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설 명절을 맞아 수도권에서 9일간 운영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서 1억9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직거래장터는 서울 영등포구청과 서초구청 등 13곳에서 열렸다. 장터에 참여한 12개 특산물 제조업체는 제수용 과일과 축산물을 포함해 건고추, 고춧가루, 표고버섯, 맥문동, 잡곡 등 농산가공품을 출시했으며, 제수용 과일과 축산물은 조기에 판매가 완료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품질과 디자인이 뛰어난 우수제품을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했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대도시 직거래장터에서 청양 농특산물은 가장 인기 있는 품목 중 하나”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청양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 수 있도록 판촉행사를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주군은 지난해 8월 20일 개정 공포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이 오는 2월 21일부터 시행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부동산의 매매계약 등을 체결하면 거래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신고 기간은 기존보다 60일 이내에서 절반으로 단축되며 부동산 거래계약을 체결할 때 실거래 가격 신고뿐만 아니라 거래계약이 해제, 무효, 취소된 경우에도 확정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실제로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거짓으로 부동산 실거래를 신고한 경우 3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규정도 신설된다. 무주군청 민원봉사과 토지관리팀 박금규 팀장은 “무주군은 지난해 1,173건의 실거래가 신고를 처리한 바 있다”라며 “주민들은 물론, 부동산중개사무소 등에 적극 홍보해 모르고 있다가 과태료를 무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은 국토교통부가 부동산 거래정보의 정확성을 높이고 신고제도의 효과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정한 것으로, 부동산 거래계약의 신고 기한을 앞당기고 현행 제도의 미비점을 개선 · 보완한다는 측면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전국한우협회 아산시지부(지부장 강창환)는 설 명절을 맞아 1월 22일 아산시에 취약계층 지원 소고기(400만원 상당)를 후원했다. 후원물품은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으로 강창환 지부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고픈 마음에 준비하게 됐다. 명절이 다가오면 더 외로우실 수 있겠지만 조금이나마 힘을 내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오세현 시장은 “나눔문화에 앞장서고 있는 (사)전국한우협회 아산시지부에 감사드리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전국한우협회 아산시지부는 복지사각지대에 관심을 가지고 2014년부터 사회복지시설 및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소고기, 곰탕 등을 후원으로 나눔문화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영농 후 경작지 주변에 방치 또는 불법소각 되고 있는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하기 위해 농촌폐비닐 수거보상금을 작년대비 1.5배 인상한다. 농촌폐비닐은 이물질 함유 정도에 따라 등급별로 분류되며, 올해 논산시 보상금 지급단가는 A등급 150원/kg, B등급 120원/kg, C등급 90원/kg이다. 수거보상금은 농민이 직접 농촌폐비닐을 논산수거사업소(은진면 탑정로 117)로 반입하거나,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민간위탁수거사업자에게 인계하면 받을 수 있다. 또, 읍․면․동별 추진하는 숨은자원찾기 행사 시 농촌폐비닐이 배출될 경우 배출량과 관계없이 무상수거 대상으로 계근량에 따라 읍·면·동 새마을지회로 수거보상금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농촌 경작지 등에 방치된 영농폐기물을 적기에 수거함으로써 농촌 지역 환경개선은 물론 불법소각으로 인한 2차 환경오염 예방과 우수자원 재활용을통한 공공서비스 확대가 기대된다”며 “숨은 자원찾기 행사 등에 많은 시민과 단체가 참여해 수거보상금을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설 명절을 맞아 전국 전통시장과 기차역, 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찾아 농지연금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특히, 농지를 담보로 매월 연금을 지급받는 농지연금의 특성상 자녀들이 가입을 권유하는 경우 가입결정이 훨씬 더 쉬워진다는 점에 착안해 젊은 층에게도 농지연금을 알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나주 본사 인근에 위치한 광주송정역에서 권기봉 농지관리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40여명이 우리 쌀로 만든 떡과 리플렛을 천여 명의 귀성객에게 나눠주며 농지연금 가입을 권유하기도 했다. 농지연금은 농지를 담보로 매월 연금을 지급받는 상품으로, 실제 영농이 이뤄지고 있는 전·답·과수원을 소유한 만 65세 이상의 농업인으로서 5년 이상의 영농경력이 있으면 가입할 수 있다. 2011년 제도가 처음 도입된 이후 작년까지 누적 가입 14,492건, 월 평균 지급 금액은 약 90만원으로 고령농의 안정적인 노후 소득원이 되고 있다. 또한, 농지연금을 받으면서도 해당 농지를 경작하거나 임대해 추가 소득을 얻을 수 있고 6억 이하 농지는 전액 재산세를 감면 받을 수 있다. 김인식 사장은 “농지연금은 농업에 평생을 헌신해 온 농촌 어르신들이 경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설 명절을 맞아 1월 20일 월요일에 가락시장과 양곡시장에서 근무하는 하역노동조합 6개 단체, 총 1,345명에게 설 명절 격려품을 전달했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공사 김원필 유통본부장과 물류개선팀장이 참석하였고 하역노동조합에서는 6개 단위 노조위원장과 9개 분회장 등 총 2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 자리에서 유통본부장은 “열악한 근무 환경에서도 가락시장과 양곡시장 물류 업무를 위해 고생하시는 하역 근로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공사의 약소한 배려가 하역 근로자분들께서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며, 앞으로도 공사는 하역 근로자분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업무를 진행하겠다.”