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호주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하여 호주산 가금(닭, 오리 등), 타조와 가금육의 수입을 8월 1일부터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호주 농업부가 남부 빅토리아州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H7N7형 HPAI가 확인*되었다고 7월 31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긴급보고한 것에 따른 것이다. * 호주 빅토리아州 레스브리지(Lethbridge) 소재 방사 산란계농장(43,500마리 사육)에서 HPAI가 발생, 해당 농장 사육 산란계 살처분 및 방역조치 수입금지 조치 대상은 ▲살아있는 가금(애완조류 및 야생조류 포함) ▲가금 초생추(병아리) ▲가금종란, 식용란 ▲타조 ▲닭고기, 오리고기 등 가금육·가금생산물 등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들어 중국, 대만 등 주변국과 유럽의 HPAI 발생* 증가로 올 겨울 국내 발생 위험성이 커짐에 따라 HPAI 발생국에 대한 국경검역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해외여행객에게 해외 여행시 축산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해외에서 축산물을 휴대하여 국내에 반입하지 않도록 협조를 당부하였다. * (주변국: 중국‧대만‧베트남 등) ‘19.상 52건 → ‘20.상 128건(2.5배) * (전세계) ‘19.상 149
농림축산식품부는 「종자산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마련하고 오는 7월31일부터 9월9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 한다. 이번 개정법률안은 지난해 7월 수립한 과수묘목산업 선진화 대책에 포함된 제도개선 사항을 담은 것이다. 종자산업법 개정법률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우량종자에 대한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여 묘목·영양체 종자의 품질관리를 위해 품질인증제도*를 도입한다(제38조~제48조). * 종자업자가 해당 품종의 진위성(眞僞性)이 확보된 종자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ㆍ바이로이드에 감염되지 않도록 관리하였음을 농식품부장관이 인증하는 것 품질인증의 핵심인 종자의 바이러스 감염 여부 등을 전문적·효율적으로 검정하기 위해 산림청과 국립종자원이 수행하는 검정기관의 범위를농식품부장관이 지정하는 종자검정기관까지 확대한다(제62조). 품질인증을 받은 종자업자의 종자 생산·관리 상황과 인증표시 종자의 유통 실태 등을 조사하여 허위인증 등 위반사항 발생 시 인증취소 등의 행정처분과 벌칙·과태료를 부과한다(제79조~제81조). ② 국내에 도입하는 외국품종 종자의 생산·유통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종자 수입자는 통관과정에서 품종 등의 정보를 신고해야 한다(제56조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2020년 상반기 가락시장 청과부류 거래실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20년 상반기 가락시장에 반입된 청과부류 거래물량은 114만톤으로 전년 동기(116만톤) 대비 1.4% 감소하였고, 거래금액은 2조 1,744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 9,875억원) 대비 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류별 거래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과일류의 거래물량이 착과시기 저온 및 냉해 피해로 3.9% 감소한 반면 거래금액은 1.4% 증가하였고, 채소류의 경우 재배면적 감소 등으로 거래물량이 1.1% 감소한 반면, 단가 상승으로 거래금액은 11.2% 증가했다. 도매시장법인별 거래실적은 농협가락공판장, 대아청과의 거래물량과 거래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한 반면, 서울청과, 중앙청과, 동화청과, 한국청과의 거래물량은 감소하고 거래금액은 증가하였다. 특히 노지채소(무·배추 등)를 주로 거래하는 대아청과의 경우 전년도 가격 약세 대비 거래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상장예외품목(중도매인 직접거래) 거래물량은 2.4% 감소, 거래금액은 1.3% 증가했다. 거래물량 상위 5개 품목은 양파(122천톤), 무(80천톤), 오이(67천톤), 파(5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신북방국가 몽골에서 지난 28일에 한국 농식품 바이어·유통업체 연합회를 발족하고, 간담회를 통해 공동마케팅 협력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몽골상공회의소 대표 남질수렌(Namjilsuren), 몽골 대형유통업체인 Nomin, Sky Hypermarket, ULEMJ와 수입업체인 ARUR, Altan Joloo, DML 등 15개사의 대표 및 실무진 총 23명이 참석하여, K-FOOD 시장 확대를 의견을 활발히 개진하였다. 몽골은 수출시장 다변화 최우선 전략국 중 하나로,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김치, 인삼, 과일류 등이 현지에서 인기를 끌며, 한국 농식품 수출액이 6월 말 기준 2천9백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5.5% 증가하였다. 다만, 몽골 내 한국상품의 수입․판매가 소량이고, 소비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한계가 있어, 이번에 발족한 바이어 연합회와 함께 체계적인 수입․유통시스템 구축, 신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마케팅 등 수출의 규모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몽골은 코로나19에 대한 강력한 봉쇄정책으로 지역감염이 전혀 발생하지 않아, 상반기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지난해 12월 리투아니아국과 수입위생요건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해외작업장의 해썹(HACCP) 의무 운영 등의 내용을 담은「리투아니아산 가금육 수입위생요건」제정고시(안)을 7월 28일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정안은 리투아니아국의 수입허용 요청에 따라 그 동안 서류검사, 현지조사 등 수입위생평가를 거쳐 마련하였으며, 앞으로 리투아니아산 가금육은 수출위생증명서 협의 및 해외작업장 등록이 완료되면 국내로 수입이 가능하다. 주요 내용은 ▲해외작업장의 해썹 의무 운영 및 한국정부의 승인 ▲도축검사 시 정부수의사 상주 ▲수출국 정부 또는 작업장의 잔류물질 검사 ▲병원성 미생물의 검사의무 등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서울시 수거·검사 결과 식품제조·가공업체 동원산업㈜부산공장(부산 서구), ㈜선도씨푸드(인천 계양구), ㈜영피쉬(대구 서구)가 제조 판매한 훈제연어 6개 제품(기타수산물가공품)에서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되어, 해당제품을 판매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총 6개 제품으로 동원사업(주)부산공장이 제조한 ‘동원 훈제연어 로즈마리’(유통기한 2022.6.9.), ‘로즈마리&페퍼 훈제연어 슬라이스’(유통기한 2022.6.21.) 등 2개 제품과 ㈜선도씨푸드의 ‘유진 더 건강한 훈제연어 샐러드용’(유통기한 2021.7.13.) 제품을 포함했다. ㈜영피쉬가 제조한 ‘훈제연어 슬라이스 오리지널’(유통기한 2021.6.2.), ‘훈제연어 슬라이스 스파이스’(유통기한 2021.2.24.), ‘훈제연어 슬라이스 허브’(유통기한 2021.3.17.) 등 3개 제품이다.
