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전라남도와 손잡고 전국 최초로 ´23년 서울 가락시장에 ‘전남형 공영시장도매인’ 도입을 추진한다. 시장도매인제는 경매 절차 없이 생산자와 유통인(시장도매인)이 직접 사전 협상을 통해 거래하는 도매시장 거래제도다. 이 과정에 지자체(전라남도)가 시장도매인 법인 설립에 공동 출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해 공공성을 담보한다. 시장도매인이 산지에서 농산물을 직접 받아 소비자에게 바로 판매하면 기존 가락시장에서 주로 이뤄지는 경매 단계가 없어 유통비용을 약 8%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농민과 유통인 간 출하량을 조절하는 절차가 있기 때문에 농산물 가격이 안정화돼 시민들에겐 양질의 농산물을 적정한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시장도매인제에는 없는 생산자 보호 기능도 새롭게 갖췄다. 기본 운용비를 제외한 수익금을 전액 적립해 농산물 가격이 일정 수준 이하로 하락할 경우 생산자에게 일정 부분을 보전해준다. 서울시는 '23년 완공 예정인 가락시장 시설현대화 도매권 1공구(채소2동)에 전남도 등 산지 지자체가 참여하는 공영시장도매인을 위한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농수산물 유통혁신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6일 14시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서정협
이양수 국회의원(국민의힘, 속초·인제·고성·양양)은 10월 7일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를 앞두고 농식품부가 올여름 적정시기에 배추와 무의 수매를 추진하지 않아 가격 조절에 전적으로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올해 6월 22일 배추와 무의 여름철 공급량 감소에 대비해 「고랭지 배추·무 수급대책」을 위탁기관*에 시달하여 배추와 무 수매를 지시했다 수급대책에 따르면 aT는 배추와 무를 각각 6월 하순과 6월 중순부터 수매를 시작해야됐는데, 대개 지시가 하달되어 본격적으로 수매를 시작하기까지 최소 2주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는 것을 고려할 때 농식품부의 지시는 시기상으로 불가능한 것이었다. 심지어 농식품부는 aT의 「주요 농산물 주간 거래동향」에 따라 봄배추가 6월 상순부터 출하량이 늘어나 수급조절 매뉴얼 상 안정기로 전망되었으며, 봄무의 경우에도 6월 상순부터 줄곧 수급조절 안정기였는데도 불구하고 수매지시를 하지 않고 있다가 6월 하순 장마철에 접어들어서야 수매지시를 했다. 이에 따라 aT는 농식품부의 지시에 따라 두 번에 나눠서 수매 계획을 세웠고 1차는 7월 31일, 2차는 8월 10일까지 수매를 완료하겠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6월 하순부
이양수 국회의원(국민의힘, 속초·인제·고성·양양)은 10월 7일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를 앞두고 농식품부가 식량안보 등의 이유로 해외농업자원 개발을 장려하면서도 융자금 면제 등 안전망 조성 관련 법령은 시행조차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농식품부는 2008년 전세계 곡물 가격이 치솟은 ‘곡물 파동’ 이후 2009년부터 해외농업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비롯해 국제협력을 통한 국민경제 이바지 및 국제사회 기여를 위해 ‘해외농업자원 개발’을 추진·지원하고 있다. 특히 농식품부는 올해 5월 코로나19로 인한 식량 수출국의 수출규제에 대비하여 해외농업자원 개발자들을 통한 식량 반입명령 훈련을 할 정도로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해외농업자원 개발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반면에 작년까지 농식품부에 신고한 해외농업자원 개발자는 187개사로 총 29개국에 진출했지만, 이중 현재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기업은 66개사, 19개국에 그치며 약 35% 생존율을 보이고 있을 정도로 해외농업자원 개발사업 성공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해외농업ㆍ산림자원 개발협력법」에 따라 해외농업자원개발 사업자 또는 투자회사 및 투자전문회사에게 사업자금을 융자
이양수 국회의원(국민의힘, 속초·인제·고성·양양)은 10월 7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국정감사를 앞두고 농식품부가 농산물가격안정기금(이하 농안기금)과 농어촌구조개선특별회계를 사용하여 스타벅스와 베스킨라빈스 등의 해외 프랜차이즈업체를 홍보, 지원, 이용장려해주는 것을 지적했다. 농식품부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식당을 안심식당으로 널리 알려 국민들이 안심하고 외식할 수 있는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농식품부에서는 3대 식사문화 개선과제를 필수 지정요건으로 하여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안심식당을 지정·관리하게끔 사업을 운용하고 있다.[참고1] 안심식당으로 선정된 식당은 농식품부에서 공공데이터에 등록하여 네이버 포탈 및 지도, 통신사 지도 어플리케이션*과 산하기관 한식진흥원의 한식포털을 통해 홍보해주고 있다.*T map(SKT) 아울러 농식품부에서는 안심식당들에게 개소당 최대 20만원*씩을 지원하여 식문화 개선 과제를 지속하여 준수할 수 있도록 물품 지원을 하고 있으며, 공공기관에도 안심식당을 우선적으로 이용하라고 적극 권장하고 있다.*국비: 지방비 = 5 : 5 그런데 이렇게 선정된 안심
친환경 인증 농가가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해 ‘제4차 친환경 농업 육성 계획’(2016~2020) 달성이 요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친환경 인증 농가 수는 2016년 대비 3,891호 줄었고, 인증면적 증가는 2,238ha증가에 그쳤다. 친환경 인증관리 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무농약 인증 농가 수와 인증면적은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유기농 농가 수와 인증면적은 증가가했으나, 무농약 농가에서의 이탈보다는 적어 전체 친환경 인증 농가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한편, 정부가 수립한 ‘제4차 친환경 농업 육성 5개년 계획’의 목표치는 2020년까지 재배면적 8%, 인증부적합률 1% 달성이다. 하지만 지난해 기준으로 친환경 인증 재배면적은 4.9%, 인증부적합률은 4.2%로 나타났다. 친환경 인증 재배면적 비율은 지난 3년간 고작 0.1% 늘어났고, 인증부적합률은 0.2% 줄어드는데 그쳐, 2016년 ‘친환경 농업 육성 계획’ 발표 당시와 비교해 별반 차이가 없었다. 어기구 의원은 “친환경 농업 육성 계획 실적이 제자리걸
