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건조하고 텁텁한 공기를 행운목, 쉐플레라, 장미허브, 돈나무 등 공기 정화식물로 잡는다.농촌진흥청은 겨울철 건조한 집안의 실내습도를 올리는 효과가 있는 식물을 추천하고 기르는 방법을 제시했다. 사람이 쾌적하게 느끼는 습도는 40%∼60%인데 비해 겨울철 가정의 실내는 30% 이하로 매우 건조한 편이다. 가정에서 식물을 기르면 증산과 증발에 의해 실내에 습도를 높여주게 된다.농촌진흥청에서 식물과 물의 가습 효과를 실험한 결과, 물에 의해 습도가 10% 증가하는 동안 식물은 약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에서 많이 기르는 식물 92종 가운데 가습 효과가 뛰어난 식물을 선발했다. 대표적으로 행운목, 홍콩야자로 불리는 쉐플레라, 장미허브, 돈나무 등이 습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었다.행운목과 쉐플레라는 햇빛이 너무 강한 창가보다는 거실 안쪽에 두는 것이 좋고, 밝을수록 가습효과가 더 좋기 때문에 직사광선은 피하되 가능한 한 밝은 곳에 둔다. 또 장미허브와 돈나무는 햇빛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베란다나 창가에서 기르는 것이 좋다.행운목, 쉐플레라, 돈나무는 손가락으로 흙 표면을 약 1cm 깊이로 만졌을 때 물기가 느껴지지 않을 때 물을 준다. 처음에 식
국내 소비자의 선호도 변화최근 핵가족화 등으로 인해 수박 소비 패턴도 기존 대형과(8∼10kg 이상) 중심의 소비에서 2∼3인 가족이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중·소형과(5∼6kg 이하) 소비로 변하고 있다.농촌진흥청의 소비자 패널 조사결과에 따르면 소비자가 좋아하는 크기는 중·소형과가 72%, 대형과 28%로 나타나 대형과 보다는 중·소형과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중·소과형 수박은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적을 뿐 아니라 1회에 다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기존 큰 수박의 경우 높은 가격과 부담스러운 무게, 크기 등으로 인해 점차 작은 수박을 많이 찾고 있다.충북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 정택구 팀장은 “최근 몇 년 전부터는 대형마트나 백화점에서는 조각 수박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프레시컷, 주스 등의 형태로 가공하여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도매시장이나 산지에서는 대형과 위주로 유통되고, 중·소형과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어 생산자 입장에서는 중·소형과 생산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생산자와 유통업자 모두 한 뜻을 모아 소비자 소비 변화에 맞는 농산물을 출하할 때 소비는 더 확대될
국내 화훼 생산구조는 관상수류, 절화류, 분화류 등으로 변화되고 있다. 최근 도시근교의 공원화 사업에 의한 화단용 초화류 생산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나 아직까지는 국내 시판되는 꽃의 대부분은 장미, 백합, 국화, 난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특히 국내 꽃 소비는 웨딩, 졸업, 승진 및 장례 등 경·조사 위주가 대부분이고, 가정·사무실 등 생활 속의 소비는 극히 부진한 편이다. 따라서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쉽게 꽃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재 발굴과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매발톱꽃은 우리나라 한라산 북부지방의 심산지역 산지의 골짜기에 걸쳐 자라는 다년초이며, 꽃잎 뒤쪽에 있는 꽃뿔이라고 하는 꿀주머니가 매의 발톱처럼 안으로 굽은 모양이어서 매발톱꽃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생육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잘 자라며 꽃 색깔이 예쁘고, 모양이 특이하여 원예적으로 개발가치가 높다.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1999년부터 야생화 매발톱꽃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유전자원을 수집하고 육종연구를 시작했다. 2014년에는 ‘소망’과 ‘수피아’ 품종을 개발하여 국립종자원에 등록하고 농가 보급을 위해 통상실시를 한 바 있다. ‘소망’은 짙은 자주색과 노란색의
우리가 털어버리려 발버둥 친들 기생하며 사는 것처럼 어디 마음대로 털어지겠냐마는, 바라든지, 바라지 않든지 가고 오는 것이 어쩔 수 없듯 우리 삶과 사랑이 가고 오는 것 이라면 나는 다시 가슴속으로 파고 들어가 찢겨진 살점을 한 점, 한 점 꿰매고 있겠지? 그렇게 살겠지…? 흉흉스런 세상. 내 목숨마저 내 것이 아니고 다른 이의 손아귀에 쥐어진 채 살아가는 세상에 나는 참 많은걸 움켜진 채 놓지 않고 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욕심이란 끝이 보이지 않는 자루 같아서 채워도, 채워도 늘 부족하기만 하고 다른 이의 자루는 늘 풍성하게 채워져 보이는데 늘 내 자루만 비어있는 것 같고.지난해를 정리하며 내가 머무는 작은 집을 둘러보았습니다. 여기저기 버리지 못한 욕심에 묻혀 누렇게 빛이 바래가고 있는 물건을 보면서도 나는 미련스럽게 움켜쥐고 있었습니다. 나는 내 삶에 버려야 할 것들은 움켜진 채 정작 잡아야할 소중한 것들은 잡아둘 손이, 빈 마음자락이 없어 흘려보내고 있지는 않을까? 홀로 집을 나설 때에 버릴 것과 가져올 것을 생각합니다. 때로는 비우고 싶어도 도저히 비워지지 못하고 돌아오기도 합니다. 여행은 자유를 동반하지만 그 자유는 또한 다른 희생을 요구하기도
