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농촌의 숨꾼 일꾼을 찾아 그들의 공적을 격려하는 (재)한사랑농촌문화상 시상식이 오는 9월 10일 성료되었다. 시상식은 매년 4월에 개최되었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5개월 연기되었으며, 인원을 대폭 축소하여 진행하였다. 한사랑농촌문화재단의 전신인 (서울)영동농장은 설립자인 김용복 명예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면서 농업과 농촌 발전에 기여한 숨은 참 일꾼을 찾아 시상하고 있다. 지난 13회까지 총 70명의 개인 및 단체가 시상했으며, 이번 시상식에서는 4명의 수상자들에게 각각 1,0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부문별 수상자는 △농업(원예)부문-명인복(경기 파주, DMZ 1km 사과농원 대표) △농업(융복합)부문-송미나(전북 완주, 드림뜰힐링팜 대표) △농촌봉사부문-신서호(전남 나주, 전남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특별상(사회공익)-정종원·김성은(서울, (사)프래밀리) 이다.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묵묵히 우리 농업·농촌 문화발전에 헌신하는 숨은 애국자를 발굴하는 제15회 시상식 후보자 모집은 2020년 12월 31일까지 서류접수 진행 중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가 꽃생활 문화확산을 위해 매년 추진 중인 ‘계절 꽃 프로젝트’에서 올해의 가을 꽃과 식물로 천일홍과 소국(국화), 몬스테라와 아나나스를 선정하여 발표했다. 천일홍은 ‘변치않는 사랑’이라는 꽃말처럼 꽃 색깔과 모양이 오랫동안 변하지 않아 드라이플라워로도 각광받고 있으며, 이런 이유 때문에 선물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을 꽃이다.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 소국은 ‘아름다운 처방전’이라는 수식어가 따라올 정도로 비염과 고혈압, 불면증, 피로회복 등 각종 질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화분이나 꽃병에 꽂아두는 것만으로도 진정효과가 뛰어나고 향기도 좋아 가을철 실내장식용으로 안성맞춤이다. 또한 가을 식물로 선정된 몬스테라는 라틴어의 ‘monstrum(이상하다)’에서 유래하였듯이 특이하고 멋스런 잎 모양과 볼륨감으로 실내 플랜테리어용은 물론 반려식물로 많이 구입하는 식물이다. 특히 미세먼지 흡착과 음이온 생성능력이 뛰어나 새집증후군 예방과 공기정화 식물로도 인기가 높다. 마지막으로 생소한 이름의 아나나스는 관엽식물이지만, 오랜 기간 꽃을 감상할 수 있고 온습도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아 ‘곰
J산림조합(중앙회장 최창호)에서 추석명절을 전후하여 제공중인 벌초 및 묘지관리 대행서비스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SJ산림조합은 이전부터 조상의 묘지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위해 전국 142개 산림조합에서 비대면 벌초 도우미를 비롯한 종합적인 묘지관리 서비스를 시행중이다. 특히 올해는 벌초를 위한 국민 대이동 시 방역 관리에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어 정세균 국무총리가 발표한 정부 코로나-19 방역대책에 따르면 국민들에게 묘지관리 대행서비스 제공기관인 산림조합의 벌초 대행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SJ산림조합에서도 벌초대행서비스 인력을 증원하는 등 그 어느때보다도 국민들이 안심하고 벌초대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SJ산림조합은 산주·임업인 중심조직이자 산림사업 실행 전문기관으로서 벌초, 잔디보수, 훼손지 복구, 묘지 조경 등 묘지관리에 대한 전문지식 및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위성항법장치(GPS) 및 묘지이력관리시스템으로 실묘(失墓)를 방지함은 물론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속가능한 묘지관리 대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벌초도우미 사용료는 기본 1기당 1회 8만 원으로 묘지의 수, 면적, 거리 등
