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AI 디지털 트윈 스마트 농업 플랫폼’ 뽑혀 ‘2023년 농림축산식품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서 최종 우수작으로 선정된 15개 작품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10일 한국마사회에서 열렸다. 8회째를 맞는 이번 경진대회에는 총 94점이 접수됐고, 서류 심사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우수작을 선정했다.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서 대상(농식품부 장관상, 상금 1,000만원)은 팜커넥트팀의 △AI 디지털 트윈 스마트 농업 플랫폼이 수상했다. 스마트팜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생육환경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평가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는 △악취멈춰!!팀의 농·축산 폐기물 자원 재순환을 통한 환경개선 솔루션과 △노지팜팀의 노지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의사결정 지원 서비스가 각각 대상(농식품부 장관상,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공공의란팀의 스파이에그(SpyEgg), △쇼푸팀의 소상공인을 위한 식품사진 푸드 스타일링 서비스 플랫폼, △조정임 님의 병해충 매니저가 각각 최우수상(농진청장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시상식에 이어 간담회를 열어 후속 지원을 위한 수상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수상팀(자
흙덮기·방제, 씨감자 수확 전 잎줄기(경엽) 건조제로 지상부 제거 수확 후 예비, 본 저장하고 저장고 주기적으로 환기해 품질 유지 농촌진흥청은 고랭지 여름 감자의 생육 후기 재배관리 요령과 수확 후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안전 저장법을 안내했다. 고랭지 여름 감자는 4월 말부터 5월 초에 파종해 8월 말부터 9월 초에 수확한다. 지리적으로 고도가 높은 고랭지는 여름 감자가 생육 후기에 접어드는 8월 중순, 낮은 온도(10∼24도)와 높은 습도(80%)로 역병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다. 특히 늦장마로 비가 많이 와 감자를 덮은 흙이 쓸려나가면 역병에 걸린 잎줄기에서 역병균이 빗물을 타고 노출된 감자까지 감염시킬 수 있다. 또 강한 햇빛에 의해 표면이 그을리고 데는 현상(일소)이 발생할 수 있어 주변의 흙으로 잘 덮어줘야 한다. 아울러 역병 발생 전에는 예방 약제를 뿌리고, 역병 발생 후 치료제를 살포하는 등 재배관리에 힘써야 한다. △잎줄기 건조제 살포: 씨감자를 생산할 때는 감자의 생육 상태를 살피고, 수확 10~15일 전 잎줄기 건조제를 살포해 지상부를 완전히 말라 죽게 해야 병이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수확: 비가 오지 않는 날 토양이 비교적 건조
갈변 저감 시스템 보급 나서… ‘수확 후 관리 분야’ 국제 학술지 게재 참외 유통 과정에서 하얀색 줄, 즉 ‘골’ 부분이 갈색으로 변하는 원인을 세계 최초로 밝힌 농촌진흥청의 연구 결과가 수확 후 관리 분야에서 가장 저명한 국제 학술지(Postharvest Biology and Technology, 7월 게재)에 실렸다. 참외는 해외에 이색 멜론(코리안멜론)으로 소개되며 활발히 수출하고 있지만, 골 부분의 갈변 현상으로 유통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농진청은 2021년 참외 골 갈변을 줄일 수 있는 따뜻한(45~50도) 물 세척 효과를 확인한 데 이어 이번에는 갈변이 일어나는 대사 경로를 밝혀낸 것이다. 농진청 연구 결과에 따르면 45~50도(℃) 물로 세척한 참외는 아무 처리도 하지 않은 참외보다 껍질을 얇게 싸고 있는 큐틴층의 큐틴모노머 성분이 저온저장 14일 뒤에는 27%, 저온저장 14일 후 상온에서 2일간 유통했을 때는 54% 더 높았다. 또 큐틴모노머 성분 함량은 흰색 골 부분보다 상대적으로 갈변이 덜 발생하는 노란 부분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참외 껍질 조직을 화학적으로 염색한 뒤 현미경으로 살펴봤다. 그 결과 따뜻한 물 세척으로 갈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업계 현장 간담회’ 개최도 천안배원예농협 APC에서 올해 수확한 한국산 조생종 배가 지난 14일 선적식을 갖고 최대 해외시장인 미국에 수출을 본격 시작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조생종 배 품종은 한국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원황, 황금, 신화 등이다. 미국으로의 배 수출액은 지난해 기준 3,600만 불로 미국 시장은 전체 배 수출액 7,440만 불의 48.3%를 차지하는 최대시장이다. 