퉁 퉁 퉁……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에 잠을 깼다. 낯선 어둠 속에서 문틈으로 들어온 찬바람이 일렁거렸다. 적막 가운데 다시, 툭! 하고 뭔가 떨어졌다. 홀로 집을 나설 때에 버릴 것과 가져올 것을 생각합니다. 때로는 비우고 싶어도 도저히 비워지지 못하고 돌아오기도 합니다. 여행은 자유를 동반하지만 그 자유는 또한 다른 희생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어쩔 수 없는 거야, 참아야해.” “이건 운명이야,,,” 나는, 운명에 순응하기 싫었다. 가슴을 찢고 밖으로 튀어 나왔다. “우린 그렇게 사는 거야. 아니, 나는 그렇게 살고 싶어.” 멀리 아주 멀리, 최대한 달려 나가 기억에서 사라지고 싶은 유년(幼年)과 다시는 돌아보기 싫은 청년(靑年)을… 부정하며 살아 온 시간과 공간을. 하지만, 결국엔 돌아와 저 고향의 늙은 동백나무와 떨어진 통꽃을 마주한다는 것을… 주워 모아 장식한 저 꽃은 이미 알고 있었을 터. 글 사진 들꽃세상 대표 김성민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품종토마토는 크게 완숙계 토마토, 일반계(미숙계), 방울토마토로 구분되어 있으나 송이채로 수확하는 송이토마토가 재배되고 있다. 완숙계 토마토는 익은 상태로 수확하기 때문에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저장성이 높아 일본에서는 매우 인기 있는 품종이다. 일반계 토마토는 덜 익은 상태에서 수확하기 때문에 식미가 다소 떨어지고 또 익게 되면 과육이 쉽게 물렁해지는 단점이 있지만, 토마토 고유의 향기가 있어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선호도가 다르다.가. 금관가야금관가야는 착과절위, 엽장, 엽폭은 방울토마토인‘와와’품종과 비슷하나 절간장이 긴 편으로 잎 자세가 좋아 잎이 과실을 가리는 것이 덜하다. 당도는 7.0°Bx 내외로 방울토마토와 비슷하지만 평균과중은 방울토마토보다 큰 중과형 토마토이다. ‘와와’품종에 비해 TMV에 약한 병 저항성을 보이고 특별한 병저항성이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나. 하우스 모모따로과실이 단단하고 완숙출하가 좋은 토마토이다. 특히 당도가 높고 맛이 좋으며 과중은 220g 내외이고 과형은 원형이다. 과색은 진한 복숭아색으로 상품성이 높다.다. 339 토마토초세가 안정되어 재배가 용이하다. 절간 길이는 중장정도이며 착과성이 우수하다
최근 촉성 재배용 설향 품종의 농가 보급이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과거 육보 품종을 중심으로 한 반촉성 작형에서 촉성 작형으로 빠르게 전환 되고 있다. 이러한 신품종의 보급 및 작형의 변화로 인해 육묘 방식도 노지 육묘에서 비가림 포트 육묘 방식으로 전환 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육묘 방법이 체계화 되어 있지 못하고 농가 간에 기술 격차도 큰 실정이다. 딸기 재배는 육묘가 대부분이라고 할 만큼 우량묘 확보가 매우 중요하며 생산성의 대부분이 육묘기 묘소질에 의해서 결정된다. 여러 육묘 방식 중 비가림 포트 육묘 방법은 균일하고 우량한 정식묘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으며 여름철 강우를 회피하여 탄저병을 효과적으로 경감시킬 수 있다. 또 근권이 잘 발달되어 본포에 정식할 때 활착이 유리하고 화아 분화가 노지육묘에 비해 10일 이상 촉진되어 겨울철 수확량이 증가하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육묘기 악성 노동력을 경감하고 우량묘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고설 포트 육묘가 권장된다. 딸기 육묘기 주요 작업 일정딸기 육묘는 모주(어미묘)의 관리까지 포함하면 9개월 이상 소요되며 생산성이 높은 우량묘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기술이 필요하다. 딸기 수확 시기와 맞물려 모주 관리가
산채 재배기술이 발달하면서 공급량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현대인의 식습관은 고칼로리 식품섭취에 의한 성인병, 비만 등 영양의 불균형, 공해문제, 식품오염 등 사회적 문제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다. 산채는 이러한 농식품소비 트렌드의 대안으로 관심증가 뿐만 아니라 미네랄 등 무기영양, 면역 활성 물질의 공급원으로 인식되고 있어 향후 소비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이러한 트렌드에 부합한 산채 눈개승마(삼나물)도 친환경재배로 안전성을 갖춘 농산물로 재배하여 공급한다면 이른 봄 우리의 입맛을 돋우는 청정·자연식품으로 소비자의 선택을 널리 받을 수 있을 것이다.성상눈개승마는 장미과(Rosacea) 식물이며 영명은 염소수염 같다하여 Goat's-beard이다. 학명은 Aruncus dioicus var. Ramtschaticus. HARA이며 중국명으로는 죽토자(竹土子)라고도 한다.고산지대 및 울릉도에서 자라며 높이 30~100cm까지 자란다. 근경은 목질화되어 굵어지며 떨어지는 인편이 밑 부분에 몇 개 붙어 있다. 잎은 2~3회 우상복엽이며, 소엽은 좁은 난형 또는 난상원형이고 끝이 뾰족하거나 꼬리처럼 길게 뾰족해지며 가장자리에 결각과 톱니가 있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