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한‧중‧러‧몽 다자간 협의체인 광역두만개발계획(GTI) 농업위원회를 통해 「광역두만지역 스마트농업에 관한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2016년부터 한국, 중국, 러시아, 몽골 4개국의 농업협력 강화를 위해 GTI 농업위원회에 참석하여 역내 농업협력 방안을 전반적으로 논의해왔으며, GTI와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은 처음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9월, 제5차 GTI 농업위원회에 프로젝트를 제안하였으며, 올해 2월에 GTI 사무국과 회원국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지난 6일 농식품교육문화정보원과 UNDP 중국사무소 간에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정서(Letter of Agreement)를 체결하였고, 오늘부터 연구용역 입찰공고를 시작하여 수행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광역두만지역은 비옥한 대규모 토지를 갖추고 있어 농업잠재력이 크며, 기후변화, 식량위기 등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농업 도입 및 발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스마트농업 도입을 위한 자연환경 여건, 농업 정책 및 기술 현황, 대상 작물 등을 조사하고, 향후 스마트농업 발전을 위한 단기 및 중장기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윤)는 국내 육성품종 백합인 ‘루시퍼’가 농업인과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에서 주로 재배되는 백합 ‘조지아’는 꽃 크기가 작고 꽃이 줄기와 직각으로 피기 때문에 절화 포장, 운송과정에서 파손 등 품질 저하 문제가 존재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선발된 국내육성 품종 ‘루시퍼’는 자람새가 곧고 줄기 굵기도 적당하고 구부러짐이 없으며, 상향 개화형으로 유통 중 품질관리가 용이하다고 평가받는 신품종이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 해 11월부터 금년 3월까지‘국내육성 백합 루시퍼 재배실증’결과, 루시퍼의 품질이 우수하고 상품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월평화훼작목반(반장 윤재근)과 함께 ‘루시퍼’품종을 지난해 11월 6일에 정식하여 2021년 3월부터 수확하여 저장 및 출하 실증을 추진했다. 실증 결과, 줄기 길이 130㎝로 출하 규격인 85㎝를 훨씬 상회하였고, 비교품종‘조지아’보다 10cm 정도 길었고 꽃 길이(높이)도 2 ~ 3cm 더 긴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줄기가 곧고 꽃송이도 2 ~ 3개로 적당해 상품율이 90% 이상이고, 꽃잎이 두꺼워 절단 후 수명도 길어 소비
청황무는 2021년 생산된 햇종자로 추대발생이 현저히 적은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고랭지 여름무로 근피가 매끈하고 광택이 있으며, 뿌리모양이 좋아 상품성이 매우 좋다. 또한, 내서성과 내습성이 비교적 강한 편으로 농가들이 재배하기 용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근미 맺힘이 다소 빠르며 근맵시도 좋은 품종이다. 청황무는 고랭지 지역 뿐 아니라 일반 평탄지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 일반 평탄지에서는 5월부터 파종하여 7월 말부터 수확하며, 고랭지에서는 5월 말부터 파종하여 8월부터 수확한다. 청황무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근형이 H형이고 근장이 적당하여 박스작업이 매우 수월하다는 것이다.
청양읍 정좌리 소재 청양군농업기술센터 진입로에 노란 유채꽃이 만개해 오가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 말 휴경지를 활용해 조성한 꽃밭이다. 농업기술센터 안에는 또 산야초 동산 ‘은청원’이 있어 봄 분위기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나주배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의미의 “배신제 봉행 행사”가 지난 4월 9일 나주배박물관 배신제단에서 열렸다. 나주시가 주최하고 나주배원예농협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최소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남평향교’의 제식진행으로 제관천정 및 분정에서는 초헌관 강인규 시장, 아헌관 김영덕 시의장, 종헌관 김재옥 수석이사가 맡아 식을 거행했다. 3년 연속된 저온피해로 긴장된 봄을 맞이한 배 재배농업인들은 10일 이상 빨라진 배꽃 개화로 다시 한 번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큰 냉해 피해없이 양호한 결실이 예상되지만 만개후 14일 이상이 지나야 확실한 착과 여부를 알 수 있어 불안한 마음이 채 가시지 않고 있다. 나주배원예농협 관계자는 금년만큼은 자연재해없이 풍년농사를 이뤄 우리 농업인들의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농가소득이 향상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에서 주관하는 농촌 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이 마로면 송현리(이장 차재옥)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농촌 노인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 솜씨를 활용한 소일거리 사업과 마을 활력 증진을 위한 공동체 여가활동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송현리 마을은 소일거리 사업으로는 장류콩을 많이 재배하는 지역 특성을 살려 마을 어르신들이 메주, 두부 등을 만들고, 공동체 여가활동 프로그램으로는 생활원예, 천연염색, 한지공예, 건강체조 등 4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박유순 생활자원팀장은“시범사업을 통해 송현리 문화마을 주민들이 화합하고 소득 창출과 사회적 교류가 확대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은 청정지역이다 보니 치유의 시간을 선물하는 고장이면서 지역 특화를 살려 친환경농업을 적극적으로 확대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귀농인들이 안정적으로 순창에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귀농 정책을 펼치고 있죠.” 진영무 소장은 “지난해 연속되는 집중호우 등이 지속됐고, 이상기후도 발생하여 농가 피해가 아주 심각했다. 더구나 코로나19까지 발생하여 농업농촌이 위축될 수 있다고 보고 비대면 농산물 판로 확대에도 전력투구하고 있다. 또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커피나무, 레몬 등 아열대 작목을 발굴하여 농가 소득을 창출 있도록 지도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황숙주 군수님의 농정 방향에 발맞춰 친환경・유기농업 육성을 통한 농업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데 전 직원들이 전문성을 갖고 뛰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순창군 한 달 살아보기 프로젝트의 인기가 높다. 물과 공기 그리고 사람이 좋은 순창군은 2000년대 들어 4261세대 7543명이 귀농귀촌했다. 순창군 ‘한 달 살아보기’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귀농인이 감소했지만, 올해는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가 6개월 더 살고 있는 팀들이 있습니다. 순창에 살면서 귀농 교육과 네트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치유농업의 조기 확산과 체계적 지원을 위해 전담 조직인 ‘치유농업추진단’을 5일자로 신설했다. 치유농업은 국민의 건강 회복 및 유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하고, 이와 관련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또는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의미한다. 치유농업추진단은 3월 25일자로 시행된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법(치유농업법)’에 따라 치유농업 서비스 지원 체계화, 농업·농촌의 다양한 치유자원을 활용한 산업화, 치유농업사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전담하게 된다. 농촌진흥청은 1998년부터 원예작물의 치유효과 연구를 시작해 농업의 치유자원을 발굴하고 과학적 효과를 검증해왔으며 원예, 곤충, 자연경관, 동물매개 자원 등을 활용한 치유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있다. 치유농업추진단은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구축 △연구개발성과의 현장 실용화 △치유농업 보급·확산 업무 등을 담당한다.치유농업 기반 구축을 위해 치유농업사 양성 관련 고시 제정, 치유농업시설 품질관리 등 제도 정비와 한국형 치유농업의 방향 제시 및 산업화 전략 등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치유농업 연구 개발을 위해 다양한 치유농업 자원을 발굴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