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꿀벌과 양봉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2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농업과학관 1층 전시실에서 ‘꿀벌이 만들어내는 육각형 세상 특별전시회’를 연다.전시회는 △꿀벌 나라 이야기 △꿀벌이 주는 선물 △꿀벌이 사라진다면 등 전시 영역과 체험 영역으로 구성된다.‘꿀벌나라 이야기’는 꿀벌 집안 구성원들이 가훈을 지키려는 노력을 우리 생활에 대입해 쉽게 설명한 그림 위주의 이야기다.‘꿀벌이 주는 선물’에서는 꿀벌의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꿀과 봉독, 화분 같은 양봉산물과 이를 활용한 가공품도 전시한다.‘꿀벌이 사라진다면’에서는 화분 매개 등 꿀벌의 공익적 효과와 가치를 소개하고, 꿀벌의 역할을 통해 생산되는 과일도 소개한다.특히, 꿀벌 가족을 알아보는 퍼즐 맞추기, 꿀벌 알 관찰, 밀랍 초 만들기, 꿀 모으기 등 어린이를 위한 체험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잠사양봉소재과 우순옥 농업연구사는 “국민들이 꿀벌을 더 가까이 느끼길 바라며 준비한 이번 전시회가 관심 있는 모든 분들이 즐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토란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구근뿐만 아니라 줄기도 나물로 먹을 수 있는 작물이다. 토란 줄기를 나물로 먹기 위해서는 줄기 껍질을 벗겨야 하는데, 이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져 나물용 토란 줄기 생산량은 적었으며, 상당한 양의 토란 줄기가 버려져 왔다.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전남 곡성의 토란 재배 농업인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토란 줄기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는 기계를 개발해 현장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전남 곡성에서 토란을 재배하는 권순택 농업인이 토란 줄기 껍질 벗기는 기계를 고안했으나 제대로 성능이 나오지 않아 농촌진흥청에 개선을 요청했다.권순택 농업인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농촌진흥청은 현장을 방문하고 여러 차례의 협의를 통해 토란 껍질 벗기기-세척-절단 등 모든 과정이 가능한 기계를 개발했다.개발된 기계를 이용할 경우, 1시간에 120kg의 토란 줄기 껍질을 벗길 수 있어 인력으로 할 때(10kg/1시간)보다 91.7% 시간과 노동력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내년부터 영농 현장에 보급하고 토란 잔뿌리 제거기 등도 추가 개발해 토란 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수확후관리공학과 박회만 농업연구관은 “
닭고기의 계열출하 비중이 96%에 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매가격에서 유통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을)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축산물품질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 2분기 축산물유통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축산물의 평균 유통비율은 46.5%다. 오리고기가 34.7%, 돼지고기 41.3%, 쇠고기 47.1%, 닭고기 57.1%순으로 닭고기의 유통비율이 가장 높다. 하지만 닭고기의 경우 계열출하 비중이 매우 높다. 2018년 2분기에는 96%에 달한다. 돼지고기의 경우 보통 13.4% 수준이다. 축산 계열화란 가축의 사육, 축산물의 생산․도축․가공․유통 기능의 전부 또는 일부를 통합 경영하는 사업을 말한다. 계열화의 목적은 농장주는 가축 키우는 일에 전념하고 경영체가 가공 및 유통, 마케팅을 책임짐으로써 생산원가를 절감하는 데 있다. 하지만 닭고기의 경우, 계열 출하의 비율이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소매 가격에서 유통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57.1%에 달하는 실정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2018년 2분기 기준 닭고기의 kg당 생산단계 가
농촌지도사란 직급에는 열정과 감동이 배어 있다. 때론 무겁거나 가벼운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아름다운 땀방울로 농업농촌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내는 희망을 더 많이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이제 농촌지도사는 농업농촌의 가치, 농업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이번호에 만나는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최재연 포도연구개발팀장은 포도 원격농장관리 시스템 구축과 포도 과원 기상환경 측정, 회원제 교육시스템 도입 등으로 화성 포도 명품화와 농가 소득을 증대하는데 기여해 왔다. 최 팀장은 2017년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농촌지도사이다. 지역 경제 살리는 화성 포도 명가경기 화성시의 포도 재배 면적은 1006ha 규모로 1865농가이다. 경기도 포도 재배 면적은 전국 6위를 차지하며, 화성시의 송산 포도 생산량이 70% 차지할 정도로 포도 주산단지이다. 화성 포도가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화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인수)의 농가 맞춤형 교육과 과학적인 기술 지도이었다고 평가 받고 있다. 특히 포도 전문 최재연 지도사의 현장 중심의 기술개발과 보급사업을 통해 최고 품질의 포도 생산 전문가인 ‘화성포도명가’
