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농업기술센터 관내 4-H회가 조직된 13개 학교에 5월 18일 꽃과 채소 모종 심기 행사를 마무리했다.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이광석)은 중·고등학생들이 식물 등 자연과 함께하는 교정 생활로 건강한 정신과 농심을 심어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공급한 모종은 페츄니아, 가자니아, 사루비아 3종의 화초와 오이고추, 방울토마토 2종의 과채류 등 총 10,000그루다. 학교 4-H회원들은 이번에 분양받은 모종을 교내 빈터에 심어 가꾸면서 회원 뿐 만 아니라 학생 전체가 생육하는 과정들을 직접 관찰하면서 학생들의 심신안정과 밝은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앞으로도 학교 4-H 회원들이 창의적인 미래세대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청소년의 달 행사, 농업·농촌체험 및 과제교육 등 연찬회를 지속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가락시장이 공간적으로 도매권역과 가락몰권역으로 나누어짐에 따라 2016년 7월 1일부터 가락시장을 도매시장과 가락몰(도소매시장)로 역할과 기능을 분리하여 운영한다.가락시장은 도소매 혼재로 인한 물류비용 증가와 노후화된 시설의 개선을 위해2011년부터 시설현대화사업을 착공했고, 1단계 사업 완료로 도매구역과 가락몰구역이 공간적으로 분리됐다. 또한 그동안 소분․소포장․전처리 형태의 도소매영업을 담당하던 직판상인들이 5~6월 중에 가락몰로 대부분 이전하기 때문에 영업측면에서도 양측의 기능과 역할이 분리되게 된다.양쪽 권역의 분리가 이루어지면 도매권역은 원물의 대량 거래 시장으로, 가락몰권역은 소분․소포장 상품의 도소매 전문시장으로 변화된다. 따라서 도매권역에서는 낮시간 소매영업이 근절되고, 가락몰에서만 낮시간 소매영업이 가능해진다.그러나 도매권역에서의 소매행위를 전면적으로 금지할 경우 30년 이상 지속된 도소매 관행상 큰 혼란이 발생하고, 주간 영업을 하던 상인들의 충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어 소매행위 제한은 올해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시행된다. 연차별로 도매시장 운영시간을 조정하여 운영하고, 시설현대화사업이 완료되는 과일동 완공시점부터 전면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국화 신품종 ‘영롱’이 고양국제꽃박람회 화훼 신품종 콘테스트에서 전국 2위로 우수품종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영롱은 화훼연구소 국화팀에서 지난해 개발한 스탠다드국화로, 10월 상순 한 줄기에서 한 개의 꽃을 피우는 만생하추형 절화 국화다.영롱은 특히 백색 꽃 중앙에 녹심이 있어 깨끗한 인상을 주고 있다.이 품종은 또 절화 수명이 22일로 매우 길고, 농가 재배 시 곁가지 제거 작업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무측지성 국화로, 노동력을 3분의 1가량 절감할 수 있다.주 출하 시기는 5월부터 10월까지이며, 고온기에 재배가 쉬울 뿐만 아니라 수출 성수기에 출하가 가능해 효자 품목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충청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박하승 국화팀장은 “이번에 우수 품종상을 수상한 영롱의 꽃말은 ‘영원히 오랫동안 기억하자’로, 앞으로 오랫동안 일본에 수출할 수 있는 효자국화로 육성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가 자체개발한 ‘예스송’과 ‘보라미’ 품종도 지난 2013년과 2014년 각각 우수 품종상을 수상한 바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영양성분이 많고 간 기능에 좋은 새싹보리를 가정에서 쉽게 키우는 요령과 이용 방법을 소개했다. 보리 종자의 싹을 틔운 새싹보리는 칼륨이 시금치의 2.1배, 칼슘이 우유의 4.5배, 비타민C가 레몬주스의 2.5배 함유돼 있다.또한 폴리코사놀, 사포나린 등 다양한 기능성 물질이 들어 있다. 그 중 간 기능 개선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진 사포나린 성분은 분말 100g당 최대 1,510mg 함유돼 있다.새싹보리는 온도와 수확시기만 잘 지켜주면 집에서 누구나 쉽게 키울 수 있다.먼저 겉보리 종자 180g∼200g을 12시간 정도 물에 담가 뒀다가 물기를 3시간 정도 뺀 다음 싹이 틀 때까지 비닐로 덮어 둔다. 하루 뒤 싹이 트면 육묘 상자(60cm×30cm)나 스티로폼 상자에 흙을 넣고 보리가 뭉치지 않게 고루 뿌린 다음 종자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흙을 살짝 덮는다. 실내 온도는 18℃∼20℃를 유지하고 흙이 마르지 않을 정도로 하루에 2회~3회 정도 분무기로 물을 준다. 집에서 씨앗을 뿌린 뒤 7일∼10일 정도 지나면 약 15cm~20cm 정도로 자라는데, 이때 수확하면 된다.새싹보리는 잘 씻어 그대로 된장국 등에 넣어 먹거나 녹즙으로 마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농식품 원스톱 창업지원을 위해 지난해 6월 전남에 ‘농식품 벤처·창업지원 특화센터(이하 특화센터)’를 설치한데 이어, 이달 중 강원과 경북 특화센터 2개소를 추가로 설치한다.특화센터는 농식품 분야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선도할 농식품 벤처 창업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설치되었으며, 창업보육 및 판로개척 상담 등 농식품분야에 특화된 창업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 자금, 판로 등 창업기업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게 된다. 