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11일,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위원장, 농업인단체 회장, 4-H연합회 역대 회장, 한국4-H경기도본부 회장 및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4-H연합회 제62대 회장단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경기도4-H연합회 발전을 이끌어온 제61대 김철원 회장이 이임하고, 평택 출신의 제62대 심세용 회장이 새롭게 취임했다. 제62대 경기도4-H연합회 심세용 신임 회장은 한국농수산대학교 과수학과를 졸업하고, 평택시4-H연합회 회장과 경기도4-H연합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청년농업인을 대표하는 인재이자 실천하는 리더로 주목 받아왔다. 그는 취임사에서 “소통과 역량 강화를 통해 더욱 발전하는 경기도4-H연합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경기도4-H연합회는 농산업 분야의 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핵심 청년 단체”라며, “경기도4-H연합회의 발전과 경기도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H회는 지·덕·노·체 4가지 이념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농업과 농촌을 이끌어갈 창의적인 미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1961
<농업환경보전과 안전농산물 생산 활성화 사업 우수사례> 마치 사람들이 건강검진을 받는 것처럼 우리의 농사도 일 년 동안 건강하게 작물이 자라려면 토양검정부터 시작한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도록 농사의 기반이 되는 토양, 중금속, 퇴비, 액비 수질, 액비 검사까지 운영한다. 지난해는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24년 농업환경보전 및 안전농산물 생산 활성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과학영농기술팀은 프로페셔널하다. 기술보급과 이병호 과장은 “농산물안전성분석이나 종합검정, 미생물공급, 친환경축산관리 등은 우리 농업인들에게 굉장히 중요해서 오롯이 분석·관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양적인 분석도 중요하겠지만 정확하게 분석하여 농업인과 소비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학농업기술팀은 김봉순 팀장을 비롯하여 전문성을 갖춘 직원들이 농업인들의 궁금증과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갖고 소통하며 빠르게 해결해 나간다. 친환경농업관리실, 농산물안전성분석실, 친환경미생물배양실, 친환경축산관리실의 운영 실적이 매년 증가하는 이유도 직원들이 열정적으로 뛰고 있기 때문이며,
때론 부드러우면서 화사하게, 때론 황홀하면서 흥이 넘치는 화색이거나 표정을 짓는 국산 심비디움 품종들이 농가·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과장 이영란)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높은 기술력을 갖춰 심비디움 산업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공주의 양승호 농가는 국내 육성 품종 ‘골드썬’ 심비디움을 2024년 12월 기준, 에이티aT 화훼공판장에서 화분당 35,000원으로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다. 꽃 색이 선명하고 11월 초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는 노란색 ‘골드썬’(2010년 개발)은 극조생종 품종으로 중생종보다 최대 2개월 정도 빨리 출하할 수 있어 경영 면에서 유리하다. 이영란 과장은 “특히 우리 품종 재배와 냉방, 양액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한 해 3,000만 원 이상의 생산비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물 올림 바스켓과 국산 난 인증 스티커를 활용해 ‘해피데이’, ‘러블리스마일’ 등 주요 품종 9,185본(줄기)을 2018년부터 네덜란드, 미국 등 5개 나라에 수출하며 국제시장에서의 우리 품종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며 양승호 농가를 소개했다. 이제는 심비디움 모종부터 분화, 절화 그리고 카페 공간에서도 우리 국산 심비디움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양승호 농
