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병해충 · 잡초의 분류동정, 진단 및 생리생태가 모두 중요하지만, 작물보호과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업무는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정확하고 효과적인 방제기술 개발입니다.” 이상계 과장은 “작물보호과는 첫째, 현장연구의 강화이다. 영농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하여 과제화하고 다시 현장에 적용해서 피드백을 통해 영농현장의 농업인으로부터 인정받는 작물보호연구를 수행할 때 우리 과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둘째, 현장연구에 4차 산업기술과 같은 신기술을 융복합한 작물보호기술을 개발하고자 한다. ICT, BT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작물보호기술 개발을 통해 영농현장에서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병해충 · 잡초를 예찰하고 진단하고 방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아무리 좋은 연구결과를 통해 효율적인 방제 방법을 보급해도 실제 현장에서 실행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작물보호과에서 연구개발된 각종 방제법은 도 농업기술원·시군 농업기술센터 등을 통해 농가 현장에 보급되고 있다. 대부분의 생산자께서 이러한 경로로 방제법을 안내·지도받게 될 텐데, 이를 잘 지켜야 병해충의 발생 및 확산을 억제할 수 있다. 방제
마늘 미국 타임지 선정 세계 10대건강식품 마늘의 효능혈관질환 예방항암작용당뇨예방필수 아미노산 풍부강장효과, 근육증강 효과셀레늄 풍부피로해소 및 노화방지마늘 소비량 마늘의 당도는 35~45°Bx 정도로 바나나의 2배, 수박의 3배 가까이 되지만, 매운 맛과 향 때문에 잘 느낄 수는 없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마늘의 자급률은 76.8%이며 2002년 이후 연평균 2.6%씩 감소하는 추세이다. 구매방식은 통마늘, 주대마늘의 형태에서 최근 깐마늘, 다진마늘 등으로 편의성 추구하며, 국내 생산량이 연평균 4.1%씩 감소한 반면, 수입량은 15.1%씩 증가하고 있다.
유월의 농촌 들녘은 극심해진 가뭄 극복을 위해 뛰어다니는 농부도 공무원들의 가슴도 애가 탔다. 가뭄으로인해 생육부진과 시들음현상뿐 아니라 병해충 발생도 증가하고 있어, 양수장, 저수지, 대형관정 등 수리시설을 총가동하여 농업용수를 지원하는데 안간힘을 썼다. 특히 시·군의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위해 영농기술현장지도반을 편성하는 등 실질적으로 가뭄대책을 추진했다. 영농현장을 방문하여 작물별 농작물관리 요령을 지도하고, 양수기, 급수호스 등 장비에 이상이 생길 경우 즉시 출동해 현장 수리 하는 등 농업인들과 함께 가뭄극복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중국 동진東晉의 장군 환온桓溫(312~373)은 선성宣城 태수를 지낸 환이桓彛의 아들로, 동진 명제明帝의 사위가 됐고, 여러 차례에 걸쳐 북방 이민족을 평정하는 데 공을 세워 동진의 실권자가 됐다. 권력을 장악하자 환온은 스스로 황제가 되고자 하는 욕심이 생겼다. 어느 날 그는 베개를 쓰다듬으며 “꽃다운 이름을 후세에 전할 수 없다면, 더러운 이름인들 만세에 남길 수 있겠는가 不能流芳後世, 不足復遺臭萬載邪?”라고 탄식했다. 유방백세流芳百世는 ‘향기가 백세에 흐른다’라는 뜻으로
농협식품㈜은 국산 농산물 원료로 특화된 협동조합형 농식품 전문회사를 지향하며 2020년까지 사업량 3천억 원 달성, 농업인 소득 522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농협(회장 김병원)은 6월 28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 윤석천 농협식품㈜ 대표이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식품 주식회사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협동조합형 농식품 전문회사 설립으로 농협의 농식품 사업은 한 단계 더 성장하게 됐다. 앞으로 농협식품㈜이 농업인이 땀 흘려 키운 농산물의 가치를 지키고, 국민들께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농식품을 제공해 드림으로써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과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 구현의 마중물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농협식품㈜은 ▲국산 농산물 소비촉진,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농업인 소득제고,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국민 먹거리 제공을 목적으로 설립됐고. 자본금은 235억 원이다. 현재 소비시장을 보면 저출산ㆍ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전체 가구에서 1~2인 가구의 비중이 50%를 넘어 계속 증가세에 있으며, 식생활 문화 역시 급격히 변하고 있