현재 농업기술 실용화재단에서 센터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앞으로 전남 특화센터가 지닌 지리적 제약에서 벗어나 중부권(서울․경기․인천․강원)과 충청․영남권에 위치한 창업기업도 각각 강원, 경북 특화센터를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다. 강원·경북 특화센터는 오는 5월 17일, 25일에 각각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농식품 벤처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자금조달, 판로개척, 기술이전 등 특화센터가 제공하는 창업지원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홈페이지(www.fact.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농림축산식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5월 18일∼20일까지 새롭게 육성한 상추 품종의 지역적 특성을 비교, 검토하는 현장 순회평가회를 경기, 충북, 충남, 전북, 경남, 제주 등 6지역에서 실시한다. 평가회에는 실수요자인 종자회사와 재배농가가 참여하며 농가 현장 반응과 재배적응성, 맛 등을 평가해 상추 주산단지에 우선적으로 새 품종을 보급한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상추는 ‘삼복하청’ 품종으로, 기존 여름상추 보다 고온기 생리장해가 적다. 여름철은 온도가 높고 낮이 길기 때문에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상추는 꽃대가 빨리 올라와 잎 끝이 타들어가면서 변하는 ‘팁번(Tip-burn)’ 현상이 발생해 상품성이 크게 떨어진다. 새 품종 ‘삼복하청’은 이런 단점을 보완해 육성했으며 기존 여름상추보다 팁번 발생이 적고 고온기에도 생리장해가 적어 소비자와 농가에서 선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복하청’ 상추는 청치마 상추로 잎이 녹색이고 수량성은 주당 77매, 주당 무게는 평균 551g로 1잎당 무게는 평균 7.2g이다. 수량은 여름청치마와 비슷하다. 재배농가 입장에서는 전체 수량도 중요하지만 1잎당 무게가 많이 나가는 품종을 선호하기 때문에 ‘삼복하청’ 품종은 550장 내외로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고품질 화분(花粉)을 생산하는 방법을 개발해 표준화하고, 시범사업을 통한 현장기술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분은 고단위 영양성분을 가진 천연 생리 활성물질로 영양보급, 피부건강, 정장작용, 건강증진 및 신진대사 촉진 등의 효과가 있지만 유통과정에서 쉽게 변질되고 표준화된 생산기술이 없어 상품화에 어려움이 많았다.우선 고품질 화분을 생산하기 위해서 주변 2km∼3km 내에 약제 살포 등이 이뤄지지 않는 지역에 양봉장이 자리해야 하며, 화분원 식물이 집단적으로 분포하는 단일밀원이 있어야 한다.화분이 많이 들어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 벌통 출입문에 화분 채집기를 설치해 수집한다. 이 방법으로 수집하면 봉군은 건강하게 유지되면서 양질의 화분을 다량 수집할 수 있고, 외부 불순물 유입 확률이 줄어든다. 새로 개발된 채집방법은 기존의 봉군 당 채집량 28g에 비해 30%∼40% 더 많은 화분을 얻을 수 있으며, 또한 벌의 기피현상도 없고 화분 손상률도 5% 미만이다. 화분에 유입된 벌통 내 불순물은 화분 회수 전에 없앤다. 또한 화분에 세균, 곰팡이 등이 생기지 않도록 수집 단계부터 건조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화분을
기후변화에 따른 강원농업 전망 및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제29회 강원농업 발전방안 심포지움」이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박흥규)과 강원대학교 농업생명과학연구원(원장 박성민)의 공동 주최로 5월 10일춘천 베어스호텔에서 개최됐다.심포지움에서 한국농촌경제원 김창길 박사는 기후변화가 국내 주곡작물 및 과수분야에 미치는 영향과 기후변화 대응 안정적 농업생산 방안을 위한 적응기술개발 및 공급기반 확대 등 핵심과제에 대해 발표했으며 특히 기상재해 대비 농업기반시설의 보강 및 현대화를 강조했다.이어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심교문 박사는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 발표 했으며, 재해관리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과 자연재해에 대한 사후 복구지원 뿐만 아니라 사전 예방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특히 농업 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 지역도‘16년 10개 시군에서 ’18년 휴대폰 및 인터넷 서비스 지역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농업기술원 원재희 박사는 기후변화로 농업생산체계의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강원 농업의 4개 권역별 특성화전략을 위한 지역농산물 특화품목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과수, 채소, 산채 등 1시군 5작목 총 84작목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