지난해 시설원예를 위한 피복자재 중 ‘장기성 다중PO코팅필름’(이하, PO필름)의 국내 판매량의 절반, PVC필름은 100%가 일본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시설원예 농지에 피복자재로 사용된 PO필름은 5,470톤이었다. 이 중 절반에 해당하는 2,700톤을 일본회사로부터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PVC필름의 경우 100% 일본산 수입에 의존하였고, 지난해 전량 수입되었다. 어기구 의원은 “아직까지 전범기업들의 제품을 국산으로 대체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며, “원예자재 국산화를 위한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20년 3/4분기 누계 기준(잠정)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6.5% 증가한 55억 19백만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년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농식품 수출이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김치, 장류 등 전통 식품의 선전이 큰 요인으로 꼽힌다. 김치는 3/4분기 누계 1억 850만불 수출되어 전년동기 대비 38.5% 증가하였으며, 2012년 수출액인 1억 661만불을 넘어 3분기만에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기록하였다. 2012년 당시에는 일본으로 수출되는 비중이 80%에 달하였으나, 이후 미국, 홍콩, 호주, 대만 등 82개국으로 다변화하면서 올해 일본 수출 비중이 역대 최초로 50% 수준으로 감소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김치 수출의 증가는 K-Food를 비롯한 한류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젓갈을 넣지 않은 채식김치, 편리하게 휴대가 가능한 캔 김치 개발 등 국가별 선호를 반영한 제품 현지화 및 대형유통매장과 연계한 판촉, 온라인·미디어 홍보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던 것이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를 계기로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발효식품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역대 최장 장마(54일)와 연이은 태풍 등으로 생육이 부진한 농산물 공급과 가격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피해 누적으로 대부분 과채류에서 가격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여름철 철원 등 강원권에서 주로 출하되는 토마토는 집중호우 기간(6~8월)에도 평년 수준으로 출하가 이루어지는 등 안정적인 공급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장마, 태풍의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한 9월 중순부터 강원권 토마토 출하량이 급격히 감소하며, 일시적으로 높은 가격을 나타내고 있다. 일조량 부족 등으로 과채류 수급 여건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나 현재와 같은 토마토 공급 부족 영향은 10월 중순 이내로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9월 중순부터 주산지가 강원권에서 중부권으로 이동하는데, 장수‧음성 등 현재 출하 중인 중부권 지역의 생육이 양호하며, 10월 중순부터 본격 출하되는 김제‧진안‧완주 등의 주산지 정식 및 생육상황도 양호하여 10월 중순 이후에는 수급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요식업체 애로 등 시장 동향을 세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단기 수급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주산지 생육상황이 조기에 개선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가 2007년 식량자급 목표치를 처음 설정한 이래 2019년 곡물자급률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료용 소비를 제외한 식량자급률은 6년만에 가장 낮았다.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이 6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2007년~2020년 목표자급률 달성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곡물자급률은 21.0%, 식량자급률은 45.8%로 집계되었다. 2007년 국내 곡물자급률과 식량자급률이 각각 27.7%, 51.5%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13년만에 각각 6.7%p, 5.7%p가 감소했다. 다만 식량자급률은 2011년과 2012년에 45.8% 밑으로 떨어진 적이 있어 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자급률이 90%를 넘는 쌀을 제외한 식량 자급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쌀을 제외한 2019년 자급률은 식량자급률 10.1%, 곡물자급률은 3.4%에 불과하다. 이러한 식량 자급 상황은 농식품부가 스스로 세운 목표치에도 미달하는 수치다. 농식품부는 2007년부터 2018년까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등 총 4차례 곡물 및 식량 자급률 달성 목표를 세웠으나 단 한차례도 목표를 달성한 적이 없다. 2007년 계획에서는 2015년 곡
김포시 고촌읍 지역에서도 미니사과나무 봄인줄 알고 꽃을 피었다. 몇 번을 확인해도 10월 5일 월요일인데..... 알프스오토메 미니사과는 빨갛게 익어 주렁주렁 열었는데, 예쁜 사과꽃이 피었다. 다른 농작업이 많다 보니 잠깐 소홀한 틈을 타서 병해충이 순간적으로 침범하여 올해는 상품성이 떨어져 수확을 포기했다. 유명환 사과 농가는 올해 9년째 미니 사과를 재배했는데, 올해는 주렁주렁 열린 미니사과 가지 사이로 사과꽃이 피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