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꿀, 건강을 챙겨주는 꿀을 상품화화기 위해 청정지역에서 양봉합니다. ‘자연의 진심을 담은’ 해밀당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도해밀 대표는 아버지의 양봉업을 이어 받은 2세대 청년농업인이다. 도 대표가 꿀 농사를 짓는 곳은 대청댐 주변의 상수도보호지역이다. 자연 속에서 가족들과 소박하지만 저녁이 있는 생활을 위해 귀농했다고 말했다.청주시농업기술센터 전은경 지도사는 “강소농 교육을 100% 참여하면서 강소농모임체 ‘시너지팜’에서 회원들과 함께 진심을 파는 농산물 생산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기존의 벌꿀 상품이 아니라 아주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건강을 챙기는 꿀 상품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호텔 경험을 꿀 상품화에 접목소박하지만 저녁이 있는 삶을 보내자는 아내의 말에 든든한 직장을 그만 뒀다. 도해밀 대표는 “20년 뒤에는 시골에서 살아야겠다는 꿈이 있었다. 젊어서 귀농하면 더 빨리 정착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지난해 귀농했다. 그리고 100군으로 청정지역에서 고정양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도 대표는 아버지의 양봉을 이어받아 조선호텔에 다니던 경험을 양봉사업에 적용했다. 누렇거나 하얀 벌통에
밭 만들기밑거름을 넣었는데 밭은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물빠짐과 관리를 위해 이랑을 만들어야 한다. 씨앗이나 모종을 심는 날 또는 1~4일 전에 작물을 심기 위한 이랑을 만든다.이랑 畦, ridge and furrow : 수량을 유지하면서 관리를 용이하게 하고 배수를 양호하게 하는 등의 이점이 있기 때문에 흙을 길이 방향으로 갈아 쌓아 높인 것이다.좁은 이랑은 두둑의 폭을 30∼50cm 정도로 좁게 하여 작물을 한 줄로 심는 형태이다. 고추나 고구마와 같이 물 빠짐이 좋아야 하는 작물을 심는 것이 유리하다.평이랑은 두둑의 폭을 대략 90∼120㎝ 정도로 넓게 만들어 작물을 여러 줄로 심는 형태이다. 상추 등의 잎채소 등이 좋다.물 빠짐을 좋게 하기 위해 두둑의 높이는 20∼30cm 정도로 하고, 고랑의 폭은 30cm 내외로 한다.토양침식방지·토양수분유지·지온조절·잡초발생억제 등의 목적으로 두둑에 ‘피복용 필름’을 씌워주기도 한다. 사용하는 자재: 장갑, 장화, 모자, 삽, 쇠스랑, 레이크, 괭이, (피복용 필름) 등이다 밭 만들기 과정① 이랑의 방향을 정하고, 괭이로 대충 고랑의 형태를 잡아준다. ② 고랑자리의 흙을 삽으로 퍼올려 두둑자리에 쌓아준다. ③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본격적인 텃밭 재배기를 맞아 도시 텃밭에 심기 좋은 작물로 깻잎과 고구마를 추천하고 재배 요령을 소개했다.깻잎은 주로 4월 말∼6월 중순께 종자를 뿌리거나 20일 정도 자란 들깨 모종을 구입해 심을 수 있다.밑거름을 준 땅에 1cm 깊이로 구멍을 내 종자 5알∼6알을 20cm 정도 간격으로 심고 흙을 가볍게 덮어 준다. 싹이 트면 줄기가 너무 길어나기 전에 튼튼한 어린 모종 1개만 남긴다.잎이 손바닥만큼 자라면 수확하기 좋은 시기로, 속잎이 엄지손가락 크기 이상이 됐을 때 수확한다. 초여름부터 꽃이 피기 전까지 5개월∼6개월은 계속 잎을 수확할 수 있고, 그 이후의 종실은 들기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고구마는 남부지방은 5월 상순부터 중순, 중부지방은 5월 중순에 심는 것이 좋으며, 모종을 심고 120일 뒤에는 수확할 수 있다.밑거름을 준 땅에 높이 25cm∼30cm, 너비 70cm∼75cm의 이랑을 만들고 잡초를 관리하기 위해 색이 있는 비닐을 씌운다.흙이 말라 있을 때는 물을 뿌려주면 쉽게 이랑을 만들 수 있다.모종의 4마디∼5마디가 땅 속으로 3cm∼4cm 정로 들어가도록 수평으로 심고, 끝 잎 부분이 땅속에 묻히지 않도록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장윤아 농업연구사의도시농부 텃밭만들기1 최근 텃밭 가꾸기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늘고 있다. 텃밭 가꾸기는 단순히 농산물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힘들고 어려운 농사일이 아니다. 텃밭을 가꾸는 과정에서 자연의 순리를 이해하고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시킬 수 있다. 또한 텃밭에서 거둔 결실을 가족, 이웃과 함께 나누며 관계를 돈독하게 할 수도 있다.그러나 나만의 텃밭을 만들고 가꾸고자 하는 의욕은 앞서지만,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스러운 경우가 있다. 