과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원, 농촌진흥청, 자연농업학교, 사과연구소, 사과사랑동호회 등 맛있고, 안전한 사과를 생산하기 위해 전국 어디라도 찾아다니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매년 초여름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는 슈퍼 푸드인 장흥 블루베리 베리품애(愛) 를 본격 출하한다고 밝혔다. 블루베리는 노지 재배인 경우 6월부터 수확이 이루어지는데, 장흥군에서는 시설하우스(10농가, 3.1ha) 무가온 재배로 수확 시기를 1개월 정도 앞당긴 5월 초부터 첫 출하를 시작한다. 시설하우스를 이용한 고당도 과실의 조기 출하 덕분에 소비자는 신선한 블루베리를 빨리 맛볼 수 있고, 농가는 더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다. 장흥군은 블루베리를 2014년부터 대표 작목으로 선정하여 노지작물과원 스마트팜 실증연구 사업 지원, 조기수확 생산 기반 조성, 친환경 농자재 투입, 수확 후 일괄 처리 시스템 구축 등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블루베리 면적 18ha, 45농가(무농약 인증 22농가)를 육성하여 친환경 급식에 선정ㆍ납품되는 등, 안전농산물의 명성과 신뢰를 차곡차곡 쌓아 전국 명품 친환경 블루베리 생산지로 자리매김 중이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친환경 인증 확대를 통한 안전한 농산물 생산 강화와 소비자 선호품종으로의 지속적인 품종 갱신을 통한 고품질 장흥 블루베리 생산으로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를 따라잡겠다. 장흥군 블루베리 '베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3일 신규농업인(귀농인) 18명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농촌 정착을 위한‘신규농업인 기초 영농 기술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신규농업인 기초 영농교육은 신규농업인과 귀농·귀촌 희망자의 농촌 생활 적응을 돕고 농업에 대한 이해와 영농의욕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교육과정이다. 연 2회 상·하반기로 나누어 추진되며, 이번 상반기 과정은 4월 28일부터 6월 3일까지 총 13회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은 귀농·귀촌 방향과 정책사업, 작목별 재배 기술, 일반농업과 친환경농업, 농업인이 알아야 할 농업회계, 법률 상식, 성공 귀농인에게서 농업 배우기 등 신규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1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육 참석자의 발열·호흡기 증상을 점검하고 소독을 실시하는 등 최대한의 방역 조치를 갖추어 진행했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한 교육생은 “귀농 이후 어떤 작목을 재배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교육으로 많은 정보를 얻고 작목별 전문가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어 매우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귀농·귀촌 교육을 통해 신규농업인의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