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친화식품 산업표준은 2017년 제정된 이후 현재까지 자율표시제로 운영되어 왔으나, 올해 12월6일 표준이 개정되었고 인증제로 전환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개정된 고령친화식품의 한국산업표준 및 인증제 도입이 식품생산현장에 미치게 될 영향과 주요 개정사항을 소개한다. 농식품부와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동준)은 고령친화식품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하여 기준·규격 신설을 추진하여 2017년 12월 29일 농식품부에서 운영 및 관리하는 한국산업표준(Korean Industrial Standards)을 제정했다. 고령친화식품’이란 고령자의 식품 섭취나 건강 등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제조·가공한 식품을 말한다. 최근 우리나라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건강한 노후를 위한 고령친화식품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많은 식품업체는 고령자를 위한 식품 개발 및 출시를 서두르고 있으며, 농식품부는 고령친화식품의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하여 2017년 고령친화식품 산업표준을 제정했다. 2017년에 제정된 기존 고령친화식품 표준(KS H 4897)은 생산업체가 자율적으로 따를 수 있는 일종의 지침서로서 역할을 하는 기준·규격이었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서 제3자가 품
농촌진흥청은 나물용 콩 품종으로 재배한 콩나물의 기능성 성분 함량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풍산나물콩’ 콩나물의 아스파라긴과 이소플라본 함량은 각각 74.2㎎/g, 2,377㎍/g이었다. ‘아람’ 콩나물은 각각 81.0㎎/g, 2,377㎍/g으로 ‘풍산나물콩’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GABA 함량은 ‘아람’이 3.7㎎/g, ‘풍산나물콩’이 3.6㎎/g으로 분석되었다. ‘아람’ 품종은 쉽게 쓰러지지 않고 꼬투리가 높이 달려 기계로 수확하면 손실은 적고 수확량은 많으며, 콩나물 수율도 ‘풍산나물콩’보다 높아 생산자와 콩나물 업체에도 유리하다. 지난 10월, 콩나물 콩 주산지인 제주에서 열린 시범단지 현장평가회 후 설문 조사 결과에서도 수량성(4.3점), 기계 수확 적응성(4.6점), 생육 특성(4.4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곽도연 밭작물개발과장은 “국산 나물용 콩의 차별화를 위해 기능성 성분이 향상된 품종을 연구해 국내 콩나물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농산업 분야 기술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2월 12일 ‘2019 대한민국 기술사업화 대전’에서 기술평가․기술금융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재단은 농산업 분야에 특화된 우수기술 사업화 지원기관으로서 농식품 특화 업종분류체계, 농식품 기술가치평가 및 식물품종 가치평가 모델 등을 개발하여 기술평가 인프라를 탄탄히 구축해왔다. 그동안 약 4,800건의 기술평가(IP담보/보증대출, 현물출자, 투자유치 등)를 수행하면서, 농식품 기술평가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우수기술을 보유한 328개 농식품 기업에 2,119억원의 기술금융(IP담보/보증대출, 현물출자, 투자유치 등)을 지원했다. 이를 위해 재단은 14社(벤처캐피탈 6社, 크라우드펀딩운용사 2社, 은행 및 금융기관 6社등) 금융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4개 투자조합에 대한 출자 및 기업투자유치설명회(IR) 개최를 통해 농산업 분야에 대한 민간 투자자본 유입을 촉진하고 있다. 재단 박철웅 이사장은 “이번 기술사업화 유공자 포상은 농산업 분야 유망기술기업 발굴․육성 및 기술사업화 확산에 더욱 매진하라는 의미로 준 상이라 생각한다” 면서 “기술사업화에
정읍시는 12일 정읍시청 3층 브리핑룸에서 언론인 정례브리핑을 가졌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농업기술센터 김정엽 소장이 농업기술센터 소관 주요업무와 현안에 대해 상세히 발표했다. 김정엽 소장은 정읍허브원 라벤더 관광농원과 구절초 지방정원 조성사업,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활성화 사업, Eco 축산 청정 정읍 조성, 동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 신축,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기술 보급사업 등을 설명했다. 