농림축산식품부는 독일 연방농식품부가 야생멧돼지(1마리)에서 ASF 발생을 확인함에 따라 9월 10일(목)부터 독일산 돼지고기와 돼지생산물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독일 동부 브란덴부르크州에서 ASF가 의심되는 야생멧돼지가 발견되어 독일국가표준실험실(FLI)에 검사한 결과 ASF 확진 판정(9.10.)이 내려짐에 따라 취해진 것이다.농식품부는 수입금지 조치를 9.10. 선적분부터 적용하고 국내 도착 또는 도착 예정인 돼지고기 등에 대해서는 ASF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하였다. 아울러, 이번 독일산 돼지고기 수입금지 조치로 인해 국내 돼지고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여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 종자회사 농우바이오(대표이사 이병각)는 내병성과 상품성을 모두 갖춘 ‘별미소꿀’ 참외를 새롭게 출시했다. ‘별미소꿀’ 참외는 경상북도 성주, 칠곡지역에서 인기를 끌었던 농우바이오 대표 품종 은하수꿀 참외의 후속품종이다. ‘별미소꿀’ 참외는 기존 은하수꿀 참외보다 초세가 비교적 강하고 암꽃 발현과 착과력에 우수한 특성을 보인다. 특히, 일반 참외의 경우 고온기 때 과장이 길어지며 상품성이 떨어지는데, ‘별미소꿀’ 참외는 고온기 과장이 짧고 상품성이(품질적인 측면에서) 우수하다. 또한, 과 골이 선명하고 정품률이 높아 재배 농가들에게 높은 소득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농우바이오에서 출시한 신품종 ‘별미소꿀’ 참외는 흰가루 내병계 품종으로 과육이 치밀하고 아삭하며 참외 고유의 향이 있어 다른 어떤 참외보다 맛이 좋다. 일반적으로 내병성을 가진 품종의 경우 재배방법에 따라 상품성이 다소 떨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별미소꿀’ 참외는 내병성과 상품성을 모두 겸비한 품질계 타입의 흰가루 내병계 품종이다. 또한, ‘별미소꿀’ 참외는 9월부터 12월까지 파종기간이 길어 누구나 손쉽게 재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농우바이오 참외 마케팅 담당자(담당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윤태진)은 지난 11일 70년동안 장류기업으로 명성을 쌓아온 매일식품㈜이 글로벌기업으로의 제2도약을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신규공장을 짓기 위한 첫삽을 떴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이어 매일식품㈜은 신규공장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간장파우더 및 각종 소스류 등 고부가상품과 함께 유럽·일본수준의 식품첨가물(플레이버, Flavour)을 제조할 계획이어서 플레이버 시장의 새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매일식품㈜은 1945년 김방장유 양조장으로 시작해 전통장류 시장을 선도해 명문 장수기업으로 성장했으며, 라면스프·조미료·소스류·스낵류 등에서 두루두루 쓰이는 ‘아미노산 간장’으로 새로운 이정표를 써가고 있다. 오상호 매일식품㈜ 대표는 “할머니께서 세우시고, 부친까지 경영에 참여해 70여년간 장인정신으로 한길을 걸어온 회사가 자신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이제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새로운 공장건축을 시작한 만큼, 제2 글로벌기업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진흥원 윤태진 이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환경에도 착공한 것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통큰 결정”이라며 “국가식품클러스터도 이에 부응하기 위해 종합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2020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추세에 따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다. 금번 박람회는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농업의 다원적 가치와 일자리 및 혁신 기술 등을 언팩쇼, 토크쇼, 영상기획전, 1:1 상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한다. 특히, 도시농업과 농업기술박람회 등 관련 농식품 행사를 통합·연계한 종합박람회로서, 농업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주요 행사로는, 개막식 행사로서, 세계적 미래학자를 초대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세계의 변화와 농업의 미래 전략’을 주제로 한 전문가 영상 대담을 준비 중이다.기사 등을 통해서만 접해볼 수 있었던 최신 농업 혁신기술들을 영상으로 최초 공개하는 언팩(Unpack)쇼도 개최한다. 선배 창업자들이 참여하는 토크쇼(총 6회)와 농식품 관련 기업 채용설명회 등을 통해 청년층의 농식품 분야 취창업 도전을 지원할 예정이다.농업의 다원적 가치부터 미래 기술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한 영상기획전도 체험할 수 있다. 쌀·식량, 채소·과일, 화훼 등 주요 품목별 소개,