팜한농(대표 이유진)이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농산물을 구매해 코로나 피해 농가를 지원한다. 팜한농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이달 중으로 3천만 원 상당의 마늘 9톤가량을 구매해 임직원들에게 제공한다. 팜한농 관계자는 “이번 농산물 구매는 농업인 고객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되길 바라는 심정으로 전 임직원들의 뜻을 모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은 임직원의 주거 및 생활 안정 지원, 의료 및 건강 증진 지원 등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해 활용되어 왔으나 농산물 구매는 이번이 처음이다. 팜한농 임직원들은 지난 4월부터 농가들을 돕기 위해 쌀과 토마토 등 농산물 사주기 운동과 인공수분 및 잡초 방제 서비스 등의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벌여 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7월 24일 노지 채소류 최초로 양파와 마늘 의무자조금이 동시에 출범했다고 밝혔다. 양파‧마늘 의무자조금단체는 먼저 8월에 창립 대의원회를 개최하여 의장 등 임원과 의무자조금관리위원을 선출하고, 사무국을 구성하는 등 조직을 정비할 계획이다. 9월에는 국내 최초로 「농수산자조금법」에 따른 생산‧유통 자율조절 조치를 위해 경작 신고 등 자율 수급조절 계획을 수립하고, 농업인‧전문가 등 의견수렴 등을 거쳐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 이하 ‘재단’)은 “푸드테크 비대면(소비․물류 등) 분야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3년 이내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초기창업기업은 8월 7일(금) 18시까지 K-스타트업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이 가능한 창업아이템은 푸드테크 분야 중 사람과 사람이 대면을 최소화 하는 비대면 서비스 내지 제품으로, 온라인 결제․예약, 배달, 정기구독 서비스, 온라인플랫폼 개발․운영 등이다. 이번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된 창업기업은 최대 1억 원까지 창업사업화자금을 차등지원 받게 되며, 이외에도 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기술가치평가 서비스, 마케팅 전략수립 서비스 등을 무료로 받게 된다. 또한, 실용화재단이 운영하는 전국 7곳의 농식품벤처창업센터(A+센터)로부터 사업화와 관련된 무료상담, 컨설팅 등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이번 지원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중기벤처부 운영 사업 중 TIP 연계지원사업, 사내벤처 육성사업,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 창업성공패키지(舊 청년창업사관학교)사업 등에 선정되어 협약을 체결한 창업팀은 이번 사업에 참여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따라 해외 소비자 대상 K-FOOD 홍보를 모바일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활용도가 높은 중국의 2030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웹툰, 홈트레이닝 앱, 브이로그와 연계한 홍보가 현지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웨이보에서 팔로워 130만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 ‘NTC장장(酱酱)’을 통해 제작한 한국산 우유, 샤인머스켓 등이 등장하는 웹툰은 현재까지 137만 뷰를 기록 중이다. 또한, 지난 13일과 17일에 중국 대표 홈트레이닝 어플리케이션 Keep을 통해 피트니스 전문 인플루언서 핏포라이프(Fit4life)와 리원펑(李云凤)이 ‘더운 여름철 홍삼음료로 이겨내기’, ‘다이어트 K-Food 식단’을 주제로 홍삼음료, 고추장, 유자차 등을 홍보한 결과 현재까지 6만 3천뷰를 기록하고 있다. 청뚜지역에서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슝마오스빈 앱을 활용한 K-FOOD 브이로그 이벤트를 1개월간 진행하여 약 1만명의 영상작품이 공유되었다. 브이로그의 특성상 라면, 음료수, 막걸리, 김치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품목이 많이 등장하여 중국 내륙지역 소비자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