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볏짚의 사료가치를 향상하고, 소 사육 농가의 조사료 생산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볏짚용 곤포비닐 4463롤을 6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시는 1억 63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비닐 소비가 이루어지는 벼 수확기에 맞춰 비닐 공급을 계획했다. 이번에 곤포비닐을 지원받는 농가는 지난 4월과 9월에 사업을 신청한 농가이다. 볏짚 곤포는 크고 하얀 모습이 마치 공룡알을 연상케 하는데 둥글게 말아놓은 볏짚의 겉면에 비닐을 감아 밀봉해, 장기보관 및 발효가 되도록 만든 것으로 가축의 기호성 역시 좋다. 시 관계자는 “벼 수확시기에 맞춰 공급되는 만큼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조사료 자급률 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축산농가의 조사료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사료작물 종자 구입비, 곤포 제조비, 사료재배농지 임차료 및 곤포 제조 장비 지원 등에 15억 16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어기구의원(충남 당진시)에 따르면 술 품질인증 제도가 기업들에게 외면받는 것으로 밝혀졌다.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2011년부터 전통주 등의 품질 향상 및 우리 농산물의 사용 확대 등을 위해 ‘술 품질인증제’를 도입하였으며, 2016년부터 품질인증 유효기간이 만료된 주류 제품에 대해 재인증을 실시하고 있다.그러나 농식품부가 제출한 ‘술 품질인증제품 재인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재인증 대상제품 63건 중 재인증 제품은 45건, 재인증되지 않은 제품은 18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인증되지 않은 18건은 전부 자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나 재인증 포기율이 30%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도별 재인증 포기율은 2016년 36.4%, 2017년 36.4%, 2018년 30%, 2019년 28.6%으로, 재인증이 실시된 이래 재인증 포기율이 지속적으로 30%에 달했다. 어기구 의원은 “술 품질인증 제도가 활성화되지 못해 재인증 대상업체들을 신청하지 않고 자진 포기하는 실정”이라며 “술 품질인증에 대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청소년의 건강 증진과 친환경 농업 발전을 도모하고 서울시내 초․중․고교에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를 적정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운영하면서 식재료를 공급하고 납품하는 협력업체를 선정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서울시내 학교에 센터를 통해 식재료를 공급하고 납품하는 협력업체는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학교급식이 이루어지지 않고 긴 장마와 태풍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8월까지 센터를 통해 학교급식에 공급된 농산물 거래금액은 163억여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39억여 원에 대비 30.3%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공사에서는 서울시 학교급식이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협력업체의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농산물 공급 협력업체에 부과하는 식재료 관리비를 ‘20년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한시적으로 면제하고, 농산물 납품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기존 납품 수수료율에 인건비 상승률 등을 반영하여 수수료율을 현실화하면서 코로나19 피해에 따른 손실의 일부 보전을 위해 ’20년 11월부터 ‘22년 2월까지 한시적으로 수수료를 3.16%를 인상한 15.40%를 적용한다. 친환경․일반 농산물 공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지역농협과 산림조합이 추석 전 벌초대행 서비스를 대폭 확대 제공함으로써 출향민이 고향 방문을 자제하도록 장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벌초대행 서비스란 벌초가 어려운 분들이나 출향민을 대신해 지역농협 또는 산림조합이 의뢰를 받아 산소를 정돈하고, 현장 사진 등을 고객이 확인하도록 발송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올해는 특히 추석 전 벌초 목적의 이동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점을 감안하여, 벌초대행 서비스 이용 장려를 위해 대국민 홍보 강화와 함께, 예년보다 서비스 공급량도 확대하였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대행 서비스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전국 농협 및 산림조합의 서비스 예약 물량을 최대한 확대하도록 지도했다. 경북 안동농협은 지역 청년농 2인으로 11개 팀을 구성하여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공급 물량을 증가시키기도 하였다. 또한 신청자가 의뢰한 지역조합에서 서비스가 어려울 경우 인근 조합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지역농협과 산림조합 간 상호 연락체계를 구축하여 접근성을 높였다. 9월 27일 기준 지역농협과 산림조합의 벌초대행 서비스 실적은 지난해보다 36.3% 증가한 76,352건(지역농협 21,438건, 산림조합 54,914건)이며, 추석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종자산업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마련하고 9월25일부터 11월4일까지 입법예고 한다. 이번 개정령안은 육묘업 실태조사 등을 통해 육묘업자나 농가에서 제시한 제도개선 사항을 반영하여 법령상 규제를 완화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개정으로 육묘 농가의 업 등록 부담을 경감하고 안정적인 묘 생산·유통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종자산업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채소·화훼작물의 경우 작물별 육묘 특성에 따라 필요한 시설만을 갖추도록 육묘업 등록기준을 개선한다. 환경조절장치 중 난방기는 등록기관인 시·군·구 판단에 따라 작물의 종류와 육묘 시기, 기후적 여건 등을 고려하여 선택적으로 갖출 수 있도록 하고, 대부분 노지에서 육묘가 이루어지는 양파·파 작물의 경우 시설기준을 적용하지 않도록 한다. 농식품부는 개정령안 입법예고를 통해 대국민 의견수렴을 진행하고 연내에 입법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일명 ‘공부 잘하는 약’으로 불리는 의료용 마약류 ‘메틸페니데이트’의 불법사용과 오남용이 의심되는 병·의원 등 23곳을 선정하여 기획감시를 통해 의료기관 등 11개소와 불법 투약이 의심되는 환자 24명을 적발했다. 감시 결과, ‘메틸페니데이트’ 관련 ▲불법사용 및 오남용 ▲마약류 취급내역 미보고 등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사항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마약류 취급 보고 의무를 위반한 1개소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의료용 마약류 불법사용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등 11개소(1개소 행정처분 병행)와 불법 투약이 의심되는 환자 24명에 대해서는 관할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이번 기획감시는 2018년 5월부터 2020년 5월까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보고된 의료용 마약류 취급보고 자료를 바탕으로 점검 대상을 선정하여 면밀하고 전문적인 점검을 진행했다.
