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중 농식품부 차관 충남 당진시 제2통합 RPC 준공식 참석 최신 시설을 갖춘 전국 최대규모 미곡종합처리장(RPC)이 모습을 드러냈다.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지난 7일 충청남도 당진시 제2통합 미곡종합처리장(이하 RPC)을 방문해 전국 최대 쌀 생산지인 당진시의 전략작물 재배현황과 쌀 수급 동향을 점검했다. 지금까지 정부는 1991년부터 2001년까지 총 328개소의 RPC를 육성했고, 지역‧광역 단위 미곡종합처리장(RPC) 간의 통합과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 규모화‧전문화를 통해 미곡종합처리장의 산지유통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지금은 전국 186개소 미곡종합처리장(RPC)이 운영 중이다. 지난해 기준 벼 전체 유통량의 약 62.2%(약 233만 톤)를 담당했다. 향후 미곡종합처리장(RPC)의 저장능력을 전체 유통량의 65%로 확대하고, 집진시설·저온저장고도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갈 예정이다. 김인중 차관은 “올해 수확기 쌀값이 80㎏ 기준 20만원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전략작물직불제, 가루쌀 산업 활성화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배 재배면적을 감축하는 한편, 수급상황 등을 면밀히 살펴 필요한 경우 선제적인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우리
침수 농기계는 바로 수리해야 손해 덜 입어 집중호우가 잦은 여름철에 대비해 농기계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기계 보관,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여름철 엘니뇨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농기계 침수피해를 예방하려면 우선 농기계가 비를 맞거나 물에 잠기지 않도록 안전한 장소에 보관할 것을 당부했다. 또 보관 전에는 빗물과 습기 등으로 녹슬거나 부식되지 않도록 농기계에 묻어있는 불순물을 깨끗이 씻어내고 기름칠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 농기계를 야외에 보관할 때는 비닐·방수포장 등으로 잘 덮어주고 바람에 날려 벗겨지지 않도록 단단히 매어둔다. 만일 농기계가 침수됐다면 시동을 걸면 안 된다. 조치 없이 시동을 걸면 연소실 내 이물질 때문에 엔진이 손상되거나 누전 및 합선으로 배선이 타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엔진 속에 흙탕물이나 이물질이 들어갔다면 농기계 전문 기술자에게 맡겨 엔진 정비를 받아야 한다. 농기계가 침수됐다면 우선 깨끗한 물로 씻어 오물을 제거한다. 물기가 모두 마르면 기름칠하고 각종 여과기(필터), 엔진·기어오일 등 윤활유, 연료는 모두 빼내 새것으로 교체한다. 배터리가 있는 농기계는
농촌진흥청 한우연구소(강원도 평창) 10월말까지 초지에 방목 번식용 한우 암소의 번식 장애를 줄이는데 적절한 운동과 일광욕의 방목 사육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다. 축사 사육보다 방목 사육일 때 번식률이 15% 이상 높고, 송아지 생산비의 47.5%를 차지하는 사료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는 5일 한우 암소 200여 마리를 강원도 평창 대관령 해발 900m 초지에 방목한다. 국내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축산 기술 개발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는 해마다 풀의 자람(생육)이 왕성해지는 6월 초에 연구 목적으로 사육하고 있는 한우 암소를 방목한다. 180헥타르에 달하는 방목초지는 총 14개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방목된 소들은 구역별로 7∼10일씩 머물며, 하루 약 60∼70㎏(암소 500kg 기준)의 풀을 섭취한다. 약 5개월간 초지에서 지내다 풀이 더 이상으로 자라지 않는 10월 말경 다시 축사로 돌아가게 된다. 양병철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장은 “최근 급격한 사료 가격 상승, 소값 하락 및 구제역 상황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한우산업이 초원을 힘차게 누비는 한우처럼 새로운 활력을 얻어 위기를
