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라는 행성은 약 46억 년의 시간을 거쳐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인간은 이 긴 역사에서 극히 일부분 동안만 존재해 왔으며, 인간이 지구의 주인이라는 관점은 흔히 우리의 지각 중심적인 사고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이보다 더 오래되고 강력한 주체가 있다. 바로 미생물이다. 이들은 생명의 기원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구를 지배하며 생명체와 환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생물은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생명체다. 약 35억 년 전에 최초의 단세포 생물이 출현했으며, 이는 이후 다양한 생명체로 진화하는 기반이 되었다. 광합성을 통해 산소를 방출한 시아노박테리아는 지구 대기의 성분을 변화시켜 오늘날 우리가 숨 쉬는 산소 농도를 형성했다. 이 과정에서 미생물은 단순히 생물학적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넘어, 지구 환경의 물리적, 화학적 구조를 설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간의 삶과 미생물의 영향력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예를 들어 인간이 가지고 있는 세포의 수가 70조 개인데 반해 인간의 소화계에는 약 100조 개에 달하는 미생물이 존재하며, 음식물의 소화를 돕는 것은 물론이고 면역 체계를 조절한다. 또한 토양 속 미생물은 농업 생산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이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노재덕)는 지역대표 농산물인 고구마를 이용한 고구마 앙금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최근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천시가 개발한 고구마 앙금은 국내 육성 품종인 단자미·신율미·호감미 3품종을 사용했다. 당화 처리를 통해 고구마 특유의 단맛을 증가시키고 인공당(설탕)의 첨가를 줄이는 한편, 앙금의 발림성을 개선하여 앙금의 질을 최적화했다. 또한 밤고구마, 호박고구마, 자색고구마를 원료로 하여 세 가지 색감(노란색, 주황색, 보라색)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기술은 관내 고구마 재배 농가인 하영농원의 가공사업장 ‘달금하영(대표 김의수)’에 기술 이전되었으며, 현재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다. 올해에는 기존 대용량 제품을 소포장 패키지로 가정에서도 손쉽게 고구마 앙금을 즐길 수 있도록 재출시할 예정이다. 고구마 앙금 이외에도 현재까지 자체 기술개발로 산업재산권을 확보하고 상품화한 제품으로는 이천쌀 복숭아식혜, 이천쌀 식혜, 이천쌀 막걸리 밀키트, 이천쌀빵 등이 있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에도 시장경쟁력 있는 제품개발과 상품출시에 중점을 두고 지난해 리빙랩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선정된 100명의 이천시 소비자패널을 적극 활용하
청양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기계의 안전 사용 및 농업인들의 시간과 비용 절감을 위해 26일부터 관리기 등 소형 농업기계 실습교육장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창업보육센터 입소자 및 여성(노령) 농업인, 귀농인 등 교육 희망자를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과 효율적인 농작업을 할 수 있는 농업기계 교관의 현장감 있는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교육 일정은 매주 수요일 신청자를 중심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군내에 거주하는 농업인 누구나 농업기술센터 농기계팀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농현장에서 자주 사용하는 관리기 등 농업기계에 대한 안전한 사용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의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농기계 정비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2월 17일부터 3월 7일까지 2025년 농기계 정비기능사 전문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3월 13일부터 3월 21일까지 4회차에 걸쳐 진행되며, 농기계 정비 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필기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자격증 취득에 관심 있는 농업인과 이천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서류는 이천시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구비서류를 준비해 3월 7일 오후 6시까지 농업기술센터 농업진흥과를 방문하거나 이천시청 누리집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박종인 농업진흥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이천시민의 농기계 안전 관리 능력을 높이고, 농기계 전문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이천시 농업경쟁력과 농작업 안정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나라 대표 잡곡인 조는 주로 가뭄 등 불량환경에 대한 적응성이 높고 생육기간이 짧아 예부터 대체작물 또는 구황작물救荒作物로 이용됐으나 최근 건강 기능성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생육온도 변화에 적응성이 높아 온대에서 아열대까지 광범위한 지역에 적응하면서 다양한 품종으로 분화되었고 재해에 대한 저항성도 크다. 병충해가 적어 농약을 적게 사용하므로 무공해 작물일 뿐만 아니라 토양이 척박하고 강수량이 적은 지역에서 주로 많이 재배됐다. 제주에서는 ‘흐린차조’를 이용하여 오메기떡, 오메기술, 고소리술을 빚었는데 제주의 이러한 조 음식문화는 논이 없어 쌀이 귀했던 제주의 농경문화를 반영한 조상의 지혜가 살아있는 음식이며 오늘날에는 조의 건강기능성이 밝혀지면서 웰빙 상품 및 제주의 문화를 소개하는 관광문화상품으로 새로이 조명받고 있다. 품종 특성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조는 아밀로스 함량에 따라 서숙이라고 부르는 차조와 좁쌀이라고도 부르는 메조가 있다.국내산은 낟알이 작고 납작한 편이며. 중국산은 낟알이 크고 둥근 편이다. 보관법/손질법 보관법 : 습기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충분히 건조한다. 쉽게 벌레가 생길 수 있으