또는 시작할 시기, 관리할 시기를 놓쳐 한해 농사를 포기하고 다음 기회를 기약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텃밭재배 경험이 많지 않은 도시농부나 이제 막 텃밭 만들기를 시도하는 초보 도시농부를 위해 봄철 텃밭가꾸기 정보를 소개한다. 텃밭 가꾸기 장소 선택실외텃밭: 건물 주변, 옥상 등 실외공간을 활용한 텃밭(주말농장, 옥상텃밭, 학교텃밭 등) 식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빛(햇빛)의 양이 충분한 편이다. 실내보다는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비, 비, 바람 등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겨울과 같은 추운 계절에는 텃밭가꾸기가 제한적이다. 식물이 자라는데 꼭 필요한 물을 줄 방
2002년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건강에 좋은 10대 식품의 하나인 토마토. 당도가 높으면서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가가 풍부하다. 국민의 건강을 지켜 주는 토마토를 18년째 재배하는 전남 화순의 박경종 대표. 토마토 전문 화순육묘장에서 모종을 주문하여 소비자들이 즐겨 먹는 방울토마토를 생산한다. 박 대표는 “연간 80~90톤을 출하하며, ICT 스마트농업을 6월 중에 추진하여 상품성을 향상시키고 화순토마토브랜드의 힘을 만들어 나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싶다. 특히 화순농업기술센터에서 브랜드 마케팅 교육을 통해 고품질 토마토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싶다” 말했다. 준비 없이 앞당겨진 귀농 “마흔 살 정도일 때 귀농 할까? 생각했었죠. 그런데 아버지께서 갑자기 돌아가시어 20대 후반에 귀농했습니다. 아무 준비 없이 아버지께서 하시던 농사일을 이어서 하려니 실패도 있었고, 가족농이다 보니 관행농업을 따라 할 수 밖에 없었죠.” 박경종 대표는 참외, 고추 등 비가림 재배를 시작했다. 지역 내 선후배 농업인들을 통해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면서 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도 받았다. 도곡면 시설토마토작목반이 활성화 됐던 시기라 주작목을 토마토로 전환했다. 인터넷도 농업전
김영필 대표는 부여군 세도면 청포리 방울토마토 주산단지 내에서 파파야를 생산하고 있다. 천사의 과일이라고 불리는 파파야는 국내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근로자, 결혼 이민자 등에 의해 소비되고 있다. 방울토마토를 함께 농사짓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파파야를 권유하여 현재 2644㎡(800평) 규모에서 고품질의 파파야를 생산하고 있다. 파파야 재배 도전 “토마토 가격이 불안정하고, 온난화 기후가 지속되어 2년 전부터 재배했어요. 처음 정식했을 때 잘 자랄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죠.” 김영필 대표는 2016년 4월 파파야를 파종하여 3회 정도 이식했다. 파파야 모종은 파종 후 본엽 5~6매 정도 자라기까지 2~3개월 정도 걸린다. 김 대표는 파파야를 2016년 6월 중에 정식하여 12월 말부터 계속 수확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파야를 첫 수확했을 때는 판로가 없어 걱정 했었죠. 과일이 맛있다 보니 외국인 근로자, 이민자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도 입소문으로 꾸준히 구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덜 익은 상태에서 요리하여 먹을 수 있고, 익은 상태는 참외처럼 맛있게 먹는 과일입니다. 한번 먹어 본 소비자들은 꾸준하게 구입하고 있습니다.” 김영필 대표는 “우리나라에서는 먹을
태안군의 화훼농가는 200여명이며 연간 100억원 정도 출하한다. 전국 출하량의 3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경쟁력 있는 국내 화훼산업을 만들어 나가는 주인공들이다. 절화 재배 20년째인 심원택 대표는 태안군농업기술센터 화훼연구회원이면서 한국화훼협회 태안군분회장을 맡으면서 화훼인들의 소득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귀농 그리고 꽃농사 고향으로 내려와 처음 생강·감자·마늘 등 밭농사를 지었다. 하지만 매료시킬 만큼 농사와 소득은 되지 않았다. 그리고 화훼주산지라는 이점을 살려 자연스럽게 꽃 재배를 시작했다고 한다. 첫 화훼작목은 미스티블루. 300평 규모 하우스 3동으로 시작했다. 꽃 농사로 돈을 벌면 재배면적 확장이라든지 저온저장고를 갖추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심원택 대표는 “100원 투자하여 1,000원 벌겠다는 의지보다 1000원 투자하여 10,000원 버는 것이 현명하다. 