국내외 유기농업 기술, 탄소중립 실천 방안 논의 농촌진흥청은 24일 전라북도농업기술원서 연구기관과 유기농업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기농업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유기농연구회 공동 연수’를 개최한다. 이번 공동 연수는 농촌진흥청,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 친환경, 유기농업 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국내외 유기농업 기술 연구현황과 탄소중립 실천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이날 특별강연으로 '캐나다 유기농 과수 산업 육성 현황(캐나다 노바스코티아대 주학윤 교수)', '녹비작물과 바이오차를 이용한 탄소중립 연구(미국 루이지애나대 정창윤 교수)' 발표가 이뤄진다. 이어 '농식품 저탄소 인증 개요 및 유기농 접목 방안(한국농업기술진흥원 이길재 팀장)', '바이오차를 활용한 유기농 배추뿌리혹병 관리기술개발 연구((주)다학바이오 신중두 박사)' 등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또 종합토론은 유기농업 연구 방향, 유기농연구회 소통 활성화 방안 등을 놓고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눈다. 이상민 농진청 유기농업과 농업연구관은 “이번 공동 연수로 국내외 유기농업 연구자들과 현장의 전문가들이 원활히 소통하고 최신 정보를 공유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 위한 '가축인공수정사' 양성 ‘2023년 가축인공수정사’ 필기시험 응시 원서를 15일부터 ‘가축인공수정사 원서접수시스템’에서 접수한다. 가축인공수정사는 가축의 인공수정과 생식기 관련 질병 예방, 품종 개량 등을 수행하는 전문 인력이다.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에 합격하거나 축산산업기사 이상 자격을 갖춰야 면허를 발급받을 수 있다. 가축인공수정사 시험은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으로 치러지며, 필기시험 합격자만 2차 실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올해 필기시험 응시 원서는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접수하며, 시험은 7월 15일 치르고. 7월 21일에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실기시험 접수는 8월 4일부터 11일까지며, 실기시험은 9월 2일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9월 18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필기시험 과목은 △축산학개론 △축산법 △가축전염병예방법 △가축번식학 △가축육종학 등 5과목이다. 실기시험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암소모형 등을 이용해 가축인공수정 실무 절차를 평가한다. 응시료는 필기시험은 2만5,000원, 실기시험은 3만원이다. 정해진 기한 안에 원서 접수를 취소할 경우 응시료를 환불해 준다. 가축 전염병 상
산업화 초기 단계에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 추진 건의 가루쌀로 새로운 제품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식품기업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속 가능한 가루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기 위해 식품업계와 정부가 머리를 맞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7일 aT센터에서 가루쌀 연구 및 제품개발 식품기업이 참여하는 ‘가루쌀 산업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가루쌀 연구 및 제품개발에 참여하는 식품업체 17개사가 참석했다. 식품업계는 현재 우리나라 농업의 쌀 수급 불균형과 식품 원료의 수입 의존이 높은 현실에 공감하며 새로운 가루쌀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가루쌀 산업 활성화의 선결 과제임을 거듭 강조했다. 또 가루쌀 제품 개발 및 연구 과정에서 식품업계 간 협업 추진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아울러 가루쌀 원료의 수급 안정 방안도 논의됐다. 식품업계의 수요에 맞춘 고품질 원료의 안정 공급을 위한 생산 단계 지원 필요성에 공감하는 한편 원료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가루쌀 시장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최근 가치 소비, 건강 중시, 글루텐프리 등 국내외 식품 소비 동향을 근거로 긍정적 평가
40개국 456개사 참가, 총 2,042건 1억 5100만불 규모 상담 진행 현장 수출계약만 31건 1,900만불 달성, 상담·수출계약 실적 증가 농식품과 전후방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전세계 40개국 456개사(해외바이어 136개사, 국내 수출기업 320개사)가 한자리에 모였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서 ‘2023년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 기간에 총 2,042건 1억 5,100만불 규모의 1:1 수출 상담이 이뤄졌고, 총 31건 1,900만불 규모의 현장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농식품은 음료, 과일, 떡볶이, 김치 등 21건 1,000만불, 전후방산업은 작물영양제, 친환경살균제 등 10건 900만불 규모의 현장 계약을 체결해 지난해의 300만불 대비 53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구매력 있는 해외 대형유통업체 직공급 벤더(미국 UNFI, SAMS F&B 등) 초청, 농자재 등 전후방산업 수출기업 참가, 기업 간 사전 온라인 면담, 상담 건수(전년도 대비 32% 증가) 확대 등이 실적 증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 이번 수출상