농업용 저수지는 총 17,047개소 중 30년 이상된 시설이 16,444개소(96.5%)로 노후화가 심각하고, 평야부 용․배수로는 총연장 18만9천㎞ 중 흙수로가 9만2천㎞로 수로에서의 용수 손실율이 높아 효율적인 물 이용이 어려운 실정으로써 기후변화로 발생빈도․강도가 증가될 것으로 우려되는 태풍․집중호우, 가뭄 등의 자연재해에 대한 대비가 매우 필요한 실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농작물 피해 예방과 안전영농을 위해 노후화 되거나 기능저하로 재해위험이 높아진 저수지 등의 농업생산기반시설을 보수․보강하는 수리시설개보수사업 180지구(수원공 100, 평야부 용배수로 80)를 신규로 선정하였다. 농식품부는 올해 총 7,617억원을 투입하여 개보수사업 645지구(신규180, 계속295, 준공170)를 추진하며, 주요사업으로는 노후 저수지 보수·보강, 흙수로 구조물화, 저수지 저수능력 확대를 위한 준설, 배수장 성능개선, 노후 수리시설의 내구성․안전성 평가를 위한 안전진단 등이다. 특히, 배수장 성능개선은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 배수장의 홍수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장마철 이전까지 노후 펌프를 교체(17개소)하여 침수피해 예방에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농업의 맛과 멋을 제대로 알리는 ‘품실상회’는 여주시 산북면 명품리에 위치했다. 겨울 풍경도 서정시처럼 감동을 주는 이곳에서 최예숙 대표를 만났다. 여주시의 역사와 문화, 생태, 마을을 알리는데 기여하는 여주농촌관광협의회장이면서 농업기술센터 36개 품목별연구회장단협의회장을 맡을 정도로 신뢰도가 높다. 그만큼 최예숙 회장은 여주시 지역 사회 발전에도 보이지 않은 봉사와 희생정신을 발휘한 주인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주는 북적거리는 서울 강남 거리는 아니지만 마치 미술전시관의 명화를 감상하는 것처럼 지역의 마을마다 멋스럽고 맛있는 농산물이 많아 도시민들이 힐링하기 위해 많이 찾는 여주입니다. 우리 농업인들이 땀 흘려 생산한 농산물이 가치 있게 팔리는 것도 중요하고, 여주의 농업농촌이 도시민들과 함께하는 상생도 필요하죠. 저는 평생 여주 지역에 살았고, 지역민과 함께 더 잘 사는 농촌과 전통문화 계승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예숙 품목별연구회장단협의회장은 “먹고 사는데 바쁜 지난 1983년부터 ‘여성농업인도 배워야 산다’는 것을 알리며 농촌 여성 운동을 시작했다. 험난한 과정을 뛰어넘어 현재 우리 여성농업인의 지위는 경이로울 만큼 신장했다. 농업인들의 소득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점차 심화되고 있는 이상기후에 대응하여 안정적인 과일 생산을 위해 2025년 재해예방시설을 2배 이상 확대한 2,000ha 지원하고, ‘신고’ 배, ‘후지’ 사과와 같이 재배가 편중된 품종의 갱신 시 우선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빈틈없는 과수 생육관리를 위해 김종구 식량정책실장은 2월 12일(수) 농진청, 지자체, 생산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과수 생육관리협의체」와 함께 충남 아산시의 사과, 배 농가를 방문하여 꽃눈 분화 등 겨울철 생육상황, 과수화상병 사전방제 상황 등을 점검하였다. 점검 결과 현재 배의 꽃눈 생육상황은 예년 수준으로 양호하고, 사과의 꽃눈 분화율은 후지 54%(전년 54%, 평년 62%), 홍로 64%(전년 75%, 평년 68%) 수준으로 확인되어 꽃눈 분화율이 60% 미만인 농가는 적절한 가지치기를 통해 적정량의 꽃눈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화상병 발생 예찰은 전국적으로 약 54% 추진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어서 김종구 식량정책실장은 아산시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를 찾아 재해예방시설 설치, 냉해예방영양제 보급, 과수화상병 방제현황 등 점검을 위한 생육점검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육묘 자가생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월 신청한 제주농업기술센터 관내(제주시 동 지역, 애월읍, 조천읍) 28개 농가를 대상으로 2월 10일부터 육묘장을 개방한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2~4월 초당옥수수, 미니단호박 등 육묘시기를 맞아 육묘장 이용·생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파종 인력과 종자 및 상토 등 재료를 사전에 준비해 기간 중 자유롭게 이용하면 된다. 