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장의 글> 우리 농업농촌의 위기 극복과 발전에는 언제나 농촌진흥청은 구심점이 되어 왔고, 각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과 실질적인 역할을 톡톡해 왔기 때문에 더 맛있고, 더 안전한 농산물을 우리의 식탁에서 만날 수 있었다. 영농 현장에서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면서 혹은 기술보급하면서 우리 농업의 역사성을 이끌어온 농촌지도직의 노력과 보다 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보다 더 생산비를 절감하는 새로운 기술 등을 연구하는 연구직의 노력들이 대한민국 농업 경쟁력이 됐다. 농업의 무한한 가능성과 풍부한 농업 콘텐츠를 열어가는 농업 관련 관계 기관 중에 시군농업기술센터와 농업인학습단체를 자랑하고 싶다. 물론 농업인학습단체를 육성하여 농업농촌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농업기술센터의 고심과 노력의 변천사를 다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농업기술센터에서 매년 추진하는 농업인 교육과 지도사업에 쏟은 공력은 농업농촌의 위기가 있을 때마다 대단한 저력을 발휘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코로나19’ 속에서도 각 지역의 농업인학습단체는 자발적으로 농산물을 기부하거나, 성금 전달, 손 세정제와 마스크 제작·기부, 발열 체크 자원 봉
농업인들의 아픔과 고민을 깊이 헤아려 40년 농업 현장에서 희망과 용기를 심어줬던 김동익 소장. 취임 후에도 특색 있는 창의적 도전정신으로 미래 화순 농업을 위해 새로운 작목 도입과 기술을 농가 소득으로 연결하기 위해 지도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동익 소장은 “구충곤 군수님께서 지향하는 골고루 풍요로운 부자농업·농촌을 위해 화순만의 특색 있는 사업 발굴과 특화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현장 중심과 틈새 소득작목 발굴,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이끌 전문인력육성, 화순 국화 향연, 농업기술센터의 역량 강화 등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소장은 “농업기술센터와 농업인은 원팀이라는 생각으로 서로 배려하고 격려하며, 긍정적인 마인드 크기만큼 동반 성장한다”고 강조했다. 현장 중심 농촌지도사업 화순군은 광주광역시와 인접하여 도시농업형 하우스 시설이 발달됐고, 농업인들 역시 재배기술 수준이 굉장히 높다. 주요 작목인 복숭아, 새송이, 파프리카 등은 전남에서 가장 면적이 많고 품질도 우수하여 소비자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김동익 소장은 "아무리 좋은 계획과 능력을 갖췄다 해도 농업인이 감동받지 않으면 소용없다. 따라서 현장에서 필요한 사업과 역할을 실천하는 데 최선
장수군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일손 부족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농기계 임대료 지원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농기계 임대료 지원은 코로나19로 해외 노동자 입국이 제한되면서 농번기 일손 부족 및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임대료 50%를 지원한다. 현재 장수군에는 장수·산서·번암·장계·천천·계북 등 6개 읍·면에 농기계임대사업장이 운영 중이며 농기계 임대 수요는 지난해 동기간보다 약 15%가량 증가했다. 계남면 농기계임대 사업장은 올해 하반기에 개소해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는 농업인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매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농기계 임대료 감면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일손부족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생활개선아산시연합회(회장 안혜순)는 4월 1일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수제 면마스크 3000장을 아산시에 전달했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경복)는 면마스크 원재료를 지원하고 한국생활개선아산시연합회는 3월 16일부터 27일까지 12일간에 걸쳐 회원 90여명이 참여한 수제 면마스크를 제작했다. 전달된 면마스크는 성인용 2000장, 어린이용 1000장으로 관내 취약계층들에게 쓰일 예정이다. 안혜순 회장은 “열악한 환경에 한땀 한땀 정성스런 손길로 최고급의 수제 면마스크를 성인용 2000매, 어린이용 1,000매를 만들어 조금이나마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생활개선아산시연합회는 지난 2월 초 우한교민이 경찰인재개발원에 격리 수용시에도 항염, 항균에 좋은 민들레, 어성초, 진피 등을 이용해 천연비누를 만들어 아산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생활개선회는 농업을 기반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며 농업·환경·문화를 지키고 농촌사회 활력을 주도하는 농촌여성조직으로 농식품 생산·소비·유통의 주체로서 여성농업인 전문역량 강화 지역농산물·전통기술 전승 및 보전을 위한 향토문화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코로나19와 미세먼지를 피해 바깥 활동을 자제하고 집안에 머무는 동안 우울과 무기력증을 느끼는 이들에게 주거 공간을 활용한 실내 텃밭 가꾸기를 제안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텃밭 가꾸기를 통해 식물을 기르는 재미와 수확의 기쁨뿐만 아니라 심리적 안정감도 얻을 수 있다. 