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0회를 맞이한 걸푸드는 전 세계 190여 개국에서 5000개 이상의 식품기업이 참가하고, 매년 10만 명 이상의 바이어와 업계 관계자들이 방문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B2B 식품박람회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2월 17일부터 21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2025 두바이 국제식품박람회(GULFOOD)’에 통합한국관으로 참가해 8300만 불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특히 걸푸드 개최지인 UAE는 지리적 이점 때문에 K-푸드의 3대 유망시장인 중동과 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주요 거점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올해 1월 기준 UAE K-푸드 수출액은 2000만 불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1.7% 증가했다. 특히 ▲ 라면(239만 불, 9.4%↑) ▲소스류(16만4천 불, 7.1%↑)▲포도(10만4천 불, 207.2%↑) ▲배(10만 불, 138.5%↑)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통합한국관에는 농식품 수출기업 11개사를 비롯해 딸기 수출통합조직이 함께 참가해 신선 과일, 건강식품, 인삼 등 중동 소비자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유명 셰프를 초청한 ‘K-
고품질의 사과를 생산하는 조철희 대표는 과감하게 노지 스마트과원을 조성했다. 물론 아버지의 희로애락이 담긴 사과원의 나무들을 갱신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동안 축적된 재배노하우와 충남농업기술원의 장정식 팀장이 추진하는 신기술보급 ‘충남 미래형 노지 스마트과원’사업에 참여하면서 더 박차를 가했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5년 2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토마토는 무밀작물이기 때문에 화분 매개에 꿀벌을 이용할 수 없다. 그동안 사람 손으로 일일이 하던 수분 작업을 뒤영벌을 이용함으로써 작업 비용을 54% 절감하고 상품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2월 27일, 충청남도 부여에 있는 뒤영벌 스마트 생산업체를 찾아 생산 현황을 점검한 데 이어 뒤영벌을 사용해 방울토마토를 재배하는 농가를 방문, 뒤영벌의 화분 매개 효과를 확인했다. 이날 권재한 청장이 방문한 업체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뒤영벌 대량 사육 기술을 이전받고, 스마트 사육시설 신기술 시범사업에 참여해 연간 2만 벌무리(봉군)를 생산하고 있다. 권 청장은 스마트 기술로 뒤영벌 생산 환경이 정밀하게 제어되는 현장을 점검한 뒤 뒤영벌 생산업체, 청년 농업인, 지자체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뒤영벌 생산기술에서 개선할 부분, 지원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권 청장은 고품질 뒤영벌을 효과적으로 생산하는 스마트 기술을 도입하고, 양질의 여왕벌이 공급할 수 있도록 계통육성과 보급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뒤영벌 생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기술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농촌진흥청이 개발‧보급한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3월 1일자 정부인사발령에 따라 제38대 김동훈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장이 취임한다고 밝혔다. 신임 김동훈 농업기술원장은 정선 출신으로 농촌진흥청 대변인,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센터장 등을 역임하였다.
그린바이오 분야의 제품 사업화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한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총 28개 기업을 신규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2025년 그린바이오제품 상용화 지원사업'의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3월 4일부터 13일까지다. 사업화 트랙에서는 13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5천만원을 지원하며, 수출지원 트랙에서는 15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8천만원을 지원한다. 두 트랙 모두 자부담 50%(현금 15%와 현물 35%)가 포함된다. 지원 대상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제7조에 따른 그린바이오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그린바이오산업은 종자, 동물용의약품, 미생물, 곤충, 천연물, 식품소재 등과 관련된 재화나 서비스를 개발·생산·판매·유통하는 산업으로, 농업 및 관련 전·후방 산업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분야를 포괄한다. 지원 신청 시 그린바이오기업 신고를 함께 진행해야 하며, 협약 체결 전까지 신고 수리가 완료되어야 한다. 그린바이오기업 신고 절차 및 신청방법은 3월 4일부터 농진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집공고는 농진원 홈페이지와 농
풋거름작물 재배 활용방법 • 작물 심기 최소 20일 전에 토양에 풋거름을 환원하여야 한다. 풋거름의 분해가 진행되는 상태에서 작물이 식재되면 가스장해 및 질소기아에 의한 생육 불량의 원인이 된다. • 수수 및 수단그라스를 재배하여 토양에 투입하는 경우 C/N율이 높아 분해가 더디고, 재배작물의 질소기아 장해가 있으므로 초장이 비슷한 콩과와 혼파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단그라스 등 줄기가 단단한 풋거름의 경우 마르지 않은 생체를 경운하는 것이 작업이 용이하다. ※ 혼파 재배 예 : 네마장황(콩과) + 수단그라스(화본과) • 사용 목적에 따라 적정 풋거름작물 선택 - 지력 유지 및 양분 공급 : 헤어리베치, 자운영, 클로버, 클로타라리아(네마장황, 네마황) 등 콩과 녹비 - 염류집적 개선 : 호밀, 수단그라스, 보리 등 화본과 녹비 유기질비료를 이용한 토양양분관리 유기질비료가 분해되어 뿌리가 흡수할 수 있는 상태로 바뀌는데 소요되는 시일은 지온, 강우량 등의 조건에 따라 차이가 있다. 양분 분해 기간은 일반적으로 15~30일, 양분 유효화율은 70~80% 수준이다. 유기질비료 제형 특성에 따라 양분 분해 기간에 차이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그래뉼 제형의
