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단호박 수출의 역사성을 만들어 나가는 연천군 단호박연구회(회장 이성춘). 최고를 향한 농가들의 집념이 국산 단호박의 가치를 더 높이고 있다. 22년째 오직 단호박만을 전문적으로 재배하고 수출한 이성춘 회장은 “단호박 재배와 수출은 연천군에서 처음 시작되어 이제는 전국적으로 단호박 주산지도 형성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와 세계시장에서는 고퀄리티 연천 단호박을 선호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타 지역의 단호박보다 당도와 저장성이 탁월한 연천 단호박의 가치는 국내뿐 아니라 수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조금은 과감한 수출을 할 수 있도록 김광철 연천 군수, 연천군의원, 농촌진흥청 수출농업지원과, 연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변상수)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 그리고 현장 애로사항 컨설팅과 교육을 통해 드라마틱 하게 완성할 수 있었다. 이번 호는 연천군 단호박연구회 이성춘 회장을 통해 연천 단호박 고퀄리티 이야기를 취재 노트했다. 농촌진흥청 합동 수출현장 컨설팅 이성춘 회장은 “단호박 처음 수출할 때 농진청 수출농업지원과에서 굉장히 고생했다. ‘찾아가는 수출현장 종합 컨설팅’ 덕분에 농가들도 더 쉽고 빠르게 습득할 수 있었다. 특히 첫 수출 길을 열
사계절 해풍과 눈, 서리를 맞은 동冬파로만 즙을 만드는 신안군 임자 대파 즙을 마셔 보라! 이런 보약이 있을까? ‘ 너무 좋아서’ 아마 지속적으로 즐겨 마시게 될 것이다. 신안군 임자 대파 농산물의 매력을 만들어 나가는 주인공이 바로 김광수 신안군정보화농업인연구회장이다. 김 회장은 신안 임자의 대파 농산물의 가치를 대한민국 대파 농식품산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기 위해 농업인들과 함께 대파 재배부터 가공까지 장인 정신을 담고 있다. 40년 동안 오직 대파 재배를 이끌어 온 김광수 회장이 최근 스마트팜으로 82,644㎡(2만5000평)의 대파 농장을 경영하고 있어 타의 모델이 되고 있다. 김광수 회장은 “농업인들이 더 자신감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박우량 군수님을 비롯하여 농업기술센터의 역할이 매우 컸다. 농업인 하면 무수한 수식어가 있겠지만, 저는 농업인들과 함께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여 소비자들이 건강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다. 농업인들이 노력한 만큼 농산물 가치를 인정받을 때 더없이 보람도 느끼지만, 업그레이드된 농업을 펼쳐 나갈 때도 보람차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신안군정보화농업인연구회 지난 2013년부터 출발했고 현재 43명이 활동하고 있다
장수 사과의 성장·발전 에너지의 힘을 이끌어 왔던 송남수 대표는 현재도 지역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봉사와 헌신을 아끼지 않은 주인공이다. 쏟아지는 수입 농산물 속에 맛있는 장수 사과 브랜드를 굳건히 지켜 나가면서 사과의무자조금의 대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단한 농부의 삶을 걸어왔지만, 이제는 소비자가 찾는 행복지수 높은 사과를 생산하는 송남수 대표의 사과 농사 이야기를 취재 노트했다. 소설 같은 농부의 삶 송남수 대표는 2004년부터 사과 농사를 시작했다. 매년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고품질의 사과 재배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는 것이 농부의 역할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사과 농사 이전의 송남수 대표의 농부 삶은 드라마틱 했다. 송남수 대표는 80년대 초 한우를 키웠는데 가격 폭락으로 망했다고 한다. 물론 상심이 컸지만 송남수 대표는 이번에는 낙농업에 도전했다. 먼저 한 달 키운 젖소를 한 마디 당 150만 원을 주고 다섯 마리를 입식했다. 하지만 소규모 낙농업을 하다 보니 원유 차량이 찾아오지 않아 새벽 4시에 젖을 짜서 경운기에 싣고 19번 국도까지 날랐다고 한다. 외롭고 힘들었지만 20두까지 키웠는데, 88년 젖소 송아지 가격이 7~8만 원에 거래
