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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간척지 구조물 안전 시공법 개발

나무-FRP 결합한 ‘복합기둥’ 으로 75% 절감

간척지에 구조물을 설치할 때는 무른 지반 특성상 침하 위험, 시공 난이도 관리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다. 기존 ‘콘크리트(PHC) 기둥’ 공법은 침하 안정성은 확보되나, 온실 1헥타르(ha)당 25억 원 이상 기초 공사비가 드는 게 단점이다. ‘나무 기둥’ 공법은 초기 비용은 적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지하수위 노출부 나무가 썩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은 초기 비용이 적은 나무 기둥에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소재를 결합한 온실 기초 보강 공법(‘복합기둥’)을 개발하고, 새만금 원예 단지에서 성능과 경제성을 실증했다. 항공기와 수소 저장 용기에 사용되는 섬유강화플라스틱(FRP)은 간척지 같은 염분이 많은 환경에서 견디는 내식성과 강도가 우수하다. 이를 나무와 결합해 가볍고 튼튼하며 연약 지반에서도 안정적으로 시공할 수 있는 복합기둥을 완성했다. 지하수위 아래에는 나무를, 노출되는 부분은 섬유강화플라스틱(FRP) 기둥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시공한다. 복합기둥을 활용하면 온실 시공비가 1헥타르(ha)당 약 6.1억 원으로, 기존 콘크리트 기둥 공법 대비 약 75% 절감된다. 기둥 연결 부위의 점착력 및 마찰력을 나타내는 인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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