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농식품부장관은 5월 24일 오후 전북 익산시 황등면의 건덕정에서 개최되는 황등지구 배수개선사업 기공식에 참석하여 격려사를 통해 농정시책을 홍보하고, 지역주민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장관은 익산시 황등지역 농업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황등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상습적인 침수피해 해소를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동 사업을 통해 2025년까지 국고 373억원을 지원하여 684ha 농경지의 배수여건을 개선토록 할 계획이다. 지역주민들이 새로 조성되는 황등호 수면을 최대한 향유할 수 있도록 익산시와 협업을 통해 황등호의 주변에 휴식공간과 산책로 등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업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로 하여금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토록 하여 사업추진과정에 주민들이 불편해 하거나,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 시행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전북 완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실에서 직원들이 '비모란'과 '삼각주'를 붙여 만든 '접목 선인장'을 살펴보고 있다. '접목 선인장'은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인 '부부의 날'과 잘 어울리는 식물이기도 하다. <사진=농촌진흥청>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에서는 쌀 생산비 절감 효과가 높은 벼 소식재배 연시회를 지난 10일 백산면 부거리 농협시험포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쌀 생산비 절감 효과가 높은 벼 소식재배기술에 대한 현장실증 시험연구 및 실천 선도단지 기술연시와 현장 교육을 통하여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농촌진흥청과 농협중앙회가 주최했다. 전국에서 500여명의 농업인이 참석함으로써 생산비 절감에 대한 농업인들의 관심이 매우 크다는 것을 입증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11일 국립식량과학원 본원 식당에서 직원들과 기능 성분이 풍부한 흑미‧검정콩‧검정깨 등 검정 곡물로 지은 밥과 잡곡 강정을 맛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검정색 계열의 곡물에는 ‘안토시아닌’ 같은 항산화 물질이 많다. 흑미는 헬리코박터균의 독소 분비를 막고 간 조직의 정상 세포를 보호하며, 피부 노화를 막는다. 검정콩은 암 예방, 항산화, 노화 방지, 콜레스테롤 저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특히, 이소플라본은 여성의 갱년기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검정깨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많아 뇌 기능을 원활하게 해 노인성 치매를 예방한다.
김재현 산림청장이 임가 발전을 독려하기 위해 16일 경남 거창군 임산물 생산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김 청장은 산양삼 재배단지와 신지식임업인 임가인 빼재산삼원 등을 방문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빼재산삼원 강삼석 대표는 90년대 초반부터 직접 종자를 채취해 재배하는 것은 물론, 대량생산하고 가공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등 산업화에 성공해 2006년 신지식임업인 임가로 선정됐다. 또 강 대표는 돌배 품종연구에 10여년을 매진한 결과 ‘문수배’란 신품종을 개발했으며 연 7,000여명의 인원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현장방문에는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최무열 회장 외 경남지역 임업후계자가 다수 참석해 임산물 재배·생산·판매의 어려움과 대응 방안 등 상호의견을 교환하는 시간도 가졌다.아울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강석진 국회의원(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과도 임업소득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김재현 청장은 “임산물 생산 현장의 어려움을 전하는 임업후계자의 건의사항을 산림정책에 반영해 임산물 생산·판매를 촉진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3일 전북 완주군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 온실에서 연구원들이 새로 육성한 칼라 품종의 생육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환희, 열정을 의미하는 칼라는 결혼식 부케 등으로 인기를 끄는 꽃이다.<사진=농촌진흥청>
태안군 안면읍 한 농가에서 딸기를 수확하고 있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월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의원이 주최하는 ‘기후변화 대응 국회 토론회’에 참석(국회도서관 소회의실)했다. ‘현실로 다가오는 기후변화, 앞으로 농업분야는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개최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각 계 전문가 등의 ‘농업부문 기후변화 영향과 적응전략’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개호 장관은 축사를 통해 “농업인이 기후변화의 불안감에서 벗어나 걱정없이 농사지을 수 있도록 농업분야 기후변화 중장기 대책 마련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주 황학산수목원에 봄소식을 알리는 복수초 꽃이 펴 다가오는 봄을 알리고 있다.새벽기온이 영하 10℃를 오르내리는 추위에도 중부내륙지역에 해당하는 여주지역에서 복수초가 꽃을 피운 건 처음이다.복수초는 보통 봄이 오는 길목에서 가장 먼저 꽃을 피우고 비교적 온난한 지역에서는 2월초에 피는 꽃으로 알려져 있다. 매년 여주 황학산수목원의 복수초는 2월 10일 전후로 꽃을 피우는데, 올해는 예년보다 따뜻한 겨울날씨로 인해 일주일 이상 일찍 꽃을 피운 것으로 보인다.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로 봄꽃이 예년보다 일찍 피는 현상이 반가운 일만은 아니지만 겨울철 웅크려있던 몸을 기지개 펴도록 만드는 봄꽃 소식은 언제나 싱그러운 느낌을 준다. 황학산수목원 난대식물원에는 복수초 이외에도 봄소식을 전할 식물들이 풍성하다. 붉은색의 동백꽃과 향기가 진한 백서향, 서향 등 난대성 식물의 새싹들이 활기찬 생명력을 뽐내고 있다. 황학산수목원은 2,000여종의 식물이 계절마다 자아내는 풍경을 감상하기에 매력적인 수목원이다. 들뜬 명절분위기가 끝난 주말을 이용해 여주 황학산수목원에서 봄의 향기를 느끼는 여유를 갖는 것도 좋을 듯하다.
농림축산식품부 이개호 장관은 2월 4일 구제역 방역 전국 지자체장 영상회의를 주재 후에, 충남 논산의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하여 구제역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설 연휴기간 추위에 차단방역을 수행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일선 방역현장인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장관은 1월 28일 경기 안성에서 시작한 구제역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어제까지 전국의 긴급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또한 정부는 백신접종이 완료되고 충분한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일정기간이 소요되어, 금일부터는 소독활동에 모든 역량을 강화키로 했다. 지자체와 방역기관에서는 군부대 제독차량, 농협 공동방제단 등 가용한 수단을 총 동원하여 설 연휴기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소독을 실시하도록 당부했다.특히, 어제 전국에 비가 내려서 축사내·외부의 집중소독이 필요함에 따라. 축산농가의 소독요령에 따라 농가 자발적으로 축사지붕, 벽, 바닥 순으로 꼼꼼히 세척·소독과 함께 농장입구와 주변도로에 생석회를 충분히 도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이 장관은 아직까지 안심할 수 없는 엄중한 상황임을 감안해 설 명절기간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은 구제역 발생지역과 축산농가 방문을 가급적 삼가해 주고, 축산농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