G마크인증 농산물은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농식품이다. 경기도(도지사 이재명)의 먹거리이면서 브랜드이기 때문에 경기도에서 농가 선정부터 연중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G마크인증 농가들도 인증 마크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물론 G마크인증을 받는다고 농가에게 늘 혜택이 열려있는 것은 아니지만, 경기도 농업인이라면 경기도지사가 인정하는 G마크를 획득하길 원하며, 농가도 자긍심을 갖게 한다고 한다. <편집자 주> 황연희 대표는 경기동부과수농협 이천유통 공선회원이며 G마크인증을 받았다. 할아버지, 아버지 그리고 황연희 대표가 과원을 이어 받아 복숭아 농사를 짓고 있다. 30대 아이 엄마 황연희 대표가 어머니와 함께 맛있고 건강한 G마크인증 복숭아를 생산하는 농장을 취재 노트했다. 소비자에게 지속적 복숭아 공급 할아버지께서 사과 재배를 했지만, 아버지께서는 사과 가격의 등락폭이 크고, 이 지역에는 사과 재배 농가들이 없어 이런저런 이유로 복숭아 품목으로 전환했다고 한다. 황연희 대표의 어머니 말씀에 따르면 “이천 지역의 사과 맛은 소비자들이 알아주는 최고의 맛으로 품질 좋은 사과를 생산했다”고 지난날의 사과를 칭찬했다. 현재 복숭아 농
고무나무라는 이름은 고무와 유사한 물질인 라텍스를 함유하는 짙은 녹색을 띤 두꺼운 잎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미국 나사에서 평가한 고무나무는 포름알데히드 제거 효과를 비롯하여 재배 · 관리상의 편이성, 해충에 대한 저항력, 증산작용율 등의 실험 항목에서 높이 평가했다. 공기정화식물 50종 가운데 네 번째로 소개한 에코플랜트이다. 실내 공기 중의 유독 화학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은 피쿠스속 가운데 인도고무나무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고무나무는 다양하게 개량되어 햇빛이 조금 부족해도, 온도가 조금 낮아도 생육이 왕성한 편이다. 난방이 되는 건조한 환경에서는 개각충, 응애, 총채벌레 및 다갈색 반점이 생기는 탄저병 등이 발생하기 쉽다. 적정한 환경에서 자라면 2.5m까지 자란다고 한다. 고무나무는 배수가 잘 되는 비옥한 토양을 사용한다. 토양재배, 수경재배에서도 모두 잘 자라는 식물이라고 한다. 요즘은 용토도 무겁고 관리가 무거운 화분은 선호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용토의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해 흙 강신 대표는 “잎과 대가 균형 잡혀 상품성이 좋아 인기가 좋다. 특히 상품성 차이는 고온기에 나타나는데 마디가 늘어지면 보기가 싫다. 타 농가보다 마디 간격이 짧아
전병호 대표는 아버지의 사과 농사를 보고 자랐고 한국농수산대학 과수과 졸업 후 아버지의 사과 재배 노하우와 이론을 통해 자신만의 축적된 노하우를 축적했다. 부모님의 사과 농사 36년 가운데 전병호 대표는 거의 10년 동안 함께했다. 현재 아버지께서는 사과 농사에 관여하지 않고 전병호 대표에게 다 맡겼다. 3만9000㎡ 규모에서 국산 사과 품종과 체험 농장 추진에 관해 전병호 대표와 이야기를 나눴다. 썸머킹, 아리수 등 국산 품종 전병호 대표의 사과원은 3000평 규모로 4곳으로 나눠져 있고, 2곳은 임대농이다. 3000평 과원에서 3000 박스를 생산하지 않은 사과나무는 과감하게 없애고 썸머킹, 아리수 등 국산 품종으로 갱신했다. 전병호 대표는 과원의 방향에 따라 사과나무를 식재했다고 한다. 3만9000㎡ 규모의 사과원에는 노동력과 출하 분산을 위해 조생종 썸머킹 15%, 홍로, 아리수 등 중생종 비율은 35% 그리고 만생종 후지 품종은 50% 재배하고 있다. 전 대표는 “국산 품종 가운데 썸머킹은 4년째 재배하는데 식감과 맛이 아주 만족스럽다”고 칭찬했다. 적화제 사용으로 인건비 50% 절감 사과원의 적화 시기에는 농가 일손이 턱없이 부족하고 지루하기도 하
호접란의 호학명은 phalenopsis sp이지만, Moth orchid라는 영명은 꽃이 모양이 마치 나비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잎은 두껍고 잎 폭이 넓으며 가죽 질감을 느끼게 한다고 말한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6월 12일 경기도 용인의 최현 호접란 농장에서 우수한 국산 품종을 소개하고,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평가회를 열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선명한 꽃이 많이 달리는 ‘원교 F2-40’ 등 2계통과 2015년 육성한 ‘리틀프린스’ 등 2품종을 선보였는데, 호응도가 높았다. 화사한 분홍빛의 ‘원교F2-40’은 올해 육성한 소형 계통이다. 꽃대 발생이 좋고 꽃송이가 많이 달려 풍성하다. 참석자들은 꽃 떨어짐이 없어 농가와 유통업체, 소비자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리틀프린스’는 꽃대가 20cm가량으로 작다. 꽃대마다 꽃은 15송이 정도 피며, 큰 찻잔 정도의 화분에 넣어 즐기기에 좋다. 최근에는 ‘리틀프린스’처럼 사무실 책상에 두고 기를 수 있을 만큼 작은 난이 인기가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원희 화훼과장은 “수요자가 원하는 난의 특성을 토대로 국내 시장에 맞는 품종을 연구 중”라며, “미국과 검역을 타결함에 따
