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전국 친환경농산물 품평회에서 청주시 친환경농산물과 친환경 가공식품이 국무총리상 등 4점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청주시 친환경농산물 및 가공식품은 국무총리상(가공식품부문 된장, 상당구 미원면 두리두리영농조합법인 대표 박해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가공식품부문 증류식소주 청원구 사천동, 조은술세종 대표 경기호), 농협중앙회장상(곡류부문 백미 ,청원구 오창읍 박종한), 한국유기농업협회장상(채소부문 감자, 청원구 오창읍 김동옥)을 수상했다.청주시 관계자는 “국내 최대 규모 친환경농산물 품평회에서 이와 같은 쾌거를 이룩함으로써 청주시 친환경농산물과 가공식품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전국 최고의 친환경농업 육성이라는 목표에 한발 더 다가가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주시의 친환경농업 발전과 소비 촉진을 위한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기농 복숭아 농가인 노상현씨는 ‘2018 전국친환경농산물 품평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노상현씨는 전직 서울식품 총판에서 귀농하여 전남 최초로 복숭아 유기농 인증을 획득하여 억대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가로 2004년터 1.2ha의 복숭아를 친환경재배를 시작해 2015년 전남지역 제1호로 복숭아 유기농인증을 획득하여 현재까지 4년째 유기농 복숭아를 생산하고 있는 농가이다. 유기농 인증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하는 것은 기본이고 여기에 토양 및 수질검사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렇다보니 전남지역에서 복숭아에 대해 유기농 인증을 받은 것은 단 2농가이고 전문적으로 복숭아만 농장운영하는 곳은 노상현씨가 유일하다. 노상현씨는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대신에 당귀, 계피, 감초, 마늘 등을 혼합한 한방영양제를 직접 만들어 액비와 함께 나무에 뿌려주고, 봄에 아카시아 꽃과 당밀을 섞어 발효시킨 다음 이것을 나무에 뿌려주는 등 천연 해충 기피제를 만들어 사용한다. 까다로운 병해충 중에 순나방, 심식나방은 성 페로몬 트랩으로, 개미 등은 복숭아 나무에 황토유황과 석회 등을 발라 방제한다. 또한, 과수원 토양관리를 위해 호밀, 클로
“우와! 참외 맛도 나고 멜론 맛도 나고 아삭아삭 맛있어요! 멜론 같이 생겼는데 이름이 뭐에요?”멜론보다는 더 아삭아삭 식감이 좋고, 참외보다는 달고 시원했다. 입 안에 향기가 남아서 한 조각 먹으니 또 한 조각이 먹고 싶었다.취재 기자에게 평택시농업기술센터 박과채소연구회 유광호 회장은 중국 황실에서 즐겨 먹는다는 하미과를 깎아 한 접시 대접했다. 황금색 하미과, 아삭아삭 경도와 당도 높다하미과는 과가 크고, 후숙을 시켜도 아삭아삭 식감이 좋다. 간식이든 후식이든 하미과를 먹은 후에는 입 안에 특유의 향이 남는다.유광호 회장은 “하미과를 재배해 보니 병해충에 강해서 재배가 용이하다. 경도가 높다 보니 시장 상인들의 선호도가 높아 시장성이 좋다. 또 경도가 높으니까 후숙이 되어도 아삭아삭 식감이 좋다”고 말한 뒤 “일반 멜론은 후숙 되면 물러져서 과즙이 흘러내린다. 반면 하미과는 후숙 후에도 경도가 높아 학교·단체 급식의 후식 과일로는 아주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하미과를 먹어 본 지인이 유광호 회장에게 재배를 추천했다. 그래서 종자 회사에 요청하여 평택시에서는 처음으로 시험재배 했다고 한다.3년째 재배 중인데, 그동안 유광호 회장은 생산한 하미과를 학교급식과
호접란 농사는 재미와 즐거움을 준다. 이것은 박병욱 청년농업인의 경쟁력과 앞으로 한 단계 성장과 또 다른 도약을 위한 과정이라 여겨진다.박병욱 청년농업인은 화성시 팔탄면 소재의 세제난농원에서 대한민국 호접란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주인공이다.농업에 대한 확실한 의지를 갖고 호접란의 가치를 펼쳐 나가는 그는 한국농수산대학 화훼과 졸업생이다. 안정적 수입 위해 농업 선택고등학교 3학년 시절, 진로 때문에 아버지와 심층적인 대화를 나눴다. 그리고 농수산대학에 입학하여 농업이론과 현장 교육을 받았다.“대학 졸업 후 앞으로 무엇을 먹고 살아야 하나? 고민했어요. 특히 가정을 이루고 가장의 역할을 하려면 안정적인 수입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죠. 그래서 직장보다 안정적 사업을 선택해야겠다고 마음먹고 호접란 농사를 선택했습니다. 농장 일을 열심히 잘 하면 금전적으로 성공할 수 있고, 성공적인 농업은 시간적 여유가 생길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년 6월 호접란 농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때 김영란법이 터졌다. 농업을 선택한 지 3개월 만에 판매에 한계가 왔다. 더구나 매출액은 반 토막 났는데, 후계자 지원으로 2억원의 대출을 해 주겠다는 정부 정책에
