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품질의 구기자를 생산하고 있는 청양지역 농업인들의 재배비법 연구 열기가 여름을 달구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청양지역 구기자 재배농가들은 ‘청양구기자 융복합 산업화’ 물결에 적극 합류해 지난 1월 청양구기자농촌융복합사업단 구성, 5월부터 고품질 안전 구기자 생산교육, 신 재배법 농장 견학 등에 동참하는 등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재배경력 3년 전후의 재배농가들은 격주(화요일)로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참여농가들은 청양구기자연구소로부터 품종별 재배법, 유행 병충해에 대한 효율적 방제 방법 등을 배우고, 특색 있는 재배법으로 주목을 끄는 회원 농가를 찾아 최신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각 농가의 재배법 또한 다양해 참여농가의 비교연구 재미를 배가하고 있다. 청남면 인양리 최상두 농가는 구기자 키를 180cm까지 높이는 키다리 재배법으로 경영비를 절감하고 있다. 키를 높이면 병충해 방제가 한층 쉬워지고 기계 수확작업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반면 정산면 신덕리 조준행 농가는 60cm 내외 낮은 키로 단위면적당 여러 주의 구기자를 기르면서 다수확으로 수익을 높이고 있다. 한편 군은 이들 농가가 생산하는 구기자에 대해 안전성 분석과 유통 등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경복)의 지원사업으로 농업회사법인(주) 네이처오다(대표 변동훈)가 연구·개발한 쌀과자 ‘달칩 초코샌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쌀가공식품협회 주관 ‘2020 쌀가공품 TOP 10’ 에 선정됐다. 시는 쌀 소비량 및 재배면적 감소로 침체된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지난해 농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사업으로 ㈜네이처오다이 기존 유기농 쌀과자에 푸드프린팅 초코샌드 방식으로 ‘달칩 초코샌드’를 연구·개발해 농촌융복합산업화에 성공했다. ㈜네이처오다는 HACCP 인증 및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으로 국내 대표 식품기업인 SPC그룹과 올해 협력사로 계약하고 ‘달칩 초코샌드’를 전국 초중고 학교 급식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농촌융복합산업은 관내 농가와 유기농쌀 계약재배로 상생하고 소비층 눈높이에 특화된 쌀과자 가공제품을 생산해 식품 대기업과 계약체결을 맺게 됐다. 그 결과 농가의 안정적인 매출 증대는 물론 지역민 고용 창출로 이어지는 성공적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농촌자원으로 2·3차 산업을 연계하고 농식품 소득 증대를 통해 농촌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 경영체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13일 ‘2020년 상반기 여수신 2,000억원 돌파상’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2020년 6월말 기준으로 여수신액 합계액 2,000억원 이상 실적을 거양한 8개 조합이 수상하였다. 서울시산림조합이 여수신 합계액 2,801억원으로 최고 실적을 달성하였고, 광주성남하남산림조합, 옥천군산림조합, 강화군산림조합, 포천시산림조합, 파주시산림조합, 부산광역시산림조합, 고양시산림조합이 뒤를 이었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앞으로도 산주·임업인을 위한 상호금융 규모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 8일 고흥 복숭아 15톤을 홍콩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고흥 복숭아는 다른 지역과 달리 조생종으로 6월에 출하되어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나 코로나19 여파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 가운데, 출하시기를 맞이한 복숭아가 이번 수출로 복숭아 농가들의 걱정이 해소되는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군은 지난해 8월 송귀근 군수를 단장으로 한 해외수출시장개척단을 구성하여 홍콩에서 판촉활동 시 맺은 400만 달러 수출협약의 결과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복숭아를 수출하는 김도기 대표(고흥명품복숭아영농조합법인)는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을 맞고 자라 당도가 높은 품질 좋은 고흥복숭아가 홍콩에 수출됨에 따라 코로나로 인한 판로확보 걱정을 덜 수 있어 다행이다”며, “군에서 발 벗고 나서 수출을 도와주워서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흥군은 품질 좋은 고흥 복숭아를 소득유망 품종으로 지정하여, 생산 기자재와 봉지, 대형마트 물류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군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마케팅을 확대하고 다른 작목 또한 판로확보에 주력하여 농업인 소득증대를 이뤄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
신안군(군수 박우량)에서는 청정지역 게르마늄 토질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맛과 품질이 좋은 2020년산 단호박 300톤을 일본에 수출한다. 신안에서 생산된 섬 단호박은 40농가가 생산자단체를 조직하여 수출 대행업체와 계약재배를 통해 지난 4월에 54ha를 파종하여 6월에 900톤을 생산했다. 일본에 수출하고 남은 600톤은 내수 판매를 통해 4억 5천만원의 농가소득이 예상된다. 신안 단호박은 비타민 B와 C를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칼슘‧무기염류‧당질이 풍부하며 항암효과, 노화방지, 변비 등에 좋은 웰빙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다이어트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국내 소비자는 물론 일본에서도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올해 신안군은 섬 단호박을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자 종자비, 멀칭비닐, 농자재 지원 등 자체사업으로 1억 7천만원 지원하였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 섬 단호박이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출길에 오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친환경농자재 지원과 기계화를 통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여 농가 소득증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여름철 안전사고에 대비해 관내 농촌관광시설의 안전점검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점검 사항은 ▲농어촌민박 서비스안전교육 이수 여부와 정기점검 실시 여부, 물놀이 시설 점검 및 비상시 대피경로 게시 등 안전관리 체계 ▲소방시설의 사용 및 점검, 피난 및 방화시설 유지 관리 등 화재 안전관리 ▲식재료 및 조리실 위생관리, 개인 위생관리 ▲건물 가스전기, 난방시설, 체험 관련 안전장비 정기 점검 여부 등이다. 