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코로나19로 인한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한 농기계 임대료 감면 정책을 12월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임대료 감면 연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 입국이 제한되면서 농번기 일손 부족과 봄철 이상기상에 의한 냉해와 우박피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를 최고50%까지 감면 지원한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부담을 경감시키고 기계화 촉진으로 농가 소득증대를 위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장수군은 6개 읍‧면에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중이며, 금년에 계남면에 추가로 설치 중에 있다. 올해 농기계 임대는 1월부터 6월까지 전년 대비 38%가 증가한 5,091대이며, 지난 4월부터 적용한 임대료 감면액은 약 4000만원으로 농업기계화 촉진과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장영수 군수는 “이번 농기계 임대료 감면 연장 결정으로 코로나19로 인하여 일손부족 등 고충이 장기화되고 있는 농업인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농업인대학 교육을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한다. 이번 과정은 3월 초 개강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무기한 연기되었다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자 5월 초 개강해 총 25회 중 11회를 마친 상태였다. 그러나 방역 단계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돼 지난 7월 초에 다시 중단됐다. 이에 화순군은 지속적인 학습 유지와 농업인의 학습 욕구 해소를 위해 비대면 교육 방식으로 대체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교재를 배부해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고, 휴대폰으로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네이버 밴드를 통해 동영상 강의를 제공한다. 또한, 품목별 전문농업기술교육 등 분야를 확대해 다양한 비대면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다양한 온라인 교육을 개발해 농업인들이 지속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 농업인대학은 전문 농업인 육성 목적으로 2008년 개설되어 현재 제13기(미래농업과, 강소농과 2개 과정)를 운영 중이다.
청양군4-H연합회(회장 복선한)가 22일 청양군농업기술센터, 청양통합돌봄센터와 함께 지역 통합돌봄 대상자 150명에게 코로나19 감염방지물품과 생활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4-H 봉사단 35명은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마스크와 물티슈, 여름용 부채 등을 문 앞에 놓아두는 방식으로 비대면 봉사활동을 가졌다. 청양4-H연합회는 만39세 이하 농업인들로 구성된 학습단체로 회원 90명이 활동하고 있다. 최영갑 부회장은 “비대면 봉사활동을 고민하던 중 취약계층 물품배달 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돈곤 군수는 봉사활동을 격려하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앞장서 감사하다”며 “농업과 농촌을 책임질 4-H연합회가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더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안군과 주식회사 신세계푸드는 지난 21일 군청에서 박우량 신안군수와 민중식 신세계푸드 올반랩담당 상무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개발과 외식 메뉴개발 등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신세계푸드는 종합식품연구소 올반의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신안군의 우수한 특산물 땅콩, 마늘, 대파, 양파 등을 상품화와 포장재 개발을 위한 기술 지원에 나서기로 했으며 스토리텔링 등 포괄적인 홍보 활동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동시에 신안군은 신세계푸드 측에 친환경 유기농인증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신안군 우수 농특산물을 공급하고 판매․유통 네트워크 구축, 관내 농산물 품질관리 등 기업과 신뢰형성을 위한 협력에 행정적 지원을 다할 계획이다. ㈜신계계푸드는 식품유통, 식품제조, 외식, 위탁급식, 베이커리 등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한식브랜드‘올반’,‘보노보노’,‘노브랜드버거’ 등 외식브랜드 운영 중인 식품업계 선두주자다. 