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김경규 청장은 농업 기술을 혁신하고 농업인과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을 위해 스마트농업 등 8대 과제를 중심으로 강한 추진력을 발휘하고 있다.김경규 청장은 “개방화의 심화, 기후변화, 고령화 등 우리 농업과 농촌은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지만,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농업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해 농업인과 국민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도화된 바이오기술과 디지털이 결합한 스마트 농업 기술로 우리 농업의 혁신 동력을 만들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경규 청장은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 ‧ 확산 ▴농업과학기술을 이용한 미래 성장 동력 창출 ▴기후변화 대응과 식량 안정생산 기반기술 확대 ▴안전하고 건강한 농축산물 생산 기술 확산 ▴품목별 경쟁력 제고 기술 확대 ▴글로벌 농업 기술협력 강화 ▴농업 ‧ 농촌 활력화 지원 ▴사회적 농업 지원 기술 확산 등을 8대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확산올해 스마트팜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국가표준 11종을 축산분야까지 확대하고 2020년까지 수출형 국제표준 3종을 제정한다. 표준화를 통한 호환성 향상으로 스마트팜 관련 산업의 기반
의식주는 농업에서 출발했지만, 산업화에 밀려서 농업의 콘텐츠는 성장산업으로 키워 나가는데 더딘듯 하다. 그나마 농업의 스토리, 감성,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 농업의 콘텐츠를 연구 ․ 지도해 온 농촌진흥청과 각도 농업기술원 그리고 시군 농업기술센터이라는 기관이 있었기에 디지털 시대를 맞이하면서 농업은 문화 자원으로 더 성장하고 있다. 조선의 22대 왕 정조正祖의 문집 『弘齋全書』권161~178에 실려 있는정조의 어록語錄에는 "人之相好 或以言辭 或以才藝 或以勢利 種種不同而絶罕者 卽一心字也 相好者 不以心而以他 則其好也 目前而已 豈能久哉 擇交者 不可不察其所安 『弘齋全書』사람들이 서로 좋아하는 것은 혹 말솜씨 때문이기도 하고, 혹 재주 때문이기도 하고, 혹 권세와 이익 때문이기도 하여 여러 가지로 다르지만 극히 드문 것은 바로 하나의 마음 심心 자이다. 서로 좋아하는 것이 마음 때문이 아니라 다른 이유에서라면 그 좋아하는 것은 당장 눈앞에 있는 것일 뿐이니 어찌 오래갈 수 있겠는가? 벗을 사귀는 자는 상대가 편안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야 한다." 라는 구절이 있다.일 년 동안 농업 현장을 뛰어 다니면서 농업인들의 진정한 좋은 벗이었는가를 생각하게 됐다
2018년 대과 사과 생산량이 적어 대과 가격이 높았다. 2017년 3~4다이 생산량인 50%이었다면 2018년에는 20~30%정도밖에 생산되지 않았다. 가격도 2017년산보다 2018년 사과는 평균kg당 400~500원 정도 올랐다.2017년 콘티18kg당 3만5,000원~4만원 정도로 거래됐다면 2018년에는 4만5,000원~5만원 정도의 거래였다는 것을 보면 콘티당 5,000원~1만원 정도 비샀다는 것이다. 가락시장 서울청과 경매사 김형식 부장은 “2018년 사과 생산량이 전체적으로 감소했고, 대과 상품화율이 낮았지만, 품위는 아주 좋았다. 생산 농가의 입장에서는 생산량이 감소했기 때문에 농가 소득은 2017년과 비슷하다고 본다” 말했다.2018년 구정 설 대목에 5kg 3다이 사과 평균 가격은 2만7,000원~3만원이었다.김 부장은 “2019년 구정 설 대목에는 20~30% 정도 사과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는데, 5kg 3다이 가격은 4만~4만 5,000원 정도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중소과 5~6다이 사과 가격도 2017년보다 10% 정도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김형식 부장은 “사과 가격이 좋을 것으로 전망해도 사회적 환경 등으로 경기둔화가
