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제7대 국립식량과학원장으로 김상남 농촌지원국장을 9일자로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농촌진흥청 개청 후 처음으로 지도직 출신의 연구원장이 임명된 사례로 손꼽힌다. 농촌진흥청의 연구원장은 대체로 연구직이 맡아왔다. 김 원장이 농촌지도사업의 수장을 담당했던 만큼 농촌진흥청의 기조인 현장중심의 농업기술개발과 기술보급이 식량분야에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상남 국립식량과학원장은 “달라진 농업환경에 대응하는 선제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신속한 기술보급을 통해 식량산업의 경쟁력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취임 소감을 전했다.
순창군농업기술센터는 2020년도 유기질비료 공급지원사업과 관련하여 5일부터 이틀간 특별점검에 나섰다. 비료관리법을 관장하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비료의 품질을 관리하는 농촌진흥청에서는 매년 퇴비가 농가에 공급되기 전, 전국 담당공무원들을 소집해 교육을 진행하고 시·군간 교차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단위 집합교육과 시·군간 교차점검을 취소하고, 정부보조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자체점검 하도록 권고했다. 이에 따라 순창군은 정부보조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관내 5개 업체와 관외 업체 중 관내에 9천포대 이상 공급하는 2개 업체에 대해서도 특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점검방법은 업체를 방문해 각종 장부확인과 시료채취 및 분석의뢰 하고 대량(400~500포대)으로 농가단위 공급분은 관내·외 소재 공급업체를 불문하고 업체당 1농가 이상을 무작위 추출하여 분석의뢰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특별점검 후 분석의뢰 결과 퇴비에 대한 16개 검사항목 중 부적합사항이 검출된 경우 관내업체에 대해서는 이에 상응하는 행정처분을 확행하고, 관외 참여업체는 생산 소재시·군에 통보하여 행정지도를 의뢰할 예정이라면서 관내 질좋은
신안군 농업기술센터는 신안 농산물의 가치, 브랜드 파워를 견인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강행선 소장을 중심으로 직원들은 농업기술, 청년농업인 인재 육성, 농업인 학습단체 인적 네트워크 등을 구축하여 건강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은 경쟁력 있는 농업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강행선 소장은 “박우량 군수님께서는 군정의 목표와 비전 그리고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고 목표를 향해 군민이 체감하는 군정을 펼쳐 나가고 있다. 우리 농업기술센터도 군수님의 농정 철학에 맞춰 기존의 농촌지도사업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성장 농업의 원천이 될 친환경농업, 청년창업농, 밭농사기계화 등을 확보해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어떠한 상황에 닥치더라도 농업기술센터의 최고 지향점은 농업인들의 소득 창출과 삶의 질 향상이며, 소비자들에게는 신안 농산물의 지속적인 가치 성장과 신뢰 구축”이라고 강조했다. 청년 경영실습 임대농장 조성 “청년들이 돌아오는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청년 경영실습 임대 농장을 조성합니다. 청년들은 자금력이 없기 때문에 임대농장을 통해 정착시키기 위한 것도 있지만, 실패하지 않은 농업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고 있죠.” 강행선 소장은 “경
경칩인 5일 쪽파 주산지 전남 보성군 회천면 일대에서 농민들이 봄 쪽파 수확을 하고 있다.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보성쪽파는 해풍을 맞고 자라 맛이 좋고, 철분을 비롯한 비타민A, C가 풍부해 면역력 향상과 감기 예방, 고지혈증과 고혈압 억제에 좋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위축 등으로 가격폭락사태를 겪고 있는 마늘에 대한 실효적인 수급대책 등 농업분야 지원을 촉구하는 요구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 무안 신안)은 4일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조정회의에서“수차례 제시한 바와 같이 2019년 3월경 1kg당 2,300원 수준이던 남도종 마늘 산지가격이 2020년 3월 들어 1,000원에서 1,400원으로 반 토막이 났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무부서인 농식품부의 대응은 매우 미흡하다”며 적극적인 정부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부에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1조 7천억원 규모의 추경 안을 신속히 편성하는 기민함을 보였지만 농업을 위한 코로나 관련 예산은 추경 안 어디에도 반영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서삼석 의원의 지적이다. 