이외에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여부, 손 소독제 비치, 방역 소독 등 대응상황도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7월 말까지 진행하며, 농어촌민박 234개소, 농촌체험휴양마을 11개소, 관광농원 6개소 등 총 251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또한 코로나19 관련 생활 속 거리두기 및 운영현황 점검은 확산이 진정국면에 접어들 때까지 지속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담양이 생태도시로서 도시민들에게 깨끗한 이미지로 부각되고 있고, 코로나 19 안전지역으로 인식되면서 담양을 찾는 관광객들이 크게 늘고 있어 농촌 관광시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점검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취약계층에 보충적 영양지원을 위한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신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전문가 심층평가를 거쳐 최종 시범대상지역을 선정했다. 시범사업 대상지역 선정은 지자체별 농식품바우처 사업계획의 타당성, 적절성, 지역 푸드플랜·식생활교육과의 연계성 및 지방자치단체의 사업추진 역량을 우선 고려하여 평가했다. 도농복합형(市 단위) 시범지역은 세종특별자치시, 경기도 화성시, 경상북도 김천시 3개소, 농촌형(郡 단위) 시범지역은 전라북도 완주군 1개소를 선정하였다. 농식품바우처 제도는 경제적 취약계층의 보충적 영양지원을 위해 신선·고품질 먹거리를 공급하고, 농·축산물 소비촉진과 농가 경제 활성화 등을 통해 농식품 산업기반을 확장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중위소득 50%이하 가구 중 신청자에게 1인 가구 기준 월 4만 원의 농식품바우처를 3개월간 시범지원하며, 지원대상 가구수는 19천여 가구로 예산 규모는 28억 원(국비 100%) 수준이다. 농식품바우처 전용 전자카드가 지급되며, 시범지역의 농협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과 농협몰(온라인)에서 국내산 신선 채소, 과일, 우유, 계란을 구매할 수 있다. 농식품부 신우식 식생활소비급식진흥
사단법인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는 지난 9일 국회에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과 ‘대한민국 회훼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윤식 협의회 회장과 강성해 한국화훼농협 조합장, 정일기 광주원예농협 조합장이 참석해 현안과 대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개호 위원장은 “화훼 생산과 유통, 소비가 복합적으로 위축된 것이 사실” 이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돌파구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바뀐 소비 패턴과 소비자 기호에 맞는 대책을 세우고 종합적인 대안을 찾아야 한다. 무엇보다 소비, 문화 등에서 레드오션이 아닌 블루오션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윤식 회장은 “위기를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화훼산업 전반에 대해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강성해 조합장은 “화훼산업법이 우리 화훼업계에 큰 도움일 될 것”이라며 “새로운 시장과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일기 조합장은 “지금까지 우리 화훼산업에 도움을 준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다 함께 새로운 화훼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는 ▷원예자조금 예산 증액,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인원 보강 및 지원,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역 강화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9일 ‘수벌 번데기’를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했다. 이번 식품원료는 농촌진흥청이 수벌 번데기의 특성·영양성·독성 평가 등을 진행하고, 식약처가 안전성을 심사해 식용곤충으로 최종 인정한 것이다. 이번 식품원료 인정으로 양봉농가에서 여왕벌과의 교미 목적으로 이용하다 폐기되던 수벌 번데기를 새로운 식품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수벌 번데기는 고단백(51.78%) 식품으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 3대 영양소도 고루 함유하고 있어 과자, 선식 등의 원료로 사용될 수 있다. 미래 식량자원으로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평가된다.또한 기후변화, 산업화 등으로 인해 벌꿀 생산량이 줄어드는 어려운 상황에서 양봉농가에는 새로운 소득원으로 기대된다. 이번 수벌 번데기 식용곤충 인정으로 우리나라에서 먹을 수 있는 곤충은 백강잠, 누에(번데기), 메뚜기, 2014년 갈색거저리(유충), 흰점박이꽃무지(유충), 장수풍뎅이(유충), 쌍별귀뚜라미(성충), 아메리카왕거저리(유충) 등 총 9종으로 늘어났다.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과 이만영 과장은 “수벌 번데기가 식품원료로 추가돼 양봉농가의 소득 증대와 양봉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최근 반려견 등과 관련한 피마자박 비료의 안전성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피마자박 비료의 안전관리 강화조치를 취한 바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6월 26일 지방자치단체가 공원·산책로 등 동물의 출입이 잦은 공공장소에 유박비료를 살포하지 않도록 금지했다.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및 농협의 자발적인 비농업용 입찰 참여금지 조치를 실시했다. 농식품부는 동 조치 이후 피마자박 비료의 생산과정을 점검하는 한편, 피마자박 비료의 안전성을 재조사하고 있다. 그 결과, 피마자박 비료 생산업체는 자체적으로 리신 함량 검사를 의뢰하여 품질 및 안전성을 관리하고 있다.2017년 피마자박 비료의 리신 함량 기준을 설정한 이후 2019년까지 실시한 정부지원 유기질비료 품질검사에서 리신 기준을 위반한 사례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피마자박에 포함된 리신은 단백질의 일종으로 피마자씨 착유 및 비료 제조 공정상의 열처리를 통해 독성이 제거된다. 또한, 리신은 식물체에 흡수되지 않으며, 비료 살포 후 흙과 섞이면서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특성이 있다. 농식품부는 피마자박 비료 사용에 따른 안전 문제를 예방하고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