사)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와 (사)한국화훼장식기사협회는 백합 절화 등 국내산 꽃 소비확대 및 꽃 소비문화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이달 28일 체결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하고 있는 화훼농업인의 판로를 적극적으로 도모해 주고자 일반소비자들에게는 꽃생활화 및 신화환 보급․웨딩수요 확산 등을 통한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고 화훼소비 촉진을 위한 꽃꽂이 및 원예체험 홍보 교육 등을 전국 권역별로 공동 개최하여 우리나라의 잘못된 꽃소비 문화를 개선해 나가기로 헀다. 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 이기성회장”은 우리나라 꽃 소비형태는 약 70%이상이 경조사․선물용 등으로 주소비처로 되어 있어 현실에서 최근 지속된 경기침체,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행사 대폭 축소와 결혼식 간소화, 교회.천주교.사찰 등 종교단체에서의 비대면 행사로 꽃수요가 크게 감소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업무협약체결은 건전 꽃소비문화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러한 때 우리 화훼 생산농가들은 양질의 꽃을 생산하여 소비자에게 공급함으로서 소비자들이 오래동안 꽃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김치류 등 6종의 식품에 대한 식중독균 기준을 개선하는 내용의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 개정안을 9월 28일 행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저위해성 식중독균에 대해 통계적 검사기준을 도입하여 검사의 신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김치류, 절임류, 조림류, 복합조미식품, 식초, 카레분 및 카레 등 식품 6종에 대한 식중독균(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을 대상이다. 그 밖의 주요 개정내용은 ▲반가공 커피제품의 미생물규격 개선 ▲상동나무열매 등 식품원료 8종 신규 인정 ▲어유 중 중금속 기준 개정 ▲농약 및 동물용의약품 잔류허용기준 신설·개정 등이다.식품제조업체간에 거래되는 것으로서 미생물 제어공정을 거쳐 제품화 되는 반가공 커피에 대해서는 세균수와 대장균군 규격을 완화하여 적용하도록 개선했다.식용 근거가 확인된 상동나무열매와 수산물 7종을 식품에 사용할 수 있는 원료 목록에 추가했다.어유의 ‘비소’ 기준을 인체 위해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된 ‘무기비소’ 중심으로 관리하도록 합리적으로 개정했다.국내‧외에서 신청한 가스가마이신 등 농약 27종, 톨트라주릴 등 동물용의약품 4종에 대한 잔류허용기준을 신설 또는 개정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포장(종이·플라스틱)분야에 대하여 인정범위를 확대했다. 또한 개정된 국제기준 ISO 17025(2017)운영체제로 전환평가를 완료하고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서 효력을 유지하게 되었다. 이에따라, 식품진흥원에서 인정을 획득한 식품(이화학·미생물) 및 포장(종이·플라스틱)분야 31개 항목에 대해 발급된 공인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 인정협력체(ILAC) 상호인정협정이 체결된 103개국에서 동등한 효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현재 국내 모든 공인시험기관은 국제기준 ISO 17025가 개정(2017년)됨에 따라 2020년 11월까지 새로운 국제기준에 맞춰 운영체계를 전환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전환을 완료하지 못한 공인기관의 시험성적서는 외국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효력을 상실하게 돼, 이 성적서를 이용하는 국내 기업이 수출, 해외인증 취득 등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식품진흥원 윤태진 이사장은 “KOLAS 전환평가 완료, 인정범위 확대로 공인시험기관으로서 위상을 높이는 한편 신뢰성 있는 분석 서비스를 통해 국내 식품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수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식품진흥원은 전국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이하 공사) 강서지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28일 월요일에 강서농산물도매시장에서 근무하는 하역근로자(4개 단체, 400여명)에게 추석 명절맞이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공사 최영규 유통관리팀장은 “코로나19로 더 열악해진 근무 환경에서도 시민들의 먹거리를 위해 고생하시는 하역근로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공사의 약소한 배려가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에 하역단체 대표들도 “공사에서 명절 때마다 잊지 않고 지원해주셔서 고맙다”며 “시민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