수급대책의 실효성도 문제점으로 제기되었다. 서삼석 의원은, “3월 2일 발표한 농식품부 마늘 수급안정대책에 따르면 농협창고에 쌓여있는 ‘19년산 마늘 재고물량에 대한 해결책 없이 오로지 햇마늘에 대한 사전면적 조절 등을 대안으로 내놓고 있어 작년 재고물량이 올해 햇마늘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하고 있다”면서 신속한 정부수매비축 등의 대응이 반드시 필요하다“
보성군은 3일 군청 광장에서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으로 수출되는 보성차 상차식을 가졌다. 이번 수출 물량은 29만불 상당이며, 보성군은 연간 360만불(44억원) 수출을 목표로 아마존뿐만 아니라 홀푸드마켓, 텍사스 프리미엄 마켓 등 유기농 프리미엄 제품만을 취급하는 미국 메인스트림 시장 진입도 계획하고 있다. 보성군은 해외 시장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청정 득량만에서 자란 보성 녹차의 특성을 살려 오션브리즈(Ocean Breeze)라는 새로운 상품을 개발했다.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국제유기인증을 받은 농가의 찻잎만을 이용해 100% 유기농녹차, 브랜딩 차, 가루녹차 등 프리미엄 라인으로 승부수를 띄울 생각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차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더불어 보성차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등 보성 차 세계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면서 “사명감을 가지고 세계시장에서 한국차의 위상을 높여가는 데 녹차수도 보성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마존은 미국, 캐나다 최대 규모의 인터넷 종합 쇼핑몰로 2018년 구글과 애플을 제치고 세계 기업 브랜드 가치 1위를 차지하였으며, 미주 전체 가구 중 약 50%가 가입되어, 소비재 온라인 판매
농협(회장 이성희)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꽃 10억원어치를 긴급 구입하는 등 화훼소비 활성화를 위해 다시 나선다. 지난 2월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정부·농협 등의 화훼류 소비촉진으로 화훼 가격이 회복세를 보였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화훼 가격이 다시 하락세를 보이자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이번에 구입하는 꽃은 화훼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협은행 지점별 인근 화훼농가에서 우선 구매한다. 앞서 농협은 화훼농가의 경영비 부담 경감을 위해 무이자자금 1천억원을 지원하고, 범농협 차원에서 전사적인 화훼류 소비촉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화훼 농가의 어려움 또한 지속되고 있다”면서,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성군은 지난 28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 ㈜티코리아, 보성차생산자조합과 제품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성차를 활용한 제품 4종이 올 여름 전국 음료시장에 진출한다. 보성군은 지역브랜드를 제공하고, 전라남도농업기술원(보성차산업연구소)은 제품개발 및 기술지원, 보성차생산자조합은 유기농 찻잎을 공급한다. ㈜티코리아는 개발된 제품의 출시와 유통, 홍보 판촉 활동을 맡게 된다. 건강음료와 간편음료를 선호하는 젊은층과 홈카페 매니아층의 수요 증가에 따라 유기농 보성녹차와 1등급 우유를 넣은 녹차 밀크티, 녹차 스틱분말, 벌크티믹스, 액상베이스 녹차 등 음료와 간편 차(茶)제품 4종이 개발 될 계획이다. ㈜티코리아 이정열대표는 “대한민국 녹차수도 보성의 브랜드를 달고, 전남도 차산업연구소에서 개발된 건강음료를 담아 전국에 유통 할 수 있게 되어 큰 의미가 있다.”면서 “지역과 상생하는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보성차의 명성을 이어가고, 대한민국 차산업 발전을 위해서 기업과의 업무협약뿐만 아니라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해외시장 개척 등 다방면에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