무더위와 함께 수박 출하량이 증가하는가운데, ‘도매시장 최고가 수박’으로 소문난 ‘당당한수박’이 올해도 큰 인기를 끌며 최고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팜한농의 ‘당당한수박’은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다른 수박들에 비해 평균 3,000~4,000원가량 높은 시세를 형성하며, 6월 고온기 수박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가락동 도매시장 관계자는 “‘당당한수박’은 최근 3~4년간다른 수박에 비해 훨씬 더 높은 가격에 수매되고 있어, 산지유통인들도 재배농가들에게 ‘당당한수박’ 재배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며‘당당한수박’의 인기에대해 설명했다. 수박 경매에 참여하고 있는 한 중도매인은“당도가 높고 외관도 훌륭한 수박이다 싶어서 자세히 살펴보면 십중팔구 ‘당당한수박’이어서, 요즘은 품종부터 따져보고 구매한다”고 말했다. '당당한수박'은 타품종에 비해 당도가 1브릭스(Brix)나높은 고당도 프리미엄 수박으로 탁월한 맛을 자랑한다. 또한 육질이 아삭아삭해 식감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과피색이 진해 외관 상품성도 매우 우수하다. ‘당당한수박’은이러한 우수성을 인정 받아 ‘2015년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우수한 품종 경쟁력이 출하된 수박의가격 경쟁력으로 이
사과 어깨동무 컨설팅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전남농업기술원이2년 연속 어깨동무 컨설팅에 참여한 6농가의성과를 자체 분석한 결과,경영기록 기장점수는 88점으로 전년 83점에 비해 5점이 향상 되었고, 10a당 소득은2,858천원으로 전남평균 2,431천원보다 17.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이 지난 21일 곡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사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재배기술, 병해충, 경영유통, 기술지원 등 전문가와 함께하는 어깨동무 컨설팅을 가졌다 ‘어깨동무 컨설팅’은 2016년 전남농업기술원 자원경영과 손장환박사가 개발한 새로운 집단컨설팅방법으로 동일한 작목을 재배하는 농가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여 경영기록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영진단과 경영개선 처방을 해주는 컨설팅이다. 금년에 처음 참여한 장성군 신준수 대표는 “데이터를 통해 타농가와 본인 농장의 경영수준를 비교하고 손쉽게 경영상의 문제점을 쉽게 찾을 수 있어, 어깨동무 컨설팅이 큰 도움이 되었으며 앞으로 정밀한 경영분석을 위해 경영기록장을 꼼꼼하게 기록하는 습관과 경영마인드를 갖추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조동호 자원경영과장은 “우리 도에서 전국 최초로 실시한 ‘어
팥의 넓은이랑줄뿌림 파종으로 노동력 절감과 경제성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육성된 직립형(줄기가 곧게 뻗는) 팥 ‘서나’와 ‘홍진’의 품종 특성을 소개하고 넓은 이랑 줄뿌림 기계파종 기술을 선보였다. 농촌진흥청 백인열 생산기술재배과장은 “일반 팥은 습해와 쓰러짐에 약하고, 꼬투리가 낮게 달려 기계수확 시 알맹이가 튀어 손실이 컸다. 또 인력 수확에 의존해 노동력이 많이 소요됐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기계화에 알맞은 품종 ‘서나’와 ‘홍진’을 육성(2015~2016)한데 이어, 콤바인 수확에 적합한 재배기술인 ‘넓은 이랑 줄뿌림 기계파종’을 개발해 농가 보급에 나섰다”고 말했다. 넓은 이랑 줄뿌림 기계파종 기술은 트랙터에 부착된 줄뿌림 파종기로 150cm의 넓은 두둑을 만듦과 동시에 너비 40cm의 이랑에 4줄씩 줄뿌림 작업을 동시에 실시한다. 이 방법으로 파종하면 인력점파에 비해 약 10배 정도 노동시간이 줄어들고, 농가 소득 또한 인력점파 대비 50%, 기계점파 대비 19% 더 높다. 또 수확 시 팥의 착협고(꼬투리가 달리는 높이)가 높아져 기계수확이 훨씬 유리하며, 수확부의 흔들림을 줄여 탈곡 손실률을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전남농업기술원은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전국 제일의 『1시군 1특화작목 육성』사업을 이끄는현장 기술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 기술지원단은 작목별 전문가인 교수, 연구․지도직 공무원 등으로 구성하여 영농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사전에 파악해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1시군 1특화작목 육성사업은 침체된 지역농업의 활로를 찾기 위해 2017년도에 6개 시군에 30억원(도비 30%, 시군비 40, 자부담 30)을 집중 투입하여 지역 여건에 맞는 자립형 특화작목을 선정, 생산기술․저장․가공․RD․교육․예산을 집중 투입해 농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금년에 선정된 1시군 1특화작목은 ▲순천시 국가정원 1호의 정원산업 발전을 위한 화훼도시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화훼 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6차산업화, ▲광양시 생강 특화작목 육성, ▲고흥군 석류 고품질 안전재배, ▲장흥군 블루베리 조기수확 및 가공상품화, ▲함평군 생대추 명품화, ▲영광군 모시산업 활성화 체계 구축사업 등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차성충 과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시군별로 선정된『1시군 1특화작목 육성』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