윤춘권 부장은 2019년 사과 가격은 6월 아오리 사과가 나오기 전까지 강보합세로 전망했다. 2018년 사과 생산량이 감소한 만큼 사과 가격이 오른 것은 아니다. 즉 농가들이 원하는 가격만큼 사과 가격이 형성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윤 부장은 “2018 대과 생산량이 많이 감소하여 구정 설은 제수용이거나 선물용 사과이다 보니 가격은 상당히 오를 전망이다.특품 5kg 13내 사과 가격은 3만 5000원~4만5000원 예상하지만, 사과 품위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16내 5kg 사과 가격도 2만2000~3000에서 3만원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윤춘권 부장은 “전체 사과 저장량 감소로 2019년 구정 설 이후에도 꾸준하게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윤 부장은 “경매가를 잘 받으려면 농가에서는 제 중량에 맞게 철저하게 선별작업 후 출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년 저장배 물량이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2019년 1월 초반부터 높은 단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합니다.”농협가락공판장 경매사 김석인 차장은 “2018년에는 배 결실이 잘 안 되고 과도 크지 않았다. 배는 크기와 무게가 나와야 하는데, 소과이거나 기형과가 생산됐다. 구정 설은 대과 소비 위주인데 2017년에 비해 2018년 배 생산은 40%가량 감소했기 때문에 고단가 형성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석인 차장은 구정 대목에 어느 정도 배 과일이 소비되면 가격 형성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구정 대목 배 7.5kg 예상 가격은 10내 기준 3만5000원~4만 5000원이라고 말했다. 김 차장은 음력설 이후에는 저장배가 감소되어 배 가격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 물량이 없기 때문에 경기침체와 무관하며 높은 가격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보고, 4~5월 중에도 15kg 기준 10만원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아울러 김석인 차장은 신고배를 대체할 수 있는 품종들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7년 11~12월 배 15kg 기준을 보면 2만~3만원대로 생산비도 나오지 않은 가격이었다.2018년 추석을 기점으로 배 과일은 상당히 고단가를 형성하고 있다.가락시장 서울청과 경매사 박상혁 부장은 “1월 15일 이후에는 7.5kg 상품이 중심이고 2월초까지 거의 90% 이상 거래될 것이다. 또 2018년 구정 설 기간에 배 7.5kg짜리는 2만원~2만 5000원가량이었지만, 2019년에는 7.5kg 10내, 12내는 3만~ 4만원 가량의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18년 봄 수분시기에 냉해 피해 등 악조건으로 배나무 수분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고온현상으로 과일이 잘 자라지 못해 생산량이 감소했고, 대과보다 소과 생산이었다.이러한 요인으로 가격이 오르기도 했지만 2~3년 동안 배 가격이 생산비조차 나오지 않아 폐원이 늘어 재배면적도 줄었다고 할 수 있다. 소비자들의 과일 소비 패턴이 바뀌고 있다. 이에 따라 배 과일도 대처해 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다양한 품종이 나와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줘야 한다는 것이다.박상혁 부장은 “개인적으로 저장배 판매보다 맛있는 배를 제 시기에 수확하여 다음해 6~7월 중에 저장배를 판매하
사과는 우리나라 대표과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과의 시장이 매년 위축되고 있다. 더욱이 정부의 개방정책에 의해 수입되는 대체 과일에 의해 사과 시장이 크게 잠식당하고 있는 것도 큰 문제이다. 특히 사과는 한번 생산이 시작되면 상당기간 시장 수요에 상관없이 생산해야하는 품목이다. 박종수 교수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내 소비자들이 사과를 우선적으로 선택 ․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번호에서는 소비자로부터 타 과일에 비해 사과를 우선적으로 선택받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사과의무자조금사업이 성공적으로 도입․정착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대책이 필요한 것인가에 대해 충북대 박종수 교수를 인터뷰했다. 소비자로부터 사과가 타 과일에 비해 우선적으로 선택받기 위해서는 첫째, 급속히 변해가는 소비자의 소비성향에 부응하는 양질의 사과 제품을 생산 ․공급해야 한다. 둘째, 사과의 가격이 적정해야 하며, 셋째, 사과의 유통이 합리적으로 이루어져야한다. 넷째, 사과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합리적으로 제공하는 등의 소비촉진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여기서 양질의 소비자 지향적 사과를 생산하는 일은 개별 농가의 노