중학교 때부터 미국에서 유학 생활 했던 안종현 씨는 캘리포니아대학 경제학과 졸업 후 아버지의 농업에 진중한 관심을 갖고 청년농업인이 됐다. 처음 부모님의 반대도 있었지만 이제는 우수한 청년농업인으로 전남 강진 지역에서 울금 재배부터 유통, 수출까지 밀도 있는 농업을 펼쳐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김순옥 농촌지원과장은 “울금 농사짓는 스물일곱의 안종현 청년농업인은 요즘 핫한 말로 ‘인싸’다. 부모님의 버섯가공 공장에서 근무하다가 독립하여 무농약 울금재배를 하고 있다. 생강, 벼농사 등도 재배하면서 주변 농업인들과 교류가 활발하며 혼자만의 농업이 아니라 함께하는 농업, 농업의 가치를 높이는데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4-H 활동을 하면서 농업인들과 소통하고 농업의 가치에 새로운 담론을 나누려 한다”고 말했다. 농업은 협업이다“대학 졸업 후 진로 고민을 했는데, 내 욕심보다 부모님의 가업을 이어 받아 글로벌 농업으로 발전시켜 나갔다는 각오를 갖고 강진 지역으로 정착했죠. 막상 농촌에서 농사를 짓다 보니 농사만 잘 짓는다고 만족하는 것은 아니었어요. 사람과의 협업이라는 것을 알게 됐죠. 그래서 사람들을 만나고 농업기술센터를
G마크인증 농산물은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농식품이다. 경기도(도지사 이재명)의 먹거리이면서 브랜드이기 때문에 경기도에서 농가 선정부터 연중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G마크인증 농가들도 인증마크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물론 G마크인증을 받는다고 농가에게 늘 혜택이 열려있는 것은 아니지만, 경기도 농업인이라면 경기도지사가 인정하는 G마크를 획득하길 원하며, 농가도 자긍심을 갖게 한다고 한다. <편집자 주> 지난 2001년 이천 지역으로 귀농하여 복숭아 생과부터 복숭아 음료, 체험농장을 운영하는 박재훈 대표. 그는 “G마크인증을 받았다고 당장 농산물 판매가 확대되는 것은 아니다. G마크인증 농가 중에는 혹 실망할 수 있겠지만, 어느 순간 결정적인 순간에 꼭 G마크 인증이 큰 힘이 될 때가 있다”고 말했다. 박재훈 대표는 G마크인증뿐 아니라 GAP인증 받았고, 7월 중에는 저탄소인증을 추진한다. 복숭아 선택, 신세대와 구세대 다르다19년째 복숭아를 전문적으로 재배하는 박재훈 대표의 과원 규모는 1만7190㎡(5200평)이다. 초창기 미백 품종도 재배했지만 공선작업이 어려워 도태시켰고, 이 지역 재배 특성에 가장 잘 맞는 청중도, 유
급변하는 자연 환경 속에서 유기농인삼을 재배하는데 두려움이 없을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성의 유기농인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사람들이 있다. 그 주인공이 바로 고려인삼유기농협동조합(이사장 이영호)이다. 유기농 재배를 한다는 것도 대담하고 용기가 없으면 실천할 수 없고, 매년 유기농인삼 예정지를 확보한다는 것도 쉽지 않다. 하지만 고려인삼유기농협동조합원들은 유기농인삼에 대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유기농인삼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호는 유기농인삼과 함께하는 고려인삼유기농협동조합 최성관 전무이사를 통해 안성 유기농인삼의 가치와 의미를 들어 보았다. 3대 인삼 농사에 빠지다최성관 전무이사는 6만평 규모의 인삼 농사를 짓고 있다. 이 가운데 4만평은 유기농 인삼재배이다. 어릴 때 부모님의 인삼 농사를 보고 자랐고, 이제 아들도 인삼 농사를 짓는다. 최 전문이사는 “부모님의 인삼재배야말로 자연 그대로 유기재배였다. 그 과정을 보고 자랐기 때문에 나도 먹고 소비자도 먹는 인삼을 재배해야겠다는 신념을 갖고 3대가 인삼 농사 매력에 빠졌다"고 말했다. 그 당시 유기농 인삼 재배를 시작할 때 ‘미친 놈’이라고 손가락질 받았다. 함께하는 고려인삼유기농협동조합원들과 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