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벼 소식재배에 대한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여 소식재배 기술을 농업 현장으로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지난 10일 전북 김제 백산면 실증시험포장에서 ‘벼 소식재배 현장밀착형 연구 설명회 및 이앙 연시회’를 개최했다. 김경규 청장,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 농업인단체장, 지역농업인, 농업기술센터 관계관과 지역농협 관계자 등 500여명이 벼 소식재배 기술 연시회에 참석했다.
수박을 무더운 여름에만 맛볼 수 있다는 것은 옛말이 됐다. 논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장익희)는 논산수박연구회영농조합법인(대표 이정구)에서 수확한 고품질 수박을 이마트에 출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출하된 수박은 1~2월부터 수박묘를 식재한 결과로, 이 시기에 재배되는 수박은 작지만 옹골차고 재배기간이 길어 당도와 풍미가 여름 수박에 버금가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당도에 따라 차별화된 가격으로 농산물 제값받기는 물론 소비자의 신뢰확보를 위해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58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논산수박연구회영농조합법인은 농업인 출자로 APC를 설립해 운영하는 조직체로 생산에서 유통까지 농업인 중심으로 경영하며 논산농업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을 기쁘게 하는 것 중에 먹거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특히 멜론은 체내에 쌓인 열을 내려주고 갈증을 풀어주기 때문에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식품이다. 달면서 차가운 성질을 가진 멜론이 어떻게 재배되는지, 전북 익산 지역에서 30년 가까이 맛있는 멜론을 생산하는 국승래 대표를 만났다. 국승래 대표는 74학번 전기학과 졸업 후 제약회사에 근무했다. 6~7년 직장 생활하면서 수시로 외박하는 업무와 영업 실적에 스트레스 받는 일이 허다했다. 국 대표는 가족과 함께하는 생활이 꿈이었다. 그래서 농사를 짓겠다고 선언하니 집안의 반대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부모님께서는 집에서 나가라 하셨고, 약사이신 당숙께 혼나고, 검사이신 매형께 뒈지게 혼났지만, 농사를 짓겠다는 신념은 버릴 수 없었다고 한다. 토마토+멜론 농사 되겠어? 전공을 살려 농사지을 5연동 하우스 시설도 직접 관여하여 3966㎡(1200평) 규모에서 방울토마토 재배를 시작했다. 9월에 정식한 방울토마토는 1월 말부터 수확하여 그해 5월 초쯤에는 마무리했다. 그리고 6월 말부터 7월 초 사이에는 멜론을 정식했다. "이 지역은 그 당시에 거의 완숙토마토와 방울토마토를 주로 재배하는 주산지였다고
“예나 지금이나 오이는 국민 건강 먹거리 채소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오이 재배가 삼국시대부터 시작됐다고 하잖아요. 그만큼 오이는 우리의 소중한 먹거리라는 증좌이죠. 농가들도 소비자 입맛에 맞는 오이를 생산할 만큼 재배기술이 상당히 높습니다.최근에는 오이 기능성에 대해 많은 연구가 나오는데 뇌 건강에 좋고, 항암물질, 독소, 입냄새 제거 등에도 좋다고 합니다. 또 비타민C와 미네랄이 풍부할 뿐 아니라 비타민 B 함량이 높아 불안과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만하면 인스턴트 식품을 즐겨 먹거나 직장생활에 바쁜 현대인들에게 활력소가 되는 꼭 필요한 채소가 아닐까요? 또 오이 100g당 9칼로리이니까 다이어트 식품이라고 할 수 있죠. 오이의 기능성이 탁월해서가 아니라 솔직히 오이 한 개 쓰윽 씻어서 한 입 먹을 때 씹히는 맛도 좋고, 시원하게 스트레스 풀리면서 기분 좋잖아요.” 강성채 회장은 “오이는 갈증 해소, 독소 해소, 피로 해소에 딱 좋은 신선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오이 농가들은 소비자가 진짜 원하는 오이를 안전하게 생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회장은 “오이는 아삭아삭 식감도 좋고 당도도 적당하여 누구에게나 부담 없는 식품이다. 각자의
파리의 상징인 노트르담 대성당이 불길에 휩싸인 장면을 보면서 가슴이 아프지 않은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또한 짧은 시간에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성금이 모아졌다. 유형 자산의 문화의 가치는 대단한 힘이었다. 전세계인들이 함께 슬퍼하며 복원되기를 기도했다. 4월의 오후,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에서 문화의 힘은 대단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면서 문화의 가치를 존중하고 보존하려는 모습들이 한편으로는 부러웠다. 29년째 농업현장에서 기자로 뛰면서 ‘농업은 힘이 있을까?’ 