이처럼 우수한 품질의 신선배 수출 확대를 위해 농식품부는 농가 대상 품질관리 기술지도, 품질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7일부터 원활한 검역 통관을 위한 한·미 간 검역관 합동 검역을 시행하고 있다. 또 에이치-마트(H-mart), 푸드 바자르(Food Bazaar) 등 미국 주요 마트 특별 판촉 및 공동브랜드 상표 활용, 위조방지 식별 마크 부착 등도 함께 추진한다. 이번 선적식에 앞서 농식품부는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 주재로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업계 현장 간담회’를 개최해 농식품 수출현황 점검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수출업계 관계자들은 정부의 다양한 수출지원 정책에 공감하며,
농림축산식품부는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한반도를 통과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과수분야 재해 대비 현황을 사전 점검 및 조치하는 한편 태풍 피해 최소화와 수급 안정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 9일 오후에는 경기 안성의 배 재배 농가를 방문해 배의 수급 상황과 과수분야 태풍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정황근 장관은 “집중호우, 태풍 등 여름철 재해에 따른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5월부터 피해 우려가 있는 취약지역 시설하우스 2,800여 개소, 과수원 800여 개소 등 3,650개소를 점검해 사전 조치를 완료했다”며 “배수로 정밀 점검 및 각 시설의 태풍 대비조치 이행 여부 확인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올 봄철 이상저온, 우박 등 선행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이미 사과·배의 품질과 물량 확보에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태풍 상륙으로 추가적인 과수 농가의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시설 점검 및 보강과 태풍 대비조치를 철저하게 이행할 것”을 강조하며 “농업 관련 모든 기관이 역할을 분담해 농업인 안전과 피해 최소화,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7일부터 9월 30일까지 자진신고 기간 10월 한 달간 공공장소 등 집중 단속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견 등록을 활성화하고 등록 정보를 현행화하기 위해 7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반려견 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등록 의무 대상인 반려견을 등록하지 못했더라도 자진신고 기간 내에 신고하는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자진신고 기간이 종료된 이후로는 각 지자체에서 10월 한 달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의무 등록 대상 반려견은 2개월령 이상의 반려 목적으로 기르거나 주택·준주택에서 기르는 개이며, 동물등록 의무 위반 시 100만원 이하, 변경 신고 의무 위반 시 5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한다. 반려견 등록은 등록 대행업자로 지정된 인근 동물병원, 동물보호센터, 동물판매업소 방문 등을 통해 손쉽게 진행할 수 있으며, 소유자 확인과 정보 입력을 위해 신분증을 준비해야 한다. 등록 이후 소유자나 반려견의 정보가 변경되는 경우 예를 들어 소유자의 주소, 전화번호가 바뀌거나 반려견 분실, 사망 등의 변동이 생긴 경우 ‘변경 신고’를 해야 한다. 변경신고는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과 ‘정부 24’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진행할 수 있다. 임영조 동물복지정책과
전기사용량 급증 … 합선 여부, 노후 전선 교체 등 점검 당부 폭염기 사료 부패 우려, 한 번에 먹을 양만 신선한 사료 급이 농촌진흥청은 연일 지속되는 불볕더위로 돼지 사육 농가의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돈사 및 돼지 관리에 각별하게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덥고 습한 날씨는 돼지의 고온 스트레스 발생 위험을 높여 생산성 감소를 가져온다. 폭염이 지속되면 어느 때 보다 철저한 돈사 관리가 중요하다. 면역력이 떨어진 돼지가 열악한 환경과 고온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질병에 걸릴 위험이 커 청결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 돈사 내부 유해 미생물 성장 억제 돈사가 침수되었거나 분뇨(슬러리)가 넘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면 가장 먼저 환기하거나 송풍팬을 이용해 돈사 내부를 건조한 후 소독한다. 소독액이 마르면서 유해 미생물을 제거하기 때문에 소독 후 환기팬, 송풍팬 또는 열풍기 등을 이용해 빠른 시간 안에 건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돈사 외부는 비 오기 전후로 소독하고, 내부는 매일 소독하는 것이 좋다. 폭염 기간에는 환기장치나 냉방시설 가동이 많아져 전기사용량이 증가한다. 합선 여부, 노후 전선 교체, 누전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한다. 특히 집중호우로 인