“화훼 정책을 수립하고 수출과 꽃 소비문화를 키우는 데에는 정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그 중심에 생산자의 참여가 아주 중요합니다. 백합 농가를 백합꽃만 생산하는 생산자로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바우처 사업을 통해 10농가에서 고품질의 백합종구를 양구하는 사업은 백합 농가의 재배기술이 경쟁력 있는 막강한 힘이라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정부에서 20년 동안 학계에 수십억 원을 지원했지만 고품질 백합 종구 양구 생산에는 성공하지 못했잖아요. 올해 백합 바이러스 때문에 아주 심각했지만, 백합 농가에서 양구한 구근에서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도 대단한 자랑거리입니다.” 최명식 회장은 “2011년 우리 생산자 단체는 3,300만 불이라는 백합수출을 해 냈고, 수입 종구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종구를 양구하여 종구비를 절감해 나가고 있다. 특히 3년 전부터 백합꽃 소비 촉진을 위해 꽃꽂이 관련 협회와 함께 백합꽃전시회도 개최하여 꽃 소비문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 생산자 단체가 중심이 되어 백합꽃 소비문화와 거대한 수출시장을 키워나가는데 정부와 생산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2018 백합 소비촉진 및 수출 경쟁력 제고’ 워
“아이들은 엄마가 과일을 챙겨줄 때 잘 먹기도 하지만, 잘 먹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죠. 하지만 어린이들은 혼자서 먹는 것보다 또래 친구들과 함께 먹을 때는 더 신나서 맛있게 먹습니다.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이 빠른 시간에 정착되고 선호도가 높은 것은 어린이들의 편식이 개선되고, 자칫 소홀할 수 있는 과일을 제때 어린이들에게 공급하기 때문에 건강도 챙길 수 있기 때문이죠.” 경기도 친환경농업과 김영호 과장은 “요즘 아이들은 몸에 좋은 신선한 과일보다 인스턴트 식품이나 정크푸드에 더 익숙해 있다. 따라서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어린이나 청소년의 식습관 개선을 통해 건강한 어린이·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과일 소비 확대에도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또 “아이들과 함께하는 초등학교 화훼정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여 꽃에 대한 다양한 감성과 과학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도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지원대상 37만명“올해 도지사님께서 지역아동센터 및 어린이집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식습관 개선뿐 아니라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구본권 조합장은 조합원들과의 약속이 농협에겐 가장 소중한 가치라고 강조한다. 그래서 2010년 조합장 취임 후 조합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정확히 짚어내며 모든 조합원들이 소외되지 않는 농협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특히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조합원뿐 아니라 아산지역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구본권 조합장을 아산원예농협 55년 역사에 최고의 농협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며 추진력을 칭찬한다.기자와 인터뷰하는 날도 구본권 조합장은 베트남 하노이와 말레이시아 페탈링자야의 대형마트를 순회하며 아산배를 홍보·판촉하고 오전에 입국했음에도 곧바로 조합 업무를 챙기느라 바빴다. 올해 조합원과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종합청사 준공 후 조합원들에게 농가 소득 5천만 원 시대를 열어 나가는 구본권 조합장을 만났다. 종합청사 역할, 조합원·소비자에 더 좋은 서비스구본권 조합장은 9년 전 850억 원에 불과한 수신을 2850억 원으로 성장시켰고, 400억 규모의 여신도 2400억 원이 됐다. 본점 이외 5지점에 2개의 하나로마트를 구축했고, 거점산지유통센터에서 연간 300억 원, 학교급식 사업도 다른 농협에서 못한다고 할 때 구본권 조합장은 학교급지원센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