김 소장은 정읍허브원 라벤더 관광농원과 구절초 지방정원 사업과 관련해 구절초 축제와 내장산 단풍, 정읍사문화제 등 정읍 대표 행사가 가을에 집중되어있어 사계절 토탈 관광 육성을 위한 관광상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라벤더를 활용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조성함으로써 정읍을 대표하는 농촌 관광지를 조성해 사계절 토탈관광 이미지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또, 대한민국 정원산업의 메카 육성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제효과를 도모하기 위해 구절초 지방정원 조성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그리고 소비유형의 다양화와 대형 유통업체의 성장 등 시장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지유통과 통합마케팅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마케팅의 규모화·전문화를 통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학생들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소년기의 인성함양 및 정서순화를 도모하고자 「학교텃밭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시상식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도시농업관리사가 직접 학교로 방문해 텃밭을 조성하고, 잎채소 심기, 수확한 작물을 활용해 요리하기 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주 1회 2시간씩 10회 이상 교육이 진행되었다. 자유학기 수업 연계성, 프로그램의 효과성·지속성, 지역사회 연계성 등 기준에 따라 전문가들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우수사례를 선정하였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진접중학교 김연국 교사는 ‘꿈이 자라는 텃밭반’을 개설해 진로 연계 융합교육을 실시했으며, 동아리 발표회, 텃밭 콘서트 등을 진행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공동으로 최우수상에 선정된 옥길중학교 신인화 교사는 사회복지관과 연계한 기부활동과 4차 산업시대에 맞춘 농업분야 진로지도를 실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발표된 우수사례는 「학교텃밭활동 프로그램 우수사례집」으로 제작하여 내년 사업 참여확대를 위해 전국 시·도 교육청에 배포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김상경 과장은 “미래세
당진시가 지역 특산품인 ‘해나루쌀’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11월 만든 가래떡이 세계에서 가장 긴 가래떡 분야의 기네스월드레코드에 등재되었다. 기네스월드레코드는 당진시가 제출한 가래떡 제조와 측정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 제 3자의 확인서, 각 재료의 양과 제조 방법이 담긴 문서, 측정 전문가의 실측확인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가장 긴 가래떡 분야의 새로운 기네스월드레코드 공식 기록 인증을 확정하였다. 시는 이 가래떡은 “지난해 11월 삽교호관광지에서 개최한 제17회 당진 해나루쌀·농특산물 대축제에서 제조 되었으며 한국떡류식품가공협회 당진시지부 오명숙 대표 외 50명의 시민이 제조한 것으로 길이 5,080m, 지름 3cm, 당진 해나루쌀 4.5t이 들어갔고 이 기록은 축제 당일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으로 인증된바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기네스월드레코드의 기록 내용은 세계 170여 개국에 23개 언어로 번역돼 널리 알려지게 된다”면서 “당진시와 해나루쌀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는 당진 해나루쌀로 만든 가장 긴 가래떡 기네스월드레코드 인증 기념행사를 올해 제18회 해나루쌀·농특산물 대축제에서 가질려고 하였으나 아
신안군은 지난 2일~3일 이틀간 진도 쏠비치 리조트에서 담당공무원 31명과 친환경농업인연합회원 101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농업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친환경농가의 역량강화, 친환경 농산물 유통, 지역특화 친환경 농산물 재배단지 육성, 지역 기후에 맞는 품목 다양화 추진을 위한 무화과‧열대과일 재배교육 등 친환경 농업 발전을 위한 회원 상호간의 토의와 상호의견을 교환하고 품목별 출하체계 등도 함께 논의하였다. 