산림청 R&D예산이 연구를 위한 연구 예산으로 전락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술을 보급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산림청 R&D예산은 총 1,038억 원으로 전체 예산의 5.2% 수준이다. 올해는 그보다 54억 원가량 증가한 총 1,092억 원으로 인건비, 기본경비 등을 제외한 R&D 예산은 869억 원 규모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천안을)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3-2017년) 237개의 연구과제를 완료하기 위해 약 1,625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지만 기술이전에 성공한 과제는 단 30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기술이전료 수입은 2억6천만 원으로 전체 연구과제 투자 대비 0.2%에 그쳤다. 수행기관별로는 국립산림과학원이 113개 과제 중 23건을, 산림청 본청에서 99개의 과제 중 7건의 기술이전이 있었지만 국립수목원은 25개의 과제수행 중 단 한 건의 기술 이전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의 국유 특허활용률도 저조했다. 최근 3년간 평균 국유특허 건수는 238건 중 기 활용된 특허는 32건에 불과해 특허활용률은 평균 13%
보성군 귀농귀촌협의회는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서울, 인천, 경기 및 부산지역 귀농귀촌 희망자 20명을 대상으로 보성군 일원에서 농촌문화체험 팸투어를 실시했다. 농촌문화체험 팸투어는 귀농귀촌을 준비 중이거나 귀농귀촌에 관심이 있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보성군의 정주여건과 놀거리, 먹을거리, 일할거리 등을 소개하는 도시민 유치 프로그램이다. 팸투어 1일차는 ‘귀농귀촌 지원 사업’에 관한 설명을 시작으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성공 정착에 필수 요건인 기반 마련과 살게 될 지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2일차에는 농장을 방문하여 작물 재배 방법과 농장 경영에 관한 체험을 통해 귀농 후 삶을 그려볼 수 있도록 전반적인 농장 운영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특히, ‘선배 귀농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선도농가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어 볼 수 있었으며, ‘귀농 성공담과 귀농 주의사항’에 대한 시간은 현장성 있고 실질적인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귀농에 대한 공감과 이해의 폭을 넓혔다. 군 관계자는 “적극적인 도시민 유치를 통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귀농인들이 화려한 제2의 인생을 농촌에서 시작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은 10일 국정감사 첫날 ‘농협 등의 비과세예탁금 일몰기한 연장 촉구 결의문’을 위원회에서 의결했다. 오늘 통과된 결의문은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서민금융기관인 농협, 수협, 산림조합의 예금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조세특례제한법」에서 정하고 있는 상호금융기관 출자금․예탁금의 준조합원 비과세 혜택에 관한 일몰기한 연장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는 지난 7월 30일 2018년 세법개정안에 농협, 수협, 산림조합의 비과세 예탁금과 비과세 출자금에 대하여 준조합원을 제외하고, 준조합원과 자격이 동일한 새마을금고와 신협의 회원에 대해서는 비과세예탁금을 연장하도록 했다. 하지만 준조합원의 비과세예탁금은 48조원에 달하고, 이러한 예탁금의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올 연말 종료될 경우 최소 17조 6천억원 이상의 예금이 이탈하여 농협, 수협, 산림조합은 유동성 위기로 인해 정상적인 운영이 어렵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특히 농어촌은 폭염 피해와 가뭄 등 자연재해 피해는 물론 고령화 심화, FTA 체결 확산에 따른 값싼 농산물 수입급증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는데, 농협, 수협, 산림조합은 예탁금․출자금의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는 10월 6일 강원도 인제군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 개막식에서 ‘2018 임업인 대상’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창조대상 부문에는 경상남도 남해 이나미, 김용준 부부이다. 2007년 남해군으로 귀농하여 약용수(황칠나무, 비파, 독활 등)를 식재하여 단기소득임산물재배기반을 조성하였으며, 임산물을 가공 및 각종 제품으로 생산·유통하여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자와 로컬 임산물의 유통지원 및 홍보에 대한 적극적인 대외 활동으로 산주임업인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혁신대상 부문에는 강원도 횡성 최기종, 나성연 부부이다. 2005년 횡성인삼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여 횡성 더덕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였을 뿐만 아니라 2013년 자체브랜드 『하심정』을 개발하고 미국수출 등 판로를 발굴하고 연간 10톤 이상의 더덕을 생산, 직접 가공, 판매, 유통을 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산림조합중앙회는 임업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지속가능한 임업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임업인을 분기별로 발굴하여 임업인상을 시상하고 있다. 임업인상 수상자중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우수 ‘임업인 대상’(년 1회)을 시상하고 있다.산림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