한국형 벼 종자 현지 생산부터 농가 보급까지 체계적인 관리 추진 한국의 대표적인 농업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아프리카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는 8월 1일부터 ‘케이(K)-라이스벨트 추진단(TF)(이하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농식품부 국제협력관 소속으로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종자원 및 한국농어촌공사의 업무 관계자 8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총괄기획, 생산기반조성, 종자생산, 농가보급 및 유통, 국제기구 및 대외협력 등의 역할을 맡는다. 지금까지 농업 공적개발원조(ODA)는 지속적으로 확대돼왔으며, 특히 케이(K)-라이스벨트는 국제사회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은 지난 5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때 국제 식량위기 해결을 위해 케이(K)-라이스벨트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7월에는 아프리카 8개국의 장관급 대표를 서울에 초청해 케이(K)-라이스벨트 농업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울러 유엔세계식량계획(WFP) 및 아프리카개발은행(AfDB)도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 의사를
줄기 자르기와 잎 따기는 맑은 날 해야 병원균 감염 최소화 집중호우 뒤 강한 볕 차단하고, 환기팬으로 온도 낮춰야 해 최근 장마와 집중호우로 딸기 모종을 기르는 시설(육묘장) 내부가 물에 잠기는 등 딸기 육묘 농가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장마 뒤, 딸기 모종이 웃자라거나 병해충이 발생해 모종 품질이 나빠질 수 있다며 철저한 조치를 당부했다. 집중호우로 육묘장이 물에 잠기는 피해를 본 농가는 오염된 농자재를 교체하거나 소독하고, 병해충을 꼼꼼히 방제해야 한다. 물에 잠겼던 곳은 감전 위험이 있어 복구 작업은 시설 내부의 물을 완전히 빼낸 뒤 진행한다. 이때 전기를 차단하고 배양액을 공급하는 양액기 등을 점검한다. 물에 잠겼던 시설은 깨끗한 물로 씻어낸 뒤 약제로 충분히 소독한다. 또 물 잠김 피해가 심한 모종은 바로 제거해 전염원을 차단하고, 피해가 적은 모종은 깨끗한 물로 씻어낸 후 딸기 적용 약제로 병해충을 방제한다. 약제는 농약 포장지나 ‘농약안전정보시스템’의 농약 등록 현황을 확인한 뒤, 농약 안전 사용 기준에 맞게 사용한다. 딸기 줄기를 자르거나 잎 따기 작업은 반드시 맑은 날 해야 병원균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 농자재로 인한 상
9월 4일까지 계도기간… “제조·수입·판매위탁 업자 협력” 당부 농업인의 알 권리 제공과 농업기계 이력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도입한 농업기계 신고제도를 구체화한 ‘농업기계화 촉진법 시행규칙’이 지난 20일 개정·공포됐다. 이번 시행규칙 개정으로 제조·수입 업자, 판매위탁업자, 농협, 사후관리업자, 수출업자, 농업기계재활용처리업자는 2022년 6월 15일 이후 제조·수입된 농업용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를 판매할 경우 신고해야 한다. 또 농업인의 면세유 등록, 중고거래, 수출, 폐기한 경우 해당 내용을 농업기계신고관리시스템에 신고해야 한다. 다만 농업인간 중고 농업기계 거래는 농업기계 신고 대상이 아니다. 농업기계 신고제도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9월 4일까지 계도기간으로 운영한다. 농업기계 신고제도, 농업기계신고관리시스템 신고 방법 등 궁금한 사항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문태섭 농식품부 첨단기자재종자과장은 “농업기계 신고제도 시행으로 농업인의 알 권리 보장과 농업기계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제조·수입업자, 판매위탁업자 등이 농기계 신고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시기를 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