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 대외마케팅부는 거창군과 함께 관내 여름 사과 품종인 “썸머킹”을 7월 22일부터 전국 319개 GS더프레쉬(GS THE FRESH) 전 매장에서 1주일 동안 판매할 예정이다. 한여름에 일찍 출시되는 햇사과는 그 동안 주로 일본 품종인 “아오리”가 대부분이었으나, 홍로 ‧ 부사 대비 당도가 낮아 여름사과는 맛이 떨어진다는 소비자의 인식이 있었다. “썸머킹”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국산품종으로 “아오리”보다 10여일 이상 빨리 생산되고 신맛이 강한 편으로 그 새콤한 맛 덕분에 소비자들이 즐겨 찾고 있으며, 기존 여름사과 특유의 떫은 맛도 줄였다. “썸머킹”사과는 경북 일부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으나, 생산량은 많지 않은 편이다. 농협은 거창군과 함께 재배기술 교육 ‧ 농가조직화 등을 통하여 재배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GS더프레쉬를 통해 판매되는 물량은 약 50톤 정도로 개별 세척하여 공급된다. 농협경제지주 장철훈 대표이사는 “농협은 앞으로도 지자체와 함께 소비자가 즐겨 찾는 신품종 개발 및 재배면적 확대를 추진하여 농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여름철 만성피로를 유발하는 열대야 증후군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철 ‘핵과류’ 섭취를 제안했다. 핵과류는 열매 안에 단단한 핵(씨를 감싸고 있는 속껍질)을 품고 있다. 제철 핵과류로는 새콤달콤하고 영양도 풍부한 복숭아, 자두, 살구, 체리가 대표적이다. 복숭아는 흡연으로 인한 발암물질을 없애주는(제독) 효과가 뛰어나다. 복숭아의 각종 비타민과 유기산, 당분은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불면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다량의 아스파르트산(258mg/100g)은 피로 물질인 젖산을 분해하고 배출을 도와 열대야로 지친 몸에 활력을 준다. 자두에 함유된 트립토판 성분은 심신을 안정시키고,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의 재료인 세로토닌 분비를 유도한다. 자두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비타민 C와 유기산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피로를 억제한다. 살구에 함유된 성분은 신경을 안정시켜 불안감을 줄이고 불면증을 개선해준다. 또한, 칼륨이 풍부해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전해질 균형을 맞춰주고 만성 피로를 예방한다. 체리도 생체리듬을 조절해 불면증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붉은 색 성분인 안토시아닌과 비타민 C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반려동물 유기를 예방하기 위해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이번 과제에 대한 아이디어 응모를 원하는 국민은 온라인 사이트인 ‘광화문 1번가’ 내「도전·한국」게시판에서 참가신청서, 아이디어 기획서 등을 다운로드 받아 제출하면 된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는 9.15(화)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되며, 국민·기업·단체 누구나*, 여러 건을 중복해서 제안할 수 있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서면평가로 우수 후보작을 선정한 후 대면심사를 실시(10월 초)하고,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작은 11월 초 시상할 예정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장기화 여파로 소위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탁 트인 야외에서 가족단위로 휴식을 취하며 일상의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는 여행지가 어디 없을까.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농촌관광상품 ‘우리 농촌갈래?’를 소개했다. ‘우리 농촌갈래?’는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 관광’ ‘야외’ ‘거리두기’ 등 새롭게 등장한 여행 경향에 맞춰 지역별 특화된 농촌관광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농촌진흥청은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가 추천한 농촌관광상품 가운데 1차로 10점을 선정하고, 2차로 10점을 추가해 총 20점을 엄선했다. 관광상품은 가족단위 소그룹이 ‘농촌체험’ ‘힐링’ ‘미식’ 등 주제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짜여져 있다. 경남 함양의 ‘함양 찐추억, 비우go! 채우go!’는 목공예‧전래놀이 체험, 숲속놀이, 개평한옥마을과 남계서원 탐방, 선비문화탐방로 체험, 산양삼농장에서 삼 캐기 체험 등 농촌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상품이다. 강원 춘천의 ‘금이야 옥이야 농촌치유프로그램’은 국내 유일의 연옥(軟玉)광산이 있는 금옥골 마을의 생태와 경관자원을 활용한 상품으로 마을 내 옥(玉)동굴에서 ‘싱잉
꽃가루 알레르기로 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일본 소비자들이 앞으로는 한국산 깻잎을 더 자주 찾게 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한국산 깻잎이 지난 13일 일본 소비자청에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되는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기능성 K-FOOD의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4월 정부와 유관기관이 참여하여 발족한 ‘기능성식품 수출지원단’이 거둔 첫 성과이기도 하다. aT는 수출유망품목 발굴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부터 한국산 깻잎의 일본 기능성표시식품 등록을 꼼꼼히 준비했다. 농진청과 aT 도쿄지사를 통해 깻잎에 함유된 로즈마린산 성분이 눈의 불쾌감을 완화 시켜주는 기능이 있다는 과학적 근거를 일본 연구기관을 통해 확보하여, 약 2년간의 노력 끝에 일본정부로부터 깻잎의 기능성을 표시할 수 있도록 인정받게 됐다. 한편, 우리나라 깻잎은 일본에서는 생소한 채소였으나,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한류 열풍으로 한국 식문화의 보급이 확대되며, 삼겹살 메뉴가 일본에서 인기를 끌면서 지금은 한국음식점, 일반 슈퍼마켓에서도 쉽게 구매할 정도로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식품성분표시가 까다로운 일본시장에서 한국
농업의 다변화 환경 속에서 농업기술센터의 기능과 역할의 변화는 눈부시다. 농업기술보급에 국한한 것이 아니라 농가의 수요에 따라 생산부터 유통, 판매, 마케팅, 홍보 등에도 창의적 감각으로 열정을 쏟고 있다. 농업・농촌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내는 농업인들의 전문 교육기관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스승이다. 그만큼 농촌 융복합 시대에 맞춰 우리의 농업농촌을 디자인하면서 농업・농촌의 가치, 농업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는데 중심적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편집자 주> 이번호에 만난 남원시 농업기술센터 원예작물팀 김종필 팀장은 지난해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에서 한국농업기술보급 대상을 수상한 주인공이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농촌지도사의 길을 걸어오면서 농업인들과 함께했던 모든 날들이 하루도 보람되지 않은 날이 없었다. 앞으로도 농업인들께서 흘린 땀이 헛되지 않도록 농업인의 눈높이에서 항상 같이 하겠다”고 말했듯이 누구보다 농업인들에게 깊은 애정을 갖고 영농현장을 뛰고 있다. 김 팀장은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 평균 10건 이상의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농업현장 문제 해결을 위해 새기술 실증연구사업 및 농촌진흥
산림조합중앙회는 13일 ‘2020년 상반기 여수신 2,000억원 돌파상’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2020년 6월말 기준으로 여수신액 합계액 2,000억원 이상 실적을 거양한 8개 조합이 수상하였다. 서울시산림조합이 여수신 합계액 2,801억원으로 최고 실적을 달성하였고, 광주성남하남산림조합, 옥천군산림조합, 강화군산림조합, 포천시산림조합, 파주시산림조합, 부산광역시산림조합, 고양시산림조합이 뒤를 이었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앞으로도 산주·임업인을 위한 상호금융 규모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