이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노재덕)는 2월 하순부터 시작되는 마늘·양파 생육 재생기에 고품질 마늘·양파 생산을 위해 월동 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보온용 피복재 제거는 기상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비닐을 일찍 걷으면 냉해 피해가 올 수 있으므로 3월 중순까지 날씨를 고려하여 피복을 제거하되, 급격한 온도 변화에 노출되지 않도록 비닐에 구멍을 내어 순화시킨 후 서서히 피복을 벗겨야 한다. 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물 빠짐이 좋지 않거나 뿌리가 제대로 자라지 못한 포장에서는 서릿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솟아오른 마늘과 양파를 눌러주고 뿌리 부분에 흙을 덮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웃거름 관리에서는 마늘과 양파의 고품질 생산을 위해 2월 하순부터 4월 중순까지 질소와 칼리를 2~3회 나눠 주되, 기상 상황과 생장 속도에 맞춰 주어야 한다. 과도한 웃거름 사용이나 시기 지연은 마늘에서 벌마늘, 양파에서 청립주 같은 문제를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더 나아가 병해충 방제를 위해서는 봄철에는 잎마름병, 녹병, 노균병, 고자리파리, 뿌리응애 등 병해충의 발생이 많아지므로 예방을 위해 적시에 등록된 약제로 방제하고 내성에 대비해 약제는 서로 다른 계통의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규)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약제를 3월 7일까지 농가별 배송한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과수화상병은 우리나라에서 국가검역 병해충으로 지정된 금지 병해충으로 세균에 의해 사과나 배나무의 잎·줄기·꽃·열매 등이 불에 타 화상을 입은 듯한 증세를 보이다가 고사한다. 농가에서는 약제방제 후 방제 이행 확인서를 제출하고, 약제봉지(병)는 1년간 보관하여야 한다. 사전 약제 방제를 하지 않거나, 농약 봉지 보관을 이행하지 않은 과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할 경우 폐원 보상금 감액 기준이 적용된다. 이미용 농업기술과장은 “과수화상병 확산을 방지하도록 적기에 약제 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청양군의 농가 5곳이 충청남도교육청의 우수 농촌체험학습장 품질 인증을 받았다. 4곳은 갱신이고 1곳은 신규 인증으로 이로써 군에는 모두 10곳이 우수 농촌체험학습장에 이름을 올렸다. 군은 지난 19일 충남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농촌체험학습장 품질 인증패 수여식에서 청양 농가 5곳에 대한 인증패 수여식이 있었다고 밝혔다. 군에는 현재 총 9개 농가가 우수 농촌체험학습장 품질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청양포도공주농원(대표 김미연) ▲칠갑산 산꽃마을(대표 장광석) ▲계봉농원(대표 유원조) ▲농가람(대표 임득균) 등 4곳은 갱신 인증을 받았고, 신규로 ▲나눔영농조합법인(대표 박영숙)이 인증받아 총 10곳이 우수 농촌체험학습장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품질 인증은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진행되며, 유효기간은 3년이다. 신규 인증을 원하는 농가는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과정 교육’ 기초 과정과 심화 과정을 이수해야 하며, 재인증을 원하는 농장은 3년마다 심화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우수 농촌체험학습장 품질 인증은 농촌체험학습장이 학교 교육과 현장 학습을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표준화된 교육환경 속에 신뢰받는 체험 프로그램을 목표로 한다. 품질
새해를 맞아 ㈔한국생활개선회 군산시연합회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생활개선회는 여성농업인의 지위와 능력향상 고취는 물론 지속적인 농촌발전과 생활환경 개선, 전통문화 실천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온 단체다.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 강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 도의원, 농업인 단체장, 한국생활개선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장, 군산시생활개선회 임원 및 읍면동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제10~11대 군산시생활개선회 발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라영심 연합회장은 “지난 4년 동안 본인을 믿고 함께 해주신 읍면동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라면서, “앞으로도 생활개선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라고 이임사를 전했다. 이임사가 끝난 후 제12대 신임 배지영 회장은 “라영심 회장님을 비롯한 선배 회원들이 닦아 놓은 기반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의 역량 개발 및 생활개선회의 위상을 높여 갈 것.”이라는 취임사를 통해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신임 배지영 회장은 회현면 생활개선회장, 연합회 총무, 한국여성농업인군산시연합회 사무차장 등 지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 중부목재사업본부는 지난 19일 경기 여주시 청사에서 ㈜에이치티와 ‘국산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이치티는 고열처리가공 기술로 친환경적이고 내구성이 높은 목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기업은 △다양한 건축물의 자재로 국산목재 이용 비율을 높이기 위한 영업 및 홍보 △국산목재의 품질향상과 생산성 증대를 위한 기술 교류 △탄소중립정책과 부합되는 국산목재 우수성 제고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협의했다. 앞으로도 산림조합중앙회는 수입 목재 의존도를 줄이고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하기 위해 국산목재 공급 확대, 목재가치 증진을 위한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민도홍 중부목재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들에게 건축자재로써의 국산목재 우수성을 알리면서 목재자급률 제고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