신세계푸드 민중식 상무는 “이번 협약은 단순 지역농산물 매입이 아닌 특산물에 대한 제품 개발 노하우를 접목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상생 모델로 선보인 만큼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융복합산업화 촉진 및 지역경제 다각화‧고도화 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에 ‘20년사업대상지로 4개 시·군을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지역은 10개 신청 시군 중에 강원 양구(시래기), 충북 증평(인삼), 전남 순천(매실), 경북 성주(참외) 4개 시군으로, 농업경제, 제조‧가공, 유통, 체험‧관광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 심의위원회의 평가단을 통해 최종적으로 확정됐다. 선정된 시‧군은 농업인, 제조‧가공업체, 유통업체‧관광 등 농촌산업 주체간 연계‧협력, 공동 인프라 구축, 기술‧경영 컨설팅, 공동 홍보‧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4년간 30억 원(국비 50%, 지방비‧자부담 50%)을 지원받게 된다. 농식품부는 선정된 지자체가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농산업, 제조‧가공, 유통, 체험‧관광 등 분야별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지구발전계획을 수정‧보완 후 법적 지구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농식품부는 추진실적을 모니터링하고 특화농식품 매출액, 일자리, 방문객, 계약재배율 등 성과지표를 관리하는 절차를 통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름철 대표 과일인 자두는 크기가 작고 껍질째 먹어도 이질감이 없는 간편 과일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과육이 쉽게 무르고 신맛이 강한 점 때문에 구매를 꺼리기도 한다. ‘젤리처럼 탱탱한 하트 모양의 자두’를 뜻하는 ‘젤리하트’는 신맛이 덜하고 단단한 과육을 원하는 소비 경향을 반영해 육성한 품종이다. 당도는 16.4브릭스(Brix), 산도(신맛)는 0.49%로 기존에 많이 재배하는 일본 품종 ‘포모사(12.5Brix, 산도 0.83%)’보다 단맛은 더하고 신맛은 덜하며 열매 맺음(결실성)이 우수하다. 무게는 일반 자두(120g)의 절반 정도인 56g 정도이고, 생김새가 하트 형태로 특이하다. 특히 다 익은 뒤에도 과육이 쉽게 무르지 않는 장점이 있어 생산과 유통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숙기(익는 시기)는 8월 상순이다. ‘젤리하트’를 재배할 때는 몇 가지를 유의해야 한다. 결실성이 우수하지만 안정적인 열매 맺음을 위해서는 다른 자두 품종과 마찬가지로 수분수(꽃가루받이나무)를 전체 나무의 30% 정도 함께 심어준다. 수분수는 4월 초·중순쯤 ‘젤리하트’와 비슷한 시기에 꽃이 피는 ‘대석조생’, ‘퍼플퀸’ 등이 알맞다. 또한, 열매에 색이 잘
안성시농업기술센터와 한경대학교 4-H회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농촌 일손 돕기를 진행했다. 이날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직원과 한경대학교 4-H회원들은 ‘좋은 것을 더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는 4-H슬로건을 바탕으로 미양면 소재 옥수수 농가를 방문해 코로나19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옥수수를 수확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을 지원받은 농가주는 “영농철을 맞아 일손 구하기가 예년보다 더 어려운데 한경대학교 4-H회원들이 자기 일처럼 두 팔을 걷어붙이고 작업을 해줘서 많은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경대학교 신진희 4-H회장은 “정성들여 재배한 옥수수를 적기에 수확할 수 있어서 보람찼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번기 일손 돕기를 추진하겠다”며 “농업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농가에 도움이 된 것 같아 개인적으로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종일 농업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생산적인 일손봉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한경대 4-H회 및 농가와 유기적으로 협조해 지역 농가들이 코로나19 사태를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시가 농업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한 사이버농업인 e-비즈니스 심화교육 교육생 30명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사이버농업인 e-비즈니스 1차 교육으로 실시한 스마트스토어 쇼핑몰 구축과 관련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홍보기술 배양을 위한 심화과정이다. 교육내용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유튜브 브랜드 채널만들기, 채널아트 꾸미기, 영상촬영을 위한 이론, 유튜브 영상에 자막넣기, 음악넣기, 동영상 유튜브에 올리기, 라이브방송, SNS 통합 마케팅 운영전략 등 유튜브의 전반적인 이론과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일정은 7월 27일에서 8월 31일까지로 매주 월요일 오후 2~6시 총 6회 과정이다. 동영상 유튜브는 최근 농산물 홍보 및 마케팅 효과가 크고 운영·관리가 쉬워 활용하고자 하는 농업인이 증가하고 있으며, 스마트스토어 개인마켓 등 온라인 판매구축이 잘 되어 있어 소비자와의 농산물 직거래가 쉬워졌다. 교육신청은 당진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과 농가육성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