고령농의 경영이양 활성화를 위해서는 노후소득 지원과 승계자 확보를 위한 정책이 강구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 같은 주장은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이 ‘포용성장을 위한 농업인 경영이양 지원 방안’연구를 통해 밝혔다. 경영이양이란 농지를 비롯한 자산과 농업이라는 직업을 자녀 또는 후계자에게 물려주는 것으로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성장을 확보할 수 있는 열쇠이다. 연구책임자인 임소영 연구위원은 “지금까지의 경영이양 정책은 한계농가의 퇴출 여부에만 관심을 쏟은 것이 사실”이라고 밝히며, “경영이양을 선택하지 못하는 농가, 승계자를 확보하지 못하는 대다수 영세고령농의 경영이양 지원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업인의 경영이양 의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세대 간 차이가 나타났다. 65세 이상의 경우 58.3%는 경영이양 의사가 없고 사망 시까지 현재 규모로 농사를 계속 짓겠다고 응답한 반면, 65세 미만 농업인의 경우 영농은퇴계획이 없다는 응답자는 8.8%에 불과했다. 이는 은퇴를 바라보는 시각이 세대에 따라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영이양을 선택하지 않는 이유는 영농자산을 물려받을 승계자가 없다는 이유
농림축산식품부는 2021년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대상지구로 20개소를 신규 선정했다.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총 100개 시․군을 선정하는 국가균형발전 기본계획 중 농업·농촌 분야 핵심사업이며, 2020년 현재까지 60개 시‧군이 선정되어 있다. 본 사업은 향토자원 육성사업, 권역·마을 개발사업 등으로 마련한 지역자산과 민간조직을 활용하여 지역특화산업을 고도화하고,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의 자립적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지방분권 기조에 맞춰 지역(주민·지자체)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을 자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별 사업목적 달성을 위해 인적자원 개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를 자율적으로 조합하여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선정된 시․군은 지역 주민의 주도적인 참여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의 지속성‧공공성 확보를 위해 사회적경제 조직을 포함한 지역공동체의 참여율을 높이는 데 적극적이고 사전 준비가 충실한 시‧군이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농식품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농업정책에 대한 참여도(농발계획, 논 타작물재배), 균형발전을 위한 낙후도 등도 함께 고려하여 평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전남 신안강소농 자율모임체인 ‘천사섬 참살이농부들(대표 김윤관)’이 9월부터 10월까지 두차례 전국무대 데뷔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지난 8월중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강소농 자율모임체 우수사례 경진대회 1차 심사를 통해 전남 1등으로 선정되어 “2020 전국 강소농 자율모임체 우수사례 경진대회” 전라남도 대표로 참가하는 영광을 얻었다. 강소농 자율모임체 경진대회는 중소규모 강소농 경영체 간 공감대 형성과 역량강화를 위해 매년 열리는 이벤트로, 각도 대표 강소농자율모임체의 활동과 공동체 활성화 및 발전가능성, 고객대응도 등을 평가해 우수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대회이다. 2017년 결성된 ‘신안강소농 참살이농부들’은 현재 8명 회원으로 함초소금, 발효식초, 김, 아로니아 와인, 표고버섯, 시금치, 무화과, 장류 등 다양한 농산물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매달 정기모임과 임시 모임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교환한다. 2018년에 신안강소농 농업회사법인을 설립하고, 꾸러미 상품과 공동생산품에 활용할 공동브랜드와 자체 로고를 개발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에서 주목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