오히려 아낌없이 투자하여 태안 꽃의 품질을 높여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현재는 하우스 3966㎡(1200평), 노지 6611㎡(2000평) 규모에서 델피늄, 알룸, 사루비아 등 다양한 절화류를 생산한다. 화훼농업인들과 함께 화훼산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전략적 사고로 청양 왕대추를 명품화 하는데 치열하게 노력하는 농부가 있다. 그 주인공은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대추연구회 박종호 회장이며 그는 열정과 목표가 있다. 혼자서만 돈 되는 농업이 아니라 돈 되는 대추 농사를 농업인들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박종호 회장의 열정 때문에 청양 왕대추가 소비자가 찾는 최고의 농산물로 거듭나고 있다. 인내를 갖고 끊임없이 농업인들과 소통하며 성공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대추연구회 박종호 회장의 맛있는 왕대추 농사를 취재노트했다. 귀농, 왕대추 농사 공직 퇴직 후 산 좋고 물 좋은 이 지역으로 귀농했다. 그림같은 풍경 속에서 맛있는 농사를 짓기 위해 왕대추 재배를 시작했다. 처음부터 귀농은 아니었다고 한다. 천안 연암대학교 ‘도시민농업창업과정 1기’로 입학하여 3개월 동안 농업을 공부하면서 마음이 바뀌어 귀농하게 됐다고 밝혔다. “졸업여행을 이곳 청양 지역으로 40명이 왔었죠. 그때 군수님께서 청양군 농업을 보여주고 들려줬는데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래서 농사지을 땅을 구입하고 귀농협의회에서 뜻있는 8명이 모여 대추농사를 시작했어요.” 박 회장은 “대추 재배를 습득하기 위해 최병욱 보은농업기술센터 소장도
도시농업관리사들이 도시농업의 다원적 가치 및 농업농촌의 가치를 도시민들에게 널리 교육홍보하여 도시농업활성화를 위한 길이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는 9월 22일부터 국가전문자격 도입, 도시농업의 정의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도시농업육성법'개정법률을 시행한다.이번 개정법률 시행으로 세계최초로 도시농업을 소재로 하는 “도시농업관리사” 국가전문자격이 도입됐다. 이번 개정법률은 도시농업의 정의를 기존의 농작물 재배에서 수목화초재배, 곤충사육양봉까지 확대하고, 도시농업의 날(매년 4월 11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기존에 농작물, 특히 무배추 등 채소 위주의 도시농업에서 벗어나 그 소재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을 취득하고자 하는 사람은 도시농업육성법 시행령 제7조의2에 따른 국가기술자격중 한가지를 갖추고, 도시농업육성법 제11조제1항에 따라 지정된 “전문인력 양성기관”에서 “도시농업 전문과정”을 이수하면 된다.다만, 개정법률 시행(9.22) 이전에 자격요건을 이미 갖춘 사람도 자격취득요건을 갖춘 것으로 보아 자격신청이 가능하다.도시농업관리사 자격증을 발급 받으려는 사람은『도시농업육성법 시행규칙』에 따른 신청서에 증
"야~ 신난다!" 아이들은 수확한 땅콩이나 고구마 등을 자랑하며 마냥 즐거워서 웃었다. 당진시 신평면에 위치한 서해대교 학습원에서 20일 한솔유치원생 125명이 고구마와 땅콩을 수확하고 파람농원에서 농촌 체험을 하며 청명한 초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번 체험행사는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농촌체험 프로그램 네트워크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농촌체험 프로그램 네트워크화는 개별농가 단위로 운영되고 있는 농촌관광 상품을 네트워크화 함으로써 소비자에게 보다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하고, 체험농가에게는 새로운 고객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업이다. 기존의 농촌여행 상품이 대부분 개별 농촌 관광지를 잠시 경유하는 방식이라면,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농촌 지역의 단위자원 간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지역체류와 함께 여행객의 편의를 높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에 산재한 농촌관광자원을 상호 연계하면 체험객과 소비자뿐만 아니라 농업인의 소득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농촌문화와 계절 식품 수확체험 등을 연계한 농촌체험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농촌체험 네트워크 지원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6회에 걸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