청년농업인의 가슴 속에는 남에게 잘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 땀방울과 열정, 목표가 있다. 자신만의 농사 재배와 경영 노하우를 축적해 나가기 위해서는 고통 앞에서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 하창재 청년농업인은 주로 일본과 제주에서 재배하는 애플망고의 시장성을 내다보고 경남 함안군에서는 처음으로 애플망고를 재배·성공하여 자신을 훌륭하게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하 대표의 안정된 애플망고 농사는 주변 농가들에게도 전파됐다. 2017년 함안애플망고작목반을 조직하여 현재 4명의 회원이 13,218㎡ 규모에서 고품질 애플망고를 생산하고 있다. 하창재 대표는 “이제는 주변 농가들과 함께 경쟁력 있는 함안 애플망고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작목반을 조직하여 맛과 향이 진한 함안 애플망고를 생산하고 있다. 서로의 재배기술을 공유하면서 함께하는 농업인들이 있다는 것은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앞으로 애플망고 단지가 조성되어 소비자에게는 맛있고 안전한 국산 애플망고를 공급하여 농가 소득을 창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창재 대표는 아버지의 육묘장에서 3년째 근무했고, 지난 2016년 청년농업인으로 농업경영인을 신청하여 애플망고 하우스 농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애플망고 본격 재
전종숙 총무는 논 농사 15만8600㎡(4만8000평), 고추 대파 등 밭농사도 8200㎡(2500평) 규모를 일구면서 생활개선회 백사면회장 역할도 척척 해 나가는 주인공이다.김제시농업기술센터 오상열 계장은 “전종숙 총무님은 사명감을 가지고 농사를 짓고, 심명순 회장님과 함께 지역 봉사활동을 솔선수범 한다. 특히 전 총무님은 학습단체 등의 행사 사회도 청중이 100%이상 공감할 정도 스마트하게 진행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밥맛 최고인 쌀 생산에 자부심동진찰벼, 신동진벼, 새누리벼 등 토양에 맞는 품종을 선택한다. 신동진벼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재배기술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실패 없이 고품질 쌀을 생산하고 있다.정종숙 총무는 “벼의 키가 커서 선뜻 품종 선택도 쉽지 않았고, 재배할 때도 도복될까봐 두려움도 있었다. 하지만 2년 동안 오상열 계장님과 함께 신동진 벼가 잘 재배되는 지역도 견학하고, 교육도 받으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이제는 밥맛 최고인 쌀을 생산한다는 것이 여성농업인으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신동진쌀은 전국에서 알아주는 브랜드이다. 전종숙 총무는 “질소질 비료를 조금 줄수록 단백질 함량이 줄어야 식미가 탁월하다. 농가들이 어느 정도의 질소질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고속도로 휴게소 최초로 슈퍼마켓 내에 로컬푸드 판매장을 열었다. 시는 지난 8일 천안논산 고속도로에 위치한 정안알밤휴게소에 지역 생산농가가 직접 참여하는 로컬푸드 상설 판매장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장한 로컬푸드 판매장은 기존의 고속도로 휴게소에 있는 독립된 지역농산물판매장과 달리 휴게소 슈퍼마켓 내에 Shop in Shop 형태로 설치한 판매장이다. 특히, 기존 고속도로 휴게소에 독립부스로 설치돼 있는 지역농특산물 판매장이 접근성과 판매 기여도 등이 낮아 한계를 가지고 있는 것에 반해, 슈퍼마켓 내 설치됨으로써 소비자 접근성이 높아 지역 농특산물 판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안알밤휴게소 내 로컬푸드 판매장 설치는 지역과의 상생과 농민들이 생산한 농특산물의 판매를 위해 힘써 온 공주시와 천안논산간고속도로(주), 키다리식품(주)과의 통 큰 협의의 성과이다. 