가끔 생각할 때가 많다.1차 농업에서 2차, 3차 산업으로, 생각해보니 우리나라 농업도 논밭작물에서, 대나무 하우스, 비닐하우스, 첨단유리온실, 스마트농업으로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고 있다. 이런 변화는 어떻게 이루어졌을까?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할 때 우리 농업의 가치를 믿은 사람들이 변화를 일으켰고, 이것이 바로 농업의 힘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4월에 영농현장에서 만난 농업인,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원을 취재하면서 각자의 위치에서 그야말로 농업의 파워를 만드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했다. 소동파蘇東坡가 지은 시 가운데 「춘야春夜」라는 칠언절구七言絶句에 나오는 첫 시구이다.「춘소일각치천금春宵一刻値千金
황주홍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민주평화당, 고흥·보성·장흥·강진군)은 5월 3일, 결혼식 또는 장례식에서 쌀화환을 제공하는 행위가 현행법률에서 금지하고 있는 기부행위에 포함되지 않도록 하는 「농업협동조합법」, 「수산업협동조합법」, 「산림조합협동조합법」등 3건의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법률에서는 농협 등 협동조합의 임원선출을 위한 선거일 전 180일부터 선거후보자가 조합원에게 금전 또는 물품을 기부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일부 예외 조항을 두고 있다. 우선 농협법, 산림조합법에서는 통상적으로 화환이나 화분을 제공하는 행위는 기부행위로 보지 않고 있는 반면 수협법에서는 농협법, 산림조합법과 달리 화환, 화분을 기부행위로 보고 있는 실정으로 유사한 법률에서 동일한 행위에 대해서 전혀 다른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화환이나 화분대신 널리 활용되고 있는 쌀화환의 경우는 3가지 법률 모두 명시적인 규정이 없어 쌀화환 제공행위가 기부행위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황주홍 의원은 농협법, 산림조합법에 쌀화환이 화환 또는 화분과 같이 기부행위 예외사항이라는 조항을 신설하여 쌀화환 제공이 기부행위가 아니라는
당진시는 지난달 17일부터 30일까지 당진지역 학생 4-H회 15개 학교 회원과 지도교사 등 600여 명을 대상으로 팬지와 잔디패랭이 등 봄을 알리는 꽃묘 4000여 포기를 지원했다. 매년 진행되는 4-H회 학교 꽃묘 지원활동은 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대표적인 4-H회 과제 활동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이번에 분양된 꽃은 학교 4-H회 회원들이 꽃을 직접 길러봄으로써 자연을 사랑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배워보는 과제활동에 활용된다. 센터 관계자는 “꽃묘 지원 외에도 문화탐방과 과제발표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4-H 이념과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 4-H 회원들에게 우리 농업의 다원적 가치와 소중함을 알려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H회는 지(Head), 덕(Heart), 노(Hand), 체(Health)의 각 머리글자 H를 의미하며,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하고 배우자는 목적 아래 자연을 사랑하고 농촌에 대한 애착을 가진 미래농업 농촌의 주역 육성을 목표로 한다.
올해 연말로 중단될 예정인 농어업인 국민연금 보험료를 국가가 영구 지원하고, 지원 수준도 현행 50%에서 최대 90%로 확대하는 법안이 발의되었다.국회 농해수위 김종회 의원(민주평화당, 전북 김제시․부안군)은 “농업인의 안정적 노후대비를 통한 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해 국민연금 납입보험료 지원 기한을 연장하고, 지원 범위도 대폭 상향하는 「국민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4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농수산물 수입개방 확대로 인한 농어업인의 소득감소를 고려하여 1995년부터 농어업인 국민연금 보험료를 국가가 지원(50%)하고 있지만, 2019년 12월 31일 이후 종료될 예정이다.농어업인 연금보험료 국고 지원이 종료되면, 38만 명의 농어업인이 내년부터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되고, 연금수급 기회를 얻지 못해 장기적 노후소득 마련이 어려워진다. 개정안은 ▲일몰제로 적용되는 농어업인 연금보험료 지원을 영구히 지원할 수 있도록 근거를 신설하고, ▲지원수준도 연금보험료의 최대 90%까지로 확대하였다. 김종회 의원은 “정부가 농어업인 연금보험료 일몰기한을 두 번 연장하고 지난 1월 국민연금공단이 일몰시한을 연장해 계속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한 것은 이 정책이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