또한, 2019년도 신안군 친환경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3명에게(지도읍 강예원, 장산면 최정호, 안좌면 박주현) 표창패 수여와 『사랑의 친환경 쌀 나눔』을 통해 (재)신안군복지재단에 쌀 1004kg을 기부하였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우리군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전남에서 2위(4,226ha), 유기농 인증면적은 전남 1위(2,389ha)의 면적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 농산물 품목확대를 통해 생산자 중심이 아닌 소비자가 원하는 품목을 생산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박진도’)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 등 3개 기관은 합동으로 ‘농정틀 전환을 위한 2019 타운홀미팅 보고대회’를 12.12(목) 전주에 위치한 국립 한국농수산대학에서 개최한다. 본 행사에는 9개도 타운홀미팅에 참석했던 전국의 농어업인과 일반 국민들, 농수산대 재학생 및 졸업생, 주변 지역의 농고생 등이 초대되어 현재와 미래의 농어업인들이 함께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농정의 틀을 전환한다’는 목표로 지난 4월 출범한 농특위는 9개 권역별 타운홀미팅에서 현재의 농정에 대한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소통해왔으며, 앞으로 추진하게 될 농정의 바람직한 전환 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행사는 2020년 정부의 예산안이 확정된 시점에서 농어업계가 한자리에 모인 첫 행사라는 점에서도 남다른 의미가 있다. 특히, `20년 예산에 ‘공익형직불제 개편’ 관련 예산 2조 4000억원이 포함되어 통과됨에 따라 이번 행사에서 새로운 농정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는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정’으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익형직불제로의 개편은 문재인 정부 농정의 핵심적 공
대한민국 1등 논산딸기가 홍콩과 말레이시아·태국·대만에 이어 싱가포르와 베트남 과 체결하며, ‘달콤한 수출길’을 활짝 열고 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지난 3월 말레이시아·대만·태국과 천만 달러 규모의 딸기수출 MOU 체결에 성공한 것에 이어 11일 싱가포르 대형 유통업체인 반춘사(대표이사 탄친히안), H&P(대표 허팡)와 500만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반춘사, H&P와 30여명의 농수산물 수입 전문 바이어들은 친환경으로 재배되고 있는 논산 딸기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신품종인 킹스베리의 크기와 비타베리의 맛에 신선한 충격을 느꼈다. 킹스베리는 지난 11월, 부산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정상회담 만찬 디저트로 올라 각국 정상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논산딸기의 우수성을 확인 한 바 있다. 이번 싱가포르와 베트남과의 수출협약은 2000년대 초반까지 국내 딸기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일본 딸기를 대역전 시키며, 국산 딸기의 개발·보급의 발판을 마련했던 설향딸기와 딸기의 제왕 킹스베리, 경도와 당도가 우수하고 비타민C 함량이 높은 비타베리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논산딸기의 해외 수출
농협(회장 김병원)은 10일부터 이틀간 소노캄 거제에서 전국 지역본부 및 과실계약출하사업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9년 과실계약출하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기상재해 증가에 따른 과실작물 수급안정사업 필요성 증대,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및 발전방안 모색 등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2018년 과실계약출하사업 평가결과 발표 및 우수사무소 시상(평가기간 : 2018.4.~2019.4.), ▲정부의 과수산업 발전 및 정책방향, ▲사업추진 우수농협 사례발표, ▲외부전문가 특강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효율적인 과실 수급조절 달성 및 사업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우수사례 벤치마킹 및 미흡사례 개선 등 사업 내실화를 위한 참여농협 간 활발한 정보 공유를 다짐했다. 올해로 19년차를 맞은 과실계약출하사업은 과수농가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정부와 농협이 자금을 출연하여 2001년 도입되었다. 농가 계약을 통한 성출하기 홍수출하 방지로 수급안정을 도모하고, 출하물량 조절을 통한 농가 수취가격 및 소비지 가격의 안정을 목표로 한다. 농협경제지주 최선식 원예사업부장은“성년을 맞은 과실계약출하사업이 과수농가의 경영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