법무부·고용노동부·농협 협조, 외국인 근로자 조기 도입 협력 공공부문 국내 인력 공급도 15% 증가 올 1분기 10만명 육박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업 분야 인력공급은 전년보다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분기에 농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 8,666명이 입국해 전년 동기 1,373명 대비 53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외국인 근로자 배정 규모 확대와 조기 배정,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 합동 지원체계 운영 등의 효과로 풀이된다. 올해 배정 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인 3만 8,418명으로 전년 도입 인원인 2만 2,200명에 비해 73%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고용노동부, 법무부와 긴밀히 협의해 전년 12월부터 이듬해 2월에 이뤄지던 외국인 근로자 배정 시기를 전년 10∼12월로 앞당겼다. 외국인 근로자의 신속한 입국을 위한 비자 발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법무부와 협조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농협을 통해 시·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관련 서류발급 절차와 국내 입국 후 영농 및 한국 생활 적응 교육 등도 지원하고 있다. 한편 국내 인력도 농촌인력중개센터 등을 통해 공공부문에서 올해 1분기에 연인원 10만 명 수준을 공급해 전년 동
5년간 136억원, 16개 농림사업 포괄(패키지) 지원 지역 농산물 로컬서 우선 소비되는 선순환체계 구축 기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지난 11일 ‘지역먹거리계획 포괄(패키지) 지원’ 사업자로 청주시 등 지자체 8곳을 선정했다. 지역먹거리계획 포괄(패키지) 지원은 지역 내 먹거리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고, 먹거리 안전 관리와 환경부담 완화, 취약계층 먹거리 복지 제고 등 먹거리 이슈를 통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종합전략(지역먹거리계획)의 수립 및 성과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사업자로는 청주시, 서산시, 진안군, 함평군, 영천시, 함양군, 합천군, 제주도 등 8곳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2019년부터 매년 선정해 올해까지 총 45곳으로 확대됐다. 올해 선정된 지자체는 농식품부, 시·도와 먹거리 계획 협약을 맺고 향후 5년간(2023~2027년) 16개 사업, 총 136억 원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된다. < 지자체별 지원 규모 > 주요 지원사업으로는 △직매장 지원(35억 원) △농산물 산지 유통시설 지원(30억 원)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15억 원) △농산물 안전분석실 운영(15억 원) △저온 유통체계구축(14억 원) △식품소재 및
전략작물·친환경직불 확대… 탄소중립 지원 프로그램 도입 추진 정부가 농업 직불제 확대·개편을 통해 농가 경영안정을 꾀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지난 6일 ‘농업직불제 확대·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윤석열정부 농정의 중요한 국정과제 중 하나인 ‘농업직불제 관련 예산 5조원 수준으로 확대’를 이행하기 위한 것이다. 직불제 확대·개편으로 농가 경영안정과 미래농업으로의 도약을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다. □ 농가 소득 직접 지원 강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수급 불안 등으로 농가 경영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경영위험을 완화하고 중·소농 소득안정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농가 수입·매출 변동에 대비한 보완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가별, 품목별 실제 수입·매출이 일정 수준 이상 변동하는 경우 이를 완화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안에 구체적인 도입방안을 마련하고 시범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농가별 수입·매출액을 파악·검증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농업계 의견수렴을 거쳐 사업자등록과 소득신고를 하는 농업인의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기본직불제는 20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