고 하역노조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이에 하역노조 대표들도 명절 때마다 하역노조를 지원하는 공사에 고마움을 표시하며, “하역노조도 공사와 소통‧상생하여 시장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노수현)은 2019년 한 해 동안 원산지 표시 대상 275천 개소를 조사하여 원산지를 거짓표시하거나 미표시한 4,004개소(4,722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단속 결과 원산지를 거짓표시 한 2,396개소(2,806건)는 관련자를 형사처벌하고, 원산지 미표시와 표시방법을 위반한 1,608개소(1,916건)에 대해서는 439백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전년 대비 원산지 표시 위반 업체 수(적발 건수)는 2.2%(4.6%) 증가하였고, 위반 물량이 1톤 또는 1천만원 이상인 대형 위반업체는 1.2% 증가한 527개소를 적발했다. 위반 품목으로는 배추김치가 23.4%, 돼지고기가 20.6%를 차지하였고, 위반 업종은 일반음식점이 58.4%였으며, 위반 유형은 중국산을 국산으로 거짓표시하여 적발된 경우가 33.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농관원은 원산지 표시 위반 형태가 점차 조직화·지능화됨에 따라 디지털포렌식 및 원산지검정법 등 과학적인 단속 기법을 현장에 활용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였으며, 특별사법 경찰관의 단속과 수사 역량 강화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2019년 6월에는 「디지털포렌식 수도권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서울·경기·강원·충북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21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부설 부서인 농어촌연구원(원장 유전용)의‘연구 성과 발표회’를 열고, 시설 안전을 비롯한 9개 분야의 17개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 연구로는 △융·복합 농산업화를 위한 밭작물 주산단지 모델 개발 △농업용수 비상급수를 위한 담수화 시스템 실증화 연구 △공사 공종별 위험성 평가 및 안전관리 매뉴얼 개발 △농촌생활서비스 공급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 및 활용체계 개발 등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시설 안전성 강화와 농촌 공간 활용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한편, 이날 발표회에서는 연구의 충실성, 실용성, 목표 달성도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연구실적으로 인정받은 연구자(2명)와 신규 연구 과제 중 우수 과제를 제안한 직원(5명)에 대한 사장표창 수여식도 진행됐다. 우수 연구자로 선정된 류우한 연구원은 댐 안전에 필요한‘필댐 내제사석 입경산출에 대한 기준 정립’연구를 통해 설계기준 개선과 개보수에 안정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귀숙 연구원은‘저에너지 수변 조류 포집 기술 및 조류의 농업재료 활용 방안 개발’연구를 통해, 저수지 수변 녹조 상습 발생지역의 조류 포집해 유기질 비료로 활용하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국내 생산기반이 갖춰진 딸기와 포도를 수출 1억불 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딸기와 포도는 국내 생산기반이 갖추어져 있고 해외에서 인기가 있으나, 국내 생산량의 각각 2.4%, 1.1%만을 수출하고 있다.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딸기와 포도에 대해 재배기술 확립, 신규시장 개척 등 체계적인 지원으로 딸기는 3년, 포도는 5년 이내에 1억불을 달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농식품 수출은 세계경제 둔화, 한·일 무역갈등 속에서도 2018년 대비 1.5% 증가한 70억 3천만불을 기록했다. 특히, 신선 부류는 품목별로 고르게 증가하여 역대 최고치였던 2018년(12.8억불)보다 8.3% 증가한 13억 8천만불을 수출했다. 인삼류는 2009년 1억불 달성 후 10년 만에 2억불을 수출하였고, 김치는 7년 만에 1억불에 재진입하였으며, 쌀가공식품은 첫 1억불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포도는 고품질 품종의 수출 확대에 힘입어 64.4% 성장했고, 베트남 등 신남방 시장에서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은 딸기는 14.7% 성장하며 첫 5천만불 수출을 달성했다. 다만, 여전히 1억불 이상 대표 품목이 부족하고, 일본·중국·미국에 수
올 겨울 최저·최고온도가 최근 10년 평균보다 3~7도나 높은 이상 고온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태안 안면도의 한 농가에서 열대과일인 바나나와 파파야를 재배하고 있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장소는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 ‘오행팜연수원’, 이곳의 대표인 이용권(53) 씨는 2,644㎡ 규모의 시설하우스에서 바나나 45그루를 재배하고 있다. 태안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수입산 바나나보다 당도가 월등히 높으며, 보통 바나나 수확량이 1그루 당 평균 30~35kg인데 반해 이곳에서 재배한 바나나는 그루 당 수확량이 50kg에 달할 정도로 높은 생산량을 보이고 있다. 이용권 대표는 지난해 바나나 시험재배에 성공했으며 총 45그루를 순차적으로 심어 1년 내내 바나나를 수확하고 있다. 한편 ‘오행팜연수원’은 바나나와 더불어 또 다른 열대과일인 파파야를 재배해 연간 9톤을 생산, 지난해 4,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파파야 등 열대과일은 국내에 거주하는 동남아 이주민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아 1년 내내 수요가 있어 최근 새로운 인기 작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용권 대표는 “바나나와 파파야를 비롯해 구아바, 한라봉 등 다양한 열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