공정육묘장 내부 온도는 12℃ 이상 유지해 저온 피해를 예방하고, 고품질 우량묘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설 점검과 생육 관리, 농가 지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제주농업기술센터 공정육묘장은 1,485㎡ 규모로 자동 파종 시스템, 발아실, 관수 및 묘 이송 설비, 이동식 육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묘 생산 외에도 농업인 교육과 실증 시험을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2월부터 8월까지 27개 농가를 대상으로 옥수수, 단호박, 대파 62만 2,800본의 묘 생산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강성민 특화작목팀장은 “육묘 관리는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첫 단계”라면서 “농업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박과 참외는 암수 꽃이 따로 피는 단성화 작물로 벌이 없으면 사람이 손으로 일일이 꽃가루를 옮겨줘야 한다. 따라서 노동력을 줄이려면 꿀벌과 같은 화분 매개용 벌을 사용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수박과 참외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화분 매개용 벌 준비와 관리를 당부하고, 화분 매개용 꿀벌 표준 이용 기술을 소개했다. 수박은 2월 중순, 참외는 2월 말부터 비닐온실에 벌을 투입하는 것이 안정적인 꽃가루받이(수분)와 고품질 과실 수확에 좋다. 수박= 꿀벌 수는 비닐온실 660제곱미터(660㎡)당 벌집 2~3장(5,000~7,500마리)이 적당하며, 산란 중인 여왕벌이 포함돼 있어야 한다. 특히 수박은 재배 작형이 다양해 촉성, 반촉성, 억제재배에 따라 각각 2월 중순~3월, 4~5월, 9월 이후에 꿀벌을 투입한다. 또한, 단기간에 수분이 끝나는 특성상 외역벌을 양성해야 한다. 밤에 온도가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지역에서는 벌 수를 7,500마리로 늘리고 보온해 주는 것이 좋다. 참외= 비닐온실 660제곱미터당 벌집 3장(7,500마리)이 적당하며, 산란 중인 여왕벌이 포함돼 있어야 한다. 참외꽃은 1월부터 피기 시작하지만, 이 시기에는 인공수분을
조철희 대표의 사과 농장에 들어서니 1월인데도 사과나무들이 너무 예쁘다. 사과농사에 문외한 사람도 스마트하게 보이는 과원이다. 2축, 4축, 9축 사과나무도 보였다. 다축형수형의 전문지식이 없어도,평면형 다축형 사과나무를 보니 정말 담장처럼 신기했다. 다축형이다보니 농작업이 안전하면서 편리할 것 같고, 햇빛 투과량이 좋아 사과 상품성도 수확량도 더 향상될 것 같다고 물어보았다. 충남다축사과발전연구회 사무국장인 조철희 농가는 “사과 농사는 햇빛 농사라고 할 정도 햇빛을 잘 받아야 꽃눈이 좋다. 여기 과원의 사과나무는 3~5년생으로 다축수형인데, 나무들이 아주 건강하게 잘 자라고 생산성도 관행재배보다 훨씬 좋다. 사과의 품질과 수확량 증가하고 작업환경개선, 노동력 감소 등으로 시간적 여유도 생겼다. 그만큼 ‘지속가능한 충남 미래형 노지 스마트과원’사업 덕분에 더 안정적으로 빠르게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 장정식 팀장을 중심으로 우리 충남다축사과발전연구회는 끊임없이 소통하고 연구한다. 특히 지역 특성에 맞는 품종과 수형 등 다양한 정보를 농가들과 공유하고 있다. 명품 충남사과의 역사성을 이어가고 싶은 선도 농가들이 중심이 되어 컨설팅도 하면서 서로가 배우면서 노하우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2월 1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곡밥과 이를 활용한 간편 요리법을 소개하며 다섯 가지 잡곡의 건강 기능 성분을 알렸다. 오곡밥과 오곡한입주먹밥 정월대보름은 예로부터 오곡밥을 나눠 먹으며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전통 명절이다. 검정콩, 팥, 찰수수, 차조, 기장 등 다섯 가지 잡곡을 넣은 오곡밥은 현대인의 생활습관병 예방에도 유익한 건강 음식이다. △오곡밥= 찹쌀과 멥쌀, 조, 수수, 검정콩, 기장은 깨끗이 씻어 물에 불려 준비한다. 팥은 터지지 않을 정도로 삶고, 삶은 물에 소금을 약간 넣어 밥물을 만든다. 압력밥솥에 쌀과 잡곡을 넣고 섞은 뒤, 준비한 밥물에 밥을 짓는다. 쌀과 잡곡 비율을 7대3 또는 6대4로 맞추면 최적의 맛과 식감을 낼 수 있다. △가가호호(가지·애호박) 오곡한입주먹밥= 오곡밥을 작은 주먹밥으로 만들어 구운 가지와 호박을 올린 음식이다. 가지는 5~7cm 길이로 등분한 뒤 세로로 0.5cm 두께로 썰고, 애호박도 같은 두께로 둥글게 썰어 소금으로 밑간한다. 들기름을 섞은 일반 식용유에 가지와 애호박을 노릇하게 구워낸다. 식초 2, 설탕 1, 소금 0.3 비율로 만든 소스를 오곡밥에 버무려 한입 크기로 둥글게