전라남도4-H연합회(회장 허승원)는 지난 21일 진도 쏠비치에서 시군4-H연합회 대의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5대 전라남도4-H연합회 임원 취임식을 개최했다. 신임 허승원(진도) 회장은 취임사에서 “4-H운동의 핵심 주체인 청년 농업인들과 함께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전라남도4-H연합회를 만들어, 청년이 일하고 머무는 전남 행복시대 실현에 보템이 되겠다”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허 회장은 이어 “전라남도4-H연합회는 전남지역 농업‧농촌을 이끌고 지켜나가야 할 차세대 주인공”이라며, 시군4-H연합회와 전남농업기술원 간의 유대관계를 강조했다. 허승원 회장은 진도군4-H연합회장, 제63대 전라남도4-H연합회 감사, 제38대 한국4-H중앙연합회 부장을 역임했다. 한편, 제65대 전라남도4-H연합회 선출 임원으로는 수석 남부회장 김선웅(화순), 수석 여부회장 고진선(강진), 차석 남부회장 정선명(장성), 차석 여부회장 정승주(영광), 감사 강성진(영암)·이대훈(고흥) 등이 선출됐다. 김행란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전라남도4-H연합회가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농업인 학습단체로 거듭나길 바라며, 제65대 4-H임원들이 열심히 활동하여 농촌에 새 희망을 불어넣을 수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기후변화로 증가하는 수발아에 대응하기 위해 ‘해들’·‘나들미’ 등의 보급을 늘리고 농업인 대상 안전 재배 기술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년 우리나라 벼 재배기간(5~10월) 평균기온은 평년(2014∼2023년)보다 1.7도(℃) 높았고, 평균 강수량도 0.8mm 증가했다. 특히 이삭이 여무는 시기인 8월 말부터 10월 초까지의 평균기온이 3.7도 상승 하면서 벼 알곡에서 싹이 트는 수발아 피해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안 지역에서 이삭이 여무는 시기에 비 오는 날이 길어지고 강수량도 증가하면서 전체 벼 재배면적(7,557ha) 가운데 수발아 피해가 약 17~22%에 달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및 강릉, 양양, 속초, 고성 지자체와 협력해 2년간 적응성 시험을 거쳐 2023년 동해안 지역에 적합한 수발아 안정성 품종으로 조생종 ‘해들’을 선정했다. 이어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등 종자생산 기관과 협력해 ‘해들’을 국가 보급종으로 편입하고, 동해안 지역에 신속히 보급했다. 그 결과, 2024년 수발아에 약한 기존 품종의 60%(1,180ha)를 ‘해들’로 대체했다. 농촌진흥청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26일 서울 송파구 청사에서 ‘2025년 정기표창 시상식’을 열고 17개 분야 시상을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조합원 가입, 사유림경영지도, 사업실적, 재무조건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14개 회원조합을 대상으로 경영종합평가 시상을 진행했다. 평가 결과 △1위는 포항시산림조합이 선정됐다. △2위는 평창군산림조합, 부여군산림조합, 무주군산림조합이 차지했으며 △3위는 포천시산림조합, 강릉시산림조합, 홍천군산림조합, 제천산림조합, 당진시산림조합, 담양군산림조합, 장흥군산림조합, 성주군산림조합, 산청군산림조합, 양산시산림조합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화성수원오산산림조합, 삼척동해태백산림조합, 정선군산림조합, 철원군산림조합, 횡성군산림조합, 괴산증평산림조합, 충주산림조합, 금산군산림조합, 논산계룡산림조합, 대전광역시산림조합, 익산산림조합, 진도군산림조합, 군위군산림조합, 봉화군산림조합, 영덕군산림조합, 예천군산림조합, 고성군산림조합이 경영성과 대상을 수상했다. 앞으로도 산림조합중앙회는 산림사업 및 조직발전에 헌신하고 산주와 임업인의 권익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와 단체 표창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회원조합
요도를 감싸고 있는 전립선이 비대해지면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나 밤에 소변을 보러 일어나게 되는 야간뇨, 소변을 본 뒤에도 시원하지 않은 잔뇨감 등으로 삶의 질이 떨어진다. 전립선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 여럿 개발돼 있지만, 한해 시장 매출액의 87%(367억 원)를 차지하는 원료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국내산 참당귀와 황기 복합물이 남성 전립선 건강에 효과가 있음을 인체적용시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수입 원료 대체와 국내 특용작물 시장 활성화를 위한 작물 탐색 과정에서 참당귀와 황기에 주목하고, 두 복합물의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기 위해 경희대, 세브란스병원, 동탄성심병원, 산업체와 2년간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인체적용시험은 전립선 증상이 있는 만 40~75세 남성 100명을 두 집단으로 나눈 뒤, 한쪽에는 참당귀와 황기 추출물을 2대 1로 섞은 복합물을 하루 0.6g씩, 다른 쪽은 가짜 약(위약)을 각각 12주씩 섭취케 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참당귀와 황기 복합물을 먹은 집단은 국제전립선증상점수 주요 증상 항목인 잔뇨감, 야간뇨 등이 유의적으로 개선됐다. 전립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