정홍숙 농정유통과장은 “정안알밤휴게소는 이용객이 많은 환승주차장도 운영하고 있어 지역 농업인에게 기대와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며, “농가 생산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제고 및 농가 판로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당진시 지역에 친환경 하얀민들레 재배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연구와 투자를 아끼지 않은 김통규 대표.타 지역과 차별화된 친환경 하얀민들레는 경쟁력의 원천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데 버팀목이 되고 있다.친환경 하얀민들레 모종 생산부터 재배 그리고 민들레즙 생산까지 소비자들과 함께하는 김통규 대표의 농사 이야기를 취재했다. 친환경 하얀민들레 발아 성공의 비밀 있다“집사람이 아팠어요. 여기저기 물어보니 하얀민들레가 좋다는 말을 듣고 우선 재배를 시작했죠. 물론 논농사는 소득이 낮아 소득이 되는 작물도 필요했지만, 하얀민들레 재배는 돈보다는 아내의 건강 회복을 위해 친환경적인 재배가 절실했어요.” 하지만 당진 지역에는 하얀민들레를 전문적으로 재배하는 농가들이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하얀민들레를 찾아다녔고, 한두 개씩 발견하는 데로 채종하여 발아시켰다. 김 대표는 노란민들레는 파종 3일 후 발아됐지만, 하얀민들레 발아는 쉽지 않았다고 한다. 친환경 하얀민들레 발아를 스스로 터득할 때까지 20회 정도 실패를 거듭한 후 성공했다고 밝혔다.김통규 대표는 친환경 하얀민들레 모종을 생산하기 위해 자연 흙을 곱게 채로 처서 사용했다. 야간 온도는 자연 상태로 관리했고, 주간은 15~
와인, 코코아와 함께 3대 장수식품으로 불릴 정도로 유럽에서 대중적인 과일로 꼽히는 칸탈로프 멜론은 일반 멜론에 비해 항산화 효소가 7배, 베타카로틴은 67배나 높으며, 심혈관계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최근 국내 소비자 사이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과일이다. 특히 일반 멜론과 달리 수박처럼 세로 줄이 있고 과육은 주황빛을 띄며 과즙과 단맛이 풍부해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을 뿐만 아니라 멜론빙수나 멜론 주스, 멜론 잼 등 다양한 음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안정적인 소득 창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또한 우리나라에서는 일반 멜론에 비해 판매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지만 충북 진천을 비롯한 일부 농가에서만 재배되고 있다는 점도 농가들의 칸탈로프 멜론 재배 성공 전망은 밝은 편이다. 충남 당진시 대호지면에서 과즙과 단맛이 풍부해 맛 좋은 칸탈루프 멜론 출하가 한창이다.당진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3농혁신 선도 농업인 육성을 위해 기존 시설하우스와 못자리용 하우스 등 유휴시설을 활용해 칸탈로프 멜론 재배에 필요한 기술적인 부분을 적극 지원했다”며 “일반 멜론보다 판매가격도 높고 국내 재배농가도 많지 않은 만큼 대호지 농가가 멜론 재배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유기농을 너무 높게 보거나 너무 얕잡아 보는 사람들 속에 유기농 정신의 원칙을 지키며 15년째 유기농재배기술과 품질로 승부하는 장재석 대표.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과채연구회원과 유기농연구회원 자문위원 활동하는 장 대표의 친환경농업을 취재했다. 남양주농업기술센터 그린대학 친환경을 배우다.장재석 대표는 고속버스 회사 퇴직 후 텃밭에 마음을 뒀다. 동안 부족한 운동도 할 겸 취미 삼아 지인이 추천한 텃밭 농사에서 점점 재미와 보람을 느꼈다. 장 대표는 “취미로 시작한텃밭농사가 이젠 본업이 됐고, 벌써 시실원예농업을 시작한지 22년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을 받으면서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친환경농업을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농업기술센터의 친환경교육이 제게 굉장히 큰 도움이 됐죠. 상추, 치커리 등 쌈채류 친환경 재배를 시작 했는데 3년 동안 연속 실패했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농업기술센터의 친환경 교육부터 친환경자재 만들기 등을 배웠고, 전국의 선도농가들을 찾아다니면서 재배기술 노하우를 익혔어요. 실패를 반복하다 보니 5년 뒤에는 나만의 친환경 재배 노하우가 축적됐습니다.” “뭐든 유기농 재배 가능하죠”장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