실내 텃밭을 조성할 때는 실외보다 햇빛의 양이 20∼50% 떨어지므로 햇빛을 적게 받아도 잘 자라는 작물을 선택한다. 초보자도 재배가 쉬운 잎채소와 허브 등은 쉽게 도전할 수 있다. 봄과 가을에는 잎채소인 상추, 청경채, 겨자채 등과 당근, 적환무를 추천한다. 특히 서늘한 기온을 좋아하는 적환무는 파종한 뒤 20일이면 수확할 수 있어 키우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여름에는 온도와 습도가 높으므로 더위에 강한 치커리, 근대, 엔다이브가 적당하다. 케일, 다채, 부추, 쪽파는 계절에 상관없이 재배할 수 있으며, 허브 식물인 바질, 루꼴라, 민트도 키우기 쉽고 요리에 이용할 수 있어 좋다. 실내 텃밭을 만들려면 작물의 씨앗이나 모종, 화분 또는 텃밭 상자 등 재배 용기, 유기물이 함유된 원예용 상토를 준비한다. 모종은 보통 봄철(4∼5월)과 가을철(8∼9월)
군산꽁당보리축제위원회(위원장 성낙도, 김용배)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계적 확산에 따라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오는 4월 30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15회 군산꽁당보리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1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군산 대표 농업축제인 군산꽁당보리축제는 지리적특산품인 군산보리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수려한 자연경관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만족도와 위상이 매년 높아지고 있어 이번 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컸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발생과 감염 확산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불안감과 위기의식이 확대되고 있어 지역사회로의 확산 방지와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축제 추진위원회는 지난 3월 26일 대책 회의를 열고 정상적으로 축제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 최종적으로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군산꽁당보리축제 김용배 추진위원장은 “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보리를 이용한 경관 축제의 특성상 개최 시기를 연기하는 것이 어렵고, 축제 진행 시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인한 대민 접촉 또한 피하기 어렵기에 사회적 거리두기 등 국민적 노력에 동참하고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 불가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안성마춤 농산물 생산과 2020년 풍년을 위하여 토양개량제 공급·살포에 힘쓰고 있다. 토양개량제는 화학비료, 농약으로 척박한 토양의 지력상승을 돕고, 유기물 분해와 미생물 번식을 촉진시켜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꼭 필요한 요소다. 이에 안성시는 3년 1주기로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을 통하여 규산질 2,924톤, 석회질 1,098톤, 패화석 59톤 등 총 4,081톤의 토양개량제를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또한, 양성면 청년회 등은 고령으로 살포작업이 어려운 농업인들을 위하여, 작물을 심기 전 신속한 토양개량제 공급을 위한 마을별 살포시기를 파악하고, 토양개량제 적기살포를 위해 공동살포를 지원하고 있다. 안성시 농업기술센터 심준기 소장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토양라고 생각한다”며 “토양개량제 공급을 통하여 친환경, 고품질 안성마춤 농산물을 생산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심준기)는 안성 지역 내 토종 종자를 활용한 향토음식발굴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전국씨앗도서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박영재)과 지난 27일, 토종종자·식자재 발굴 및 보존을 위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전국씨앗도서관사회적협동조합은 2016년 안성지역 자원조사를 진행하여 253종을 수집했고, 이번 업무협약식을 기념하여 안성 토종종자 조선배추, 미인오이, 월동초 등 50여종을 농업기술센터에 전달했다. 오준옥 팀장은 “전달 받은 토종종자는 안성지역에서 오랫동안 재배되어 왔으며 수량성은 낮지만 기능성 및 투박한 맛이 있어 상품화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영재 이사장은 "안성지역은 토종 자원이 풍부하여 지속적으로 재배하는 농가들이 있다. 또 토종 자원은 스토리가 흥미롭기 때문에 소비자 관심도를 높일 수 있고, 기능성 분야를 좀 더 연구한다면 판로 확대에도 도움될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두 기관은 △안성시 토종 식재료 발굴 및 레시피 영상자료화 △토종 식재료 확보를 위한 생산자 발굴 및 채종포 특성조사 관리 △안성시 관내 자원조사와 연구 협력 △토종 농산물 판로개척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